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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체코가 이번 유로 최고의 이변을 만들었다.체코는 28일 오전 1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네덜란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체코는 8강에서 덴마크와 격돌한다.네덜란드는 말렌, 데파이, 반 안홀트, 더 용, 바이날둠, 더룬, 둠프리스, 블린트, 더 리흐트, 더 브라이, 스테켈렌부르흐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체코는 쉬크, 수첵, 쿠팔 등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네덜란드가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13분 바츨리크 골키퍼가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못한 상황에서 둠프리스가 슈팅을 날렸으나 체코가 육탄방어로 막아냈다.전반 중반부터는 체코가 흐름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전반 22분 세프치크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수첵이 머리에는 맞췄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곧이어 나온 쉬크의 과감한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체코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37분 체코의 공격 작업이 바락에게 전달됐고, 바락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높게 뜨고 말았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후반 첫 기회를 네덜란드가 먼저 잡았다. 후반 7분 말렌이 폭발적인 돌파로 수비진을 모두 뚫어냈고,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바츨리크가 말렌의 돌파를 막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네덜란드에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8분 더 리흐트가 쉬크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최초 판정은 경고였으나 VAR 판독 후 퇴장이 선언되면서 네덜란드는 수적 열세에 빠졌다.체코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칼라스가 중앙으로 볼을 넘겨줬고, 홀레스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에 네덜란드는 공격수 베르호스트를 투입하면서 동점골을 노렸다.체코가 간격을 벌렸다. 후반 35분 홀레스가 네덜란드 진영에서 골을 탈취한 뒤 컷백을 내줬고, 쉬크가 구석으로 정확한 슈팅을 날리며 골문을 갈랐다. 네덜란드는 총공세를 펼쳤으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네덜란드(0)체코(2): 홀레스(후 23), 쉬크(후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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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세비야 센터백 쥘 쿤데를 영입 명단에 올려놨다는 소식이다.영국 '가디언'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적어도 한 명의 센터백을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세비야의 쿤데를 타깃에 포함시켰다. 쿤데는 프랑스 국가대표로서 유로 2020에 참가하는 중이다"고 보도했다.쿤데는 1998년생으로 프랑스에서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는 센터백 자원이다. 세비야는 쿤데가 보르도에서 어린 나이에 데뷔하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2019-20시즌 2500만 유로(약 336억 원)이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하면서 데려온다. 쿤데는 곧바로 세비야 주전 수비수로 성장했고, 지금은 세비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키가 178cm밖에 되지 않아 센터백으로서 신체 조건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빠른 발과 뛰어난 운동 능력으로 약점을 보완했다. 축구 지능도 뛰어나 센터백이지만 순간적으로 전진해 공격에 가담할 줄도 안다. 빌드업 능력도 출중하다. 비상시에는 우측 풀백으로도 뛸 수 있다.토트넘은 정상급 센터백 영입이 시급한 처지다.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이제 전성기가 지난 상태다. 에릭 다이어는 큰 부상을 당한 뒤에 과거의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고, 많은 돈을 투자한 다빈손 산체스는 성장이 너무 더디다. 조 로든은 아직 유망주에 불과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해리 케인, 손흥민, 가레스 베일로 이뤄진 공격진을 보유했음에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건 수비진의 부진 탓이었다.쿤데만큼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가 오면 좋겠지만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게 사실이다. '가디언'은 "쿤데는 8000만 유로(약 1078억 원)라는 바이아웃이 있지만 이보다 더 적은 이적료에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많은 돈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가 쿤데를 데려오기 위해 제의했던 6000만 유로(약 808억 원)의 제의도 거절했던 팀이다.현재 토트넘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도 쿤데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 또한 쿤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는 걸 원하고 있다고 한다. 언급된 3팀과 다르게 토트넘은 다음 시즌 UCL에 참가할 수 없다. 재정이나 조건에서도 모두 불리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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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에버턴에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26일(한국시간) "에버턴은 며칠 이내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베니테즈 감독이 부임하길 희망한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 2주 동안 에버턴 수뇌부와 여라 차례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에버턴은 현재 감독직이 공석이다. 2019-20시즌 많은 공을 들여 데려온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고 돌연 스페인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이 떠난 뒤에 에버턴은 현재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는 누누 산투 감독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후보들을 검토했고, 최종 후보로 베니테즈 감독을 낙점했다.다만 에버턴 팬들의 반발이 있었다. 베니테즈 감독은 에버턴의 앙숙인 리버풀에서 성공신화를 쓴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베니테즈 감독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리버풀을 이끌었고, 2004-0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트로피를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리버풀 시절에 에버턴을 향해서 "소규모 구단"이라고 칭한 적도 있기에 팬들은 아직도 그때의 앙금이 남아있는 상태다.베니테즈 감독과 에버턴 수뇌부는 일부 팬들의 반발은 감내하겠다는 입장이다. 'BBC'는 "베니테즈 감독은 에버턴의 제안에 상당한 인상을 받았고, 이는 일부 팬들의 반응을 무시할 정도였다. 에버턴 구단주에게도 팬들의 비판은 섬세한 문제에 불과했다. 에버턴은 베니테즈 감독이 여전히 결단력이 있고, 능력있는 감독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베니테즈 감독은 과거에 첼시에 부임했을 때도 초반에 팬들의 비난에 시달렸지만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여론을 바꾼 적이 있다. 에버턴은 이번에도 베니테즈 감독이 성적으로서 팬들의 비판을 잠재울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는 것이다.베니테즈 감독은 특정 전술을 추구하기보다 주어진 자원들을 활용해 전술을 준비하는 성향에 가깝다. 실리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성향이다. 빅클럽에서도 성공한 이력이 있지만 2015-16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물러난 뒤에 비교적 규모가 작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중국의 다롄 프로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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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리생제르맹(PSG)이 아슈라프 하키미 영입 작업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일(한국시간) "PSG가 첼시와의 경쟁을 이겨낸 뒤 하키미를 영입하기 직전이다. PSG는 하키미를 데려오기 위해서 제의를 7천만 유로(약 943억 원)로 상향했다. 기본 이적료 6천만 유로(약 808억 원)에 보너스 조항 1천만 유로(약 134억 원)의 조건이다"고 보도했다.하키미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유망주다.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건 도르트문트 임대를 떠난 뒤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가진 도르트문트 축구에서 하키미는 윙백으로서 출중한 공격력을 보여준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페널티박스까지 과감하게 침투하며, 득점 기회가 왔을 때는 슈팅도 망설이지 않는다.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윙백으로 성장해서 돌아왔지만 레알에는 하키미의 자리가 없었다. 이때 인터밀란에 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하키미 영입을 요청했고, 4500만 유로(606억 원)에 데려온다. 하키미는 콘테 감독 밑에서도 물 만난 고기처럼 활약했고, 7골 11도움으로 대단한 활약을 펼친다, 인터밀란도 덕분에 1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다.그러나 인터밀란은 극심한 재정난에 빠지면서 선수 연봉 지급조차 어려운 지경에 빠진 상황. 핵심 선수들도 매각 대상으로 떠올랐고, PSG가 하키미에 접근했다. PSG는 초호화 선수단을 자랑하지만 매번 우측 수비수가 아쉬움이 있었다. 세르쥬 오리에, 토마스 뫼니에에 이어 알레산드로 플로렌치까지 거쳐갔지만 모두가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이에 과감하게 투자를 진행하기로 결정했고, 하키미가 영입 대상으로 낙점된 것이다. 첼시도 하키미 영입에 상당히 군침을 흘렸다고 한다. 첼시 쪽의 제의도 있었지만 하키미가 PSG행을 강하게 원했다고 한다. 하키미는 곧 프랑스 파리로 넘어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문제가 없다면 영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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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영입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프랑스 'RMC'에서 이적시장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모하메드 부합시 기자는 27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카마빙가를 최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맨유는 공식적으로 카마빙가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들은 이미 카마빙가 대리인들과 대화를 시작했다. 파악된 바에 따르면 다음 주에도 양 측은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카마빙가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초신성이다. 2002년생의 어린 나이지만 프랑스 리그 스타드 렌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2019-20시즌부터다.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면서 볼키핑 능력이 최고 강점이다. 그래서 '제2의 폴 포그바'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이미 프랑스 국가대표로 경기를 소화했을 정도로 잠재력만큼은 인정받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카마빙가에 관심을 가졌던 적도 있었다.다만 포그바만큼 공격적인 역량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드리블을 통해 볼을 전진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지금까지 렌에서 82경기에 나와 2골 5도움이 전부일 정도다.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며 포그바에 비해서 수비적인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소화가 가능하며 태클도 상당히 능숙하다.맨유는 네마냐 마티치가 노쇠화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폴 포그바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에 포그바의 대체자가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문제는 카마빙가가 프랑스 리그 잔류를 선호하며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부합시 기자는 "맨유는 카마빙가를 데려오려고 설득하려고 노력 중이다. 그러나 카마빙가는 프랑스에서 뛰는 것이며, PSG 합류를 원한다. PSG도 카마빙가를 원하고 있지만 이적료가 낮춰지길 기대하고 있다. 카마빙가는 내년 6월 계약기간이 만료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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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아직도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감독이었던 누누 감독이 이제 토트넘 감독직의 유력 후보다. 누누 감독은 이번 여름 에버턴부터 크리스탈 팰리스까지 다양한 팀들과 연결됐다"고 보도했다.해당 보도가 나왔을 때만해도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은 누누 감독이 될 것처럼 보였다. 공신력이 상당히 높은 'BBC'에서 보도했으며, 2달 넘도록 사령탑만 찾고 있는 토트넘이 감독 선임을 더 이상 지체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하지만 토트넘 수뇌부는 여전히 누누 감독을 두고 갈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은 누누 감독의 스타일이 조세 무리뉴 감독과 비슷한 걸 우려해 감독으로 임명하는 걸 결정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풋볼 런던'의 분석대로 누누 감독은 최초에 토트넘이 원했던 프로필과 다소 거리가 있는 인물이다.레비 회장은 감독 선임 과정에 있어서 "토트넘의 가치를 반영하고, 공격적인 스타일의 축구를 추구하는 동시에 유소년 아카데미의 번창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 최초에 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 뮌헨 감독, 브랜단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 한지 플릭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같은 사령탑들을 원했던 것이다.그런데 누누 감독은 별명이 '제2의 무리뉴'일 정도로 수비적인 색채가 강하고, 무리뉴 감독처럼 유망주 기용에 있어서 과감한 선택을 하지 않는 성향이 짙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누누 감독을 선임하려고 하는 건 파비오 파라시치 신임 단장의 결단이라는 분석이 많다. 레비 회장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같은 인물을 원하기에 누누 감독을 데려오는 것을 망설이고 있는 중이다.'풋볼 런던'은 "레비 회장은 2019년에 자신이 버린 구단의 DNA와 정체성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수 년 동안 유벤투스에서 트로피를 따낸 파라시치 단장을 지지할 것인지를 두고 기로에 서있다. 그의 결정은 토트넘의 성공으로 이끌지, 혼란한 시기로 빠지게 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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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을 추억하자 에드윈 반 데 사르가 등장했다.맨유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박지성이 첼시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결승골 장면을 재조명했다. 박지성의 입단 16주년을 기념하는 게시물이었다.2005-06시즌에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2011-12시즌 퀸스파크레인저스로 떠나기 전까지 28골을 터트렸다. 28골을 추억해봤을 때 박지성하면 떠오르는 골장면이 있다. 2009-10시즌 리버풀전에서 기록한 다이빙 헤딩골, 2010-11시즌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넣은 극장골도 있지만 첼시와의 UCL 경기에서 넣은 골도 여전히 많이 회자되고 있는 장면이다.박지성은 선발로 해당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는데, 맨유는 첼시 원정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맨유는 1-0으로 승리한 상태였다. 박지성은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좌측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 맨유는 전반 43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가고 있었다.첼시는 후반 25분 하미레즈까지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후반 32분 디디에 드록바의 동점골이 터진다. 첼시가 역전에 성공한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맨유는 UCL 탈락할 수도 있는 위기였다. 위기를 단번에 잠재운 선수가 바로 박지성이었다.안토니오 발렌시아부터 시작된 공격이 라이언 긱스에게 연결됐고, 긱스는 좌측으로 침투하는 박지성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한다. 박지성은 가슴으로 침착하게 볼을 잡아둔 뒤 왼발 슈팅으로 완벽한 득점을 기록했다. 박지성의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맨유는 UCL 4강에 진출했고, 결승전까지 오른다.이 영상이 올라오자 선수 시절 박지성과 두터운 친분을 과시했던 반 데 사르가 "NICE ONE(잘했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반 데 사르도 첼시와의 경기에서 박지성과 함께 경기장을 누볐다. 또한 현재 맨유 에이스인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좋아요'를 누르면서 박지성의 활약상을 함께 추억했다.맨유 팬들도 여전히 박지성을 잊지 못했다. "박지성은 역사상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지성을 레전드라고 칭송하는 팬들도 많았다. 또다른 팬은 "우리 레전드의 전설적인 득점이었다"며 10년 전을 추억했다.사진=맨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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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됐다.덴마크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웨일스에 4-0으로 승리했다. 8강에 진출한 덴마크는 네덜란드와 체코 경기 승자와 대결을 펼친다.이번 경기는 시작되기 전부터 따뜻한 모습이 연출됐다. 먼저 UEFA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유로는 선수들이 입장하기 전에 각 나라의 대형 유니폼을 경기장으로 꺼내는 행사를 진행한다. UEFA는 덴마크 유니폼에 에릭센의 이름과 등번호를 새기는 대형 유니폼을 만들어 관중들에게 선보였다.웨일스 대표팀도 에릭센을 위해서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해 선행에 동참했다. 에릭센의 이름과 등번호인 10번 그리고 하단에는 'BRYSIA WELLA'로 적힌 웨일스 대표팀 유니폼을 특별히 제작해 액자에 담은 것이다. 해당 글귀는 웨일스말로 '빨리 회복해'라는 의미다. 관중들도 저마다 에릭센을 응원하는 플랜카드를 준비해 경기장을 찾았다.에릭센은 조별리그 1차전인 핀란드와 경기에서 전반 41분 급성 심장마비가 발생해 경기장에 쓰러지고 말았다. 심정지로 인해 사망상태까지 이른 에릭센의 상태는 심각했지만 의료진의 빠른 조치 덕에 의식을 찾았다. 병원으로 후송된 에릭센은 다행히도 빠르게 회복했다. 지금은 심장마비를 방지하는 제세동기를 착용하는 수술을 마친 채 퇴원한 상태다. 에릭센은 퇴원하자마자 곧바로 덴마크 훈련장에 방문해 동료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에릭센을 위하겠다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덴마크는 웨일스를 폭격했다. 카스퍼 돌베르가 전반 27분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어 돌베르는 후반 3분에도 추가골을 신고했다. 경기 종료 직전 요아킴 멜레와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의 득점포까지 가동되며 4-0 완승을 만들어냈다. 에릭센은 자신이 없는 상황에서도 팀원들이 8강에 진출하자 SNS를 통해 경기 결과를 공유하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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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포르투갈 국적의 루이 모타 코치는 김민재를 상당히 높게 평가했다.최근 김민재는 포르투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포르투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베이징과는 합의가 이뤄졌고, 포르투는 김민재가 영입 제안을 수락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포르투는 7월 1일부터 다른 구단과 협상을 막기 위해 김민재를 설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포르투는 포르투갈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현 아시아 최고 센터백 중인 하나인 김민재 이적설이 등장하자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포르투갈 '아 볼라'는 25일 과거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를 지도한 적이 있는 모타 코치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모타 코치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베이징 궈안에서 코칭 스태프로 일하면서 김민재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그는 "나는 김민재가 처음 왔을 때를 기억한다. 그는 잘 알려진 선수였고, 도착하자마자 대단 실력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즉시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평균 이상의 모습을 자주 보여줬고, 수비에서 많은 역할을 맡았다"며 김민재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포르투가 김민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점에 대해선 "난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이적이라고 본다. 한국 선수들은 실력이 좋고, 적응력에 있어서도 중국 선수들보다 뛰어나다. 그래도 포르투갈은 완전히 다른 문화이기에 여러 방해 요인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포르투 같은 구단은 어떤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잘 준비된 체계를 갖고 있을 것이다. 김민재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이며, 매우 안전하게 플레이한다"고 설명했다.김민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소화하기 위해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 "유럽 가고 싶은 건 변하지 않았다. 모든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며 유럽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계약상 시기도 적절하다. 현재 베이징과의 계약 기간은 6개월 정도 남아있다. 베이징 입장에서도 이번 여름에는 김민재를 이적시켜야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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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사무엘 에투는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에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메시를 위한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알고 있다. 메시가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가 없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구단이자 집이다. 돈과 관련된 문제는 아닐 것이다. 메시가 바르셀로나고, 바르셀로나가 메시다"라고 말했다.에투의 말대로 지금의 바르셀로나에서 메시가 없는 모습을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2004-05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메시는 어느덧 바르셀로나 최고참이 됐다. 원클럽맨으로 뛰며서 소화한 경기만 778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10회 등 들어 올린 트로피만 30개가 훨씬 넘는다.영원한 걸 같았던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이제 볼 수 없을 가능성도 있다. 오는 6월 31일부로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종료된다. 메시는 지난 시즌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면서 팀을 떠나려고 했다.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과 계속된 추락이 원인이었다. 구단 수뇌부는 메시의 요청은 법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고, 메시가 이적 요청을 철회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그래도 메시는 팀에 영원히 남겠다는 입장은 아니었다. 새로운 회장이 선출된 뒤에 미래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도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사실 메시는 당장이라도 자유계약(FA) 자격으로 다른 팀과 협상이 가능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6일 "바르셀로나와 메시가 몇몇 중요한 새로운 조건에 대해 협상 중이다. 2년 계약 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에투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메시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었다. 199경기에서 130골 40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 스피드가 워낙 뛰어나고, 동물적인 감각으로 골을 넣는다고 해서 흑표범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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