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K리그2 현장리뷰] '헛심공방' 충남아산, 서울 이랜드와 0-0 무...2G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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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6 20:51:01

[인터풋볼=아산] 윤효용 기자 =충남아산과 서울 이랜드가 치열한 공방전 끝에 득점없이 비겼다.
충남아산이 16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지난 대전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서울 이랜드 역시 8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라인업]
충남아산(3-5-2): 이기현(GK) - 유준수, 한용수, 최규백 - 김인균, 김강국, 박세진, 알렉산드로, 박세직 - 김찬, 이승재
서울 이랜드(3-5-2): 김경민(GK) - 김민규, 김현훈, 김진환 - 서재민, 장윤호, 김선민, 한의권, 고재현 - 레안드로, 베네가스
[전반전] '팽팽한 탐색전' 전반전은 0-0 무승부
전반 초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서울 이랜드가 먼저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분 만에 장윤호가 골대 앞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슈팅가지 연결했다. 그러나 수비수 맞고 궤적이 꺾이면서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이후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경기가 다소 거칠어 지기도 했다. 전반 15분에는 충남아산의 레프트백 김인균이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한 장 받았다.
충남아산은 알렉산드로가 한 차례 번뜩였다. 전반 19분 전방에서 공을 잡은 알렉산드로는 수비수들의 태클을 연이어 제친 뒤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서울 이랜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이 슈팅 역시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공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이랜드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6분 고재현이 김인균의 공을 가로챈 뒤 베네가스에게 연결했다. 베네가스는 이를 슈팅가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손을 맞고 나왔다. 한의권이 재차 공을 가로챘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 태클에 막혀 골문으로 향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득점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끝내 터지지 않은 골...충남아산, 서울 이랜드와 0-0 무
후반 10분 경 충남아산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투톱의 한 축을 담당하던 이승재가 나오고 박민서가 들어가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2분에는 알렉산드로가 개인기 돌파를 성공시킨 뒤 슈팅까지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서울 이랜드에도 기회가 왔지만 이번에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15분 장윤호가 시도한 왼발 슈팅이 수비 맞고 골문 앞에 서 있던 베네가스에게 떨어졌다. 수비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 그러나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골문 위쪽으로 높게 떠서 나갔다.
곧바로 충남아산이 맞받아쳤다. 후반 21분 알렉산드로가 순간적으로 수비 라인을 깨고 들어가면서 찬스가 나왔다. 서울 이랜드의 수비수가 한 발 빨리 이를 걷어냈지만 측면서 공을 받은 박세진이 위협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그러나 김경민 골키퍼의 손에 맞고 아쉽게 득점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충남아산은 계속 알렉산드로를 활용해 공격 활로를 찾았다. 후반 38분 알렉산드로가 오른쪽으로 빠져 반대편 골대를 향해 땅볼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서울 이랜드는 레안드로 대신 투입된 유정완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슈팅이 간발의 차이로 빗나갔다.
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충남아산(0):
서울 이랜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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