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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크로아티아는 30대 노장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기대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였다.크로아티아는 2010년대 황금세대가 등장하며 메이저 대회에서 호성적을 냈다.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 마리오 만주키치, 데얀 로브렌, 이반 페리시치, 다니엘 수바시치 등이 대표적이었다. 정점에 달했던 때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승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비록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패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그러나 이후 하락세를 걸었다. 만주키치, 라키티치, 수바시치 등이 은퇴하면서 전력 손실을 입었다. 니콜라 블라시치, 마리오 파살리치와 같은 신성들이 등장했지만 선배들 기량에는 못 미쳤다.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중원 공백은 메웠으나 수비와 공격 쪽에선 빈 자리가 컸다.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도 아쉬움이 드러나고 있다. 2경기를 치른 현재, 크로아티아는 1무 패로 D조 3위에 머물러있다. 스코틀랜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동안 크로아티아 경기를 보면 베테랑들의 부담이 컸다. 어린 선수들이 제 활약을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가장 고생한 선수는 모드리치다. 모드리치는 2경기 연속 출전해 중원을 책임졌다. 크로아티아 모든 공격이 모드리치에게 쏠릴 정도로 역할과 책임감은 컸다. 과거보다 활동량, 체력은 떨어졌지만 기량적으로는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모드리치 분투에도 크로아티아 경기력을 올라오지 않았다. 다행히 모드리치 동년배인 페리시치가 2차전 체코전에서 활약해 귀중한 승점 1점은 얻을 수 있었다.그러나 다음이 문제다.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를 넘어 토너먼트에서 일정 이상 성적을 노리는 팀이다. 30대 베테랑들에게만 의존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다. 20대 초중반 어린 선수들이 신선함과 기동력을 더해 다채로운 크로아티아를 만들어야 하지만 아쉬운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결국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은 앞으로 이어지는 유로 본선에서도 노장들에게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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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대전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낸 안산 그리너스의 김길식 감독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했다.대전하나시티즌과 안산 그리너스 FC는 19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승점 25점이 되며 4위, 안산은 승점 21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경기 후 김길식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90분 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가져가게 됐다. 오늘 실리적인 축구를 하고 싶다고 했고, 수비에 무게를 둬 실점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안산은 짠물 수비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대량 실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리그에서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고, 2무 3패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에 김길식 감독은 대전 원정에서 실리적인 축구를 강조하며 수비 안정화를 노렸고, 4월 24일 대전전 1-0 승리 이후 약 두 달 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이에 대해 김길식 감독은 "작년에 수비 조직력은 좋았는데 득점은 부진했다. 작년에 최소 득점이었다. 올해는 15득점이다. 공격은 조금 더 좋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수비적인 부분은 아쉽다. 최근 실점이 많았고, 두 경기 연속 3실점을 했다.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더 집중력을 가지고 가자고 했다. 수비 조직은 더 단단하게 만들고, 골 결정력은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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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3백에서 4백으로 변화를 준 대전의 이민성 감독이 결과는 아쉬웠지만 긍정적인 모습을 발견했다면서 더 좋은 경기력을 약속했다.대전하나시티즌과 안산 그리너스 FC는 19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승점 25점이 되며 4위, 안산은 승점 21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아 아쉽다. 연패를 끊고 무실점을 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부족한 부분 보완해서 다음 경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최근 2연패의 늪에 빠졌던 대전이 3백에서 4백으로 변화를 줬다.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중원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측면에서 날카로운 역습 장면이 나오면서 찬스를 만들었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모처럼 무실점 경기를 했고, 공격 작업도 지난 두 경기보다는 더 좋아졌다.이에 대해 이민성 감독은 "4백으로 전환을 했고, 공격적인 모습이 나온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4백으로 전환하면서 주문한 것이 있었는데,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일주일 동안 연습을 더 해야 한다. 문전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슈팅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이날 대전은 주전 골키퍼 김동준과 수비수 이지솔이 백신 접종 후 근육통이 생겨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백업 골키퍼인 이준서가 선발로 나섰고, 김세윤, 정희웅, 이규로 등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이민성 감독은 "골키퍼도 첫 출전이었고, 김세윤도 올해 첫 출전이었다. 이준서는 킥 실수 빼고는 안정적으로 잘해줬다. 신인답지 않았고,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백업 선수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경쟁력이 생길 것 같다. 백업 선수들이 잘해준 것은 만족한다. 치열한 경쟁이 됐으면 좋겠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이어 이민성 감독은 "이겨서 선두에 가는 것은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실을 다지는 것이다. 오늘은 김동준, 이지솔, 알리바예프 등 많은 선수들이 빠져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실점을 한 것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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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앙투앙 그리즈만(30)을 극찬했다.그리즈만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성장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완전한 스타가 됐다. 다재다능함이 장점이었다. 모든 능력을 두루 갖춘 육각형 공격수라는 평을 들었고 득점력까지 뛰어나 점차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아틀레티코에서 공식전 257경기 133골을 넣으며 자신의 가치와 역량을 입증했다.활약은 프랑스 대표팀까지 이어졌다. 2014년 A대표팀에 첫 발탁돼 7년간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아틀레티코에서의 모습처럼 프리롤을 부여받고 상대 수비를 흔들며 독보적 존재감을 보였다. A매치 92경기에 나서 센추리 클럽(대표팀 100경기)가 눈앞에 다가왔다. 그동안 37골을 기록해 다비드 트레제게, 지네딘 지단, 쥐스트 퐁텐과 같은 선배들을 제치고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이처럼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와 프랑스 대표팀에선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비판을 받았다. 1억 2,000만 유로(약 1,62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올리며 바르셀로나에 왔지만 경기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는 중이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 이적 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했으나 여전히 그리즈만에 대한 비판은 끊이지 않고 있다.그러나 데샹 감독은 그리즈만을 꾸준히 대표팀에 콜업했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유니폼을 입으면 다른 사람이 됐다. 자신의 역량 최대치를 발산하며 프랑스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데샹 감독이 소속팀에서 부진함에도 그리즈만을 계속해서 데리고 오는 이유였다. 7년 전 그리즈만을 프랑스 성인 대표팀에 데뷔시킨 이도 데샹 감독이었다.데샹 감독은 그리즈만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그리즈만이 프랑스에서 세운 기록들이 활약 정도를 대변한다. 존재감과 영향력은 공격 포인트를 통해 알 수 있다. 공이 있을 때든, 없을 때든 그리즈만에겐 경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상대가 수비로 일관해도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선수다"고 극찬했다.이어 "그리즈만은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Greatest players All Of the Time)다. 프랑스 공격의 리더이며 그가 움직이는 방식으로 전술 초점이 이동한다. 창의성까지 가지고 있다. 틀에 박힌 생각을 벗어나는 플레이는 정말 인상적이다. 언제나 그리즈만은 증명을 해냈다.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놀라움을 준다"고 덧붙이며 그리즈만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사진=그리즈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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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대전이 3백에서 4백으로 변화를 가져갔지만 아쉽게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대전하나시티즌은 19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승점 25점으로 4위로 내려갔다.[전반전] 치열한 공방전, 안산 '골대 불운'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대전이 전술적으로 변화를 가져갔다. 기존 3-5-2가 아닌 4-2-3-1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다. 최전방 바이오를 중심으로 2선에 파투, 이현식, 김세윤을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고, 정희웅과 박진섭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서영재, 이웅희, 김민덕, 이규로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이준서가 꼈다. 원정팀 안산은 3-4-3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민준영, 김륜도, 임재혁, 김진래, 이상민, 이와세, 이준희, 송주호, 연제민, 고태규, 김선우가 선발로 나섰다.경기 초반 안산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1분 김진래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3분 민준영, 전반 8분 민준영, 전반 11분 송주호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대전이 반격했다. 전반 19분 이현식의 패스를 박진섭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전반 중반부터는 대전이 주도권을 되찾았다. 전반 27분 바이오가 상대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안산이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42분 이상민이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려줬고, 문전에 있던 송주호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후반전] 팽팽한 접전, 승자는 없었다팽팽한 상황에서 안산이 후반 시작과 함께 두아르테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찬스는 대전이 만들었다. 후반 6분 바이오가 감각적으로 올려준 볼을 김세윤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벗어났다.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대전은 후반 14분 에디뉴, 안산은 후반 16분 김민호를 투입했다. 안산이 두 차례 찬스를 잡았다. 후반 23분 두아르테가 내준 볼을 민준영이 강력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준서에게 막혔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김륜도가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이준서가 안정적으로 잡아냈다.대전이 후반 28분 이현식을 빼고 공격수 박인혁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더했다. 이에 안산 역시 후반 35분 산티아고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대전이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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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무리뉴 "아자르, 레알서 성공해 발롱도르 탈 줄 알았는데..."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옛 제자' 에당 아자르(30)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아자르는 최근 좋지 못한 모습으로 비판 도마에 올라있다. 첼시에선 공식전 352경기에서 110골 92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인 기록을 양산했다. 화려한 발기술로 '크랙'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로 발돋움했다.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불렸다.이를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만 1억 1,500만 유로(약 1,550억 원)였다. 레알은 아자르 영입을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 공백을 메우려 했다. 그러나 기대는 절망이 됐다. 아자르는 2시즌 동안 뛰면서 공식전 43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5골 8도움에 그쳤다. 지속적인 부상 재발로 인해 경기보다 병상에 누워있는 일이 잦았다.과체중 논란 등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레알 팬들은 더욱 분노했다. 또한 경기 복귀해도 곧바로 부상을 당하는 최악의 행태를 반복, 레알 역사상 '최악의 먹튀'라는 불명예스러운 칭호까지 얻게 됐다. 아직 계약이 3년이나 남아있고 부상 전력도 화려해 처분도 어려운 상태다.무리뉴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최근 비판을 받은 아자르와 함께 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에 대한 평가까지 밝혔다. 무리뉴 감독과 아자르는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아자르는 무리뉴 감독 아래서 공식전 125경기를 소화했고 36골 30도움을 기록했다. 2014-15시즌 EPL 우승 등을 이뤄내는 영광까지 만든 바 있다.무리뉴 감독은 "아자르는 놀라운 선수였다. 그러나 훈련장에선 최악이었다. 매일 아침 훈련을 했는데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에만 나서면 믿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이를 볼 때 그의 폭발적인 경기력은 노력의 산물이 아닌 타고난 재능의 발현이었다. 레알로 갔을 때 정상에 올라 발롱도르까지 수상할 줄 알았다. 그가 조금만 더 프로다웠다면 어떤 선수가 됐을 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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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졸전을 펼친 잉글랜드 선수단을 독려했다.잉글랜드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코틀랜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승점 4점으로 골득실에서 1위 체코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이날 잉글랜드는 경기 주도권은 챙겼지만 공격 마무리 단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최전방 해리 케인을 필두로 라힘 스털링, 필 포든, 메이슨 마운트 등이 득점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오히려 스코틀랜드의 역습이 날카롭게 전개되며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다. 잉글랜드는 후반전 그릴리쉬와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소득은 없었고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경기 종료 후 잉글랜드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잉글랜드는 '황금 세대'를 구축했다는 평가와 함께 홈 어드벤티지까지 등에 업으며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이날 잉글랜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최전방 골 가뭄이 가장 문제였다. 팬들의 비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케인을 향했다. 케인은 이날 한차례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에게 양 팀 합쳐 가장 낮은 평점인 6.1점을 부여했다.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케인을 두둔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는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밤 우리는 스스로의 경기력에 실망했다. 스코틀랜드는 수비 시 5백을 구성해 우리의 공격을 잘 방어했다"라고 언급했다.선수단을 향한 응원도 촉구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젊은 선수들을 향한 응원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이런 경기를 경험해보지 못했다. 그들은 이번 기회에 많은 것을 배웠으며 팬들의 응원을 필요로 한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오늘 밤 우리는 해답을 찾을 수 없었다. 경기를 되돌아 본 뒤 다가오는 체코전을 위한 답을 찾아야 한다"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23일 체코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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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토트넘 훗스퍼는 바르셀로나 전 감독에게도 접근 중이다.토트넘 사령탑 자리는 4월 19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이후 2개월째 공석이다. 그동안 수많은 후보와 연결됐다.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선임에 실패했다. 계속되는 좌절 속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리턴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현 소속팀인 파리생제르맹(PSG) 반대에 부딪히며 무위에 그쳤다.다음 타깃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었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 등을 거치며 지도자 역량을 과시했고 꾸준히 트로피를 따냈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선 적임자였다. 실제적인 접촉까지 이뤄졌다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결국 견해차로 인해 결렬되며 토트넘은 또 다른 후보를 알아봐야 했다.파울루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이 유력 후임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해 토트넘에 정통한 기자들도 "폰세카 감독 선임이 직전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합의에 도달한 폰세카 감독을 내치고 피오렌티나를 3주 만에 떠난 전 나폴리 사령탑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그러나 가투소 감독이 과거 차별적인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며 토트넘 팬들은 거센 반발을 보였다. 이에 토트넘 보드진은 가투소 감독 선임마저 포기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셈이었다. 감독 공백 상황이 길어지면 이적시장 방향성, 다음 시즌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현재 지속적인 무관으로 인해 해리 케인 등 선수 이탈이 제기되는 상황인 토트넘에 더욱 치명타다.토트넘은 또 다른 감독을 후보군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이탈리아'는 19일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랄프 랑닉과 함께 토트넘 감독 후보군으로 지목됐다. 발베르데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1년 반 동안 야인인 상태다"고 언급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토트넘이 발베르데 감독 선임을 고려 중이다"며 위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발베르데 감독은 스페인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아틀레틱 빌바오, 비야레알, 발렌시아 등에서 감독직을 이어갔다. 최근엔 바르셀로나에서 3년 동안 지휘봉을 잡으며 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수페르코파 우승 1회를 해냈다. 확실한 전술 역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지만 단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지 못하는 점에선 비판을 받는 감독이다. 토트넘과의 궁합에 대해선 의문 부호가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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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와 뛰는 소감을 드러냈다.포르투갈은 완벽한 신구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이다. 페페, 조세 폰테, 후이 파트리시오 등 백전노장들과 함께, 주앙 펠릭스, 디오고 조타, 후벵 디아스와 같은 어린 선수들도 폭풍 성장하는 중이다.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스쿼드에 즐비하며 자국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들도 힘을 더하는 중이다.이처럼 노련함과 기동력, 신선함이 합쳐지며 포르투갈은 유럽 최강 팀으로 발돋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2018-19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성적까지 좋다. 이번 유로 2020에서도 프랑스, 벨기에 등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본선 첫 경기에서 헝가리를 상대해 3-0 완승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여러 선수들이 각자 자리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는 중이지만 호날두, 브루노 콤비를 빼놓을 수 없다. 호날두는 30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월드클래스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득점력과 헤더 능력은 모든 선수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포르투갈에서도 주포 역할을 맡는 중이다. 헝가리전에서 멀티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브루노도 포르투갈에서 핵심이다.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최고 선수로 발돋움한 그는 포르투갈에서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2선 중앙에 위치해 공격에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치며 포르투갈 공격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날카로운 킥력으로 포르투갈 공격이 더욱 불을 뿜을 수 있게 하는 윤활유가 됐다.호날두, 브루노는 지금까지 22경기를 함께 뛰었다. 2골을 합작했고 경기당 평점은 2.23점이다. 계속해서 발을 맞추며 화력이 더욱 증가했다. 시너지가 더욱 폭발한다면 포르투갈은 유로 2연패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브루노도 호날두와 발을 맞추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19일(한국시간) UEFA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와 같이 뛰는 건 특권이다. 어린 시절부터 호날두 플레이를 보며 동격을 했다. 이젠 동료가 됐지만 여전히 우러러본다. 정말 많은 것을 이룬 사람이기도 하다"며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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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서울이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FC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광주FC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3월 21일 수원삼성전 승리 이후 이어진 공식전 11경기 무승을 끊고 90일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서울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나상호, 조영욱, 김진야, 기성용, 오스마르, 팔로세비치, 윤종규, 차오연, 김원균, 홍준호, 양한빈이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홈 팀 광주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허율, 엄지성, 김종우, 엄원상, 김원식, 한희훈, 이으뜸, 이한도, 곽광선, 이민기, 윤보상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경기 포문은 서울이 열었다. 전반 2분 기성용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향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광주는 엄원상, 엄지성을 활용해 역습을 펼쳤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서울도 팔로세비치, 나상호를 중심으로 공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위협적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점차 서울이 흐름을 잡았다. 전반 19분 오스마르 슈팅은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전반 20분 조영욱, 전반 28분 김진야가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내내 광주를 흔들던 서울은 전반 39분 이한도 슈팅을 막은 뒤 곧바로 역습을 펼쳤다. 나상호가 이를 슈팅으로 보내며 광주 골 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전반 42분 허율이 슈팅을 만들었으나 무위에 그쳤다.실점을 내준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를 단행했다. 엄지성, 김원식 대신 김주공, 이희균이 들어오며 공격 숫자가 늘어났다. 공격을 강화한 광주는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3분 김주공 슈팅을 시작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서울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에 후반 16분 곽광선을 빼고 헤이스를 넣는 공격적 변화를 가져갔다. 서울은 신재원을 투입해 광주 변화에 대응했다.광주는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25분 헤이스의 결정적 헤더는 양한빈에 막혔다. 후반 34분 이희균이 날카로운 패스를 김주공에게 보냈고 이를 슈팅까지 만들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후반 35분 이한도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광주는 후반 44분 송승민까지 넣으며 총 공격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이순민 크로스를 허율이 헤더로 보냈다. 그러나 양한빈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서울이 1골을 지켜내며 길었던 무승 행진을 끊었다. [경기결과]광주FC(0) : -FC서울(1) : 나상호(전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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