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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분투했지만 포르투갈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포르투갈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 카르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했다. 유로 2연패를 꿈꾼 포르투갈은 16강을 끝으로 짐을 싸야 했다.결정력이 아쉬운 경기였다. 포르투갈은 전반 초반 벨기에에 흐름을 내줬으나 점차 공세를 강화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42분 토르강 아자르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절치부심한 포르투갈은 거친 파울도 주저하지 않으며 벨기에를 압박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시작으로 주앙 펠릭스, 안드레 실바 등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했다.그러나 포르투갈은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 전반적인 슈팅 타점이 부정확했고 결정적 상황을 살리지 못했다. 후반 36분 후벵 디아스 헤더 슈팅과 후반 38분 하파엘 게레이루 슈팅이 골대에 맞은 게 대표적이다. 센터백 페페를 최전방에 올리는 과감한 수도 뒀지만 벨기에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결국 포르투갈은 벨기에에 발목을 잡히며 16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호날두 분투가 빛이 바랬다. 최전방에 나선 그는 한 위치에 고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득점을 노렸다. 전매특허인 타점 높은 헤더 슈팅부터 강력한 슈팅까지 연속해서 기록했다. 펠릭스, 실바가 투입되자 측면으로 빠져 공격 전개를 해주는 역할까지 맡았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슈팅 4회, 키패스 5회, 경합 승리 5회, 드리블 성공 4회, 패스 성공률 88.6%를 올렸다.모든 기록이 양 팀 통틀어 최상위권에 있을 정도로 압도적 존재감이었다. 그러나 득점은 없었고 팀은 패했다. 호날두 유로 본선 3경기 연속골도 끊기게 됐고 알리 다에이(이란)을 넘어 A매치 단독 최다 득점자가 되고자 했던 꿈도 접어야 했다. 호날두는 경기 후 주장 완장을 바닥에 패대기치며 아쉬움을 제대로 드러냈다.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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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미야스 타케히로(22)가 토트넘 훗스퍼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토트넘은 수비 보강이 절실한 팀이다. 얀 베르통언이 떠난 이후, 수비 중심이 잡히지 않고 있다. 남아있는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노쇠화 기미를 보이는 중이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자페 탕강가, 조 로돈이 있지만 누구 하나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토트넘 수비 불안은 성적 하락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따라서 토트넘은 올여름 대대적인 수비 개편에 착수할 전망이다.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등이 거론됐지만 막대한 이적료 탓에 이적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토트넘은 현실적 타깃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에 요아힘 안데르센(리옹)과 연결됐고 자유계약신분(FA)인 제롬 보아텡도 물망에 올랐다.토미야스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 감독이 누가 오든 수비 영입은 필수다. 새롭게 토트넘에 온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토미야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센터백과 우측 풀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유능한 수비 자원이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입에서 토미야스 토트넘행이 언급돼 이적설에 더 힘이 실렸다. 일본 대표팀 주전 센터백인 토미야스는 현재 세리에A 볼로냐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이 이적 첫 해였는데 리그 29경기를 뛰었다. 이번 시즌도 완벽한 주전이었다. 세리에A 31경기를 뛰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토미야스는 센터백과 우측 풀백을 번갈아 뛸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올 시즌엔 센터백으로 16경기, 우측 풀백으로 13경기를 소화했다. 좌측 풀백도 2경기나 뛰었다.피지컬도 좋고 빌드업 능력도 준수해 더욱 고평가를 받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토미야스 예상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70억 원)다.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아 이적료는 더욱 오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나이와 기량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다.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손흥민과 한일 듀오를 결성하며 더욱 이목을 끌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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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벨기에 승리 뒤에는 핵심 선수 부상이 있었다.벨기에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 카르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에서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했다. 8강에 이름을 올린 벨기에는 이탈리아와 4강 티켓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벨기에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더 브라위너, 토르강 아자르, 악셀 비첼, 유리 틸레망스, 토마스 뫼니에, 얀 베르통언, 토마스 베르마엘렌, 토비 알더베이럴트, 티보 쿠르투아가 선발로 나섰다.경기 내내 펠릭스 브리히 주심은 거친 반칙에 관대한 모습이었다. 이 때문에 충돌 장면이 여러 반 발생했다. 과열되는 양상을 조기에 끊지 못한 브리히 주심 잘못이 컸다. 피해자는 벨기에 쪽에서 많이 나왔다. 포르투갈의 팔리냐 등이 공격 전개 중심 더 브라위너, 아자르에게 위험한 파울을 계속해서 범했고 그들은 고통을 호소했다.벨기에가 토르강 아자르 골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악재가 발생했다. 내내 파울에 시달리던 더 브라위너가 후반 3분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기 때문이다. 공격 중심 역할을 하던 더 브라위너가 빠지면서 포르투갈 맹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공격 숫자를 늘리며 동점을 적극적으로 노렸다.그러나 벨기에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베테랑 3백 삼총사가 단단한 수비를 보였고 쿠르투아 선방도 빛났다. 벨기에는 무게중심을 수비에 뒀지만 루카쿠, 아자르를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해 추가골을 노렸다. 포르투갈은 페널티 박스에 도달하기 이전에 반칙으로 끊어냈는데 이번에도 거칠고 위험했다. 상황이 반복되자 선수들 간 충돌도 발생했고 경고도 여러 차례 나왔다.포르투갈 집중 타깃이 된 아자르는 결국 후반 42분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곧바로 교체 사인을 냈고 야닉 카라스코가 급하게 투입됐다. 벨기에는 끝까지 버틴 끝에 1-0으로 이기며 8강에 올랐다. 혈투 끝 얻은 승리였기에 의미가 컸으나 팀 내 핵심 선수인 더 브라위너, 아자르가 부상을 입어 마냥 웃을 수는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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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K리그2판 닥공이다. 리그 17경기에서 무려 27골을 기록하며 K리그2판 닥공을 선보이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의 페레즈 감독이 콕 집은 공격수가 있다. 바로 1998년생의 공격수 이상헌이다. 부산 아이파크는 27일 오후 4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승점 26점이 되며 5위를 유지했고, 8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부산은 이번 시즌 화끈한 공격을 자랑하는 팀이다. 리그 17경기에서 무려 27골을 기록하며 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실점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28골을 허용하고 있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공격력만 보면 화끈하다. 이 중심에는 안병준이 있다. 안병준은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13골 2도움을 올리며 압도적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지난 시즌 K리그2 MVP와 득점왕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부산에 안병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젊은 공격수들의 선장세도 눈에 띄는데, 그 중 이상헌과 박정인을 주목해야 한다.두 선수 모두 울산 현대의 유스 팀에서 성장하며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울산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산으로 이적했고,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부산에서는 페레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확실하게 성장하고 있었다. 이상헌은 2골 2도움, 박정인은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부산의 공격을 이끌고 있고, 이날 서울 이랜드전에서도 이상헌이 귀중한 결승골을 기록했다. 환상적인 솔로골이었다. 반 3분 중앙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상헌이 잡아 치고 들어갔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페레즈 감독의 극찬이 이어졌다. 페레즈 감독은 "우리는 공격력이 강한 팀이다. 이상헌은 우리가 요구한 모든 것을 해낸 선수다. 사실 저는 이상헌 선수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20분 정도만 보고 영입을 결정했다"면서 이상헌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이어 페레즈 감독은 "처음에는 다이아몬드가 아니지만 만들어간다면 충분히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는 선수다.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수비를 안 하는 선수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상헌의 성장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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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동생 토르강 아자르(28)가 형 에당 아자르(30) 앞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벨기에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 카르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에서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1989년 이후 32년 만에 포르투갈을 제압하게 됐다. 8강에 이름을 올린 벨기에는 이탈리아와 4강 티켓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경기 전 발표된 벨기에 선발 라인업에 이목이 집중됐다. 아자르 형제가 모두 나섰기 때문이다. 그동안 에당 아자르는 교체로만 나섰다. 반면 토르강 아자르는 꾸준히 선발 기회를 잡았고 득점까지 기록한 바 있었다. 대회 처음으로 형제가 동시에 선발로 나오며 관심이 쏠렸다. 형이 좌측 윙어, 동생이 좌측 윙백으로 출전했기에 협력 공격이 기대됐다.아자르 형제 중 돋보였던 선수는 토르강 아자르였다. 공격적인 침투 공격으로 포르투갈 수비를 흔들었다. 발기술과 속도를 이용해 중앙으로 파고드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형과의 협력으로 공격 루트를 만들었고 로멜루 루카쿠와도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선제골도 토르강 아자르가 기록했다. 전반 42분 토마스 뫼니에 패스를 받은 그는 지체없이 강력한 슈팅을 보내며 포르투갈 골망을 흔들다. 벨기에는 후반 포르투갈 맹공에 시달렸다. 아자르 형제는 수비에 집중했으나 기회가 날 때마다 전진해 역습을 노렸다. 아자르 형제 분투 속에 벨기에는 1-0으로 승리해 8강에 오를 수 있었다.토르강 아자르는 경기 후 공식 Star Of The Match(SOTM)에 선정됐다.그동안 그는 형 명성에 미치지 못해 주목이 덜 했다. 같이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을 때도 에당 아자르는 1군에서 맹위를 떨쳤으나 토르강 아자르는 제대로 출전하지도 못했다. 결국 첼시를 떠나 묀헨글라드바흐로 향하며 출전시간 확보에 나섰다. 이적은 성공적이었다. 공식전 182경기에 나서 46골 44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이를 통해 독일 최고 명문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 첫 시즌에서 리그 33경기에 나와 7골 13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으나 나오는 경기마다 번뜩임을 보였다. 벨기에 대표팀에도 승선했고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치며 매번 형에 밀렸던 존재감을 제대로 뽐내는 중이다.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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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E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자르 형제가 조국을 8강으로 이끌었다. 벨기에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 카르투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에서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1989년 이후 32년 만에 포르투갈을 제압하게 됐다. 8강에 이름을 올린 벨기에는 이탈리아와 4강 티켓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벨기에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에당 아자르, 루카쿠, 더 브라위너, 토르강 아자르, 비첼, 틸레만스, 뫼니에, 베르통언, 베르마엘렌, 알더베이럴트, 쿠르투아가 선발로 나섰다.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타, 호날두, 베르나르두 실바, 산체스, 팔리냐, 무티뉴, 게레이루, 페페, 디아스, 달롯, 파트리시오가 출전했다.초반 흐름은 벨기에가 잡았다. 점유율을 차지한 벨기에는 포르투갈 수비를 흔들기 위해 노력했다. 포르투갈은 역습을 통해 반격했다. 전반 10분 에당 아자르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9분 토르강 아자르 슈팅은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전반 25분엔 포르투갈이 기회를 잡았다. 호날두가 위협적인 프리킥을 날렸는데 쿠르투아가 막아냈다.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27분 팔리냐가 슈팅을 보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7분엔 벨기에의 뫼니에가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양팀은 거친 파울을 주저하지 않았고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상황이 계속 나왔다.선제골은 벨기에 쪽에서 나왔다. 전반 42분 뫼니에가 밀어준 공을 토르강 아자르가 지체없이 슈팅으로 보냈고 이는 포르투갈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막판 동점을 위해 분투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전반은 벨기에가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종료됐다.벨기에는 후반 3분 더 브라위너가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대신 메르텐스가 투입됐다. 포르투갈은 동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7분, 후반 9분 각각 무티뉴와 호날두가 슈팅을 기록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포르투갈은 후반 10분 펠릭스, 브루노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꾀했다.포르투갈 맹공이 펼쳐졌다. 후반 12분 호날두가 공을 끌고 조타에게 결정적 패스를 건넸다. 조타는 슈팅을 보냈으나 골문 위로 향했다. 후반 16분 펠릭스 헤더 슈팅은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벨기에도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17분 에당 아자르, 토르강 아자르로 이어지는 벨기에 역습을 루카쿠가 슈팅으로 보냈다. 하지만 골문과는 거리가 먼 방향으로 날아갔다.포르투갈은 안드레 실바까지 공격진에 추가하며 총 공세에 나섰다. 후반 30분 호날두 슈팅은 쿠르투아 정면으로 향했다. 접전이 과열되며 선수들이 충돌하는 상황이 잦게 발생했다. 후반 36분 디아스의 강력한 헤더 슈팅이 나왔으나 쿠르투아 선방에 좌절했다. 후반 38분 게레이루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기회는 계속 포르투갈이 만들어냈다. 벨기에는 후반 37분 아자르가 부상을 호소하자 카라스코를 급하게 투입했다. 포르투갈은 페페까지 최전방에 올려놓을 정도로 과감한 공격을 시도했다. 종료 직전까지 몰아쳤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8강행 주인공은 벨기에가 됐다. 사진=UEFA[경기결과]벨기에(1) : 토르강 아자르(전 42분)포르투갈(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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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S모나코[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알렉산더 뉘벨(24)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AS모나코로 향한다.AS모나코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뉘벨과 2년 임대 계약을 맺어 기쁘다"고 공식발표했다. 올레스 페트로프 모나코 CEO는 "뉘벨 영입을 환영한다. 2년 동안 모나코에 뛸 것을 생각하니 흥분된다. 그는 우리 프로젝트 일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폴 미첼 모나코 스포츠 디렉터는 "어린 나이부터 높은 기량을 선보인 뉘벨은 모나코에 큰 자산이 될 게 분명하다"고 전했다.뉘벨은 파더보른에서 성장해 2015년 샬케04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연령별 팀, 2군 무대에서 잠재력을 드러내며 입소문을 탔고 2015-16시즌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교체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백업 골키퍼로 뛰며 중요성이 적은 경기에서 뛰다 2018-19시즌 리그 18경기를 소화하며 본격 주전으로 도약했다.다음 시즌엔 완벽한 주전이었다. 분데스리가 26경기를 소화했다. 새로운 신성 등장에 샬케 팬들은 환호했다. 안정적 선방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가져 '제2의 마누엘 노이어'라는 호칭을 얻었다. 뉘벨 기량을 눈여겨본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중도부터 그에게 접근했다. 계속된 이적설 속에서 뉘벨은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결국 전반기가 끝나고 뉘벨은 시즌 말미에 종료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장직을 줄 정도로 신뢰가 컸던 샬케는 주장에서 그를 내보냈다. 결국 뉘벨은 자유계약신분(FA)로 뮌헨에 입성했다. 주전 수문장 노이어가 있었으나 그는 도전 의사를 드러내며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그러나 뉘벨은 뮌헨에서 철저히 노이어에게 밀렸다. 올 시즌 공식전 출전 경기는 4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리그는 1경기에 불과하다. 철저한 백업에 머물자 뉘벨은 기회를 얻는 쪽을 택했고 모나코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은 그의 대체자로 스벤 울라이히를 영입한 상태다.뉘벨은 모나코 공홈을 통해 "모나코는 독일 내에서도 인정을 받고 인기가 큰 팀이다. 이런 팀에 올 수 있어 자랑스럽다. 모나코의 위대한 여전에 기여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사진=AS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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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영국 '스카이 스포츠'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개인 트위터를 통해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이 마침내 다가오고 있다. 양 측은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공식발표하는 것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재계약 조항에 대한 최종 세부사항을 수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메시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안겨다줬다.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끝내겠다며 이적을 요청한 것이다. 당시 메시는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는 여러 가지로 날 속였고 몇 년 동안 수차례의 거짓말이 있었다. 그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하기까지 1년이 걸렸다. 하지만 그는 항상 안된다고 했다. 이적 요청은 내 입장을 공식화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나는 변화가 필요했고, 바르셀로나의 사이클은 끝났다고 생각해 이적을 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이적 요청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양 측은 법정 다툼을 불사할 것처럼 보였으나 결국 메시가 한 걸음 물러섰다. 그렇다고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연장한 것은 아니었다. 지난 12월 메시는 재계약 여부를 두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바르셀로나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새롭게 선출된 후 메시를 잔류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다만 구단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메시도 연봉과 같은 조건에서 양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구단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 보도된 내용을 종합해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2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잔류시키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아직 해결할 사안들이 남았다. 메시가 연봉을 낮췄다고 해도 이미 바르셀로나는 연봉 총액이 초과된 상태다. 몇몇 주축 선수들을 정리해야만 하는 상태다. 세르지 로베르토, 사무엘 움티티, 필리페 쿠티뉴,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우스망 뎀벨레 등의 선수들이 방출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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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리치 SNS[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과거 수원삼성에서 데얀과 한솥밥을 먹었던 사리치가 그의 대기록을 축하했다.데얀이 뛰는 킷치는 27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J조 2차전에서 세레소 오사카에 1-2 역전패를 당했다.결과는 패배였지만 의미 있는 기록이 나왔다. 데얀의 ACL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전반 38분 데얀은 클레이톤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세레소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데얀의 ACL 통산 38골(예선 제외)이었다. 이로써 데얀은 이동국이 보유한 37골을 넘어서며 ACL 역사상 최고 골잡이로 등극했다.K리그부터 꾸준히 득점 기록을 쌓아온 결과였다. 데얀은 2007년 인천유나이티드를 시작으로 오랜 시간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장수 외인이다. 전성기는 FC서울이었다. 3연속 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맹위를 떨쳤다. K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만 총 4번이나 선정됐다. 베이징 궈안으로 떠난 뒤 서울로 다시 돌아왔고 이후 수원, 대구FC에서 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홍콩 킷치로 향했다.이미 지난 경기에서 득점을 신고하며 이동국과 타이가 된 데얀은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대기록을 작성했다. 데얀은 서울에서 25골을 넣었고 베이징에서 2골, 수원에서 9골을 터트렸다. 킷치에서 넣은 2골까지 더해 총 38골에 도달할 수 있었다. ACL 역사를 새로 쓰는 득점이었다. "ACL 왕이 되고 싶다"고 했던 데얀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그러나 팀은 패배했다. 전반전은 1-0으로 마쳤으나 후반 타가트와 티아구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킷치(3점)는 세레소(6점)에 1위를 내주며 2위로 떨어졌다. 데얀 입장에선 씁쓸할 수밖에 없었으나 AFC가 그의 대기록을 조명하고 많은 팬들이 축하 인사를 보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과거 팀 동료인 사리치도 축하를 건넸다. 사리치와 데얀은 수원에서 1시즌 동안 같이 뛰었다. 사리치는 수원 시절 같이 찍은 사진을 게시한 뒤 데얀의 애칭인 Grande boske(위대한 데얀)이란 많을 덧붙였다. Boske는 데얀의 별명이다. 그리고 데얀의 부인과 K리그 공식 SNS 계정을 해시태그 해서 화제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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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 내부에서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을 후보로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6일(한국시간) "누누 산투 감독이 토트넘과 협상을 진행하면서 조세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유력하게 떠올랐다. 다만 토트넘 소식통들은 아직 마무리된 건 아무것도 없으며, 잠재적인 후보로 제라드가 레이더망에 있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제라드는 리버풀의 역사상 최고 레전드 중 한 명이다. 리버풀에서만 오랜 시간을 뛰면서 710경기나 소화했다. 이스탄불의 기적 등을 일궈내면서 2000년대 리버풀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다. LA갤럭시에서 은퇴한 제라드는 2017-18시즌부터 레인저스 사령탑으로 부임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제라드는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이번 시즌 리그 무패행진을 달성했고, 레인저스에 10년 만에 우승을 선물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도 제라드의 지도력을 칭찬했을 정도다. 제라드가 뛰어난 지도력을 보이며 감독으로서도 가능성을 보이면서 프리미어리그(EPL) 몇몇 구단들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는 라파 베니테즈 감독으로 기운 것으로 보이지만 에버턴도 감독 후보에 제라드를 포함시키기도 했다.물론 현재로선 검토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파비오 파라시치 신임 단장이 누누 감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변수가 있다면 다니엘 레비 회장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레비 회장은 누누 감독의 스타일이 조세 무리뉴 감독과 비슷한 걸 우려해 감독으로 임명하는 걸 결정내리지 못했다"고 분석했다.레비 회장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처럼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하고, 젊은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감독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누누 감독은 레비 회장이 원하는 스타일과는 매우 다르다고 평가받는 사령탑이다.현재로선 누누 감독이 유력한 건 사실이나 레비 회장을 비롯한 토트넘 수뇌부가 이번에도 누누 감독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제라드도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라드와 함께 고려되는 인물은 브라이튼을 지도하고 있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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