NTRY 파워볼, EOS 파워볼 분석 커뮤니티

[축구] '재정난' 인테르, 하키미 매각하나...'1100억' 희망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적 첫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아슈라프 하키미(22)에게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하키미가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진 못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구체적인 액수도 함께 언급됐다. '스카이스포츠'는 "첼시와 PSG는 하키미를 위해 6,000만 유로(약 813억 원)를 제안한 상태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8,000만 유로(약 1,085억 원) 상당을 원하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1998년생 모로코 출신의 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레알에서 프로 무대 데뷔에 성공했지만 끝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하키미는 지난해 9월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하키미의 영입은 신의 한 수였다. 하키미는 쓰리백 중심의 인터밀란 전술에 핵심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경기에 출전해 15개의 공격포인트(7골 8도움)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인터밀란은 하키미의 활약에 힘입어 11년 만에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하지만 시즌 종료 후 인터밀란이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소유주인 중국의 쑤닝 그룹이 재정난을 겪으며 긴축재정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났으며 로멜루 루카쿠 역시 이적설에 휘말린 상태다. 주가가 급상승한 하키미 또한 값비싼 제안이 들어올 경우 충분히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이러한 가운데 첼시는 하키미의 영입을 위해 매력적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에메르송 팔미에리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려 한다. '스카이스포츠'는 "인터밀란이 첼시의 에메르송, 크리스텐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가 트레이드 카드를 활용해 하키미를 영입할 수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내다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인테르, 에릭센 둘러싼 '음모론'에 정면 반박..."코로나 관련 없어!"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인터밀란이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을 둘러싼 음모론에 정면으로 반박했다.덴마크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핀란드에 0-1로 패배했다.이날 경기에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전반 40분 공을 받으려던 에릭센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급히 투입된 의료진은 에릭센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진행했다.하지만 끝내 에릭센은 깨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갑작스러운 부상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지만 다행히 에릭센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축구협회는 "현재 에릭센은 안정적인 상태다. 곧 병원에서 추가 검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이러한 가운데 에릭센을 둘러싸고 '음모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음모론자들이 이번 비극적인 사건을 두고 의문을 제기했다. 에릭센이 소속팀 인터밀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 맞았거나 이미 확진 상태였다는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모론자들의 주장은 SNS를 통해 축구 팬들에게 퍼져나갔다. 그들은 에릭센이 코로나19 감염 또는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으로 쓰러졌다고 주장했다. 비극적인 사건에 음모론까지 제기되자 그의 소속팀 인터밀란이 직접 나섰다.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라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릭센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고 백신 접종도 하지 않았다. 현재 그는 덴마크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라며 코로나19 관련 음모론을 부정했다.이어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맞겠지만, 나는 인터밀란의 의료진이 대회 시작 전 덴마크 의료진과 만났고 말할 수 있다"라며 대회 시작 전 서로의 의료진이 충분히 에릭센의 상태를 공유했다고 시사했다. 끝으로 마로타 단장은 "무엇보다 그의 회복이 우선이다"라며 쾌유를 빌었다. 에릭센은 의식을 회복한 뒤 "감사하다. 난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위해 해준 것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직접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AC밀란, '계약 연장' 지루에게 여전히 러브콜...영입 확신 중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리비에 지루(34)를 향한 AC밀란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AC밀란이 지루를 영입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빠르면 이번 주 지루와의 계약을 성사시키길 바라고 있다. 얼마 전 첼시는 지루와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지만 여전히 그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라고 보도했다.첼시는 지난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루와의 계약 연장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루는 2018년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한 이후 2022년 6월까지 첼시에 남게 됐다.지루는 2020-21시즌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의 과정에 16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득점은 현재까지도 많은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시즌 종료 후 첼시는 빠르게 토마스 투헬 감독, 티아구 실바와 재계약을 맺은데 이어 지루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시켰다. 이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검증된 '베테랑' 지루의 존재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기존 자원인 티모 베르너와 타미 아브라함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 역시 컸다.하지만 다음 시즌 지루의 입지는 매우 불안할 것으로 보인다. 투헬 감독이 발 빠르게 최전방 공격수의 보강에 나선 상황이며 엘링 홀란드, 로멜루 루카쿠 등과 연결되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루는 규칙적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다"라며 그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암시했다.AC밀란은 이 틈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AC밀란은 지루에게 2년 혹은 3년 계약을 제시하며 그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그가 합류할 경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노련한 공격진을 갖출 수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더했다.끝으로 '이브닝 스탠다드'는 "AC밀란은 지루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싶지 않은 입장이다. 다만 지루의 계약이 1년 연장된 만큼 AC밀란이 자유계약(FA)으로 지루를 영입할지는 미지수다"라고 보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포그바 노리는 유벤투스, "호날두, 디발라 둘 중 하나 골라봐!"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28) 영입을 위해 놀라운 제안을 준비 중이다.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다시 잡은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이번 여름 포그바의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유벤투스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파울로 디발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 한 명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넘길 수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내다봤다.유벤투스와 맨유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먼저 유벤투스는 2012년 맨유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한 '유망주' 포그바를 데려와 '월드클래스'로 성장시켰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통산 178경기에 출전해 74개의 공격포인트(34골 40도움)를 기록하며 이탈리아 무대를 누볐다.포그바는 2013년 유망주 최고의 상으로 평가받는 '골든보이'까지 거머쥐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은 그는 2016년 친정팀 맨유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지금도 포그바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지 못한 상황인 만큼 그를 다시 영입하기 위해 디발라, 호날두까지 건네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반면 맨유의 목표는 두 가지로 추려진다. 첫 번째는 구단의 '레전드' 호날두의 복귀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황금기를 보낸 뒤 유벤투스로 이적해 100호골을 터뜨리는 등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고액의 연봉과 팀 내 불화설이 돌며 그의 거취가 흔들리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 파리 생제르맹(PSG)과 함께 친정팀 맨유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두 번째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영입이다. 맨유는 2020-21시즌 '백전 노장' 에딘손 카바니의 활약으로 득점력을 어느 정도 해결했지만 추가 보강은 필수적인 상태다.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와 연결되기도 했으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벤투스는 경험 많은 공격수 디발라를 제안해 맨유의 마음을 돌리고자 한다.서로가 서로의 보완점을 채워줄 수 있을 달콤한 제안이다. 다만 유로 2020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실제 이적이 이루어지더라도 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대표팀 후배의 결장이 아쉬운 루니..."스코틀랜드전엔 나올 거야!"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잉글랜드의 전설 웨인 루니가 크로아티아전에 결장한 잭 그릴리쉬(25)를 응원했다.잉글랜드는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웨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1-0 승리를 거뒀다.승리의 여신은 잉글랜드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12분 칼빈 필립스의 드리블이 크로아티아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이후 빠르게 침투한 스털링이 볼을 이어받아 슈팅을 성공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실점을 허용한 크로아티아는 블라시치, 브레칼로, 페트코비치 등을 투입하며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라인을 내리고 굳히기에 들어간 잉글랜드를 뚫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여러모로 의미 있는 승리였다. 잉글랜드는 자신들의 '축구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 1968 이후 53년 만에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더욱이 '피파 랭킹 14위'의 크로아티아를 잡아낸 점 역시 고무적이다.'황금 세대'를 구축한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잉글랜드는 '축구 종주국'이라는 호칭이 무색하게 유로 무대에서 한 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해리 케인, 메이슨 마운트, 마커스 래쉬포드, 데클란 라이스, 필 포든 등 스쿼드도 화려하다.특히 주목받는 건 2선 자원이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스털링과 마운트, 포든, 주드 벨링엄, 그릴리쉬까지 포진해 있다. 이중 그릴리쉬는 대회에 앞두고 치른 두 번의 친선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이날은 벤치에서 팀의 승리를 지켜봤다.그릴리쉬의 결장을 놓고 잉글랜드의 '전설' 루니가 아쉬움을 나타냈다. 루니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오늘 그릴리쉬의 활약을 보고 싶었다. 그는 잉글랜드의 핵심 선수로 경기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음 스코틀랜드전에선 몇 가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나는 아마도 그릴리쉬가 선발 출전할 것 같다"라며 후배의 출전을 예측했다.루니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그릴리쉬에게 남다른 기대감을 표현했다. 값진 승리로 기분 좋게 유로 2020를 시작한 잉글랜드는 오는 19일 오전 4시 스코틀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축구의 신' 메시도 겁나는 코로나, "우리만 잘한다고 안 걸리나..."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2021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각국 대표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이끄는 리오넬 메시(33) 역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 6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니우통 산투스 에스타디오에서 열리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21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칠레와 맞붙는다. A조에는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다섯 국가가 편성됐다.2021 코파 아메리카는 6월 14일부터 7월 11일까지 한 달 동안 브라질에서 개최된다.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주관하는 유로 2020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1년 연기되어 올여름 개최된다.하지만 남미 내 코로나19 유행은 여전히 심각하다. 남미축구연맹은 대회 개막을 2주 앞두고 개최국을 브라질로 바꾸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브라질도 신규 확진자가 약 4만 명(14일 기준)에 육박하고 있어 코로나19의 위기로부터 벗어났다고 보기 힘들다.각국 대표팀에 잇따라 확진자가 속출하며 비상이 걸렸다. 칠레의 아르투르 비달에 이어 볼리비아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심지어 베네수엘라는 브라질과의 개막전 하루 전 무려 8명의 선수가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기까지 했다.계속해서 들려오는 확진 소식에 '축구의 신' 메시도 우려를 나타냈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메시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모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에 놓여 있어 걱정된다. 스스로 방역 대책을 준수하더라도 다른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마주하기 때문에 완벽히 차단할 수 없다"라고 걱정했다.이어 "아르헨티나는 대표팀 내에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모든 우리만 잘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며 감염의 우려를 나타냈다.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총 14회 우승컵을 거머쥔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우루과이(15회)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나란히 할 수 있다. 메시는 "내 가장 큰 꿈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 오랜 시간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우승을 향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2년 전 아자르가 레알 온 날" 게시물에 팬들은 "재앙이야!" 절규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의 게시물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라리가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19년 오늘, 아자르가 레알의 새로운 선수가 됐음이 발표됐다"라며 아자르의 사진과 함께 축하의 게시물을 올렸다.아자르는 첼시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크랙이었다. 빠른 주력, 뛰어난 드리블 능력, 완벽한 골 결정력까지 모든 기량을 갖춘 완벽한 윙포워드였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공식전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놀라운 공격 포인트를 자랑했다.아자르는 첼시와 함께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그 우승 2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다. 챔피언스리그 외에 모든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서며 첼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전부터 연결됐던 레알이 아자르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게 됨에 따라 레알은 해당 자리를 메울 선수가 필요했다. 레알은 과감하게 1억 1,500만 유로(약 약 1,550억 원)를 지불하며 아자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아자르는 2019년 6월 14일(한국시간) 레알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입단식을 거행했다. 당시 5만 명의 팬들이 아자르를 보기 위해 모였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09년 호날두의 입단식(7만 명)에 이은 최다 규모였다.아자르는 "레알의 유니폼을 입는 날은 고대했다. 이 클럽에서 뛰는 것은 내 꿈이었다. 드디어 원하는 곳에 오게 됐다"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 최근 발롱도르를 루카 모드리치가 받았다. 모두 함께 잘한다면 분명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아자르는 기대감 만큼 5년 계약과 함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았다. 주급은 40만 파운드(약 6억 2,000만 원)로 알려져 있다. 레알은 아자르가 다시 한 번 레알의 부흥기를 이끌어주기를 바랐다.하지만 프리시즌부터 삐걱거렸다. 아자르는 7kg 이상이나 몸무게가 불어났고 '뚱자르'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되자 더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아자르는 부상에 신음했고,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올 시즌도 다를 바가 없었다. 여전히 줄곧 부상에 시달렸다. 리그에서는 14경기 3골이란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설상가상으로 레알은 2020-21시즌 '무관'에 그치며 아자르를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라리가 사무국의 게시물에 팬들은 험한 말을 담았다. 팬들은 햄버거 이모티콘과 함께 "2년 동안 이득은 없었어", "재앙이 레알에 도착했어", "실패작이야", "휴식으로 시간을 채웠어", "아자르 때문에 레알이 파괴됐어" 등 아자르를 향해 불만 섞인 목소리를 보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U-23 POINT] 이동경 합류...김학범호 '에이스 경쟁' 박 터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도쿄 올림픽에서 나설 김학범호의 에이스는 누가 될까.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24 대표팀과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12일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3-1로 승리를 거뒀다.김학범 감독은 이번 평가전 일정을 통해 모든 선수를 점검해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이동경과 원두재를 제주로 소집했다. 송민규는 A매치 피로 여파로 소집하지 않았다.원두재의 경우에는 김학범호에서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입지가 탄탄하다. 중앙 수비수까지 볼 수 있는 멀티자원이기에 도쿄 올림픽 승선이 유력하다. 이동경도 핵심 멤버 중 한 명이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2선 경쟁이 워낙 치열하기 때문이다.김학범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는데, 이동경은 축구에서 통상적으로 10번이라고 불리는, 3의 가운데인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는 선수다. 경쟁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발렌시아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지난 1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진규, 포항스틸러스의 기대주로 성장한 이승모까지. 상황에 따라선 백승호나 정승원도 10번 자리에서 뛸 수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는 쉽게 결정해서는 안되는 자리다. 4-2-3-1 포메이션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10번의 패스 선택에 따라 공격의 방향이 결정되며, 패스의 질에 따라 공격의 퀄리티가 달라진다.단적인 예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들 수 있다. 맨유는 제시 린가드를 주전으로 사용했을 때 성적이 순탄치 않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뒤에 성적이 급상승했다. 그만큼 4-2-3-1 포메이션에서 10번의 중요성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수준이다.물론 지금까지 김학범 감독 밑에서 보여준 모습은 비교하면 이동경이 단연 압도적이다. 도쿄 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이동경은 에이스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는 경기를 끝내는 극장골을 터트렸고, 호주와의 4강전에서도 골을 기록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다만 걱정되는 건 이동경의 경기력이 썩 좋지 못하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에 비해 출장 시간을 늘었으나 이동경의 장점인 축구 센스와 날카로운 패스가 잘 나오지 않고 있으며, 경기력에 기복에 있는 게 사실이다.이동경이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만큼 당장 내일 펼쳐질 가나와의 2차전에서 출전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다만 이번 소집이 이동경에게도, 10번 자리에서 경쟁하는 선수들에게도 모두 중요한 일정이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음바페 쿨하네'..."지루 불평? 한 경기에서 365번 느끼는데?"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올리비에 지루와의 불화설을 직접 해명했다.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독일과 유로 2020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경기를 앞두고 프랑스에 사소한 문제가 생겼다. 음바페와 지루의 불화설이 등장한 것.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음바페와 지루는 불가리아전에서 함께 경기를 뛰었는데, 경기 후 지루가 음바페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멀티골을 기록하고도 지루는 "나에게 패스가 잘 전달되지 않았다. 나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찾으며 열심히 뛰었다"고 솔직한 발언을 남겼다. 이후 프랑스 대표팀에서 지루가 음바페에게 다가가 안아주는 친근한 제스처를 남기며 불화설은 사라지는 것처럼 보였으나 아직까지도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결국 음바페가 직접 나섰다. 그는 "지루와 대화를 나눴고, 모든 사람들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다. 물론 지루의 발언에 약간 영향을 받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문제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프랑스를 대표해 유로 2020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그게 더 중요하다"며 불화설을 일축시켰다.이어 "더 이상 지루의 말은 신경쓰이지 않는다. 난 스트라이커고 한 경기에서 그런 느낌을 365번씩 받는다. 난 라커룸에서 지루에게 축하해줬다. 그는 나쁜 말을 하지 않았다.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더 사실처럼 보인다. 라커룸에서 말을 해줬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그래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사소한 일"이라고 설명했다.두 선수의 불화설을 두고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도 "다른 스트라이커들과 마찬가지로 지루가 공을 받지 못한다고 말했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선수들과 다같이 논의를 마쳤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어떻게 말하든 다양하게 해석된다. 내부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불화설이 사실이던 아니던 프랑스에 좋은 일은 아니라는 건 분명하다.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부터 독일을 비롯해 포르투갈, 헝가리를 만난다. 역대 유로 역사상 가장 죽음의 조로 꼽히는 편성이다.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맛보지 않기 위해선 공격진의 호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