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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 강원FC가 창단 첫 FA CUP 준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강원FC는 11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 CUP 5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김대원의 멀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강원FC가 처음으로 FA CUP 4강 대진표에 새겨졌다.강원FC는 3-4-3 포메이션으로 수원을 상대했다. 김대원-실라지-고무열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윤석영-김동현-서민우-신창무가 허리를 꾸렸다. 김영빈-임채민-아슐마토프가 스리백에 나섰고 이범수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경기 시작부터 양 팀 모두 중원에서 공방전을 펼쳐나갔다. 전반 16분 중원에서 김대원이 김동현에게 받은 공을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윤석영에게 스루패스했다. 윤석영이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임채민이 헤더를 시도했다.전반 후반으로 갈수록 강원FC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대원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35분 김대원이 상대 수비의 빈 공간을 보고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38분 김대원이 하프라인부터 드리블로 몰고 온 공을 고무열에게 패스했고 고무열이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양 팀은 선수 교체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 4분 강원FC의 선제골이 터졌다. 신창무가 오른쪽 측면에서 실라지에게 라인을 따라 패스했다. 실라지가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김대원을 보고 올려준 공을 김대원이 그대로 밀어 넣었다. 김대원이 오랜만에 골 맛을 보며 4강에 한발 더 다가섰다.후반 25분 실라지와 이정협을 교체하며 새로운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29분 김대원이 다소 먼 거리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35분 고무열이 나오고 조재완이 들어갔다. 후반 36분 김동현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후반 43분 강원FC는 신창무를 빼고 임창우를 투입하며 승리 다지기에 나섰다. 후반 44분 이정협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 김대원의 깔끔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김대원의 쐐기골로 경기 종료되며 강원FC가 홈에서 FA CUP 4강행을 확정 지었다.4강에 진출한 강원FC는 10월 27일 홈으로 대구를 불러들여 2021 하나은행 FA CUP 6라운드(4강)를 치른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14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FA CUP 4강 대결팀인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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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은 확고했다. 리오넬 메시가 아닌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토트넘이 무관에 그치자 구단 측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케인이 맨시티로 이적하고 싶은 이유는 딱 하나, 우승컵이다. 케인은 무관의 제왕이다. 첫 시작은 2014-15시즌이었다.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첼시에 0-2로 패배했었다. 이어 2018-19시즌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0-2 패배와 2020-21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 0-1 패배까지.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까지 합하면 준우승만 5번이다. 여기에 유로 2020 결승전에서도 좌절하면서 준우승 횟수는 6번으로 늘었다.결국 케인이 칼을 빼들었고, 토트넘 훈련에 불참했다. 그러나 자신을 향한 여론이 좋지 못하자 공식적인 성명서를 통해 훈련 불참에 대해 해명했고, 일단 토트넘 훈련에 복귀했다. 그럼에도 맨시티는 계속해서 케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인은 엄청난 재능을 갖춘 공격수다. 우리는 그에게 관심이 있다. 물론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협상을 원치 않는다면 모든 것은 끝이다"고 밝혔다.그러나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케인의 단호한 태도에 토트넘이 당초에 원했던 1억 5000만 파운드(약 2385억 원)에서 금액을 조금 낮췄다.이적 시장 전문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1910억 원)+2000만 파운드(약 320억 원)를 기꺼이 수락할 의향이 있다. 맨시티는 적절한 이적료로 케인을 판매하려는 토트넘 보드진과 협상을 원하고 있고, 개인 조건은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이 한 발 물러서자 맨시티도 케인 영입에 올인하고 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결별하면서 유력한 행선지로 맨시티와 파리 생제르망(PSG)이 언급됐는데, 맨시티는 메시가 아닌 케인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결국 메시는 PSG로 향했다.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맨시티는 메시가 아닌 케인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인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고, 맨시티는 메시 영입에 물러났다. 맨시티가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던 메시를 포기하는 것은 결국 케인을 품을 수 있다는 확신을 보여주는 증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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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 사단법인 이하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와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최근 부쩍 늘어난 Fake Agent(가짜 중계업체)의 사기 행위에 깊은 우려감을 나타냈다.국제축구선수협회에 따르면 "많은 선수가 Fake Agent로부터 트라이아웃 제공 및 프로 구단 계약이란 달콤한 유혹으로 인해 금전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국제축구선수협회는 간절하게 프로 선수가 되고 싶은 어린 선수나 선수 부모들에게 접근해 일정 금액을 선입금하면 모 구단에 트라이아웃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통해 돈을 받는 행위가 부쩍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국제축구선수협회는 각 회원국에 연락하여 해당 사실에 대해 선수들에게 알리고 예의주시할 것을 당부했다.특히, 국제축구선수협회의 법무팀 변호사 로이는 VC를 통해 김훈기 사무총장에게 Fake Agent들의 수법을 알리며 해당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공유해주기를 부탁했다.Fake Agent들의 수법은 다음과 같다. 실제 FIFA에 등록된 에이전트의 또는 유명 에이전시 소속 에이전트의 이름 및 얼굴을 사칭해 선수들에게 접근하거나 SNS상 실제 에이전트 사진 도용해서 선수들에게 다가가서 선수를 속이고 금전적 이득을 취한다. 토마스 뷰아넥(프랑스 에이전트)은 국제축구선수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한 선수가 당신 계좌로 금액 입금했다"고 말하며 "약속한 토트넘에서의 트라이아웃은 언제 열리는지 알고 싶다고 나에게 연락이 온 사례가 있다. 이 외에 저로 속여 Fake Agent의 피해를 본 선수가 무려 30명에 달한다. SNS에서 사칭하는 행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는 에이전트로부터 사기를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1) 구단과 계약에 서명하기 전까지 에이전트에게 비용 지불하지 않기2) 직접 만나거나 대화를 한 에이전트와 계약하기3) 축구 협회에 등록이 된 에이전트인지 확인하기4) 법률 자문을 구한 후 에이전트와 계약하기5) 구단 측에 트라이아웃 및 해당 에이전트에 대해 물어보기6) 선수협에 연락하기또한, 국제축구선수협회는 공식 홈페이지에 Fake Agent들의 세부정보를 올려놓고 추후 피해를 방지하고자 노력 중이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에 국제축구선수협회는 각국의 선수협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받는 선수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정말 중대한 범죄행위다. 꿈과 희망을 악용해 이용하는 문제다.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축구선수협회의 권고를 잘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했다.덧붙여 김 총장은 "마지막으로 만일 의심 사례가 발생한다면 즉시 선수협에 연락을 취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선수협은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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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제 선수단 정리에 나선다. 방출 대상은 제시 린가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필 존스다.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혼란기를 겪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반 할, 조세 무리뉴와 같이 명성 있는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과거만큼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다른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맨유 전설적 공격수답게 내부 장악을 통해 빠르게 팀을 다잡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지난 시즌도 준수했으나 우승에 실패했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조별리그 탈락해 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여했지만 결승에서 비야레알에 패해 또 준우승에 그쳤다. 트로피 획득에 실패하며 맨유는 한 단계 도약에 실패했다.트로피 목표로 나선 맨유는 착실한 보강에 나섰다. 오랫동안 연결되던 제이든 산초를 손에 넣었고 라파엘 바란을 수비진에 추가하며 해리 매과이어 파트너를 확보했다. 산초, 바란이 맨유 유니폼을 입으며 공수 모두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내부 단속도 철저하다. 에딘손 카바니, 후안 마타 등과 재계약을 맺어 전력 이탈을 방지했다. 이번 재계약 대상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루크 쇼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브루노, 쇼 측과 재계약을 놓고 대화 중이다. 긍정적으로 흘러가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내부 단속과 함께 선수단 정리도 나선다. 맨유는 산초를 영입한 2선과 바란을 영입한 센터백 포지션에서 불필요한 선수들을 방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여름 이적 시장을 바쁘게 보내고 있는 맨유가 이적 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린가드, 페레이라, 존스의 정리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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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킬리안 음바페가 잔류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올여름 축구계를 뒤흔드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의 원클럽맨 메시가 PSG에 합류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와 2+1 계약을 체결했다. PSG의 일원이 된 메시는 "PSG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클럽의 모든 것이 나의 야망과 맞아떨어진다. 특별한 것을 쟁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했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출전이 기대된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이어 메시는 "지난 한 주 동안 일어난 모든 일이 이상했다. 그리고 힘들었고, 빨랐다. 많이 감정적이었다"면서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은 힘든 일이었지만 최고의 선수단을 가진 야심찬 클럽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메시의 목표는 역시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들을 영입했지만 아직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제 PSG는 메시와 함께 다시 한 번 빅이어에 도전한다.메시는 "나는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뛰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 내 목표는 명확하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새로운 클럽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고, 특히 내 이적에 있어서 네이마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메시의 기대와 달리 음바페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메시가 PSG에 합류하면서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였다.그러나 PSG 알 켈라이피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모두가 음바페의 미래를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PSG 선수다. 음바페는 경쟁력이 있는 팀을 원한다고 했는데, 이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메시가 오면서 최강의 전력을 구축했다는 것을 자신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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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플레잉 코치 최효진의 도움을 기록했고, 사무엘이 마무리했다. 결국 전남이 포항을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11일 오후 7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제압했고, 4강에 진출했다.모처럼 성사된 제철가 더비에서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섰다. 먼저 홈팀 전남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종호를 비롯해 박희성, 사무엘, 황기욱, 김현욱, 이석현, 김태현, 최호정, 박찬용, 최효진, 박준현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포항은 타쉬, 고영준, 크베시치, 팔라시오스, 이수빈, 오범석, 김륜성, 권완규, 이광준, 박승욱, 강현무를 선발로 투입했다.전남은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한 후 날카로운 역습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전남은 전반에 3번의 슈팅에서 2번의 유효 슈팅을 만들며 경기를 주도했고, 포항은 단 1번의 슈팅에 그쳤다. 특히 이종호가 유효 슈팅을 만드는 등 위협적이었지만 두 팀 모두 전반에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선제골은 후반에 나왔다. 후반 1분 이종호가 내준 볼을 최효진이 잡아 빠르게 침투해 패스를 연결했고, 사무엘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남이 또 한 번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12분 김현욱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려줬고, 박찬용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박희성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빗나갔다.선제골을 내준 포항은 후반 23분 이석규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그러나 포항의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고, 전남의 짜임새 있는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전남은 후반 30분 발로텔리를 투입하며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했다.포항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38분 크베시치의 프리킥을 권완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벗어났다. 이어진 찬스에서 크베시치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이후 포항의 공세를 전남이 잘 막아냈고, 결국 승자는 전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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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나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이곳에 우승을 하러왔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여전히 자신감이 넘쳤다.파리 생제르망(PSG)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PSG는 "구단은 메시와의 계약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PSG의 일원이 된 메시는 "PSG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클럽의 모든 것이 나의 야망과 맞아떨어진다. 특별한 것을 쟁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했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출전이 기대된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이 결정되고, PSG의 입단하기까지. 딱 일주일이 걸렸다. 그만큼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갔고, 축구계는 메시의 행보에 집중했다.PSG 입단 후 첫 기자회견을 가진 메시는 "지난 한 주 동안 일어난 모든 일이 이상했다. 그리고 힘들었고, 빨랐다. 많이 감정적이었다"면서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은 힘든 일이었지만 최고의 선수단을 가진 야심찬 클럽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메시의 목표는 역시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들을 영입했지만 아직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제 PSG는 메시와 함께 다시 한 번 빅이어에 도전한다.메시는 "나는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뛰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 내 목표는 명확하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새로운 클럽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고, 특히 내 이적에 있어서 네이마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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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SG[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월드클래스 리오넬 메시의 파급력은 엄청났다.메시가 파리 생제르망(PSG)으로의 이적을 확정 지었다. PSG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네이마르의 10번 대신 30번을 택했다.올여름 메가딜을 모두 뛰어넘는 세기의 이적이 발생한 것이다.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인 메시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타 리그로 떠나게 됨에 팬들은 아직도 어안이 벙벙한 상태다. 당초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고자 했지만 재정적 문제로 인해 무산되고 말았다. 주급 50% 삭감 의지에도 바르셀로나는 부채로 인해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이로써 새롭게 둥지를 텄고, PSG에서 커리어 막바지를 보내게 됐다. PSG에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대형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다. 거기에 메시까지 합류하게 됨에 따라 PSG는 초호하 군단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메시 영입 효과는 실로 대단했다. PSG는 앞서 메시를 영입하기 이전에 SNS 팔로워가 3,870만 명이었다. 그러나 메시의 영입이 확정된 이후 팔로워가 엄청나게 증대했다. 현재 기준 PSG의 팔로워 수는 4,270만 명이다. 400만 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지금도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 상태다.뿐만 아니라 메시의 유니폼도 없어서 못 파는 지경에 이르렀다. PS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의 이름과 등번호가 마킹된 유니폼을 판매했다. 그러자 약 30분 만에 전량 매진되고 말았다. 메시 유니폼을 구입하기 위해선 추가 물량이 들어와야만 가능하다.이렇듯 월드클래스이자 엄청난 명성을 자랑하는 메시의 영입을 확정한 PSG는 벌써부터 유명세를 누리는 중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메시의 주급은 65만 파운드(약 10억 3,700만 원)다. 주급 10억이 아깝지 않은 메시의 마케팅 효과다.메시는 이제 팀훈련을 소화하며 프랑스 무대 데뷔를 맞이할 계획이다. PSG는 15일 스트라스부르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21일 브레스트, 30일 스타드 랭스와의 경기는 원정이기에 홈 관중들이 있는 스트라스부르전이 데뷔전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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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림픽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클래스를 증명한 히샬리송(24)이 에버턴으로 복귀했다. 올여름 끊임없이 제기됐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끝내 무산된 모양이다.히샬리송은 브라질의 올림픽 축구 2연패를 견인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곧바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히샬리송은 6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카나리아 군단의 공격을 이끌고, 대회 득점왕까지 차지했다.올림픽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히샬리송은 휴식 없이 곧장 잉글랜드로 향했다. 영국 '90min'은 10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지난 5월 정규 시즌 종료 후 15경기를 소화할 만큼 무척 바쁜 여름을 보냈다. 그는 에버턴으로부터 휴식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히샬리송은 지난 화요일 훈련에 복귀했다. 이로써 그는 오는 14일 예정되어 있는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첫 라운드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히샬리송의 존재는 새로 부임한 라파 베니테즈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이러한 가운데 대회 시작 전 히샬리송과 얽혔던 이적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히샬리송은 모든 대회를 합쳐 13골을 터뜨렸다. 비록 리그 득점수는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여러 장점을 가진 히샬리송은 지금도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유력한 행선지는 레알이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로 복귀하면서 '제자' 히샬리송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6월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에버턴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막대한 재정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소식통에 의하면 에버턴은 히샬리송이 이적을 원할 경우 적절한 제안을 들어줄 것이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더했다.하지만 결국 히샬리송의 레알행은 무산됐다. 현재 레알은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몰두하고 있는 상황. 히샬리송 역시 곧바로 에버턴에 복귀한 만큼 레알 이적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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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AS로마가 첼시의 타미 아브라함을 영입하기 위해 단장이 출동했다.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활동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AS로마의 단장 티아고 핀투가 아브라함과의 회담을 위해 48시간 동안 런던에서 머물 예정이다"고 알렸다.이어 "아브라함은 에딘 제코를 대체할 AS로마의 우선 타깃이다. 완전 이적 형태이며 바이백 조항이 포함될 것이다. 이미 첼시와 어느 정도 합의를 마친 상태다. AS로마는 주말까지 결정하길 원하며 아닐 시에 다른 매물을 알아볼 것이다"고 덧붙였다.당초 AS로마는 완전 이적 조항이 있는 임대를 원했다. 하지만 첼시는 단호하게 거절했고, 완전 이적만을 허락했다. 이에 AS로마도 결국 완전 영입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다.AS로마가 아브라함을 영입하는데 있어 적극적인 이유는 에딘 제코의 이적 때문이다. 제코는 인터밀란으로의 이적이 거의 확정났다. 인터밀란이 로멜루 루카쿠의 대체자로 제코를 데려옴에 따라 AS로마는 제코의 공백을 메꿔야만 했다.아브라함 입장에서도 AS로마의 이적은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루카쿠가 첼시로 오게 된다면 아브라함의 자리는 더욱 없어질 전망이다. 전방에는 루카쿠, 티모 베르너가 굳건하게 버티기 때문에 사실상 경기 출전은 힘들다.2020-21시즌 아브라함은 베르너에게 밀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경우가 많았다. 더불어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4경기 15골을 터뜨렸던 반면 지난 시즌에는 22경기에 출전해 6골에 그쳤다.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AS로마는 아브라함 영입을 위해 3,400만 파운드(약 540억 원)를 지불한다. 아스널과 아탈란타도 아브라함에게 관심이 있지만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AS로마다.이렇듯 공격수 연쇄 이동이 펼쳐지게 됐다. 루카쿠가 인터밀란에서 첼시로, 아브라함이 첼시에서 AS로마로, 제코가 AS로마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게 됐다. 어떤 팀이 위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이적은 상당히 흥미로운 전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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