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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일본의 신성 쿠보 타케후사가 올 시즌도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레알 마요르카에서 임대 생활을 보낸다.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마요르카와 쿠보 임대에 합의했다.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고 발표했다.쿠보는 2019년 여름 FC도쿄를 떠나 레알과 5년 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뛴 경험이 있었기에 라이벌 레알로 이적은 큰 화제를 모았다. 쿠보는 곧바로 성장을 위해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선발23, 교체12)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했다.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다수의 구단들이 쿠보에 관심을 드러냈다. 레알 역시 쿠보의 발전을 위해 한 시즌 더 임대를 보낼 뜻을 내비쳤고, 지난 시즌 비야레알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 당시 비야레알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았던 산티 카솔라가 떠나면서 그 공백을 쿠보로 메우려 했다.하지만 비야레알에서의 생활은 크게 만족스럽지 못했다. 라리가 13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단 2차례에 불과했다. 그나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5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올렸다. 생각보다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쿠보는 후반기 헤타페로 임대 이적했고, 리그 18경기(선발8, 교체10)를 소화했다.시즌이 끝난 뒤 쿠보는 일본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다.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6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일본은 쿠보의 활약 속에 4강에 진출했지만 스페인에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고,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멕시코에 무릎을 꿇었다.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레알에서 차기 시즌을 준비해야 하지만 쿠보에게 뛸 기회는 없다. 우선 스페인에는 Non-EU 규정이 존재한다. 팀 당 최대 3명의 비유럽연합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레알은 현재 에데르 밀리탕, 비니시우스, 호드리구가 Non-EU 쿼터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승격한 마요르카 임대로 라리가 경험을 쌓게 됐다.이번 임대로 쿠보는 레알 이적 후 4번째 임대 생활을 하게 됐다. 2년 동안 3팀을 전전한 쿠보는 라리가에서 총 66경기를 소화했고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임대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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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전하나[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박인혁이 팬들이 뽑은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월간 MVP는 구단 내에서 한 달간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경기별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점, 스포츠 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인 비프로 평점 등을 기반으로 3명의 후보를 선별한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명의 선수를 선정한다.7월 MVP 후보에는 공격수 박인혁과 미드필더 박진섭, 수비수 이지솔이 선정되었다. 8월 8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 결과 박인혁이 7월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되었다.박인혁은 7월 전 경기에 출전해 왕성한 활동량, 날카로운 킥과 헤더를 바탕으로 대전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21라운드 FC안양전에서 결승골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안양전 승리를 기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대전은 4경기 동안 무패(3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 김천상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박인혁은 활약에 힘입어 21라운드, 22라운드 연속 라운드 BEST11에 선정되기도 했다.팬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박인혁의 애장품이 선물로 증정된다. 또한, 7월 MVP 박인혁의 이름으로 지역 아동학대예방 기금 조성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교육 및 운동용품 지원, 쉼터 환경개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박인혁은 "첫 월간 MVP를 수상하게 되었는데 팬들이 직접 뽑아주신 상이기에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최선을 다해서 승격이라는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것이 감사함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한 경기 한 경기 간절함을 가지고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월간 MVP 투표는 매월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팬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수상 선수의 애장품을 선물하고 있다. 또한 매월 월간 MVP로 선정된 선수의 이름으로 아동학대예방 기금 조성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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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르카 캡처[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으로 인해 미리 제작했던 메시 유니폼 처리에 나선다. 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PSG로 이적한 메시의 21-22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이 매장에서 사라졌다. 경제적으로 큰 손실은 아니지만 나이키는 이 유니폼들을 어디로 보낼지 결정해야 한다"고 보도했다.'바르셀로나의 상징' 메시가 21년 만에 팀을 떠났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와 라리가의 샐러리캡 제한 규정으로 인해 재계약에 실패했고, 결국 이적료도 없이 자유계약신분(FA)으로 풀렸다. 유소년 시절부터 머물렀던 집을 떠나게 된 메시도 안타까운 마음에 기자회견장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메시에게 손을 내민 곳은 PSG다. PSG는 지난 여름 메시가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을 당시부터 영입 의사를 드러냈던 팀이다. 메시가 FA로 풀리자 곧바로 협상에 돌입했고 양측은 빠르게 합의를 마쳤다. 그리고 지난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계약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모든 이적 작업이 마무리됐고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아닌 PSG 선수가 됐다. 이제 뒷정리를 할 시간이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도시 곳곳에 걸려있던 메시의 사진 철거를 시작하며 '메시지우기'에 나섰다.이미 제작된 새 시즌 유니폼도 처리해야 할 문제다. 일단 공식 스토어에 있던 메시의 10번 유니폼은 모두 사라졌다. 이미 프린팅을 마친 모든 셔츠는 제작사인 나이키로 발송할지, 아니면 재활용 할지 정해야 하는 상황이다.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메시 유니폼을 반송하는 데는 2달 가량 걸릴 것이다. 매장에서 프린팅이 진행되기 때문에 반송해야 할 메시의 유니폼 개수는 많진 않다. 반송 대신 이름과 숫자를 떼내고 다른 선수들로 다시 제작하는 방법도 논의되고 있다. 이미 네이마르 때도 있었던 일이다"고 전했다.안타까운 점은 바르셀로나가 더 이상 메시의 유니폼 수익을 거둬들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유니폼 수익 80%는 메시의 유니폼에서 나왔다. 매 시즌 약 2000만 유로(약 271억)에서 3000만 유로(약 400억 원) 정도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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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경남과 부산의 올 시즌 세 번째 '낙동강 더비', 무승 탈출을 노리는 안산, 99일 만에 득점에 성공한 김인균(충남아산)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매치 오브 라운드 - 시즌 세 번째 '낙동강 더비'의 승자는? '경남' vs '부산'올 시즌 경남과 부산의 '낙동강 더비'는 매번 명승부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7라운드에서는 두 팀 합쳐 29개를 슈팅을 주고받은 난타전 끝에 부산이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맞대결이었던 15라운드에서는 경남이 0대2의 스코어를 3대2로 뒤집는 명경기를 연출해냈다. 1승 1패씩 나누어 가진 양 팀은 16일(월) 오후 7시 30분 펼쳐지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서 세 번째 만남을 갖는다. 경남은 안양-김천-부산-대전으로 이어지는 상위권 팀들과의 4연전 중 첫 두 경기에서 1승 1무로 선전했고, 그 기세를 부산전에서도 이어나가려 한다. 반면 최근 여섯 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둔 부산은 승리가 절실하다. 두 팀의 역대 통산 전적은 경남이 20승 7무 13패로 우세하다. 통산 41번째 '낙동강 더비'에서도 화끈한 승부를 보여줄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팀 오브 라운드 - 대전전 시즌 상대전적 '1승 1무',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안산'안산은 지난 주말 부천전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김륜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3대4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안산은 최근 네 경기에서 모두 10골을 내줬고, 승점 단 1점을 챙기는 데 그쳤다. 시즌 내내 중위권 유지하던 안산의 순위는 어느새 8위로 내려앉았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안산은 이번 라운드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안산은 8라운드 대전을 상대로 심재민의 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다. 안산은 대전을 반드시 꺾고 다섯 경기 만에 승리와 무실점 경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상대 팀 대전은 최근 네 경기 3승 1무로 기세가 좋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안산과 무패행진을 달리는 대전의 맞대결은 15일(일) 오후 7시부터 생활체육TV를 통해 안방을 찾는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99일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김인균(충남아산)'충남아산 미드필더 김인균은 지난 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프로 2년 차인 김인균은 올 시즌 첫 여섯 경기에서 네 골과 한 개의 도움을 올리며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9라운드 대전전 득점 이후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주말 두 골을 몰아치며 99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시즌 6호 골에 성공한 김인균은 현재 알렉산드로와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선두로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그밖에 유효슈팅(17회), 박스 안 슈팅(24회)은 충남아산 선수들 중 가장 많고, 박스 밖 슈팅(14회), 패널티 박스 내 패스 성공(17회) 등 공격 관련 부가데이터에서 팀 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충남아산은 15일(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의 올해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인균은 지난 8라운드에서 헤딩골로 김천의 골망을 가른 기억이 있다. 충남아산은 발끝이 날카로운 김인균을 앞세워 김천전 첫 승을 노린다.- 전남 : 안양 (8월 14일(토) 19시 광양전용구장, 생활체육TV)- 서울E : 부천 (8월 14일(토) 20시 잠실종합운동장, GOLF&PBA)- 충남아산 : 김천 (8월 15일(일) 19시 이순신종합운동장, 온라인중계)- 안산 : 대전 (8월 15일(일) 19시 안산와~스타디움, 생활체육TV)- 경남 : 부산 (8월 16일(월) 19시 30분 창원축구센터, GOLF&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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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넣은 건 사전부터 준비된 교체였다.첼시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위치한 윈저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비야레알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접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첼시는 지난 1998년 이후 무려 23년 만에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첼시의 우세가 점쳐진 경기였으나 승부는 팽팽했다. 첼시는 전반 27분 하킴 지예흐가 카이 하베르츠의 크로스를 깔끔하게 돌려 놓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앞서갔다. 비야레알은 선제골을 내준 뒤 공격적으로 나섰다.전반전 종료 직전 헤라르드 모레가 올려준 크로스를 알베르토 모레노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7분 이번에는 헤라르드 모레노에게 절묘한 기회가 찾아왔으나 역시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비야레알은 계속해서 두드린 끝에 전반 28분 헤라르드 모레도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연장전에서도 승부가 나지 않자 승부차기로 경기가 이어졌고, 첼시는 승부차기 시작하기 직전에 에두아르도 멘디를 빼고 케파를 투입하는 교체를 진행했다. 케파의 최근 경기력을 생각하면 의아한 교체였으나 케파는 2번이나 승부차기를 막아내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즉흥적인 교체가 아니었다. 우리는 구단으로 복귀한 뒤에 골키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준비는 잘 된 상태였다. 케파가 페널티킥을 더 잘 막는다는 통계가 있었다. 분석가들이 데이터를 보여줬고, 우리는 선수들에게 이런 교체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데려온 케파가 제몫을 다해 기쁘다. 이번 훈련에서는 케파가 더 좋았다는 근거가 있었다. 멘디가 이 교체를 수용하는 방식도 최고였다. 이들은 진정한 팀 플레이어다. 케파와 멘디를 데리고 있어서 기쁘다"며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마지막으로 경기에 대해서는 "힘들었다. 우리는 처음 30분 동안 매우 강했다. 득점을 한 뒤에는 흐름을 내줬다. 비야레알은 동점골을 넣을 만한 자격이 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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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킬리안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는 것보다 이적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대급 이적이 성사됐다. 파리생제르맹(PSG)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등번호 30번을 달고 경기장을 누빌 전망이다.최근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20년 동안 이어온 인연이 마침표를 찍었다.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205도움을 기록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메시는 말그대로 팀의 상징이자 전설이었다. 지난 6월 말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됐던 메시는 코파아메리카가 끝난 뒤 잔류로 마음을 굳혔다. 메시를 원했던 바르셀로나 역시 곧바로 협상 테이블을 열었다. 하지만 라리가의 임금 상한선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던 바르셀로나는 구조적, 재정적인 문제로 메시와 재계약하지 못했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곧바로 PSG가 영입에 뛰어들었다. 메시가 합류하면서 PSG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최강의 공격진을 갖추게 됐다. 2017년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동시에 영입했던 PSG는 2019-20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여기에 메시를 더해 다시 한번 구단 염원인 유럽 무대 제패에 나선다.이런 상황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프랑스의 축구 전문가 티보 베지리앙(T.V)은 12일 자신의 SNS에 "음바페는 PSG를 떠나고 싶어한다. 올여름에 레알 마드리드로 가거나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것을 선호한다. 그는 몇 주 전에 메시와 함께 뛸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음바페는 내년 여름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네이마르와 달리 재계약을 미루고 있었고, 레알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상태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릴에 밀려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놓친 뒤 "난 항상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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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벌써부터 리오넬 메시(34, 파리생제르맹)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메시는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기나긴 동행을 마무리했다. 200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뒤 공식전 778경기 나서 672골 205도움을 올리는 등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또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6월 계약이 만료됐다. 지난 여름 메시의 이적 선언으로 축구계가 뒤집어졌지만 당시 최종 선택은 잔류였다. 그러나 재계약은 하지 않고 있었고 결국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최근 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재정적, 구조적인 문제로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PSG가 영입에 나섰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협상 종료 발표가 나온 뒤 곧바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에 메시 영입을 요청했다. PSG는 막대한 석유 자본을 바탕으로 메시의 고액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었고, 결국 다른 팀들을 제치고 최종 승자가 됐다. 우선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메시를 영입한 것에 대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룰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메시는 PSG에서 주급 65만 파운드(약 10억 원)를 수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네이마르를 제치고 팀 내 최고 대우에 해당한다. 메시를 영입하는데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했던 것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주급 역시 상당한 지출이다. 이에 PSG는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잉여 자원들을 매각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론되는 이름은 마우로 이카르디, 압두 디알로, 이드리사 게예 등이다.하지만 메시를 통해 얻는 상업적인 수익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프랑스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PSG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메시의 유니폼 판매가 단 몇 초만에 끝났다. 순식간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에서 메시 유니폼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은 공식 스토어를 찾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PSG는 메시를 영입하기 이전에 공식 SNS 팔로워가 약 3,800만 명이었다. 그러나 메시의 영입이 확정된 이후 팔로우 수가 엄청나게 증가했다. 12일(한국시간) 기준 PSG의 팔로워 수는 4,450만 명을 넘어섰다. 600만 가량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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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적극적인 투자가 해리 케인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레전드 다비드 지놀라가 다니엘 레비 회장을 향해 이적시장에서 돈을 쓰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여전히 케인의 거취가 확정되지 않았다. 케인은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을 모두 차지했다. 말그대로 독보적인 활약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그 7위에 그쳤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에서 맨시티에 패하며 또다시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이에 케인이 시즌 도중 토트넘 측에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물론 토트넘은 팀 내 핵심 선수를 절대 판매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선임한 상황에서 핵심 자원인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은 토트넘은 차기 시즌 또다른 에이스 케인 역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케인의 프리시즌 훈련 거부 논란이 터졌다.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케인이 지난 주 토트넘 훈련장에 복귀해야 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적을 위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현재 케인은 훈련장에 복귀해 개인 훈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개막이 임박한 시점에서 케인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했고, 프리 시즌 친선전을 치르지 않았다. 토트넘은 최근 아스널과의 경기를 끝으로 모든 평가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제 16일 오전 0시 30분 맨시티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2021-22시즌 EPL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케인이 출전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의 전설 지놀라가 케인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토트넘 팬들은 케인이 남기를 바라고 있다. 이는 레비 회장에게 막중한 임무다. 우승컵을 차지하려면 최고의 선수들을 지켜야 하며 다른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지놀라는 "당연히 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케인과 함께해야 한다. 그는 주장이고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케인을 지켜야 하고 그러려면 이적시장에서 돈을 써야 한다. 매우 간단한 문제다"며 토트넘을 향해 전력 강화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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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첼시의 조르지뉴(29)가 '우승 가득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첼시는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위치한 윈저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비야레알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접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첼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잡았다. 전반 27분 알론소의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좌측면에서 빠르게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지예흐가 쇄도하면서 마무리했다. 하지만 비야레알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8분 헤라르드 모레노가 득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첼시의 시작은 불안했다. 첫 번째 키커 하베르츠가 실축했다. 하지만 승부차기를 앞두고 교체 출전한 케파가 비야레알의 2번 키커 망디의 슈팅을 막아냈다. 이후 케파가 비야레알의 마지막 7번째 키커 알비올의 킥까지 선방하면서 첼시가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1998년 이후 무려 23년 만에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1세기 들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2회를 달성했지만 유독 슈퍼컵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는 결국 우승을 기록했다.동시에 조르지뉴의 화려한 여름이 관심을 받고 있다. 조르지뉴는 30일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7월 12일에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잉글랜드를 꺾고 유로2020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UEFA 슈퍼컵까지 포함하면 75일 만에 무려 3번이나 우승컵을 품에 안은 것이다. 특히 조르지뉴는 첼시에 입단한 뒤 우승의 부적과도 같은 존재가 됐다. 2018-19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당시에도 선발로 나서 아스널 상대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탈리아가 유로2020 우승을 차지한 뒤 첼시에서 활약했던 이탈리아 레전드 지안프랑코 졸라는 "지금 우리는 발롱도르 후보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놀라운 일을 한 메시를 거론하고 있다. 하지만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조르지뉴는 어떨까? 그 역시 충분히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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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경기력에 대한 비난을 받았던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결국 첼시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첼시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위치한 윈저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비야레알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접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하베르츠, 베르너, 지예흐가 포진했고 알론소, 오도이가 좌우 측면을 구성했다. 코바시치, 캉테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3백은 뤼디거, 주마, 샬로바가 책임졌다. 골문은 멘디가 지켰다. 비야레알은 헤라르드 모레노, 토레스, 알비올, 아센호 등으로 맞섰다.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첼시였다. 전반 27분 하베르츠가 좌측면에서 알론소의 패스를 받아 빠르게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지예흐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비야레알도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후반 28분 헤라르드 모레노가 득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양 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리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승부차기로 넘어가기 직전 승부수를 띄웠다. 연장 후반 14분 선발로 나서 골문을 지켰던 멘디를 빼고 페널티킥에 좀 더 강점이 있는 케파를 투입했다. 케파는 2018년 7,100만 파운드(약 1,139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입단했다.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수차례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첼시는 멘디를 새롭게 영입했고 케파는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이날은 자신을 향한 기대감을 완벽하게 충족했다. 첼시의 첫 번째 키커 하베르츠의 슈팅이 아센호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케파 역시 비야레알의 2번 키커 망디의 킥을 선방했다. 양 팀 키커들이 계속 골망을 흔든 가운데 마지막 7번째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첼시의 뤼디거는 성공시켰지만 알비올의 슈팅은 케파가 막아냈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1998년 이후 무려 23년 만에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1세기 들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2회를 달성했지만 유독 슈퍼컵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는 케파의 활약 속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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