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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가 5월 22일(토)부터 24일(월)까지 3일간 진행된다. 연승에 도전하는 '경남'과 22일 만에 리그로 복귀한 '충남아산'의 맞대결, K리그2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전남', 서울 이랜드전 연패 탈출에 앞장설 '김륜도(안산)'까지 13라운드 주목해야할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매치 오브 라운드 - 분위기 반전 성공 '경남' vs 22일 만에 실전 '충남아산'경남은 11라운드 전남전에서 패하며 3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했다. 그러나 지난 12라운드에서는 당시 1위였던 안양에 1대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점 14점으로 8위에 올라있는 경남은 이번 13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경남은 충남아산과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2대1로 승리한 좋은 기억이있다. 한편, 충남아산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5월 4일부터 16일까지 선수단 전원이 자가격리를 실시한 후 17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이번 경남과의 경기는 지난 1일 열렸던 대전과의 9라운드 경기 이후 22일 만의 실전이다. 경남이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충남아산이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할지는 23일(일) 오후 6시 30분부터 창원축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팀 오브 라운드 - K리그2 최초 1위 등극 '전남'전남은 직전 12라운드에서 안산을 상대로 이종호, 발로텔리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전남이 승점 3점을 확보한 반면 안양이 경남에 패하면서 전남은 승점 22점으로 1위에 오르게 됐다. 지난 2018시즌 강등된 이후 K리그2에서 첫 1위 등극이다. 전남이 보여주고 있는 상승세의 원동력은 12경기에서 단 7실점만 내준 '짠물수비'다. 여기에 최근 2경기 4골을 기록하며 약점으로 꼽혔던 공격력 부재도 해소되고 있는 중이다. 1위 자리를 지키려는 전남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부산이다. 전남은 공격수 발로텔리의 발끝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득점에 성공한 발로텔리는 지난 8라운드 부산을 상대로 골망을 흔든 바 있고, 올 시즌 8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K리그2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전남이 과연 정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지 23일(일) 오후 4시 광양전용구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서울 이랜드전 연패 탈출 선봉장 '김륜도(안산)'안산은 22일(토) 오후 6시 30분 서울 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안산과 서울 이랜드는 지난 10번의 맞대결에서 4승씩 나눠 가졌고, 무승부는 2번 있었다. 10경기 전적만 보면 대등해 보이지만, 최근 3경기는 모두 서울 이랜드가 가져갔다. 특히, 안산은 서울 이랜드에 3연패를 하는 동안 단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하며 부진했다. 두 팀의 이번 맞대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안산 공격수 김륜도다. 안산이 이랜드를 상대로 마지막으로 승리를 거둔 경기는 2020시즌 7라운드에서였는데, 당시 김륜도는 이랜드의 골망을 두 번이나 흔들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김륜도는 올 시즌에도 팀내 가장 많은 3골로 안산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과연 김륜도가 안산을 서울 이랜드전 연패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안산 : 서울E (5월 22일(토) 18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 skySports)- 전남 : 부산 (5월 23일(일) 16시 광양전용구장, 생활체육TV)- 경남 : 충남아산 (5월 23일(일) 18시 30분 창원축구센터, 생활체육TV)- 안양 : 김천 (5월 23일(일) 18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IB스포츠)- 대전 : 부천 (5월 24일(월) 19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sky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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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유벤투스 동료들이 작별을 앞둔 지안루이지 부폰(43)을 위한 세레머니를 펼쳤다.유벤투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사수올로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코파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아탈란타를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짜릿한 승리였다. 유벤투스는 전반 33분 데얀 클루셉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1분 루슬란 말리노프스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아탈란타는 루이스 무리엘 등을 내보내며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골은 유벤투스가 기록했다. 페데리코 키에사가 왼발 슈팅으로 아탈란타 골 망을 흔들었다. 아탈란타는 요십 일리치치, 알렉세이 미란추크 등을 투입해 총 공세에 나섰지만 득점은 없었다.결국 경기는 유벤투스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2017-18시즌 이후 3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4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는 코파 이탈리아 최다 우승에 해당한다. 이번 시즌 세리에A 우승을 놓치며 아쉬움을 삼킨 유벤투스였기에 어느 때보다 값진 트로피였다.우승이 확정된 후 세레머니를 펼치는 과정에서 유벤투스 동료들은 가장 먼저 부폰을 챙겼다. 올 시즌이 끝나면 그가 떠나기 때문이다. 부폰은 유벤투스에서 공식전만 685경기를 치른 전설적인 골키퍼다. 2001년 파르마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후 17년간 골문을 지켰다. 우승만 21번을 했다. 2018-19시즌에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나기도 했지만 1시즌 만에 다시 돌아왔다.주전이 아닌 백업으로 뛰었으나 부폰은 만족한 모습이었다. 이제 이별을 앞둔 부폰을 위해 유벤투스 동료들을 헹가래를 했고 그는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부폰은 경기 후 이탈리아 '라이스포츠'를 통해 "이렇게 유벤투스 생활을 마무리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유벤투스는 내 삶의 일부였다. 팀은 떠나고 이 곳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43살이다. 이제 미친 것처럼 보이는 선택을 할 것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내가 그동안 꿈을 꾸고 이루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프로 생활을 하며 트로피를 얻기 위해 경기를 뛰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 자아실현이 나의 가장 큰 목표였다"고 덧붙였다.유벤투스를 떠난 후 계획도 밝혔다. 부폰은 "여전히 많은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 그러나 내가 흥미를 갖지 못한다면 나는 은퇴를 선언할 수도 있다. 나보다 더 미치고 열정적인 사람이 연락을 주길 바란다. 특별하다고 느끼는 것들이 없다면 그라운드를 떠날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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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제주항공과 함께 다가오는 성남FC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소상공인 지역상권 활성화와 청정 제주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제주는 오는 22일(토)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제주항공과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한다. 이날 경기의 테마인 을 맞이해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제주 선수(이정문, 김예지)가 직접 고르고 제주항공이 구입한 럭키박스 20개와 제주항공 왕복 항공권 2매를 플랫폼을 통해 추첨하여 팬들에게 증정한다. 특히, 제주항공에서 지원하는 럭키박스 20개의 상품 구매 및 포장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올레 시장 상인회 홍보 및 선수 응원 메시지도 경기 당일 전광판과 SNS에 노출해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제주는 경기에 앞서 오후 1시 기자회견실에서 제주항공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제주항공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청정 제주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제주 유스 출신이자 럭키박스 구성품을 직접 고른 신인 김예지는 "학창시절부터 제주에서 지내다 보니 제주유나이티드와 연고지 제주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제주 대표 두 브랜드가 좋은 활동으로 손을 잡는 과정에 내가 럭키박스 구성이라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제주 관계자는 "제주항공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청정 제주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럭키박스는 이러한 제주의 진심을 담았다. 앞으로 선한 영향력이 제주도내 전역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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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천상무가 안양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정조준한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7위를 기록 중인 김천은 3위 대전과 승점 2점 차로, 승리 시 순위 변화의 폭이 커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김천, 세대교체는 끝났다!12라운드까지 치른 김천은 4승 4무 4패로 현재 K리그2 7위에 위치하고 있다. 안양은 6승 2무 4패로 현재 K리그2 2위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안양이 높지만 분위기는 김천이 앞선다. 안양이 2연패에 빠졌기 때문이다. 김천은 5월 5일 부산전을 시작으로 3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더욱이 김천은 11라운드 부천전부터 신병 구성윤이 김천의 골문을 지킨데 이어 스리백 자원인 이명재와 미드필더 박용우가 지난 12라운드 대전전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세대교체에 나섰다. 김주성, 우주성, 정원진, 정현철 등 이들의 자리를 채울 즉시전력감이 대기 중이기에 새로운 김천상무를 만들어갈 예정이다.김태완 감독은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계속적으로 체크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은 즉시 출전시킬 예정이다"고 전했다.#조규성vs모재현, 누구의 창이 더 강할까?김천은 올 시즌 스리톱 전술로 줄곧 상대 골문을 노렸다. 6R 부천전부터 오현규, 강지훈, 그리고 조규성이 김천의 공격 라인을 형성했다. 스리톱이 모두 골 맛을 봤고 조규성은 홈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김천의 승점 쌓기에 이바지 했다.물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는 조규성이 자신의 프로 데뷔팀인 안양을 향해 창을 겨눈다. 2019년 안양에서 데뷔한 조규성은 당시 동료이자 현 안양 소속 공격수 모재현과 적으로 맞서게 됐다.조규성은 프로 데뷔팀을 상대하게 된 상황에 대해 "감회가 남다르다. 재미있게 해서 꼭 이기고 싶다. 특히, 대학(광주대)에서부터 함께 지냈던 공격수 모재현 선수와 맞대결이 기대된다. 누구의 창이 더 날카로운지 겨뤄보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한편, 오는 23일 안양과 원정경기는 TV 중계 스카이스포츠(U+tv 111번, 올레tv 54번, Btv 125번, sky life 202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중계는 네이버TV, 다음 카카오,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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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체티노 인스타그램[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 팬들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을 잊지 못했다.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PSG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쿠프 데 프랑스(FA컵) 결승전에서 AS모나코를 2-0으로 제압했다.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우승에 기쁜 나머지 트로피를 들고 있는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렸다. PSG 부임 후 첫 번째 우승 트로피였던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팀과 FA컵 대회인 쿠프 데 프랑스 우승팀이 맞붙는 이벤트성 대회다. 하지만 이번 트로피는 FA컵 우승 트로피이기에 더 의미가 컸다. 게다가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전성기로 이끌고도 매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해 트로피에 대한 갈증이 누구보다도 심했다.포체티노 감독이 트로피 사진을 올리자 PSG 팬들이 아닌 토트넘 팬들이 대거 찾아왔다. 토트넘은 같은 날 홈에서 열렸던 아스톤 빌라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홈 경기장에서 팀이 역전패를 당하자 팬들은 야유를 보냈고, 일부 팬들은 격한 분노를 참지 못해 경기장 관계자들과 충돌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됐을 당시에 토트넘의 성적이 좋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나 그때만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주포인 해리 케인은 팀에 이적을 요청한 상태며, 토트넘은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어려워진 상태다.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었던 과거의 모습이 그리울 수밖에 없다.이에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 SNS에 찾아가 "아버지, 토트넘으로 제발 돌아오세요". "우승 미션은 끝났으니까 토트넘의 왕으로 돌아오자". "지금 당장 토트넘으로 와야 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토트넘 팬들의 댓글만 수백개에 달했다.토트넘은 조세 무리뉴를 경질한 뒤 공식 감독직이 비어있는 상태다. 구단이 원했던 감독들이 잇따라 거절 의사를 드러내면서 감독직 선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팬들은 하루빨리 팀이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포체티노 감독에 애걸복걸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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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세르주 오리에(28)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한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1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오리에가 파리생레즈맹(PSG)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95%다. 올 시즌 직후 제대로 협상을 벌일 것 같다. 사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영입을 노리는 PSG에 맞지 않는 영입이다. 그러나 토트넘 입장에선 불안했던 선수를 처분할 수 있어 만족스러울 듯하다"고 주장했다.오리에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선수로 주로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했다. 랑스, 툴루즈에서 뛰다 2014년 PSG 임대 이적을 통해 빅클럽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15년 완전이적에 성공했고 주전급을 분류돼 활약했다. 그러나 경기 외적인 구설수를 계속해서 양산하며 팬들의 외면을 받았다. 경찰과의 싸움, 훈련 불참 등이 대표적인 사건이다.기량적으로는 준수했기에 오리에가 이적시장에 나왔을 때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냈다. 그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 초반엔 키어런 트리피어에게 밀려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트리피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나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대부분의 경기를 선발로 나서며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활약이 아쉬웠다.공격과 수비 모두 안되는 부분이 매 경기 지목됐다. 오리에의 최대 강점인 날카로운 오버래핑 후 크로스 혹은 돌파는 들쑥날쑥한 경기력 탓에 자주 찾아보기 어려웠으며 수비적으로 매번 불안해 실점의 빌미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올 시즌 초반엔 맷 도허티와의 경쟁에서 이기며 자주 출전했으나 또 같은 모습을 반복했고 현재는 자페 탕강가에게도 밀린 상태다.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오리에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 등이 언급됐으나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는 쪽은 PSG였다. PSG는 틸로 케러, 알렉산드로 플로렌치가 있지만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우측 풀백 영입에 나선 상황이었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PSG는 토트넘에 2,000만 파운드(약 32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으로 '풋볼인사이더'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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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세르히오 레길론이 원하지도 않았던 대기록을 작성하고 말았다.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9로 리그 7위에 위치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도 못 나갈 확률이 높아졌다.토트넘은 경기 전부터 핵심 선수인 해리 케인의 이적 요청설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다행히 전반 8분 만에 스티브 베르바인이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한 선수의 충격적인 경기력으로 참패를 해버리고 말았다.주인공은 레길론이었다. 레길론은 전반 20분 마블러스 나캄바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자책골을 기록했다. 워낙 평범했던 크로스였기에 레길론이 아무리 왼발잡이라고 해도 하지 말았어야 할 실수였다. 레길론은 자책골을 기록한 후 얼굴을 감싸며 좌절했다.놀랍게도 레길론의 자책골은 EPL 공식 홈페이지에 언급될 만한 대기록이었다. 1992-93시즌부터 EPL이 시작된 이후로 나온 1000번째 자책골이었다. EPL 역사의 첫 번째 자책골은 10483일 전에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고 있던 마크 크로슬리 골키퍼한테서 나왔다.안타깝게도 레길론의 호러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38분 레길론은 빌라가 압박을 해오자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그 공이 올리 왓킨스에게 연결된다. 완벽한 기회를 잡은 왓킨스는 팀에 역전골을 선물한다.레길론이 결정적인 실수를 2번이나 저지르면서 토트넘은 결국 패배하고 만다. 토트넘은 이제 챔피언스리그도 아닌 UEL 진출마저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유럽대항전 3순위 대회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도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 오랜만에 경기장으로 돌아온 팬들은 경기가 끝나고 야유하면서 선수들에게 실망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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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경기 중 존조 셸비(29, 뉴캐슬)의 이가 빠지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했다.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0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타윈위어주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뉴캐슬은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브라이튼(41점)을 제치고 15위로 올라섰다.경기의 주인공은 결승골을 넣은 조 윌록이었다. 윌록은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뉴캐슬 쪽으로 끌고 왔다. 이외에도 패스 성공률 100%, 키패스 2개, 드리블 성공 6회 등을 기록하는 압도적 활약을 펼쳤다. 최근 6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는 중인 그는 커리어 중 가장 화려한 시기를 본 소속팀 아스널이 아닌 임대 생활 중인 뉴캐슬에서 보내고 있다.경기는 윌록의 골에 힘입어 뉴캐슬의 1-0 승리로 끝났다. 모든 스포라이트는 윌록에게 향했지만 셸비는 감초로 등장해 존재감을 보였다. 상황은 전반 21분에 발생했다. 셸비는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오스본의 팔꿈치에 맞고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후 뭔가를 주웠는데 다름이 아닌 자신의 이였다. 팔꿈치에 맞고 이가 빠진 것이었다.셸비는 이가 빠진 것을 어필했지만 주심은 보고 웃을 뿐 반칙을 한 오스본에게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셸비는 의료진과의 면담 후 다시 경기장에 들어가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활약은 대단히 좋았다. 중원에서 확실히 중심을 잡아주며 슈팅 3해, 유효슈팅 1개, 키패스 2개, 패스 성공률 89.5%, 경합 승리 4회, 롱패스 성공 6회 등을 기록하며 뉴캐슬 승리에 일조했다.영국 '더선'은 셸비를 집중 조명했다. 해당 매체는 "셸비는 이가 빠진 상황에서도 용맹한 모습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고 전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셸비는 이가 빠진 후 마치 짐승이 된 것처럼 활약했다", "마치 무언가 홀린 것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가 빠져서 인가?"라는 유쾌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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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하나원큐 K리그1 2021'의 주요 경기가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축구 중심 스포츠전문채널 skySports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지상파 3사는 올 시즌 K리그1의 주요 경기를 각 사별 2경기씩 총 6경기 생중계하기로 했다.먼저 KBS는 22일(토) 오후 2시 40분에 열리는 K리그1 18라운드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를 KBS1TV에서 중계한다. 경기 해설은 이재후 캐스터와 한준희 해설위원이 맡는다.이어 SBS가 29일(토) 오후 2시에 열리는 K리그1 19라운드 인천과 전북의 경기를 중계한다. 이 경기는 배성재 캐스터와 장지현 해설위원,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이 마이크를 잡는다.MBC는 지난 5월 15일(토) 서울과 전북의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경기 일정이 연기되며 추후 하반기에 2경기를 편성하기로 했다. MBC 해설진은 김정근 캐스터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지상파 3사가 중계하는 경기들은 올 시즌 K리그1을 고정 편성하고 있는 축구 중심 스포츠채널 skySports을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된다. skySports 중계방송에는 연맹 자체중계 해설진이 투입되며, 22일 동해안더비의 skySports 중계 해설은 박종윤, 이주헌 콤비가 맡는다.지상파 3사가 편성한 경기들의 중계방송은 'K리그 중계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작되며, K리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통일된 중계 그래픽과 표준화된 고품질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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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등극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리버풀은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37라운드에서 번리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66으로 4위로 올라섰다.리버풀은 경기 초반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수비진이 불안한 모습을 노출해 실점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전반 43분 앤드류 로버트슨이 컷백을 내줬고, 피르미누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승기를 잡은 리버풀은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사디오 마네가 크로스를 올려줬고, 넷 필립스가 강력한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번리의 높이에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후반 43분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까지 골을 넣으며 리버풀은 4위에 등극했다.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유력하다. 리버풀이 승리해도 5위로 떨어질 가능성은 레스터 시티가 토트넘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리버풀보다 골득실에서 앞서는 경우밖에 없다. 현재 리버풀과 레스터의 골득실 차는 4골이다. 레스터의 상대팀이 토트넘이라는 걸 감안했을 때 쉽지 않은 경우의 수다.경기 후 클롭 감독은 "솔직히 말해서 나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기에 당연하게 여길 수 없는 순위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리한다면 레스터나 첼시에 결과에 따라 우리는 UCL 진출한 자격을 얻게 될 것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UCL에 진출하기 위해 모든 걸 쏟아부을 것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클롭 감독의 말대로 리버풀의 이번 시즌은 매우 험난했다. 핵심 수비수인 버질 반 다이크의 장기부상을 시작으로 수비진은 거의 붕괴된 상태였고, 제 몫을 해줘야 할 공격수들도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경쟁팀들이 쳐지는 동안 리버풀은 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어느새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클롭 감독은 최근 결정적인 수비로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넷 필립스와 리스 윌리엄스도 잊지 않았다. 그는 "(필립스의 경기력에) 매우 기쁘다. 나는 그 소년을 사랑한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 두 선수만 찍어서 책을 써야 한다면 필립스와 윌리엄스에 대한 책을 써야한다"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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