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르헨티나 동료 지오반니 로 셀소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토트넘 훗스퍼 이적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토트넘이 착실하게 전력 보강을 진행 중이다. 아탈란타 출신의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와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하며 후방을 강화했다. 또한 세비야의 신성 브라이언 힐을 데려오면서 측면에 활기를 더했다. 현재 토트넘은 우측 수비와 센터백을 병행할 수 있는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와 연결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라우타로가 새로운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라우타로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라싱 클럽을 떠나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8경기 17골 6도움을 올리는 등 로멜로 루카쿠와 함께 주전 투톱으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토트넘은 라우타로를 케인과 함께 최전방에 기용할 계획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움왕 타이틀을 모두 차지했지만 소속팀 토트넘은 리그 7위에 그쳤다. 이에 케인은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여전히 거취가 불분명한 상태지만 토트넘의 최우선 목표는 케인의 잔류다. 현재 토트넘은 마땅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다. 지난 시즌 임대로 활약했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원소속팀 벤피카로 복귀했고 유망주인 트로이 패럿은 MK돈스(3부)로 임대를 떠났다. 현재는 또다른 유망주 데인 스칼렛이 유일하다.우선 영국 '풋볼런던'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라우타로 영입 관련해 인터밀란과 이적료 합의를 이뤄냈다. 인터밀란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을 팔아 현금을 마련해야 한다. 라우타로의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15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고 언급했다.다만 실제로 이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라우타로의 에이전트인 알레한드로 카마노는 "라우타로는 인터밀란을 떠나기 위해 구단과 싸우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인터밀란의 선수이고 이탈리아에서 행복하다"고 잔류 의사를 전했다.이런 가운데 로 셀소의 존재가 라우타로의 토트넘 이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당초 라우타로는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로 셀소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라우타로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남미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팀 비커리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라우타로는 매우 훌륭한 선수다. 특히 로 셀소의 존재로 인해 라우타로가 아스널보다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것이 더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가 유로파리그 우승팀 비야레알을 제압하고 슈퍼컵 주인공이 됐다. 첼시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위치한 윈저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비야레알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접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스리톱 가동' 첼시vs'투톱 출격' 비야레알 이날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하베르츠, 베르너, 지예흐가 포진했고 알론소, 오도이가 좌우 측면을 구성했다. 코바시치, 캉테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3백은 뤼디거, 주마, 샬로바가 책임졌다. 골문은 멘디가 지켰다.이에 맞선 비야레알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헤라르드 모레노, 디아가 투톱으로 나섰고 알베르토 모레노, 카푸, 트리게로스, 피노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페드라사, 토레스, 알비올, 포이스가 짝을 이뤘고 아센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경기 내용] 전반 중반 첼시 선제골...비야레알 후반 원점첼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좌측면에서 알론소의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빠르게 왼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지예흐가 쇄도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곧바로 비야레알도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29분 알베르토 모레노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벗어났다.첼시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5분 좌측면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알론소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센호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어 첼시는 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지예흐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려줬고 이를 주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첼시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3분 지예흐가 부상으로 빠지고 풀리시치가 투입됐다. 전반 막판 비야레알이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 헤라르드 모레노의 크로스를 알베르토 모레노가 강력한 발리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말았다. 후반 초반 비야레알이 상당히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7분 멘디 골키퍼가 미끄러지면서 공이 디아에게 연결됐다. 디나의 패스를 받은 헤라르드 모레노의 슈팅은 골대에 맞고 말았다. 비야레알이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 페드라사를 대신해 에스투피냔이 투입됐다. 첼시도 선수 교체를 활용했다. 후반 20분 캉테, 베르너, 주마를 빼고 조르지뉴, 마운트, 크리스텐센를 동시에 투입했다. 비야레알도 곧바로 추가적인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5분 카푸, 트리게로스를 대신해 마리오, 고메스가 들어왔다. 비야레알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8분 헤라르드 모레노가 득점을 기록했다.첼시가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6분 오도리를 빼고 아스필리쿠에타를 투입했다. 첼시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43분 조르지뉴의 감각적인 패스를 풀리시치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아센호 골키퍼의 좋은 선방이 나왔고 풀리시치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 연장 시작과 동시에 비야레알은 피노를 대신해 망디를 투입했다. 첼시의 절호의 기회가 무산됐다. 연장 전반 10분 하베르츠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내준 패스를 풀리시치가 파고들면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스쳐지나갔다. 연장 후반 3분 마운트의 회심의 슈팅이 나왔지만 아센호 골키퍼의 선방이 나왔다. 첼시가 연장 후반 막판 골키퍼를 교체했다. 연장 후반 14분 멘디를 대신해 케파를 투입하며 승부차기를 대비했다. 승부차기는 첼시의 선축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키커 하베르츠의 슈팅이 막혔다. 비야레알의 1번 키커 헤라르드 모레노의 슈팅은 골대 맞고 들어갔다. 이어 첼시의 2번 키커 아스필리쿠에타는 성공시켰지만 망디의 킥은 케파가 막아냈다. 양 팀의 3, 4번째 키커인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의 5번 키커 조르지뉴는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비야레알의 라바도 성공했다. 6번째 키커 풀리시치, 포이스 모두 성공시켰다. 첼시의 7번째 키커 뤼디거는 성공시켰지만 비야레알의 알비올의 슈팅은 케파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승자는 첼시가 됐다. [경기 결과]첼시(1) : 지예흐(전반 27분) 비야레알(1) : 헤라르드 모레노(후반 28분) [승부차기 결과]첼시(선축) : XOOOO OO비야레알(후축) : OXOOO OX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리오넬 메시(34, 파리생제르맹)가 떠났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을까. 메시가 바르셀로나와의 기나긴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0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합류한 메시는 지금까지 공식전 778경기에 출전했다. 그동안 672골 205도움을 기록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구단 레전드였다. 하지만 지난 여름 메시가 이적 의사를 내비친 뒤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가 이어졌다. 당시 메시는 잔류했지만 재계약을 미루고 있었고 결국 6월 말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상태였다. 다시 바르셀로나와 함께 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지만 구단의 재정적, 구조적인 문제로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 이에 메시는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게 됐다. PSG는 예전부터 메시에게 관심을 보였고,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고액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유이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맨시티는 잭 그릴리쉬를 데려오는 등 메시 영입에 한 발 물러선 모양새였고 PSG가 메시를 품게 됐다.메시의 이적은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아구에로도 슬픔에 잠긴 것으로 보인다. 10년 동안 맨시티의 공격을 책임졌던 아구에로는 올여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아구에로는 메시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바르셀로나 이적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실제로 아구에로는 메시의 거취가 정해지기 전 "메시와 함께 뛸 수 있길 바란다. 그가 바르셀로나에 머문다면 우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메시가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서 아구에로의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다.이런 상황에서 영국 '디 애슬레틱'은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에서 뛸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예상했다. 이 매체의 소식통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메시가 잔류했을 때 전술적으로 좋은 영입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상한 상황이다. 아구에로는 부상을 당한 상태인데 라커룸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엘 클라시코' 더비의 주인공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이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역대급 이적이 성사됐다. 파리생제르맹(PSG)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 영입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고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등번호 30번을 달고 경기장을 누빌 전망이다.최근 메시와 바르셀로나가 20년 동안 이어온 인연이 마침표를 찍었다.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 205도움을 기록했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10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메시는 말그대로 팀의 상징이자 전설이었다. 지난 여름 이적 사가 이후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었던 메시는 6월 말 계약이 만료된 상태였다. 최근 다시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여기서 변수가 발생했다. 바르셀로나는 경제적, 구조적인 문제로 더이상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음을 전했고 결국 양 측의 결별이 확정됐다. 이에 PSG가 영입에 착수했다. PSG는 예전부터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메시의 엄청난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유이한 팀으로 손꼽혔다. 맨시티가 최근 잭 그릴리쉬를 데려오는 등 메시 영입에 한 발 물러선 듯한 입장을 보이면서 PSG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이었다. 메시가 합류하면서 PSG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최강의 공격진을 갖춘 것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하지만 메시와 세르히오 라모스의 만남도 관심이 쏠린다. 라모스는 2005년부터 16년 동안 레알에서 활약했지만 지난 여름 재계약이 결렬됐고, 올여름 PSG에 합류했다.두 선수는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라이벌 경기인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자주 맞대결을 펼쳤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었고 라모스는 레알의 수비를 책임졌다. 특히 메시는 2018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주장 완장을 찼고 라모스는 2015-16시즌부터 레알의 주장을 맡았다. 라모스는 지난 3월 메시가 레알로 이적한다면 환영해줄 것인지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 일주일 동안 메시를 우리 집에서 재울 수도 있다. 메시가 레알로 오면 이젠 그를 상대할 일이 없어진다. 그리고 분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뤄지지 않을 일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라이벌 팀의 대표 선수들이자 주장이었던 만큼 메시와 라모스는 오랜 기간 질긴 악연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제는 한 팀에서 우승이라는 같은 목표를 위해 뛰게 됐다. 바르셀로나의 주장 출신 메시가 공격을 이끌고 레알의 전 주장 라모스가 수비를 책임진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김민재가 입단 예정인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프리 시즌 경기에서 한 관중과 전술에 대해 거친 언쟁을 펼쳤다.김민재는 2019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소속인 베이징에 입단한 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면제를 받은 김민재는 이후 꾸준하게 유럽 구단과 연결되어 왔다. 지난여름에도 토트넘 훗스퍼를 비롯해 포르투, 아약스 등이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선택은 베이징 잔류였지만 계약 기간이 5개월 가량 남은 현 시점에서 다시 유럽 무대 진출 가능성이 대두됐다. 가장 먼저 관심을 드러낸 구단은 포르투갈의 명문 클럽 포르투였다. 포르투와 베이징이 이적료 합의를 완료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유벤투스(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터키)도 후보로 거론됐다. 이런 상황에서 페네르바체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페네르바체는 터키 쉬페르 리그에서 20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전통 명가다. 하지만 2013-14시즌 이후로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 역시 리그 3위로 마무리했다. 페네르바체는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재와의 협상 및 메디컬 소식을 알렸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그는 페네르바체 이사 중 1명인 셀라하틴 바키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했다. 이적 협상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김민재의 페네르바체 이적은 페레이라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이 있었다. 터키 매체 '파나틱'은 10일(한국시간) "페레이라 감독이 적극적으로 요청했던 김민재의 이적이 임박했다. 이를 통해 수비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면서 "페레이라 감독은 프리 시즌 기간 동안 3백을 활용했으며 티세랑, 살라이, 노박을 주로 기용했다. 만약 김민재가 선발 명단 11명에 포함된다면 티세랑, 김민재, 살라이 형태로 3백이 구성될 것이다"고 보도했다.김민재의 유럽 무대 첫 스승인 페레이라 감독은 과거 FC포르투, 알 아흘리, 올림피아코스, 1860뮌헨 등을 이끌다가 지난 2017년에는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2020년까지 상하이를 지도했고, 이때 중국 무대에서 김민재를 만나 실력을 잘 알고 있는 감독이다.불같은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축구매체 '433'은 지난 10일 페네르바체의 경기 도중 페레이라 감독과 한 관중의 거친 언쟁 장면을 소개했다. 영상 속 한 남성은 기술지역에 서있는 페레이라 감독을 향해 "페레이라! 4-4-2"라는 고함을 쳤다. 페레이라 감독이 3-4-3 포메이션만 고집하는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였다.가만히 앉아 있을 페레이라 감독이 아니었다. 페레이라 감독은 소리가 나는 관중석 쪽으로 몸을 돌리더니 강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닥쳐!"라고 소리쳤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올림피크 리옹이 '알프스의 메시'라 불렸던 셰르단 샤키리 영입에 근접했다. 이제 이적료 협상만 남았고, 리버풀이 비교적 저렴한 800만 유로(약 110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높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초반부터 악재가 겹쳤다. 수비의 핵심 버질 반 다이크가 일찌감치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조 고메스, 조던 헨더슨 등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선수단 구성에 애를 먹은 리버풀은 결국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일단 반 다이크, 고메스 등이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서 근심을 덜었다. 또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파비뉴 등 핵심 선수들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집안 단속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법도 하지만 올여름 리버풀의 이적시장 행보는 비교적 조용하다.리버풀은 지난 5월 RB라이프치히에서 뛰었던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4,000만 유로(약 543억 원)를 투자했다. 아직 22살로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현재, 미래에 리버풀의 후방을 지킬 인재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코나테를 제외하면 아직 뚜렷한 영입 소식이 없는 상황에서 영입보다 매각에 힘쓰고 있는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최근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플로리안 노이하우스(묀헨글라드바흐),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 등 다양한 선수들과 연결됐다지만 재정이 안정적인 편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선수들을 팔아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샤키리도 판매 대상이다. 현재는 리옹이 영입에 근접했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샤키리는 리옹 이적에 가까워졌다. 리옹은 600만 유로를 오퍼했고, 리버풀은 8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발렌시아가 브라질 공격수인 마르쿠스 안드레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로써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비유럽 쿼터(NON-EU)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고, 이런 상황에서 그라나다가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발렌시아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10일(한국시간) "호세 보르달라스 발렌시아 감독은 마르쿠스 안드레를 원하고 있는데, 이번 이적의 열쇠는 이강인이 가지고 있다. 발렌시아는 9일 안드레를 데려오기 위해 레알 바야돌리드에 500만 유로(약 67억 원)를 제의했지만 거절당했다. 현재 그라나다와 울버햄튼이 안드레 영입의 열쇠가 될 이강인과 접촉 중"이라고 보도했다.이어 스페인 '스포르트'는 11일 "발렌시아의 보르달라스 감독은 바야돌리드의 안드레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안드레의 이적료를 위해 이강인을 매각함으로써 충당하고자 한다"면서 좀 더 구체적인 보도를 내놨다.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매각하려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먼저 이적료다. '아스'가 보도한 대로 보르달라스 감독은 안드레 영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자금 사정으로 인해 바야돌리드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수 없는 상태다. 바야돌리드가 요구하는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07억 원)에서 1000만 유로(약 134억 원) 사이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즉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판매한 이적료를 보태서 안드레 영입을 진행할 계획인 것이다.두 번째 의미는 스페인 라리가의 유럽외 국적(NON-EU) 선수에 대한 규정과 관련이 있다. 스페인은 각 팀별로 NON-EU 선수를 최대 3명까지 허용하고 있다. 현재 발렌시아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막시 고메스와 오마르 알데레테까지 NON-EU 선수가 3명으로 꽉 차있다.안드레가 브라질 국적이기 때문에 NON-EU 선수 중 한 명이 이적을 해야만 새롭게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이다. 3명의 선수 중 이강인이 이적 가능성이 제일 높다. 고메스는 핵심 선수며, 알데레테는 이번 여름에 데려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강인이 안드레 영입에 열쇠를 쥐고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결국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비유럽 쿼터에서 제외했다. 스페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발렌시아가 안드레 영입에 착수했고, 이는 이강인을 비유럽 쿼터에서 제외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이적이 유력한 이강인을 향해 그라나다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당초에는 울버햄튼과 연결됐지만 현재는 그라나다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 그라나다의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은 현재 공격 강화를 목표로 하며 공격형 미드필더를 알아보는 중이다. 지난 시즌 그라나다는 팀 득점 47골로 저조한 득점력을 보인 바 있다.이강인 입장에선 그라나다로의 이적은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모레노 감독의 경우 4-2-3-1, 3-4-2-1 등 공격형 미드필더가 필요한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그라나다의 선수단을 보면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로 이루고 있어 이강인이 합류하게 되면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NON-EU도 걸림돌이 안된다. 그라나다는 라몬 아지즈, 카를로스 바카만이 NON-EU 선수다. 라리가는 등록 명단 중 3명의 선수만 NON-EU가 가능하다. 남은 한 자리가 공석이기에 이강인이 포함될 수 있다. 이강인이 그라나다로 향한다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지난 시즌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던 앙토니 마르시알이 새 시즌 삭발까지 하면서 100%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마음이 강하다. 마르시알은 2015년 AS모나코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만 6,000만 유로(약 812억 원)였다. 이를 두고 '패닉 바이'란 지적이 많았다. 모나코 최고 유망주는 맞았으나 800억 이상을 지불할 정도인 공격수인지에 대해선 의문점이었기 때문이다.하지만 마르시알은 오자마자 제 기량을 펼쳤다. 루이스 반 할 감독 아래서 소년 가장으로 불리며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경기에 나와 11골을 터트렸다.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으나 이후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좌측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쳤지만 리그 한 자릿수 득점에 대해 그쳤다.2019-20시즌 자신을 향한 비판을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EPL 32경기에 출전해 17골에 성공하며 맨유 입성 이후 최다 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력, 결정력도 크게 올랐고 경기력도 상승 곡선을 그리자 본격적인 전성기에 돌입한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그러나 지난 시즌 수렁에 빠졌다. 직전 시즌 보인 득점력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 자체도 미비했다. 불성실하고 의욕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자 팬들은 마르시알을 공격 부진 원흉으로 지목했다. 최종 EPL 성적은 22경기 4골 6도움. 최근 성적 중 가장 좋지 못한 기록이었다.이 때문에 마르시알은 올여름 매각 대상으로 지목됐다. 에딘손 카바니 재계약, 제이든 산초 영입으로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맨유가 다른 공격수를 사기 위해 마르시알을 방출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마르시알은 맨유 잔류 의지를 분명히 했다. 훈련장에 삭발을 하고 나타난 것이 이를 증명하는 장면이다.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마르시알을 기용할 계획이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어깨 부상으로 빠져 있고 메이슨 그린우드는 아직 어리며 카바니는 노쇠화, 부상 위험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르시알은 시즌 초반엔 기회를 받을 게 분명하다.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마르시알은 맨유에서 마지막 기회를 눈앞에 뒀다. 마음가짐을 바로 하고 자신감만 채운다면 마르시알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올여름엔 벌크업을 통해 피지컬까지 키우는 의지를 보였다. 부상이 없고 정신력만 되찾는다면 마르시알은 꾸준히 솔샤르 감독 선택을 받을 것이다"고 주장했다.마르시알도 부활을 자신하고 있다. 마르시알은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100%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에는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반전을 예고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무려 9억 9400만 유로(약 1조 3,500억 원)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합류한 파리 생제르망(PSG)의 전 세계 축구 구단 가치에서 2위를 차지했다.올여름 축구계를 뒤흔드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의 원클럽맨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메시는 PSG와 2+1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파리는 축제의 분위기다.PSG의 일원이 된 메시는 "PSG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클럽의 모든 것이 나의 야망과 맞아떨어진다. 특별한 것을 쟁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했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출전이 기대된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메시의 목표는 역시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들을 영입했지만 아직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제 PSG는 메시와 함께 다시 한 번 빅이어에 도전한다.메시는 "나는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뛰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 내 목표는 명확하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새로운 클럽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고, 특히 내 이적에 있어서 네이마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메시가 합류하면서 PSG는 더 화려한 스타 군단이 됐다. 현재 이적 시장 가치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는 음바페를 비롯해 네이마르,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퀴뇨스, 마르코 베라티,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포진하고 있다. 구단 가치는 무려 9억 9400만 유로다. 전 세계 축구 클럽 중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로 10억 6000만 유로에 달란다. 이 뒤를 PSG, 리버풀, 첼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이어가고 있고, 바르셀로나는 8위로 처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결국에는 떠났다.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리오넬 메시가 21년의 동행을 마치며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초상집 같은 분위기고, 현재 파리는 축제를 즐기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분위기를 자초한 것은 바르셀로나였다. 지난 8일 메시는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눈물의 작별식을 가졌다. 메시는 "나는 작별인사를 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또한 이런 식으로 떠날 줄도 몰랐다. 만약 떠난다면 캄프 누에 가득 찬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이어 "올해도 바르셀로나에 머물 것이라 믿었다. 난 평생 이 팀에만 있었다. 그러나 이제 나는 떠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나의 집이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것이다"고 덧붙였다메시와 바르셀로나는 앞서 재계약 합의를 맺었지만 재정적 문제로 인해 결국 어긋나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극심한 부채로 인해 재정난을 겪음에 따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연봉 상한선도 못 맞추는 지경에 이르렀다.메시는 끝까지 바르셀로나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메시는 자신의 연봉을 50%까지 삭감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재계약을 원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어찌보면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말이 더 정확하다.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붙잡기 위해 최후의 제안을 했다는 것도 거짓이었다. 카탈루냐 방송사인 '라 포르테리아'는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마지막 제안을 건넸다.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기자회견 후 다음 날 아침 협상을 진행했다. 바르셀로나의 문은 완전히 닫히지 않았다"고 보도했지만 가짜 뉴스였다.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그는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최종 제안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고,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바르셀로나가 제시했다던 계약이 확인되지 않는다. 메시는 파리로 갈 것이다"고 전했다.결국 메시는 PSG에 합류했다. PSG의 일원이 된 메시는 "PSG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클럽의 모든 것이 나의 야망과 맞아떨어진다. 특별한 것을 쟁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각오했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출전이 기대된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이어 메시는 "지난 한 주 동안 일어난 모든 일이 이상했다. 그리고 힘들었고, 빨랐다. 많이 감정적이었다"면서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은 힘든 일이었지만 최고의 선수단을 가진 야심찬 클럽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메시의 목표는 역시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들을 영입했지만 아직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제 PSG는 메시와 함께 다시 한 번 빅이어에 도전한다.메시는 "나는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다.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뛰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 내 목표는 명확하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새로운 클럽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고, 특히 내 이적에 있어서 네이마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바르셀로나 팬들은 분노하고 있고, PSG 팬들은 그야말로 축제다. 그러나 초상집 같은 분위기를 만든 것은 바르셀로나고,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붙잡기 위해 모든 것을 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고위층 자우메 요피스 역시 "메시가 바르셀로나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지 않았다고 내게 직접 말했다"며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을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