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서부 지구 1위를 두고 라이벌 팀들간 맞대결을 갖는다. 직전 시리즈에선 샌프란시스코가 3승 1패로 우위를 가져갔다. 샌프란시스코는 큰 특이사항이 없는 상황. 다저스는 부상자들의 공백을 다른 선수들이 메워줘야한다. 무엇보다 마무리 잰슨이 샌프란시스코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

이 날 선발 로건 웹 vs 훌리오 유리아스. 5일 전 맞대결을 가졌던 선발간의 리턴 매치업이다. 당시엔 유리아스가 판정승을 거뒀지만 마무리 잰슨의 블론으로 샌프란시스코가 역전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웹은 부상 복귀 이후에도 90마일 중반대의 싱커를 꾸준히 구사중이다. 데이터상 5일 휴식 후 등판했을 때 평균자책점 2.81. 꽤나 강했던 편이고 최근 컨디션보면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리아스는 지금 다저스 선발 가운데 뷸러 다음으로 믿을만한 피처. 직전 맞대결에서도 피홈런 1개 제외하면 투구 내용이 완벽했다. 구위, 컨트롤 나무랄데가 없는 투수라 이 날도 자기 몫은 충분히 할 가능성이 높다. 데이터만 봤을 때 5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 4.08. 조금 좋지 못했고 올시즌만 샌프란시스코를 4번 만나는 매치업. 상대 타자들이 조금 익숙하기에 투구 패턴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을 것이다.

선발 매치업만 보면 유리아스의 우위. 이 날도 호투할 가능성은 높다. 물론 이건 로건 웹도 마찬가지. 지금 다저스가 베츠가 부상자 명단에 등록되었고 벨린저도 햄스트링 통증이 있다는 소식. 시거의 복귀가 계속 미뤄지는 가운데 타선의 공백이 제법 큰 편이다. 테일러, 터너, 먼시를 제외하면 믿을만한 타자가 많지 않다. 두 팀 상당히 팽팽한 대결이 예상되는 매치업.

위에 샌프란시스코 역배당을 찍었지만 개인적으론 +1.5 핸디캡 승이 가장 나은 접근같다. 팽팽한 흐름이 예상되고 게다가 샌프가 상대 마무리 잰슨은 공략할 수 있단 자신감이 높기에 경기 후반부에도 반전 요소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