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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이 약체 헝가리를 맞아 총력전을 펼친다.헝가리와 포르투갈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헝가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7위에, 포르투갈은 5위에 위치해 있다.F조는 죽음의 조로 불린다.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 전통의 강호 독일이 한조에 묶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서는 약체로 평가받는 헝가리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포르투갈이다.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헝가리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스자라이, 살라이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추고, 피올라, 샤퍼, 나가이, 클레인하이슬러, 로브렌식스가 중원을 구축한다. A.스자라이, 오르반, 보트카가 수비를 지키고, 골키퍼 장갑은 굴리치가 낀다.원정팀 포르투갈은 4-3-3이다. 베르나르두, 실바, 조타, 호날두가 공격진에 투입되고, 브루노, 카르발류, 다닐루가 중원에 배치된다. 4백은 게레이루, 페페, 디아스, 세메두가 나서고, 골문은 파트리시우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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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메시가 떠나려는 이유다." 바르셀로나의 새 시즌 홈 유니폼이 유출됐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축구용품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2021-22시즌 홈 유니폼 디자인이 유출됐다"며 바르셀로나가 새 시즌에 입을 홈 유니폼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유니폼의 전체적인 색상은 바르셀로나 특유의 블루-레드 색상이 사용됐고, 로고와 메인 스폰서는 흰색이다. 디자인은 줄무늬와 십자가 모양이 혼합돼 있다. 특이한 것은 바지다. 이에 대해 이 매체는 "이번 유니폼은 2015-16시즌 갈라타사라이와 비슷한 디자인이고, 바지의 색상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고, 나이키가 구단 마크에서 영감을 받아 특이한 디자인을 선택했다"고 전했다.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다. 한 팬은 "메시가 떠나려는 이유"라면서 아쉬움을 전했고, 전체적으로 독특한 디자인에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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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46골 2실점 8전 전승. 일본이 2차 예선을 압도적인 성적으로 통과했다.일본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 25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F조 8차전에서 키리기스스탄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46골 2실점 8전 전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이미 최종 예선을 확정한 일본이 약체 키르기스스탄을 맞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일본은 오나이우, 사카모토, 모리타, 가와베, 아사노, 하라구치, 야마네, 오가와, 나카타니, 쇼지, 가와시마를 선발로 내세웠다. 일본이 전반에만 3골을 퍼부었다. 전반 27분 오나이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전반 31분 오나이우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후 오나이우는 전반 33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일본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일본은 후반에 후루하시, 하시모토, 사사키를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후반 28분 사사키가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33분에는 아사노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자는 일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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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멤피스 데파이가 바르셀로나 합류를 결정했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데파이가 바르셀로나 합류를 결정했다. 데파이는 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바르셀로나 이적을 결정했고, 데파이 측은 계약을 진행하기 위해 세부사항을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데파이의 바르셀로나 이적에 직접 개인한 것은 로날드 쿠만 감독이었다. 로마노 기자는 "바이날둠의 하이재킹 같은 일을 피하기 위해 쿠만 감독은 데파이 이적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고 밝혔다.쿠만 감독까지 직접 데파이 영입 과정에 관여한 이유는 과거 네덜란드 대표팀 시절 '애제자'로 알려졌던 바이날둠이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특히 데파이는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 등 여러 클럽들이 노리고 있었기 때문에 하이재킹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결국 쿠만 감독이 직접 나서 이적을 설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데파이는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로 지난 2011년 PSV에인트호벤 유스팀에서 올라와 1군 데뷔에 성공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깜짝 활약을 보여주며 깜짝 스타로 등극했고, 2014-1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득점왕을 차지하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런 활약으로 2015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고, 에이스의 상징 등번호 7번까지 받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그러나 맨유 적응은 쉽지 않았다. 저조한 활동량과 돌파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첫 시즌부터 최악의 영입에 선정됐다. 결국 벤치 멤버로 전락했고, 2016-17시즌 도중 리옹으로 이적하면서 맨유 생활을 마쳤다.리옹에서는 다시 기량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2017-18시즌 51경기에 출전해 22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2019-20시즌에는 팀 주장까지 임명됐다. 올 시즌도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2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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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U-24 대표팀과 2번째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김학범호는 가나와의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이강인은 이번 경기가 올림픽 대표팀 첫 데뷔전이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로 출장한 이강인은 경기력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아직 경기력이 완벽한 상태는 아닌 것처럼 보였다. 그래도 위협적인 킥력과 넓은 시야로 김학범호의 공격을 이끌었다.경기 후 이강인은 "이렇게 팬들 앞에서 뛰어서, 뛸 때마다 영광이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려고 열심히했지만 경기력과 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저희가 다음 소집 때 더 집중하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이어 올림픽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묻자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꼭 가고 싶은 무대다. 다른 형들도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줘서 엔트리에 들어가고 싶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강인은 오세훈, 조영욱, 정우영과 함께 공격진을 꾸렸지만 호흡이 약간씩은 어긋났다. 이 점에 대해선 "이번이 처음이라서 아직까지는 완벽하지는 않았다.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피지컬적으로 훈련이 고강도라서 힘들었다. 이번이 올림픽이 아니라서 고쳐야 할 점을 파악했다. 다음에는 발전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목표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를 묻자 "모든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고 싶은 게 정상이다. 최상의 위치로 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모든 팀, 스태프들까지 원팀이 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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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김학범 감독은 슬슬 2020 도쿄 올림픽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하는 중이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U-24 대표팀과 2번째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김학범호는 가나와의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한국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으나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41분에야 첫 골이 터졌다. 조영욱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자 정우영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5분 순간 수비가 무너지면서 반스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20분 이동준의 결승골로 승리로 마무리했다.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이강인을 후반 18분에 교체시킨 것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 개인적인 선수 평가는 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체력적인 면을 부각시키면서 훈련했기에 몸이 무거웠다. 이걸 이겨내야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걸 느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이번 평가전을 통해서 최종 명단 구성이 됐는지 묻자 "어차피 단계적으로 좁히는 단계다. 22일날은 압축된 선수로 구성하겠다. 22일에 다시 소집할 선수들을 일차적으로 추려서 그때는 시합 모드로 전환할 것이다. 혹시라도 못 본 점을 면밀히 체크했다. 22일부터는 상대팀에 맞는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평가전에서 얻은 소득에 대해 묻자 "아쉬운 점은 1차전과 오늘 1실점을 했다는 점이다. 분명히 짚고 고쳐야 할 점이다. 몸이 무거워도 부상자 없이 마무리했다는 건 잘한 점이다. 다만 선수들에게 실점하면 경기를 풀어가기 어렵다는 걸 인지시킬 것"이라고 답했다.마지막으로 와일드카드에 대해선 "계속 생각하고 있다. 와일드카드에 대한 부분도 점차적으로 마무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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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사무엘 크와시 파빈 가나 U-24 대표팀은 다소 거친 경기가 진행된 것을 만족하지 않았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U-24 대표팀과 2번째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김학범호는 가나와의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가나는 2023년 아프리카 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팀으로 대부분 20대 초반 선수로 구성된 팀이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부진했던 가나는 점차 경기를 진행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한국과의 1차전에서는 1-3, 2차전에는 1-2로 패배했다.경기 후 파빈 감독은 "처음 팀을 만드는 과정이다. 2주 동안 훈련도 못했다. 훈련하면서 팀이 발전했다. 다음 올림픽에는 더 강한 팀으로, 한국이 가나를 초대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며 웃었다.이번 경기에서 가나는 다소 거친 플레이가 나오기도 했다. 계속되는 거친 플레이에 한국 선수들은 다소 격양된 분위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후반 45분 아투파예가 이승우에게 가격하는 행위를 범하면서 VAR 판독 후 퇴장을 당했다.이를 두고는 "두 팀 다 거칠게 플레이했다. 심판이 중재를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경기가 끝나고도 선수들을 진정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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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김학범호가 가나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U-24 대표팀과 2번째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김학범호는 가나와의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선발 명단]한국(4-2-3-1): 안찬기(GK) - 강윤성, 정태욱, 이지솔, 김태환 – 백승호, 김동현 – 정우영, 이강인, 조영욱 – 오세훈가나(4-4-2): 에수(GK) - 아모아벵, 이모로, 아싱키, 반스 – 에수, 에시암, 부카리, 압둘라이, – 아두보포로 포쿠, 보아텡[전반전] 아쉬운 골 결정력...정우영 선제골초반부터 한국은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다. 전반 3분 강윤성이 적극적으로 압박해 프리킥을 얻어냈다. 백승호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으나 살짝 뜨고 말았다. 백승호는 전반 6분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가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계속해서 한국이 몰아쳤다. 전반 10분 백승호의 코너킥을 이지솔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스쳐갔다. 백승호의 발끝에서 또 기회가 만들어졌다. 백승호의 패스를 받은 정우영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넣어줬고, 오세훈이 머리에는 맞췄으나 골로는 연결되지 못했다.가나는 종종 역습에 나섰지만 한국은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기세가 다소 꺾이기는 했으나 한국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31분 조영욱의 크로스를 넘겨받은 오세훈이 센스 있는 슈팅을 이어갔으나 뜨고 말았다. 이후 가나 선수의 핸드볼을 두고 VAR 판독이 진행됐으나 원심이 유지됐다.결국 가나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41분 오세훈이 조영욱에게 완벽한 패스를 내줬고, 조영욱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집중력을 유지한 정우영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전 막판 이강인의 위협적인 프리킥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이 그대로 마무리되면서 한국이 앞선 채로 종료됐다.[후반전] 아쉬운 동점골...이동준 결승골후반 시작과 함께 김학범 감독은 설영우, 이동준, 원두재를 투입하고 김태환, 조영욱, 백승호를 교체시켰다. 전반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단번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가나이 패스가 단번에 전방으로 연결됐다. 부카리가 볼을 받아 안찬기를 뚫어냈고, 반스가 빈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한국이 다시 압박을 통해 분위기를 잡아갔다. 후반 11분 김동현이 상대 공을 탈취해 곧바로 슈팅을 날렸으나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계속해서 한국이 두드렸다. 후반 15분 이강인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후 오세훈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결국 한국이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후반 20분 이동경이 교체 투입되자마자 이동준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줬고, 이동준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동경을 활용하면서 속도감있는 공격을 펼쳤다. 후반 31분 김진야의 기습적인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가나 선수들은 거친 반칙을 자주 범했다. 후반 45분 아투파예가 이승우에게 가격하는 행위를 범하면서 VAR 판독 후 퇴장을 당했다. 추가골은 없었고, 그대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한국(2): 정우영 (전 41), 이동준(후 20)가나(1): 반스 (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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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의 킥력은 대단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24 대표팀과 2번째 평가전을 치르는 중이다. 후반 20분이 진행되는 현재 정우영과 이동준의 골로 한국이 2-1로 앞서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기대를 모은 선수은 역시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스페인 명문 구단인 발렌시아에서 성장하면서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까지 수상한 월드 클래스급 재능이다. 하지만 유독 올림픽 대표팀과는 연이 없었다. 김학범 감독은 과거부터 꾸준히 이강인을 발탁하려고 했으나 소속팀의 반대와 부상 문제로 실패했다.이강인의 올림픽 대표팀 합류는 도쿄 올림픽이 2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성사됐다. 김학범 가독은 이강인을 소집하면서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을 보고 있다. 최적의 자리가 어디인지 찾아야 한다. 기존 선수들과 경쟁도 확인해야 한다"며 이강인이 기존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과 어떻게 조합시킬지를 고민했다.1차전에서 뛰지 않았던 이강인은 2차전에 선발 출장하면서 올림픽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제일 자신있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이강인은 중원으로 내려와 백승호와 김동현을 돕거나 좌우로 공을 받아 전방으로 패스를 공급했다.하지만 이강인의 경기 감각은 완벽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후반기에 발렌시아에서 거의 출장하지 못하면서 떨어진 경기력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가장 걱정했던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과의 호흡도 매끄럽지 못했다. 이강인과 호흡을 맞췄던 오세훈, 조영욱, 정우영이 연령별 대표팀에서 같이 뛰어본 적이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대목이었다.그래도 이강인의 킥력은 여전히 '월드 클래스'급이었다. 이강인은 왼발을 활용해 좌우로 패스를 연결해주기도 했다. 전반 막판에는 강력한 프리킥으로 유효 슈팅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후반 시작부터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오세훈의 슈팅을 이끌어냈다. 이강인은 세트피스만 되면 위협적인 킥을 공급해줬다.이강인은 오른발도 무시할 수 없었다. 후반 15분 이강인은 가나 수비수가 왼발 각도를 막아내자 오른발로 슈팅을 날려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이동경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으나 킥력으로도 이강인은 자신의 장점을 확실히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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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인터풋볼-제주] 김대식 기자 = 백승호(전북현대)가 전반전에 킥력을 바탕으로 완벽하게 경기를 조율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24 대표팀과 2번째 평가전을 치르는 중이다. 전반전이 종료됐으며백승호는 어릴 적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로나와 다름슈타트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국가대표팀에도 뽑히면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재능이라는 기대가 뒤따랐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현대에 이적하는 과정에서 수원삼성과 스페인 유학 시절 작성했던 합의서가 문제가 되면서 논란이 됐다.계속된 공방 속에 백승호, 수원, 전북은 합의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백승호를 향한 시선은 좋지 못했다. 전북에 꾸준히 출장 기회를 받았지만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백승호는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되기 직전에 치렀던 성남FC와의 경기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며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확실히 좋아진 백승호의 경기력은 이번 가나와의 평가전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김동현과 호흡을 맞췄다. 백승호는 전반 3분 위협적인 프리킥부터 활약을 예고했다. 곧이어는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백승호는 특유의 킥력을 바탕으로 중앙에서 경기를 조율했다. 공 소유 시간을 최대한을 줄이면서 좌우를 크게 활용했다. 전반 초반 한국의 공격은 모두 백승호의 발끝에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백승호의 활약은 김학범호 입장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김학범 감독은 3선에 원두재, 맹성웅 같은 활동량이 좋고, 수비력을 갖춘 미드필더를 선호한다. 백승호는 그런 면에서는 강점이 있다고는 볼 수 없지만 킥력이나 경기를 조율하는 모습에서는 더 뛰어나다. 백승호가 가담하게 된다면 김학범호에 새로운 유형의 3선이 생기는 셈.김학범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제로 베이스에서 모든 선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승호가 전반전과 같은 경기력을 후반전에도 보여줄 수 있다면 김학범 감독에게 충분히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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