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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ACL 리뷰] '해트트릭만 둘!' 전북, 구스타보-바로우 맹활약 힘입어 템파인즈 8-0 격파...1위 도약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전북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템파인즈를 제압했다.전북현대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로코모티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템파인즈 로버스에 8-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7점을 쌓으며 감바 오사카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구스타보, 바로우, 김보경, 김승대, 백승호, 류재문, 박진성, 최보경, 김민혁, 이용, 이범영이 선발 출격했다.이에 맞선 템파인즈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대응했다. 하킴, 메흐메도비치, 나카무라, 하나피, 모하나, 베넷, 부하리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른 시간 전북이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5분 전방으로 침투된 패스가 바로우에게 연결됐다. 구스타보와 패스를 통해 다시 볼을 잡은 바로우가 슈팅을 성공시키며 탬파인즈의 골망을 흔들었다.전북이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 14분 류제문의 패스를 이어받은 구스타보가 상대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기회를 잡았다. 구스타보는 침착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전북이 2-0으로 달아났다. 구스타보의 활약이 계속됐다. 전반 15분 상대 수비가 볼을 처리하지 못하며 침투하는 구스타보에게 연결됐다. 구스타보는 일대일 찬스를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전북은 전반 35분 상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김승대의 득점까지 터지며 전반전을 4-0으로 마무리했다.후반전에도 전북의 공세가 계속 됐다. 후반 9분 바로우의 추가 득점에 이어 후반 12분 구스타보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구스타보는 후반 24분 자신의 4번째 득점까지 성공시켰고 전북은 무려 7-0으로 앞서갔다. 교체 투입된 일류첸코도 득점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측면에서 전개된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의 골잔치는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다. 후반 30분 바로우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구스타보에 이어 바로우까지 해트트릭에 성공한 전북이었다.[경기 결과]전북 현대(9) : 바로우(전반 5분, 후반 9분, 후반 30분), 구스타보(전반 14분, 전반 15분, 후반 12분), 김승대(전반 35분), 일류첸코(후반 27분)템파인즈 로버스(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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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이든 산초(21)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맨유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는 도르트문트와 산초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산초의 영입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은 세부 조건 및 메디컬 테스트 이후 이루어지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이후 합류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앞서 도르트문트는 1일 주식 공시를 통해 산초의 맨유 이적 소식을 전했다. 공시에 따르면 맨유는 8,500만 유로(약 1,141억 원)의 이적료로 산초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에는 세부사항 조율과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놓치고 싶지 않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이 발목을 잡았다. 독일 '스포츠 빌트'에 따르면 한스요하임 바츠케 도르트문트 CEO는 "우리는 그를 지키고 싶었지만 재정 문제로 그를 떠나보내야 했다"라며 슬픈 마음을 전했다.이로써 맨유는 숙원 사업이었던 산초의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2017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산초는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며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통산 137경기에 출전해 114개의 공격포인트(50골 64도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선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으며 득점과 어시스트를 가리지 않는 날카로운 결정력이 그의 장점이다.떠오르는 초신성에 빅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졌다. 맨유를 비롯해 첼시,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PSG)도 산초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결국 산초는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맨유에 새 둥지를 텄다.현재 산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치르고 있다. 다수의 매체는 대회 중 산초의 이적이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지만 적극적으로 구애를 나선 맨유는 끝내 그의 영입을 확정지으며 이번 여름 첫 영입 소식을 알렸다.맨유 팬들은 축제 분위기다. 팬들은 맨유의 공식 SNS에 "산초에게 뜨거운 환영을 보내자!", "가자! 드디어 왔구나 산초!", "미래의 발롱도르 수상자군!"라며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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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스페인의 '살아있는 전설' 세르히오 라모스(35)가 파리 생제르맹(PSG)행에 근접했다.글로벌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PSG가 계약 만료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라모스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PSG와 라모스는 이번 주 내내 대화를 주고받았으며 최종 결정은 며칠 내로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세부적인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ESPN'은 "현재 라모스는 2년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PSG는 상호 합의하에 계약 기간을 2년으로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제안했다. 연봉 또한 그가 레알 시절 받았던 것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영원할 것 같았던 레알과 라모스의 동행이 결국 마무리됐다. 2005년 세비야를 떠나 레알에 합류한 라모스는 이후 월드클래스로 성장하며 레알의 심장이 되었다. 그는 레알 소속으로 통산 67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라모스는 35세의 나이로 자유계약신분(FA)이 됐지만 여전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PSG를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ESPN'은 라모스가 가족들의 생활과 관련해 파리를 더욱 선호하고 있다며 PSG행에 무게를 더했다.옛 동료들의 존재도 라모스의 마음을 움직였다. 'ESPN'은 "PSG는 과거 레알에서 그와 호흡을 맞췄던 앙헬 디 마리아, 케일러 나바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네이마르 역시 라모스의 이적을 위해 전화로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PSG가 라모스의 영입을 노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가 갖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NA 때문이다. 라모스는 레알에서 무려 4차례(2013-14, 2015-16, 2016-17, 2017-18)나 빅이어를 거머쥐었다. 막대한 투자에도 UCL에서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는 PSG는 그가 가진 경험을 팀에 이식하고자 한다. 'ESPN'은 "처음에 PSG는 센터백의 영입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았지만, FA로 라모스를 계약할 기회는 놓쳐선 안된다고 여겼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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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웰스 올드 보이스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만료로 자유계약신분(FA)이 된 리오넬 메시(34)에게 고향 클럽이 접근했다.스페인 '아스'는 1일(한국시간) "메시가 뉴웰스 올드 보이스(NOB)의 건방진 제안을 받았다.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를 치르고 있는 메시는 7월 1일부로 소속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끝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이어 "NOB는 공식 SNS를 통해 '안녕 레오, 듣고 있니? 아르헨티나는 이제 7월이야....'라며 메시에게 접근했다.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NOB의 상징인 붉은색과 검은색 줄무늬 옷을 입은 메시가 있었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지난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공개적으로 이적 요청을 했었다. 실망스러운 성적과 발전이 없는 팀의 모습에 실망한 것이었다. 가까스로 잔류해 2020-21시즌을 시작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최악의 성적표를 거뒀다. 스페인 라리가는 3위까지 추락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행이 거론되며 거취가 흔들리기 시작했다.지금까지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재계약을 확신해왔다. 세부 사항도 언론에 공개됐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2년 잔류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다는 내용이었다. 은퇴 이후엔 바르셀로나의 엠버서더 역할까지 맡는다는 '10년 프로젝트'가 떠돌았다. 하지만 계약 기간 내에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고, 결국 메시는 FA로 풀려났다.메시의 거취는 코파 아메리카가 끝난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조국 아르헨티나의 클럽이자 메시의 유소년 클럽으로 알려진 NOB가 접근했다. 물론 메시가 당장 아르헨티나로 복귀할 가능성은 전무하지만 NOB는 계약이 만료된 그를 소환해 화제를 일으켰다.한편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021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A조에서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4일 에콰도르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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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조호르를 꺾으며 연승에 성공한 김기동 감독이 아쉬웠던 득점력을 되짚었다.포항은 1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차망칼라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조호르 FC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9점을 쌓았지만 나고야 그램퍼스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타쉬, 고영준, 이승모, 임상협, 신진호, 이수빈, 강상우, 권완규, 이광준, 신광훈, 강현무가 선발 출격했다.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던 포항은 전반 16분 조호르가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를 강타하며 위기를 모면했다.이후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고영준이 이승모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승모는 강력한 슈팅으로 조호르의 골망을 흔들며 포항이 앞서갔다. 이어 전반 37분 순식간에 상대 수비를 허문 강상우가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찬스를 잡은 강상우가 슈팅을 성공시키며 포항이 2점차로 달아났다.포항은 전반전 2골을 성공시키며 후반전을 시작했지만 이후 득점은 없었다. 그랜트, 박재우, 권기표, 이호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경기 일정이 정말 타이트하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텐데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인지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고맙다. 경기 자체는 원하는 대로 풀어갔다고 생각한다. 다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던 부분은 아쉽다. 많은 찬스에도 2골 밖에 넣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결정력 부분을 남은 경기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포항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3일 만에 조호르를 다시 상대했다. 경기를 복기하며 김기동 감독은 "지난 경기와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우리도, 조호르도 원래 가진 팀컬러가 있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바꿔서 경기에 나가는 건 모험수에 가깝다. 강상우가 수비를 보고 있지만 공격적 재능과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뒷공간에 들어가 찬스를 만들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이날 포항은 이승모의 선제 득점과 강상우의 추가 득점으로 기세를 잡았다. 쐐기골의 주인공 강상우는 "16강 진출을 위해선 무조건 이겨야 했고, 득점도 많이 필요했다. 후반전 좀 더 몰아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추가 득점을 못 해서 아쉽다. 기회를 못 살렸던 선수들이 조금 더 보완한다면 남은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모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이날 강상우는 측면에서 빠른 속도로 공수를 전환하며 포항의 공격을 이끌었다. 강상우는 "그런 부분에서 장점이 있음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장점을 살리려고 스스로 많이 노력하고 있고 감독님께서도 나의 장점을 경기장에서 많이 보여주기를 요구하신다. 수비수이지만 공격적인 부분도 많이 활약할 수 있게끔 감독님께서 도와주셔서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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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로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데클란 라이스(22)가 소속팀 웨스트햄의 재계약을 거절했다.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라이스가 끝내 웨스트햄의 제안을 거절했다. 웨스트햄은 그를 향한 관심을 막고 싶어 하지만, 라이스는 두 차례나 계약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웨스트햄은 라이스가 이번 여름 절대 이적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현재 라이스의 계약 기간은 3년이 남은 상황이며 1년 연장 옵션도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1999년생 22세의 라이스는 2017년 웨스트햄에서 데뷔한 뒤 강한 신뢰를 받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비고 있다. 라이스는 통산 리그 130경기에 출전하며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는 2020-21 시즌 또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위권 도약에 일조했다.소속팀에서의 활약은 사자군단에도 이어졌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정점은 지난 16강 독일전이었다. 라이스는 95%의 패스 정확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빌드업와 함께 헌신적인 플레이로 독일의 공격을 막아냈다.대회를 치르며 라이스의 주가 역시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5,500만 유로(약 739억 원)였던 그의 몸값은 현재 6,500만 유로(약 873억 원)까지 뛰었다. 일각에선 1억 1,600만 유로(약 1,559억 원)까지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가운데 맨유와 첼시가 유력한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하지만 웨스트햄은 그를 떠나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라이스를 영입하기 위해선 영국 중앙은행과 스코틀랜드 중앙은행의 돈이 필요하다"라며 싹을 잘랐었다.하지만 유로 대회를 거치며 라이스에 대한 관심이 상승한 만큼 웨스트햄이 그를 잔류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돌고 있다. 라이스가 활약하는 잉글랜드는 오는 4일 8강에서 우크라이나를 만나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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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애제자' 로멜루 루카쿠(28)를 칭찬했다.이탈리아는 오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8강에서 벨기에와 맞대결을 벌인다. 최근 이탈리아의 기세가 눈부시다. 비록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오스트리아에 실점을 내주긴 했지만 2-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31경기 무패를 달리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준결승 진출의 길목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를 만났다. 조별리그부터 지금까지 전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벨기에는 최전방의 루카쿠를 필두로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이탈리아는 인터밀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를 휘저었던 루카쿠를 상대해야 한다.이러한 가운데 콘테 감독이 벨기에와 함께 루카쿠를 평가했다. 콘테 감독은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루카쿠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다. 그는 이미 신체적, 기술적으로 엄청난 기량을 가지고 있다. 인터밀란에서 활약한 2년 동안 루카쿠는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다. 경기에서 그의 존재감, 팀워크, 골 결정력이 향상됐다"라며 칭찬했다.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인터밀란을 이끌며 루카쿠를 지휘했다. 루카쿠는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3개의 공격포인트(24골 9도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인터밀란은 11년 만에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할 수 있었다. 비록 콘테 감독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지만 애제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벨기에에 대한 언급도 함께 했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는 단결된 팀이다. 공격과 수비 모두 조화를 이루며 함께 싸우고 있다. 나는 벨기에가 우승 후보라 생각하지 않는다.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만치니 감독은 나처럼 3-5-2 포메이션을 꺼낼 수도 있고, 4-3-3 포메이션을 유지할 수도 있다. 선수들의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선수들 모두를 잘 관리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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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선수 하나하나의 이름이 눈부시다. 영국의 한 매체가 리오넬 메시(34)를 포함해 자유계약신분(FA) 선수로만 채워진 베스트 11을 조명했다.영국 '더선'은 1일(한국시간) "세계적인 스타들을 무료로 영입할 기회가 왔다. 메시를 포함해 세르히오 라모스, 조르지오 키엘리니 등이 FA 신분이 됐다"라고 전했다.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메시의 존재다. 바르셀로나와 메시의 계약은 7월 1일자로 만료됐다. 지난해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던 메시는 가까스로 잔류해 2020-21시즌을 시작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최악의 성적표를 거뒀다. 팀의 거듭되는 부진에 메시의 마음은 흔들렸고, 끝내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며 현재 FA 상태가 됐다.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메시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바르셀로나가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멤피스 데파이,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보강한 만큼 메시가 구단의 미래를 믿고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믿고 있다. 메시의 에이전트들은 금전적인 세부사항을 다듬고 있다"라고 보도하며 잔류 가능성을 내다봤다.중원에는 후안 마타와 잭 윌셔가 이름을 올렸다.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본머스 소속이었던 두 선수 역시 오늘부로 계약이 만료됐다. 먼저 마타는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프레드 등 쟁쟁한 선수가 포진한 맨유의 중원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하며 팀을 떠났다. 반면 과거 아스널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윌셔는 웨스트햄에 이어 본머스에서도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FA가 됐다.수비진에도 월드클래스가 존재한다. 스페인과 레알 마드리드의 '심장' 라모스다. 영원할 것 같았던 레알과 라모스의 동행이 결국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2005년 세비야를 떠나 레알에 합류한 라모스는 통산 671경기에 출전하며 황금기를 이끌었다. 일찍이 재계약 문제가 논의됐지만 끝내 계약 기간과 연봉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고 라모스는 팀을 떠났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의 조르지오 키엘리니,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등도 FA가 되며 라인업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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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포항이 이승모와 강상우의 득점포에 힘입어 조호르를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포항은 1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차망칼라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조호르 FC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9점으로 나고야 그램퍼스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타쉬, 고영준, 이승모, 임상협, 신진호, 이수빈, 강상우, 권완규, 이광준, 신광훈, 강현무가 선발 출격했다.이에 맞선 조호르는 4-3-2-1 포메이션으로 맞대응했다. 베르손, 하나피, 라시드, 라힘, 데이브스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두터운 중원을 구성한 포항은 볼 점유율을 쥐고 조호르를 압박했다. 최전방의 타쉬를 비롯해 임상협 등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장면까지 만들진 못했다.수비적으로 풀어가던 조호르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6분 프리킥에서 키커로 나선 라시드가 먼 거리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날카롭게 전개된 볼은 골대를 강타했고 조호르의 기회는 무산됐다.위기를 모면한 포항이 결실을 맺었다.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잡은 고영준이 이승모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승모는 강력한 슈팅으로 조호르의 골망을 흔들며 포항이 앞서갔다.포항이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 37분 오버래핑을 시도한 강상우가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를 허물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일대일 찬스에서 강상우가 슈팅을 성공시키며 포항이 2점차로 달아났다. 전반전은 포항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후반전에도 포항의 우세는 계속됐다. 포항은 후반 14분 타쉬를 빼고 그랜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조호르 또한 후반 18분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득점을 노렸다.포항이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후반 22분 신진호의 코너킥이 페널티박스 안 권완규의 머리를 향했다. 권완규는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볼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포항은 후반 30분 박재우와 김기표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경기 결과]조호르 FC(0) : -포항 스틸러스(2) : 이승모(전반 33분), 강상우(전반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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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라힘 스털링(26)의 발끝이 잉글랜드를 승리로 이끌고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또한 스털링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잉글랜드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독일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우크라이나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이날 잉글랜드의 승리엔 스털링의 선제골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득점 없이 흘러가던 후반전 말미 스털링은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뜨리며 독일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내내 적극적인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줬던 스털링은 골까지 기록하며 잉글랜드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스털링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이번 시즌 스털링은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매 시즌 수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던 스털링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단 10골 만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2019-20시즌(20골 1도움), 2018-19시즌(17골 10도움), 2017-18시즌(18골 11도움)과 비교했을 때 턱없이 부족한 모습이었다.시즌 종료 후 이적설까지 돌았지만 스털링은 유로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주포' 해리 케인이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던 조별리그 기간 동안 스털링은 2골을 성공시키며 잉글랜드에 승리를 안겼다. 국가대표팀에선 여전히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보여준 모습이다.독일전 승리 이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스털링은 마치 전사와도 같다. 놀라운 회복력과 함께 헝그리 정신을 갖고 있다. 스털링은 언제나 득점을 기록하고 싶어 했다"라고 언급했다.이어 "이번 대회에서 스털링은 자신의 본모습을 발견하고 있다. 그는 환상적이며, 나는 스털링의 득점 행진에 무척 기쁘다"라며 칭찬했다. 스털링의 맹활약에 힘입어 8강 진출에 성공한 잉글랜드는 오는 4일 우크라이나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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