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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20202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6월 2차 소집 명단이 공개됐다. 이강인이 다시 한번 부름을 받았고, 관심을 모았던 이승우는 제외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6월 2차 소집에 합류할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발탁된 선수들은 오는 22일 파주 NFC에 소집될 예정이다.이제 마무리 단계다.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12일과 15일 가나와 2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사실상 올림픽 개막 전 최종 모의고사였고, 김학범 감독은 A대표팀에 승선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사실상 가용한 정예 멤버를 모두 발탁했다. 올림픽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을 비롯해 이승우, 정우영 등 해외파들이 부름을 받았고, K리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송범근, 이상민, 정태욱, 김태환, 정승원, 김진규, 백승호, 맹성웅, 오세훈, 조규성 등이 합류했다. 김학범 감독은 가나와의 2연전에서 28명의 선수들 모두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로 1차전과 2차전 선발 명단은 11자리 전체가 바뀌기도 했다. 두 경기 모두 한국이 승리(1차전 3-1승, 2차전 2-1승)를 거뒀다. 1차 소집에 부름을 받았던 선수들은 16일 오전 해산했고, 이제 23명의 선수들이 최종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최근 가나를 상대로 올림픽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을 비롯해 송범근, 이상민, 정태욱, 김재우, 강윤성 등 지난 1차 소집 명단에서 발탁된 선수들과 송민규, 이동경, 원두재 등 A매치 일정을 소화했던 선수들이 합류한다. 올림픽 본선 무대로 향할 18인의 최종 엔트리는 오는 30일에 발표된다. 현재 손흥민, 황의조, 권창훈 등이 거론되고 있는 와일드카드 역시 최종 명단이 공개될 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대한축구협회(KFA)는 "날짜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 올림픽 대표팀 6월 2차 소집 명단 GK :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부산아이파크), 안찬기(수원삼성)DF :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진야(FC서울), 이유현(전북현대), 설영우(울산현대), 이상민(서울이랜드),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FC),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MF : 김동현(강원FC),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현대), 정승원(대구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이강인(발렌시아CF)FW :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송민규(포항스틸러스), 김대원(강원FC), 이동준(울산현대), 엄원상(광주FC), 조영욱(FC서울)# 올림픽 대표팀 향후 일정6월 22일 : 2차 소집(오후 2시, 파주NFC)6월 30일 : 최종 명단 발표 예정(와일드카드 포함) / 변동 가능7월 중순 : 국내 평가전 개최 예정(상대, 일시, 장소 미정)7월 17일 : 출국(인천공항 => 나리타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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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본선에 참가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행동이 엄청난 후폭풍을 만들었다.영국 '디 애슬레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헝가리와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테이블에 놓인 '코카콜라' 병을 치웠다. 그리고 이로 인해 '코카콜라'는 시가 40억 달러(약 4조 4,688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다.호날두는 16일 헝가리와의 '유로2020' F조 1차전에 선발 출격했다.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은 조별 리그부터 험난한 일정을 예고했다. 헝가리와 함께 프랑스, 독일과 속해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그렇기 때문에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약체인 헝가리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그리고 호날두는 역시 해결사였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1-0으로 앞선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올렸고, 추가시간에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특히 유로 본선 10, 11호골을 동시에 기록한 호날두는 역대 최다골 주인공으로 등극했다.뛰어난 활약에 찬사가 쏟아졌지만 경기 전 호날두가 했던 행동은 논란이 일고 있다. 호날두는 헝가리와의 경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고, 인터뷰가 진행되기 전 테이블 앞에 높인 콜라를 옆으로 치웠다. 그리고는 물을 대신 마시겠다는 제스처를 취했다.문제는 이로 인해 당시 테이블에 놓여있던 콜라의 회사인 '코카콜라'가 타격을 입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주가는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 주식 시장이 개장됐을 때 56.1달러(약 62,700원)였지만 호날두의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55.2달러(약 61,700원)로 떨어졌다.주가 하락률은 1.6%였으며 시가 총액으로 따지면 손실액은 무려 4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코카콜라'는 이후 소폭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호날두의 행동 하나가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온 것이다.'코카콜라'는 호날두의 행동을 접한 뒤 "모든 사람들은 각자 선호하는 음료가 있을 수 있다. 원래 선수들은 기자회견장에 도착하면 '코카콜라'의 콜라, 다이어트용 콜라, 물을 함께 제공받는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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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문로] 윤효용 기자 =전북 김상식 감독이 김진수 복귀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과 1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1에 참가하는 K리그1 4팀(포항, 전북, 대구, 울산) 감독들의 출사표를 들어보는 온라인 비대면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16일에는 포항의 김기동 감독, 전북의 김상식 감독이 참석해 ACL 출전 각오와 준비 과정에 대해 밝혔다.포항 김기동 감독에 이어 인터뷰를 가진 전북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 몸상태를 체크하면서 준비를 잘하고 있다. 연습경기보다는 휴식에 중점을 뒀다.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서 많지 않았다. 회복과 전술적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전북의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5년 주기설이라고 해서 5년에 한 번에 결승전에 가고, 10년에 한 번 우승한다는 10년 주기설도 있다. 이번에는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 결승전에 나선다면 10년 주기설대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이하 김상식 감독과 일문일답-차출 선수가 많다고 했다. 이번에 선수단 구성이 어떻게 되고, 어떤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나.선수 부상이 있지만 사이드백쪽에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 있는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기대감도 크다. 아무래도 공격 쪽에 기대가 많다. 많은 골로 K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격수들이 많은 골을 넣으며 수비수들의 부담도 줄지 않을까 생각한다.-포항은 23인으로 꾸리게 됐다. 전북은 몇 명으로 꾸렸나.23명, 24명이다. 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원래 선수단이 그렇게 많지 않다. 올림픽에 따라 구성이 달라질 거 같다. 우린 단장님을 빼진 않았다.-시드니가 빠지고 다른 팀으로 교체됐다. 준비 방향에 변화가 있을 거 같다.시드니 팀이 빠지게 됐는데 작년에도 붙은 팀이라 잘 알고 있었는데, 빠지게 됐다. 치앙라이가 들어오게 됐는데 많은 활동량을 가진 태국 팀이다. 방심하면 안 될 거 같고, 2위로 올라가더라도 3개 팀밖에 못나간다. 전술적으로 변화를 가져가야 한다. 우즈베키스탄 날씨가 덥다고 하는데, 체력적인 부분, 잔디 상태를 모두 고려해 준비하도록 하겠다.-전북 분위기가 좋다고 말할 순 없다. 후반기를 위해서도 ACL이 중요할 거 같다.초반에 좋았다가 최근에 분위기가 꺾였다. 성적이 따라주지 않았고 FA컵도 덜미를 잡히면서 많이 힘들었다. 반성도 많이 했고 선수들도 많이 힘들었을 거 같다. 어떻게 보면 양주전에 탈락하고 성남전을 승리하면서 단단하게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전북으로서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고 선수들도 반성하고 각성했다. ACL을 준비하는 과정에 전술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거 같다. 이틀에 한 번씩 경기를 해야 하는데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감바 오사카는 주세종, 김영권을 보유하고 있다. 두 선수에 대한 평가와 공략법이 궁금하다.주세종, 김영권 모두 잘 아는 선수들이다. 김영권은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감바 같은 경우 김영권을 통한 빌드업이 좋다. 그런 전술적인 부분들을 고려하고 있다. 주세종은 킥력, 프리킥 능력이 좋은데 그런 부분에서 철저한 준비가 이뤄져야 할 거 같다.-두 선수 모두 경기에 나왔고 잘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알아서 잘 막아낼 거라 생각한다.-측면 수비가 약한데 어떻게 대응을 할 것인지 궁금하다. 이번에 영입한 사살락 등록이 가능한지 궁금하다.사살락 등록을 못했다. ACL은 출전하지 못할 거 같다. 우즈베키스탄에 가있는 동안 한국에 들어올 거 같다. 이주용, 최철순은 나올 수 없는 상태다. 이용도 있지만 최영도 경기에 나가고 있다. 쓸 수 있는 자원으로 포백을 꾸리고 스리백도 생각하고 있다. 거기에 맞는 선수 기용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김진수는 지금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태다. 당장은 나올 수 없는 상태다. 크게 공감을 하고 있고 후반기에도 필요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며칠 내로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외국인 스트라이커들의 컨디션은 어떤지. 일류첸코는 아홉수에 걸려서 골을 못넣는 거 같다. 그런 부분을 구스타보가 해결해주고 있다. 둘 다 컨디션이 좋다. 잘 할 때 일류첸코를 기용하고 구스타보를 쓰지 못한 것에 대해 시야가 좁아졌던 거 같다. 같이 기용도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구스타보도 밝은 모습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김승대에게는 '너만 터지면 된다'는 이야기를 했다. 김승대도 ACL가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이 많다. 좋은 경기력으로 감독을 기쁘게 해주면 좋겠다. 또 김승대가 중국술을 가져왔더라. 손준호가 줬다고 들었다. 받으면서 '너가 골 넣으면 그 때 마실게'라고 답했다.-백승호를 비롯해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인한 공백은 어떻게 채울 것인가.백승호의 몸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거 같다. 모든 선수들이 올림픽에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ACL에 못 데리고 간다면 류재문도 있고 괜찮다. 김보경, 이승기, 최영준, 쿠니모토 등이 있다. 중원을 꾸리는데는 큰 지장이 없을 거 같다.-송범근도 올림픽에 나갈 수도 있다. 고등학생 골키퍼를 영입했는데 골키퍼 구성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송범근이 올림픽에 간다면 메달을 따면 좋겠다. 이범영, 김정훈 둘 다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작년에는 조별리그에서 빠르게 탈락했다.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작년에는 P라이센스로 인해 ACL에 참석을 못했다. 그 때 상황을 돌이켜 보면 부상 선수도 많았고 대표팀 일정도 있어서 선수단 구성에 문제가 있었다. 지금은 또 다르다. 그런 부분에서는 작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거 같다. ACL을 통해서 자신감이을 회복하고 16강에 반드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우즈베키스탄 현지 적응 계획과 훈련 일정이 궁금하다.현지 적응은 날씨가 가장 관건이다. 37도 38도까지 올라간다고 들었다. 훈련은 오전, 오후로 잡아놨다. 날씨에 따라서 어떤 식으로 할지 훈련 계획을 짜려고 한다. 잔디 상태가 한국보다 잔디 상태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 그런 부분도 굉장히 중요할 거 같다. 또 음식도 그렇고 호텔에 머물지 산책 정도는 될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태국보다는 습도가 높지 않아 다행이다. 태국팀을 만나서 태국에서 하면 걱정될 뻔했는데,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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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파아메리카 공식[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경기에서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을 위한 특별한 헌정 이벤트가 마련됐다.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 6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닐톤 산토스에서 열린 '2021 코파아메리카' A조 1차전에서 칠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파라과이에 이어 칠레와 공동 2위(승점1)에 위치했다.이날 아르헨티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곤잘레스, 라우타로, 메시가 포진했고 로 셀소, 파레데스, 데 파울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탈리아피코, 오타멘디, 루카스, 몬티엘이 책임졌고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다. 칠레는 바르가스, 비달, 아랑기스, 메델, 이슬라, 브라보 등으로 맞섰다.선제골의 몫은 아르헨티나였다. 전반 33분 로 셀소가 풀가르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슈팅은 정확하게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후반 초반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칠레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팽팽했던 경기에 앞서 화제를 모은 이벤트도 있었다. 킥오프 직전 아르헨티나의 전설 마라도나를 위한 특별한 영상이 공개됐다. 마라도나는 지난 11월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당시 메시를 포함한 전세계 축구 인사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코파아메리카 공식 채널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마라도나의 모습이 홀로그램으로 제작되어 경기장 안을 채웠으며 그가 생전에 뛰었던 모든 팀들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끝으로 지난 2001년 마라도나가 공식 은퇴 경기를 치르면서 했던 "이 파티가 끝나지 않기를. 당신이 나에게 주는 사랑이 끝나지 않기를"이라는 말이 담겼다.이를 접한 팬들은 "마라도나는 정말 훌륭한 선수였다", "말이 필요 없는 레전드", "브라질 사람이지만 그 누구보다 마라도나에게 경의를 표한다", "마라도나는 영원히 우리 곁에 남을 것이다" 등 마라도나를 향한 감동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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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문로] 윤효용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인해 발생할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신인들로 채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과 1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1에 참가하는 K리그1 4팀(포항, 전북, 대구, 울산) 감독들의 출사표를 들어보는 온라인 비대면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16일에는 포항의 김기동 감독, 전북의 김상식 감독이 참석해 ACL 출전 각오와 준비 과정에 대해 밝혔다.먼저 인터뷰에 나선 포항 김기동 감독은 "2016년에 참가한 이후 5년 만이다. K리그 대표로 나서는 만큼 준비도 잘 해야 할 거 같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내용도 K리그는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포항은 이번 ACL 조별리그를 태국 방콕에 치른다. 습도가 높고 더운 날씨에 선수들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에 김 감독은 "태국 방콕이 온도가 28에서 30도, 습도가 85% 정도다. 조금 더 더웠으면 했는데 지금 22도다. 날씨 때문에 현지 적응이 아쉬워졌다"고 답했다.#이하 김기동 감독과 일문일답-나고야 조호를 탁짐의 경우 압박이 강하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나. 경기를 다 봤는데, 기본적으로 포백을 사용하고 있더라. 경기 양상은 치고받는 양상이 될 거 같다. 어려운 팀도, 쉬운 팀도 없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방심하지 말고 한 경기, 한 경기 잘하자고 이야기했다.-태국이 워낙 덥고 습하다.그 문제가 제일 걱정이다. 방콕에 가면 1인 1실을 사용하고 식사도 거기서 한다. 훈련 시간 외에는 방에만 있는다. 방에서는 에어컨만 쐬면서 있다가 밖에 나서면 온도차가 크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할 거 같다. 뛰는 것만으로는 상대를 압도하기 어렵고,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공략하겠다.일부러 훈련 시간을 하루에 두 번씩 잡아 놨다. 그렇지 않으며 선수들이 혼자 있어야 한다. 훈련 시간을 핑계로 밖에 나가서 미팅도 하고 쉬려고 그렇게 잡아 놨다.-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협회와 어떻게 소통을 하고 있고 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올림픽에 이승모, 송민규 등이 올림픽 대표팀에 포함돼있다. 대표팀에 가는 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소통을 잘 하고 있다. 그 선수들이 못간다면 신인 선수들이나 기회를 못 받은 선수들이 기회를 받을 것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성장해서 나에게 좋은 고민거리를 안겨 주면 좋겠다.-포항이 상대적으로 다른 팀들에 비해서 강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 유의할 점이 궁금하다. 장단점을 설명해달라.장점이자 단점인 거 같다. 모든 분들이 나고야가 강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럴 경우 잘 준비를 하겠지만 약한 팀과 할 경우 정신력이 약해질 수 있다. 그런 점을 유의하고 방심하지 않으려고 한다.-2020년부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팀들에게 전력 분석을 제공한다.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다.고민도 하고 선수들에게 부탁도 하고 있던 찰나에 연맹에서 영상을 공유해주셨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선수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큰 부분을 볼 수는 없지만 분명 도움이 된다.-어려운 시국에 해외 원정을 가는데 백신을 맞은 걸로 알고 있다.아직 백신을 맞진 않았다. 올림픽 출전하는 선수들이 우선적으로 맞았고 선수단 중에는 임상협만 맞았다. 다른 선수들은 아직 맞지 않았다.-코로나로 인해 몰아치는 경기가 됐다.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거 같나.팀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방에서 있지 않고 자유롭게 있으면서 한 곳에 있으면 긍정적인 효과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홈 앤드 어웨이에서는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오히려 한 곳에 모여서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이번 대회 목표가 궁금하다. 로테이션도 가동할 텐데. 계획이 궁금하다.대회를 오랜만에 출전하는데 16강 안에는 들어가고 싶다. AFC에서 방 개수의 한계가 있어 최대한 많은 선수를 데려갈 수 없었다. 단장님을 빼고 총 23명으로 나가게 됐다. 로테이션하는 상황에 맞게 선수들을 보고 기용할 생각이다.-대표팀 차출되는 선수 외에 신인 선수 기용 의사를 밝혔다. 어떤 선수가 기대가 되는지. 또 경험 부족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우리 유스 선수 중 김윤성이 있고, 고영준이 있다. 이용재도 있다. 이 선수들이 신인 선수들인데, 윤성이, 영준이는 세계 대회도 많이 가서 경험부족이란 걱정은 없다. 용재는 높이가 있기 때문에 공중볼에서 강점을 보여줄 거 같다. 경험 부족은 나올 거 같지 않다. 조만간 진호, 범석이 등 고참 선수들이 잘 이끌어 줄 거 같다.-포항이 오랜만에 경기를 치른다. 경기 감각에 대한 문제는 없나.5월 30일에 일정이 끝나고 6월 22일, 3주 만에 경기를 치른다. 5월이 너무 타이트해 회복 훈련만 하고 경기를 가졌다. 휴식기 동안 회복기를 가졌고, 조직력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외국인 선수들 합류가 늦어 조직력에 문제가 있었는데, 이제는 잘 맞춰서 끌어올려야 할 거 같다. 상당히 도움이 될 거 같다.-우승 욕심이 있으실 거 같은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달라.나도 감독을 하면서 대회에 참가를 하면서 우승을 원한다. 그러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너무 높게 목표를 제시하면 지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일단 16강에 목표를 두고 집중을 해서 하나 하나 올라가보도록 하겠다.-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팬들이 포항 축구는 색깔이 있고 재미있다는 느낌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목표하는 16강 달성을 위해 잘 해보겠다. 응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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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2-23시즌 원정 유니폼 계획이 유출됐다. 2015-16시즌 이후 7년 만에 '올 화이트'다. 축구용품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15일(한국시간) "맨유의 2022-23시즌 원정 유니폼은 화이트로 돌아가고, 클래식한 색상을 사용할 예정이다. 우리는 이 계획을 유출할 수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아직 구체적인 디자인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맨유가 원정 유니폼에 '올 화이트'를 채택한다면 2015-16시즌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흰색 바탕에 붉은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고, 검은색 바지를 입었었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맨유는 그동안 원정 유니폼으로 흰색을 많이 입었다. 1996-97, 1997-98, 1998-99 3시즌 연속 흰색 유니폼을 입었고, 2000-01, 2001-02, 2002-03 시즌에도 흰색이었다. 이후 2006-07, 2008-09, 2010-11, 2012-13, 2014-15, 2015-16시즌에도 흰색 원정 유니폼을 사용했다.이후에는 다양한 색상을 사용했다. 2016-17시즌 파란색, 2017-18시즌 검정색, 2018-19시즌 핑크색, 2019-20시즌 아이보리색, 2020-21시즌에는 검정색이었다. 2021-22시즌에는 흰색과 하늘색 무늬를 사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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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선제골의 기점이 된 폴 포그바(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찬사를 받았다.프랑스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F조 1차전에서 독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프랑스는 포르투갈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 차에서 밀린 조 2위(승점3)에 위치했다.이날 프랑스는 최정예 멤버를 모두 선발로 투입했다. 최전방에는 6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벤제마가 포진했고 기존 핵심 자원인 음바페, 그리즈만이 좌우 측면에 포진했다. 중원에는 포그바, 캉테, 라비오가 호흡을 맞췄고 4백은 뤼카, 킴펨베, 바란, 파바르가 구성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특히 포그바, 캉테 조합은 프랑스 대표팀에 있어서 승리의 부적과도 같았다. 프랑스는 독일과의 경기 전까지 두 선수가 나란히 출전한 A매치 27경기(26승 1무)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비록 포그바가 소속팀 맨유에서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표팀에서는 달랐다.선제골도 포그바의 패스에서 비롯됐다. 전반 20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포그바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로빙 패스를 보냈다. 이를 쇄도하던 뤼카가 잡아 크로스를 올렸고, 훔멜스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리드를 잡은 프랑스는 이후 독일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왔다.이날 포그바는 3차례 드리블을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프랑스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볼터치(78회)와 패스(52회)를 기록했다. 그만큼 포그바는 팀 내 핵심적인 선수였다. 수비적으로도 뛰어난 기여를 했다. 두 번의 태클을 모두 성공시켰고 인터셉트 3회, 볼 차단 2회를 달성했다.이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포그바에게 양 팀 통틀어 최다 평점인 7.9점으로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프랑스의 선제골은 포그바의 화려한 패스에서 비롯됐다. 정말 환상적이었으며 이번 유로 대회에서 이보다 멋진 패스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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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파비오 파라타치 단장의 영향일까. 토트넘 훗스퍼가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다.토트넘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를 단장으로 임명할 수 있어 기쁘다.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구단의 전반적인 스포츠 경영과 시설 및 축구 인프라의 관리,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파라티치 단장은 "환상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매우 감격스럽다. 나를 믿어준 토트넘과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토트넘은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 무대에 대한 야심찬 장기 계획을 보유한 클럽이다. 새로운 사업에 온 힘을 쏟겠다"며 소감을 밝혔다.과거 이탈리아 삼프도리아 시절 스카우터로 활동하며 능력을 입증 받은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로 합류한 뒤에도 뛰어난 안목으로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수완을 선보였다. 2018년부터는 단장으로 임명돼 구단에 더 많은 기여를 했지만 올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됐다.토트넘은 파라티치 단장 선임과 함께 대대적인 리빌딩을 노린다. 토트넘은 지금까지 레비 회장이 구단 운영과 선수 영입을 주도했다. 하지만 파라티치 단장이 이를 분담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신임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파울로 폰세카 AS로마 감독을 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이번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출신의 선수들이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5일 "토트넘이 라치오의 2선 공격 자원인 호아킨 코레아를 주시하고 있다. 라치오는 4,000만 유로(약 542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고 보도했다.코레아는 지난 2018년 세비야를 떠나 라치오에 입단했다.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간 코레아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8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라치오에서 치로 임모빌레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처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다.또한 이 매체는 코레아 이적설보다 하루 먼저 "토트넘이 도메니코 베라르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부임한 파라티치 단장이 베라르디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베라르디는 사수올로 유스팀 출신으로 2012년 18살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올 시즌 세리에A 30경기에 출전해 17골 7도움을 터뜨리는 등 수년 동안 사수올로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고 있으며, 이 포지션은 토트넘이 절실하게 보강을 원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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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세르주 오리에(28)가 결국 이적을 택할 전망이다. 토트넘 훗스퍼 역시 올여름 매각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영국 '풋볼런던'은 15일(한국시간) "오리에가 지금 당장 파리생제르맹(PSG)으로 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오리에를 팔 것이다"고 보도했다.오리에는 2017-18시즌 PSG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수비 과정에서 실책성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면서 팬들의 원성을 샀고, 지난 여름 맷 도허티가 영입되면서 오리에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평가가 대다수였다.하지만 올 시즌 초반은 예상과 달랐다. 도허티가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확실하게 오리에를 밀어내지 못했고, 두 선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번갈아가며 모습을 드러냈다. 오리에는 19경기, 도허티는 17경기에 출전했고 시즌 막바지에는 자펫 탕강가가 오른쪽 수비를 책임지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발생했다. 차기 행선지는 4년 전 떠났던 PSG다. PSG는 올 시즌 알레산드로 플로렌지와 틸로 케러, 콜린 다그바가 우측면을 담당했다. 하지만 플로렌지는 한 시즌 임대로 합류했기 떼문에 AS로마 복귀가 유력하다. 캐러는 신뢰를 주지 못했고, 다그바는 아직 유망주에 불과하다.이에 PSG는 오리에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리에 본인도 과거 PSG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오리에는 지난 12월 "PSG는 어렸을 때부터 내가 꿈꾸던 클럽이었다. 당시 정말 행복했다. 그곳에서 제의가 온다면 절대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토트넘도 올여름 적절한 금액의 제의가 온다면 충분히 오리에를 보내주겠다는 입장이다. 오리에는 2022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도 이번 이적시장이 이적료를 받고 팔 수 있는 최적의 시기다. 현재 오리에의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315억 원)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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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무승 탈출에 성공한 충남아산이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 역시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무승 행진을 끊겠다는 입장이다.충남아산과 서울 이랜드는 16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원정팀 서울 이랜드가 승점 18점(4승 6무 5패)으로 리그 8위에 위치했고, 홈틴 충남아산은 2경기를 덜 치른 상태로 승점 15점(4승 3무 6패)을 쌓으며 리그 9위에 올라있다.충남아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두 달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 공격수 알렉산드로가 구단 역사상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대전하나시티즌을 3-1로 꺾었다. 이 승리로 남은 홈 3연전에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다음 홈경기 상대는 서울 이랜드다. 충남아산은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 김인균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는 자신감이 충분한 충남아산이다.그러나 서울 이랜드 역시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두 달 동안 이어지고 있는 무승 행진을 끊겠다는 각오다. 최근 리그 7경기 5무 2패. 지난 라운드 안양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는 끊었지만 이제는 승리가 필요하다. 두 팀 모두 외국인 공격수들의 한 방이 절실하다. 충남아산은 지난 경기에서 깜짝 해트트릭을 터뜨린 알렉산드로의 활약을 한 번 더 믿어본다. 알렉산드로는 이번 시즌 K리그에 와 시즌 초반 적응기를 겪었지만 지난 대전전을 활약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물오른 오른발 슈팅을 무기로 서울 이랜드의 골문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서울 이랜드 역시 '에이스' 레안드로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 레안드로는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올리며 서울 이랜드의 공격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골 가뭄을 겪고 있는 서울 이랜드에 레안드로만 살아나주면 다시 날카로운 공격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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