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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몽펠리에[인터풋볼] 신동훈 기자=윤일록(29)이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하고 몽펠리에를 떠나게 됐다.몽펠리에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일록을 비롯해 야니스 아무어, 사미 벤차마, 킬리안 카이부에, 키건 돌리와 계약이 만료됐다. 이들은 몽펠리에를 떠난다. 그동안 노고의 감사를 표한다"고 공식발표했다.윤일록은 경남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부터 21경기에 나와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어린 나이부터 경남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3년 FC서울로 이적했다. 서울에서 잠재력을 만개하며 4년간 맹활약을 펼쳤다. 공식전 190경기에 출전해 33골 33도움을 기록했고 K리그1 우승 1회, FA컵 우승 1회를 차지했다.A매치 경력도 있었다. 연령별 대표팀 시절부터 발군의 활약을 펼쳤고 이를 바탕으로 23세 이하(U-23) 대표팀에도 선출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섰다. 해당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병역면제 혜택을 받았다. 이후 성인 대표팀에도 8경기에 나와 1골을 터트렸다.이처럼 점차 자신의 가치를 드높이던 윤일록은 서울을 떠나 이후 요코하마 마리노스,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2020년 1월, 깜짝 유럽 진출을 선언했다. 행선지는 몽펠리에였다. 프랑스 리그앙 중위권 터줏대감이자 리그 우승 경력도 있는 몽펠리에로 진출한 그에게 많은 시선이 쏠렸다.하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첫 시즌은 5경기만 뛰었는데 경기 시간은 118분이었다. 올 시즌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선발로 3경기에 나섰지만 총 경기 수는 12경기에 불과했다. 실제 출전 시간은 308분으로 경기당으로 환산하면 평균 30분도 되지 않았다. 공격 포인트도 없었다. 2시즌간 성적을 보면 컵 대회를 포함해도 공식전 18경기 0골 0도움이었다. 결국 몽펠리에는 이렇다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 윤일록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자유계약신분(FA)이 된 윤일록의 차기 행선지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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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손흥민(28)과 토트넘 훗스퍼 간 재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손흥민은 곧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토트넘 보드진은 그에게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했다. 해리 케인 이적설 여파로 재계약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지만 몇주간 회담은 잘 진행됐다. 양 측 모두 곧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 확신하는 중이다"고 보도했다.손흥민은 월드클래스 공격수이자 토트넘 대표 슈퍼스타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6년째 활약 중이다. 초반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에릭 라멜라에게 밀렸다. 독일 복귀설까지 나왔으나 손흥민은 도전을 택했다.분투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에이스로 자리 매김했다.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4골 8도움을 기록할 것을 시작으로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예측불허한 양발 능력과 환상적인 발기술과 드리블, 높은 결정력, 빠른 속도까지 공격수로서 필요한 역량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들었다.올 시즌이 절정이었다.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EPL 37경기에 나와 17골 10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2시즌 연속 10-10, 개인 통산 리그 최다 득점, 유럽 진출 후 공식전 150호 골 돌파, 토트넘 공식전 100호 골 달성 등 수많은 이정표를 세우며 토트넘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협회(PFA) 선정 올해의 EPL 베스트 일레븐에 들어가는 영광도 누렸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활약은 여전했다. 아시아 2차예선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을 이끌며 최종예선행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월드클래스가 됐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트로피가 없는 게 흠이었다. 이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과 연결됐다.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에 미래를 맡기기로 결심한 모양새다. 맷 로 기자와 더불어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SNS를 통해 "12월부터 손흥민 측과 토트넘은 협상을 진행했다. 결과는 긍정적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을 것이고 지금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을 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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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끔찍했던 일이 되풀이될 뻔했다.프랑스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F조 1차전에서 독일에 1-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가 됐다.프랑스는 전반 20분에 나온 마츠 훔멜스 자책골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시종일관 독일을 압박하며 우위를 거뒀다. 은골로 캉테와 폴 포그바의 중원 장악, 킬리안 음바페를 필두로 한 매서운 공격이 힘이 됐다.전반을 완전히 프랑스에 내준 독일은 후반 반격에 나섰다. 라인을 끌어올리고 강력하게 대응하며 동점을 노렸다. 이 과정에서 거친 파울도 있었다. 후반 13분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로빈 고센스가 파바르 머리를 다리로 가격했다. 파바르는 그대로 머리부터 바닥에 떨어졌는데 일어서지 못하며 동료들의 걱정을 받았다.의료진이 도착했을 때 파바르는 일어났지만 코피를 흘렸다. 진찰을 받은 그는 경기에 뛰어도 괜찮다는 판단을 받았고 다시 경기장에 들어가 풀타임을 소화했다. 독일은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분투했으나 프랑스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프랑스의 1-0 승리로 끝났다.파바르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정말 큰 충격을 받았었다. 10초에서 15초 정도 기절한 상태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승리는 기쁘다. 향후 경기를 치르는데 큰 힘을 얻을 것 같다. 협력 수비를 잘한 게 특히 인상깊다. 독일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다. 2차전 헝가리와의 경기를 위해 빨리 회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파바르 같은 경우는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직전에 발생한 크리스티안 에릭센 사태가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에릭센은 덴마크와 핀란드의 경기에서 심정지로 인해 사망 직전까지 갔다가 의료진의 CPR로 인해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끔찍한 상황이 재현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우려를 표할 만한 상황이 다시 나온 것은 분명하다.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서튼은 파바르 상황을 보고 SNS를 통해 "축구 당국이 선수들 건강을 더욱 신경써야 할 때다. 뇌진탕 교체 제도를 도입할 시기가 왔다는 말이다. 머리와 관련된 부상이 발생할 경우 현장 의료진이 아닌 전문 의사에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소신발언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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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자신감이 충전된 알렉산드로가 상대 수비의 견제 속에서도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줬다.충남아산이 16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지난 대전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서울 이랜드 역시 8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이날 경기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역시 충남아산의 공격수 알렉산드로였다. 지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에서 페널티킥과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 두 방으로 해트트릭을 기록. 두 달 간 이어지던 팀의 무승 행진을 끊어냈다. 경기 전 박동혁 감독 역시 경기 전 "해트트릭을 해서 그런지 연습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봤다. 얼굴도 많이 밝아졌다. 오늘 알렉산드로가 득점해서 이기면 좋겠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주면 앞으로도 더 좋아질 거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알렉산드로 역시 자신감이 충전된 모습이었다. 경기장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공을 잡을 때마다 상대 수비를 끌고 다니며 부지런히 공격을 도왔고 현란한 개인기로 직접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 19분 경 서울 이랜드 수비진을 태클을 피한 뒤 시도했던 슈팅은 이날 충남아산의 가장 좋은 득점 기회 중 하나였다.후반전에도 알렉산드로의 번뜩임이 시선을 끌었다. 답답할 땐 개인 기술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위협적인 슈팅도 몇 차례 시도했다.다만 마무리가 되지 않은 부분이나 연계 플레이는 아쉬웠다. 알렉산드로와 함께 출전한 김찬, 이승재가 상대 수비에 고전하면서 알렌산드로 홀로 외로운 싸움을 했다. 그러다보니 알렉산드로의 드리블도 길어지면서 볼을 끄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그럼에도 알렉산드로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시원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였다. 앞으로 남은 홈 2연전에서도 알렉산드로의 활약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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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이 서울 이랜드와 무승부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충남아산이 16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승점 1점을 챙기며 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지난 대전전에 이어 연승에는 실패했다.경기 후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우리도 그렇고 상대도 그렇고 조심하면서 경기를 했다. 양 팀이 준비를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대처했던 경기다. 공간을 주지 않고 역습도 내주지 않으려 했다. 우리에게 어려움이 있던 경기였다. 찬스가 있을 때 넣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교체 자원들이 역할을 해줬으면 했다. 그래도 열심히 해준 것이 고맙고 남은 홈 두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충남아산은 홈 4연전 중 이제 두 경기를 치렀다. 앞으로 두 경기가 더 남은 상황이지만 다른 팀에 비해 선수단 규모가 작아 체력적인 고민이 있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필드 선수가 22명밖에 훈련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팀들은 로테이션을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우린 그런 게 부족하다. 잘 쉬고 잘 먹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거 같다. 그래도 귀중한 승점 1점을 땄고 고비를 잘 넘겨나가고 싶다"고 대답했다.앞선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둔 것에 대해서는 그래도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박 감독은 "우리가 목표하는 것에는 못 미친다. 그러나 두 경기에서 4점을 차지한 건 나쁘지 않은 결과다. 나머지 두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매 경기 베스트로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그런 점이 부담스럽고 조심스럽다. 오늘도 한 골 싸움이었는데, 운이 조금 따라주지 않았다. 선제골의 중요성을 오늘도 느낀 거 같고 만약 선제골을 넣었다면 더 좋은 찬스도 나왔을 것이다. 서로 수비에 중심을 두고 카운터를 내주지 않다. 양 팀 모두 고생했다"며 남은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K리그2 전체적으로 봤을 때도 현재 경기당 1.5골이 넘지 않는 다소 답답한 축구가 계속되고 있다. 득점력이 떨어지는 부분에 있어서는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축구를 하는 게 첫 번째 이유일 거 같다. 1부 리그의 기업 구단 스쿼드로 이기는 축구를 해야 하지만 2부 리그는 지지 않는 축구를 해야 한다. 그게 득점이 나오지 않는 이유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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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서울 이랜드의 정정용 감독이 플랜B 가동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서울 이랜드는 16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승점 1점을 챙겨 리그 7위로 올라섰지만 8경기 무승 행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정정용 감독은 "두 경기 무실점에 대해서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끝까지 지켜준 부분에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 득점이 문제다. 경기 과정에 있어서 다시 해야할 부분인 거 같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 대해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서울 이랜드의 무승 행진 이유로는 플랜B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정 감독도 이를 고려하지 않는 건 아니다. 그는 "플랜B도 생각하고 있다. 어려울 때 포메이션의 변화, 교체 등이 있다. 내가 판단하는 건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게 경기를 통해 회복이 된다면 그 다음에 플랜B를 가동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지금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분명히 타이밍이 있을 것이다"며 상황을 설명했다.5경기 무득점 행진이 이어지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정 감독의 가장 큰 고민거리이기도 하다.정 감독은 "별 생각을 다한다. 멘탈 코칭을 따로 받아야 할 지, 다양한 고민이 있다. 훈련을 통해 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중요한 건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멘탈적인 부분들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바로 3일 후에 경기다. 경기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다"며 속마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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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스포츠[인터풋볼] 신동훈 기자=공중에서 낙하산을 타고 경기장에 난입한 남자 때문에 장비가 부서지고 관중이 다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상황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에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프랑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F조 1차전 경기가 열리기 직전 발생했다. 경기장 위로 노란 낙하산을 맨 남성이 등장했고 몇 바퀴를 돈 뒤에 착지를 하려 애썼다.문제는 착지가 순탄치 않았다는 점이다. 바람 영향으로 정확히 땅에 발을 딛지 못했고 몇 바퀴를 더 돈 뒤에 가까스로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안토니오 뤼디거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려고 다가갔는데 낙하산에 뒤덮인 남성은 일어났고 이후 바로 체포를 당했다.독일 '빌트'에 따르면, 모터 달린 페러글라이딩을 타고 공중에서 경기장으로 난입하는 기이한 행동을 펼친 이 남성은 그린피스 활동가로 알려졌다. 그린피스는 지구 환경 보존과 평화를 증진하기 위해 운동을 펼치는 환경단체다. 이전에도 문제의 남성은 페러글라이딩을 활용해 환경 문제를 알리는 운동을 펼친 바 있었다.그렇다면 그린피스 활동가가 왜 축구경기장에서 난입했을까. 이유는 유로 스폰서인 폭스바겐을 규탄하기 위함이었다. 지구 환경에 타격을 주는 탄소 배출량이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는 폭스바겐을 비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에 낙하산에 "Kick Out Oil"이라는 글귀를 붙여 많은 시선이 쏠리는 독일과 프랑스 맞대결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무모한 도전을 행한 것이었다.UEFA는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었다. 부상을 당한 관중들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다행히 경기 진행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지만 그의 행동에 우려를 표하는 중이다. 우리는 행할 수 있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경고가 섞인 공식 성명을 내놓았다.이어 "UEFA 스폰서들은 유로 본선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 보존을 위해 여러 노력을 정책과 노력을 펼치는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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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과 서울 이랜드가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득점없이 비겼다.충남아산이 16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지난 대전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서울 이랜드 역시 8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선발 라인업]충남아산(3-5-2): 이기현(GK) - 유준수, 한용수, 최규백 - 김인균, 김강국, 박세진, 알렉산드로, 박세직 - 김찬, 이승재서울 이랜드(3-5-2): 김경민(GK) - 김민규, 김현훈, 김진환 - 서재민, 장윤호, 김선민, 한의권, 고재현 - 레안드로, 베네가스[전반전] '팽팽한 탐색전' 전반전은 0-0 무승부전반 초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서울 이랜드가 먼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분 만에 장윤호가 골대 앞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슈팅가지 연결했다. 그러나 수비수 맞고 궤적이 꺾이면서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이후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경기가 다소 거칠어 지기도 했다. 전반 15분에는 충남아산의 레프트백 김인균이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한 장 받았다.충남아산은 알렉산드로가 한 차례 번뜩였다. 전반 19분 전방에서 공을 잡은 알렉산드로는 수비수들의 태클을 연이어 제친 뒤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서울 이랜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이 슈팅 역시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공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이랜드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6분 고재현이 김인균의 공을 가로챈 뒤 베네가스에게 연결했다. 베네가스는 이를 슈팅가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손을 맞고 나왔다. 한의권이 재차 공을 가로챘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태클에 막혀 골문으로 향지 못했다.전반 추가 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득점없이 0-0으로 종료됐다.[후반전] 끝내 터지지 않은 골...충남아산, 서울 이랜드와 0-0 무후반 10분 경 충남아산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투톱의 한 축을 담당하던 이승재가 나오고 박민서가 들어가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2분에는 알렉산드로가 개인기 돌파를 성공시킨 뒤 슈팅까지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서울 이랜드에도 기회가 왔지만 이번에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15분 장윤호가 시도한 왼발 슈팅이 수비 맞고 골문 앞에 서 있던 베네가스에게 떨어졌다. 수비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 그러나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골문 위쪽으로 높게 떠서 나갔다.곧바로 충남아산이 맞받아쳤다. 후반 21분 알렉산드로가 순간적으로 수비 라인을 깨고 들어가면서 찬스가 나왔다. 서울 이랜드의 수비수가 한 발 빨리 이를 걷어냈지만 측면서 공을 받은 박세진이 위협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그러나 김경민 골키퍼의 손에 맞고 아쉽게 득점까지 연결되지 않았다.충남아산은 계속 알렉산드로를 활용해 공격 활로를 찾았다. 후반 38분 알렉산드로가 오른쪽으로 빠져 반대편 골대를 향해 땅볼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서울 이랜드는 레안드로 대신 투입된 유정완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슈팅이 간발의 차이로 빗나갔다.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충남아산(0):서울 이랜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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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A매치 100경기 이상 소화한 노장 선수들은 이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도 빛나고 있다.어느 팀이든 베테랑 존재는 중요하다. 그 팀에서 오래 뛴 선수라면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누구보다 팀 철학을 잘 알고 있어 확실한 중심을 잡아준다. 감독 입장에선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이번 유로도 마찬가지다. 과거보다 나이는 들고 기량, 신체적 능력은 다소 떨어졌을지라도 베테랑들은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페페(38)가 대표적이다. 두 선수 모두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포르투갈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호날두는 A매치 176경기를 뛰었고 페페는 116경기를 소화했다.헝가리와의 F조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주전으로 나섰다. 호날두는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3-0 완승을 일궈냈다. 2골을 추가한 그는 유로 본선에서 총 11골을 넣으며 미셸 플라티니를 제치고 유로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또한 9개 메이저 대회 연속 득점이란 전무후무한 기록도 세웠다. 페페는 후벵 디아스와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며 노련한 수비로 보였고 찬사를 받았다.이탈리아의 조르조 키엘리니(36) 활약도 대단했다. 아주리 군단 소속으로 108경기를 나온 그는 최근 유벤투스에서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선택을 받아 명단에 들어왔다. 만치니 감독 선택은 옳았다. 키엘리니는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호흡을 맞추며 유로 개막전에서 터키를 상대로 무실점 3-0 승리를 이끌었다.크로아티아 주장 루카 모드리치(35)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는 마리오 만주키치, 이반 라키티치 등 주축들의 은퇴로 전력이 약화됐다. 하지만 A매치 139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낸 모드리치는 남았고 유로 본선행을 이끌었다. 잉글랜드와의 첫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와 분투했지만 팀은 0-1로 패했다.마지막으로 슬로바키아 전설적 미드필더 마렉 함식(33)이 있다. 그는 슬로바키아 역대 최다 출전(136회), 최다 득점(26골) 주인공이다. 나폴리에서 전성기를 보낼 때보다 기량적으로 떨어진 상태지만 슬로바키아 중원에서 존재감을 꾸준히 뽐냈다. E조 조별리그 첫번째 경기인 폴란드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2-1 승리에 힘을 실었다. 언급된 선수들을 제외하고도 여러 베테랑들이 유로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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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야레알[인터풋볼] 신동훈 기자=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 비야레알이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비야레알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신분(FA)이던 아이사 만디가 비야레알 품에 안겼다. 그는 4시즌, 즉 2025년 6월까지 비야레알 소속으로 뛸 것이다. 곧 프리시즌을 소화하기 위해 비야레알 선수단으로 합류할 예정이다"고 공식발표했다.만디는 알제리 국적 센터백이다. 스타드 드 랭스 유스 팀에서 성장해 2009년 1군에 데뷔했다. 성골 유스 신분으로 빠르게 1군에 자리잡았고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탄탄한 피지컬에 수비 능력이 월등히 좋아 많은 팀들에 관심을 받았고 2016년 레알 베티스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베티스에서도 만디 입지는 탄탄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 26경기를 소화했고 이후 2시즌은 30경기 이상을 뛰었다. 베티스 수비 한 자리를 확실히 책임지며 라리가에서 손꼽히는 센터백으로 분류됐다. 수비력은 인정됐으나 거친 파울을 자주 범해 상대 팬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한때 리버풀과 연결되기도 했으나 만디는 베티스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올 시즌엔 라리가 28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3골 2도움을 올렸다. 베티스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지만 재계약 협상에서 차질을 빚었고 결국 FA로 이적시장에 나왔다. 확실한 기량을 가진 수비수이기에 어느 팀으로 갈지 이목을 끌었다.차기 행선지는 비야레알이었다. 비야레알은 올 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아래서 호성적을 냈다. 리그에선 7위에 그쳤지만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923년 창단된 이후 처음으로 UEL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순간이었다.다음 시즌 UCL에 나가기 때문에 전력 보강은 필수적이었다. 헤라르드 모레노, 다니 파레호 등이 버티는 공격, 중원진은 탄탄하지만 수비가 아쉬웠다. 파우 토레스, 라울 알비올 이외에 확실한 센터백 1명이 필요했다. 비야레알은 이에 만디 영입에 적극적이었고 결국 그를 데려오며 수비 보강을 일궈냈다. 만디 합류로 비야레알 수비진은 더욱 두텁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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