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2 리뷰] '화력 대폭발!' 김천, 부산 6-0 대파...1위+6G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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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3 21:23:55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김천상무가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부산 원정에서 대승을 기록했다.
김천상무는 23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에서 부산아이파크에 6-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천은 승점 47점으로 선두로 올라섰고 부산은 승점 32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이날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허용준, 박동진, 조규성이 3톱을 구축했고 서진수, 정현철, 문지환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유인수, 정승현, 우주성, 김용환이 책임졌고 구성윤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부산도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헤나토, 김진규, 이상헌이 포진했고 김정민, 김정현, 에드워즈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박민규, 황준호, 김승우, 이상준이 짝을 이뤘고 최필수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부산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김정민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다시 한번 부산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4분 김진규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은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구성윤 골키퍼가 막아냈다.
부산의 위협적인 공격이 나왔다. 전반 10분 헤나투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김정민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구성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천이 연달아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14분 조규성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최필수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이어 허용준의 슈팅까지 최필수 골키퍼에게 막혔다.
김천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0분 서진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정승현이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김천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8분 조규성이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내줬고 이를 받은 박동진이 쇄도하는 조규성에게 다시 연결했다. 조규성이 득점했지만 박동진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김천이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33분 박동진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허용준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했다. 김천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전반 38분 박동진이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천이 4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15분 서진수의 패스를 받은 허용준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부산은 곧바로 에드워즈를 대신해 박종우를 투입했다. 이어 부산은 후반 18분 이상헌을 빼고 드로젝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김천의 화력이 폭발했다. 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박동진이 허용준의 패스를 받아 자신의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부산은 김진규를 대신해 이태민을 투입했다. 김천도 후반 32분 서진수를 빼고 박상혁을 출전시켰다. 김천은 후반 37분 박동진을 불러들이고 정재희를 투입했다.
부산이 한 골 만회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40분 황준호가 정승현에게 파울을 당했고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드로젝의 슈팅은 구성윤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김천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이 골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 결과 다시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6점 차 대승을 거뒀다.
[경기 결과]
김천상무(6) : 정승현(전반 20분 PK), 허용준(전반 33분 PK, 후반 15분), 박동진(전반 38분, 후반 30분), 조규성(후반 추가시간)
부산아이파크(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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