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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올림픽 명단발표]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출사표, "사고 한 번 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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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30 15:12:39

[인터풋볼=광화문] 윤효용 기자 =도쿄올림픽 메달 사냥에 나서는 김학범 감독이 '사고 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도쿄올림픽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본선에 나설 태극전사 18인을 발표했다.
공격진에는 송민규, 이동준, 엄원상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김동현, 원두재, 이동경, 정승원와 함께 이강인이 포함됐고, 수비진에는 김진야, 이유현, 설영우, 정태욱, 김재우가 선발됐다. 골키퍼진은 송범근, 안준수 2명이다.
와일드카드로는 황의조(지롱댕보르도), 김민재(베이징 궈안), 권창훈(수원 삼성)이 발탁됐다.
김학범 감독은 명단 발표 후 "먼저 연맹 구단 관계자, 감독들에게 큰 고마움을 전달하고 싶다. 각 구단의 도움 없이 이런 명단을 구성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고개 숙여 고마움을 전한다. 18인 안에 들지 못했지만 같이 훈련했던 선수들 모두 한국축구를 이끌 선수들이다. 함께 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위해 무궁무진한 발전을 할 것이다. 그동안 너무 고생했고, 같이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이하 김학범 감독과 일문일답
-와일드카드 선발 기준이 궁금하다. 김민재는 소속팀과 이야기가 덜 된 걸로 알고 있다.
와일드카드 선발 기준은 우리 팀 취약 포지션에 집중했다. 중앙 수비, 스트라이커에 황의조, 권창훈 등 우리 팀에 필요한 자원이라 생각해 뽑았다. 분명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김민재는 해결이 안됐다. 베이징을 떠나 타 구단으로 이적하는 관계에 있어 협상 루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조만간 발표될 것이다. 명단에는 넣어놨고 해결할 수 있는 추이를 지켜보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김민재의 상황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있기 때문에 명단에 올려놨다. 꼭 필요한 자원이라 해결방안을 꼭 찾으려고 한다.
-김민재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하는데 부담이 있었을 거 같다. 어떤 고민을 했나. 또 어느 포지션이 가장 선발이 어려웠나.
김민재가 확정이 안 됐는데 올려놓은 것에 대한 이야기는 나올 거라 생각했다. 그 자리는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리다. 안된다 하더라도 대비책은 세워놨다. 할 수 있는 한 총동원 하려고 한다. 제일 고민했던 자리는 미드필더와 사이드백이다. 사이드백에서 가장 늦게까지 고민했다. 어떤 선수들이 우리 팀에 맞게, 상대에 맞게 최고의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겠냐고 고민했다. 사이드백 3명, 미드필더 3명을 선발했는데 가장 어려웠던 선발이었다.
-병역 문제보다 최강 멤버를 꾸리기 위한 선택인지 궁금하다.
그렇다. 지금 있는 선수만 가지고 평가를 한 것도 아니고 상대팀도 고려하고, 팀내 경쟁력도 고려했다. 도쿄에 갔을 때 무너운 날씨, 높은 습도에 어느 선수가 적합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나고 고민했다. 병역은 고민하지 않았다. 최고의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누군가를 고민해 선수를 선발했다.
-김민재를 발탁하는 게 플랜A겠지만 예비 명단을 뽑고 교체를 할 생각인가. 규정상 언제까지 교체가 가능한가.
규정이 몇 가지가 바뀌었다. 예비 명단에 50명이 들어가 있는데, 50명 이상 추가로 신청해도 된다는 연락이 왔다. 경기 24시간 전까지 50명 안에서 누구든지 바꿀 수 있는 조항도 있다. 추가 삽입된 부분이다. 조금 더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만약 안됐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 선수로 움직이기에 문제가 없다. 그런 부분에 있어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력상 어느정도로 평가하고 있나.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은 평가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기본적인 예의다. 이강인은 여러 가지 재능을 가지고 있고 한국축구를 이끌 선수라 선발이 됐다. 우리 팀 전력이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겠느냐는 말씀 못 드릴 거 같다. 팀은 하나로 뭉쳤을 때 무한한 힘을 보여줄 수 있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최고롤 올라갈 수 있는 자리가 어딘지는 도전해보고 싶다.
-훈련 일정과 예비 명단 발표 과정에 대해.
7월 2일에 파주에 모여서 훈련을 할 것이다. 예비 엔트리 4명이 사실 의미가 크게 없다. 오늘 22인으로 발표하려고 했는데, 50명에서 어느 누구도 사유가 되면 발표할 수 있다. 큰 의미가 없어서 차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유럽 쪽에서 선수 차출의 어려움으로 인해 FIFA에서도 궁여지책으로 내놓은 거 같다.
-이번 대회를 체력과 스피드에 초점을 맞췄다. 남은 훈련 주안점을 어디에 두고 있나.
지금까지 했던 부분은 선수들이 얼마만큼 해내냐였다. 7월부터는 팀 조직력을 강화할 생각이다. 체력적인 부분, 희생적인 부분도 모두 체크했다. 이제는 조직력 다지기에 들어간다. 선발 명단에서 봤겠지만 우리가 가장 심혈을 기울일 쪽은 세트피스다. 그 부분에서 득점이 30%이상 일어나고 있다.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선수를 선발했다. 남은 기간 훈련은 그런 부분에 중심을 둘 거다. 수비 안정화도 중요하다. 토너먼트에서 수비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우리 팀에는 왼발잡이가 세 명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활용하냐도 주 포인트다.
-김민재 소집은 언제인가.
김민재도 마찬가지로 일정대로 소집해서 훈련할 거다. 18인만 부를 예정이고, 차질이 발생한다면 예비 명단에서 뽑아서 훈련할 생각이다.
-황의조 발탁 과정에서 소속팀과 소통이 잘 됐는지. 주장 이상민이 탈락했는데, 다음 주장은 누구인가.
황의조 같은 경우 본인 의지가 굉장히 좋았다. 굉장히 고마운 부분이었다. 모든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구단을 설득했다. 황의조도 차출이 가능했던 부분이고, 미리 알고 있어서 조규성, 오세훈도 과감히 배제할 수 있었다. 이상민이 우리 팀 주장을 맡아서 열심히 해줬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어서 빠졌다. 다음 올림픽 주장은 정태욱이다.
-정태욱을 주장으로 발탁한다고 했다. 어떤 배경인가.
사실 주장이라는 게 쉬운 자리가 아니다. 공을 잘 차도 '저정도면 리더십이 있구나'라고 생각할 거다. 주장을 몇 번 시켜봤는데 팀을 잘 끌고 가는 리더십이 있었다. 계속 지켜보고 뽑았다. 아마 잘 할 거다.
-2차 소집에서 최종 소집까지 많은 인원들이 탈락했다. 최종 명단이 나와도 부상이나 외부 요인에 의해서 바뀔 수 있다. 탈락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럴 때가 제일 힘들다. 승부의 세계에서 살면서 이기고 지고, 선발이 되고 안 되고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도 아니다. 어떻게 시합을 준비하고 대응할 거냐에 따라 선수가 바뀔 수 있다. 그런 부분 때문에 18명만 나가야 하는 승부의 세계다. 22장, 23장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어젯밤 많이 했다. 제한된 엔트리에서 최고의 방안을 찾다보니 이렇게 됐다. 마음이 아프지만 이해해 줄 거라 생각했다.
-올림픽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9월부터 월드컵 예선이 있다. 김민재, 황의조 등을 선발할 때 벤투 감독과 따로 소통한 부분이 있는지.
내일 조 추첨인 걸로 안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지만 벤투 감독과 이야기한 부분은 없다.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와일드카드에 있어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보안 문제도 있고. 상의하기 어려웠다.
-와일드카드로 손흥민을 어느정도로 검토했는지 궁금하다. 최종적으로 뽑진 않았는데 그 이유도 궁금하다. 정우영도 18인 안에 못들었다. 이유가 궁금하다.
사실 정우영 같은 경우 선수가 낫다 안낫다 말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크게 발전할 기량을 가지고 있는 건 틀림없다. 한국축구를 이끌어 갈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손흥민은 굉장히 의지를 많이 보였다. 의사를 표력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한 부분도 그런 부분이다. 손흥민에게는 이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이번 선수단에게 어떤 당부를 던지실지 궁금하다. 출사표도 부탁한다.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건 말이 안된다.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거기에 얽매이다보면 도리어 아무것도 얻지 못하게 된다. 아시안 게임을 치르면서 느낀 부분이다. 일단 팀이 잘 갈 수 있는 부분을 선택했고, 병역은 고려하지 않게 됐다. 선수들이야 말은 하지 않겠지만 그런 부분이 먼저 개입이 되면 좋은 움직임이 나오지 않더라. 좋은 성적을 내면 그런 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라고 말했다. 다만 우리 선수들에게 말하는 게 있다. 사고 한 번 치자. 사고 한 번 충분히 칠 수 있다. 여러분들은 사고칠 준비가 돼있다고 했다. 사고 한 번 치고 싶다.
-먹는 것은 어떻게 준비했나.
먹는 건 크게 개의치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먹는 건 준비 안했다. 제일 걱정스러운 건 일본의 잔디, 습도 같은 부분이다. 가까운 나라지만 판이하다. 그런 부분들이 제일 걱정되고 어떻게 이겨내야 할 건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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