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EPL 공식 홈페이지[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첼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42)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EPL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가 새롭게 EPL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웨스트햄,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활약한 램파드는 EPL에서 177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라고 전했다.EPL 사무국은 리그 출범 이후 리그를 빛낸 선수들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EPL 명예의 전당'을 신설했다. 입당 조건도 까다롭다. '한 클럽에서 200경기 이상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 '프리미어리그 10년 간 베스트11 혹은 20주년 베스트 11 선정',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츠(득점왕) 수상', '프리미어리그 시즌 선수 선정' 등에서 한 개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득점을 기록한 앨런 시어러, 아스널에서 골든 부츠 4회를 달성한 티에리 앙리가 처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에릭 칸토나와 로이 킨이 추가된 가운데 램파드 역시 선정됐다. 1995년 웨스트햄에서 데뷔한 램파드는 2001년 첼시로 이적한 뒤 EPL을 대표하는 레전드로 발돋움했다. 첼시는 램파드의 활약에 힘입어 3번의 리그 우승(2004-05, 2005-06, 2009-10)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2011-12)을 거뒀다.은퇴 이후 램파드는 감독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더비 카운티에 이어 2019년 첼시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램파드는 이번 시즌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됐다. 레전드의 감독 부임은 끝내 아쉬운 결과로 끝났지만 여전히 EPL에서 램파드가 갖는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끝으로 EPL은 "램파드는 23명의 후보 가운데 최종 6인 중 한명으로 EPL 패널과 일반 팬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았다. EPL 디지털 채널을 통해 향후 며칠간 나머지 3명도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수원] 신동훈 기자=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이 정면승부를 펼친다.수원삼성과 대구FC는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승점 26점(7승 5무 4패)으로 3위에 위치 중이며 대구는 25점(7승 4무 4패)으로 4위에 머물고 있다.수원은 노동건, 헨리, 민상기, 장호익, 이기제, 최성근, 김태환, 김민우, 고승범, 제리치, 김건희가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대구는 최영은, 김재우, 홍정운, 정태욱, 황순민, 이용래, 이진용, 정승원, 세징야, 에드가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두 팀은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팀들이다. 수원은 5경기 무패 중이며 대구는 창단 최초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모든 것이 긍정적이다. 유망주들의 성장과 활약,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들,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 경기력을 펼치는 외인까지 그야말로 파죽지세다.수원의 상승세에는 매탄소년단이 중심이었다. 팀 내 최다 득점(4골)을 기록 중인 정상빈을 비롯해 강현묵, 김태환이 해당된다. 이들은 어린 나이지만 뛰어난 기량으로 수원이 상위권에 오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부진의 터널을 지나 2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는 제리치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대구는 '세드가(세징야+에드가) 콤비'가 눈에 띈다. 대구의 대체불가한 존재인 세징야 기량은 여전하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부담이 다소 줄어든 부분이다. 에드가가 힘이 됐다. 그는 4월에만 4골을 터트리며 이달의 선수상까지 뽑혔다.이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판도가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원과 대구가 나란히 3위, 4위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한 팀이 올라가고 내려갈 경우 1, 2위를 구축 중인 전북현대, 울산현대를 비롯해 치고 올라오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에도 영향을 끼칠 게 분명하다. 따라서 두 팀의 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대구FC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전주] 정지훈 기자= 시즌 두 번째 현대가 더비에서 전북과 울산 모두 공격적으로 나선다.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29점으로 1위에, 울산은 27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표가 뒤바뀔 수 있다.전북과 울산은 지난 2019시즌부터 3시즌 째 선두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두 시즌은 울산이 치고 나가다가 후반기에 역전을 당했는데, 이번 시즌은 전북이 시즌 초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전북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개막 후 무패를 달리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지만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직전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1-3 완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꺾였고, 이후 FC서울의 코로나 확진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에 전북은 울산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과 함께 다시 독주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울산 역시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전북이 수원에 패배하면서 추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원과 수원을 상대로 각각 2-2, 1-1 무승부를 거뒀고, 전북과 승점차를 확실하게 좁히지는 못했다.이런 상황에서 두 팀이 공격적으로 나선다. 먼저 홈팀 전북은 일류첸코를 비롯해 이성윤, 김보경, 이승기, 바로우, 류재문, 이용, 홍정호, 최보경, 최철순, 송범근을 선발로 내세운다.원정팀 울산 역시 힌터제어, 김민준, 바코, 윤빛가람, 고명진, 원두재, 김태환, 설영우, 김기희, 불투이스, 조현우를 선발로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선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레이더에 강등 당한 스트라이커가 포착됐다. 전력 보강을 위해 풀럼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를 원한다는 소식이다.영국 '더선'은 19일(한국시간) "AS로마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이 풀럼의 스트라이커 미트로비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트로비치 역시 강등을 당한 클럽을 떠나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미트로비치는 2019-20시즌 2부 리그인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에서 26골을 터뜨리며 풀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끌었다. 한때 EPL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미트로비치였지만 이번 시즌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미트로비치는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에 그쳤다.미트로비치의 부진과 함께 풀럼은 승격 첫해 강등을 당했다. 37라운드 현재 승점 28점으로 18위로 강등이 확정되었다. 풀럼은 영국 무대에 어느 정도 검증된 미트로비치를 잡고 싶지만 그를 잔류시키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더선'은 "무리뉴는 미트로비치의 뉴캐슬 시절부터 열렬한 팬이었으며 지난해 토트넘 훗스퍼 감독직에 있을 때에도 그를 주시해왔다"라고 전했다. 미트로비치는 2015-16시즌 뉴캐슬 소속으로 EPL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미트로비치의 몸값으로 1,800만 유로(약 248억 원)를 책정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많은 클럽들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트로비치의 영입은 쏠쏠한 자원이 될 수 있다.다음 시즌부터 로마를 지휘할 무리뉴 감독이 전력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얼마 전 토트넘에서 지도했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에릭 라멜라를 원한다는 보도도 흘러나왔었다. 하지만 '더선'은 토트넘이 두 선수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은골로 캉테가 경기 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고 교체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부상이 아니라고 일축했다.첼시는 19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67점을 쌓아 3위에 도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에서 앞서나갔다.전반적인 주도권은 첼시가 잡았다. 첼시는 후반 2분 안토니오 뤼디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뒤이어 후반 21분 티모 베르너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조르지뉴가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31분 켈레히 이헤아나초의 추격골이 터졌지만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레스터에 지난 FA컵 결승전 패배까지 설욕했다.기분 좋은 승리 속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전반 32분 캉테가 햄스트링 쪽 통증을 느끼며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투헬 감독은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는 캉테의 얼굴을 잡고 이야기를 나눴다.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투헬 감독은 캉테의 부상 의혹을 일축했다. 투헬 감독은 "캉테는 부상이 아니라고 직접 말했다. 햄스트링 통증을 느낀 뒤 계속 경기를 소화하면 부상에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원래 계획을 바꿔 코바치치를 급히 투입했다"라고 답변했다.캉테가 첼시에 끼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첼시의 중원에서 활약하는 캉테의 존재는 전술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큰 부상이 아니기에 잔여 경기도 문제 없이 출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첼시는 오는 24일 아스톤빌라와의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이후 30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 빅이어를 두고 격돌한다. 연패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첼시가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지 관심이 모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르트문트와 브라질 대표팀도 그에게 접촉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스페인 '아스'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사드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사비 감독이 스페인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사비 감독의 바르셀로나 부임설이 떠오르는 가운데 도르트문트와 브라질 대표팀도 관심을 보였었다"라고 전했다.2019년 은퇴 후 알 사드의 지휘봉을 잡은 사비 감독은 이번 시즌 카타르 리그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하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반면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 감독은 부임 첫 해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계속해서 사비 감독의 바르셀로나 부임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흥미로운 이야기도 전해졌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도르트문트가 그에게 접근했다는 소식이다. '아스'는 "사비 감독은 도르트문트의 3년 계약 제안을 받았었다. 위르겐 클롭, 토마스 투헬 등 젊고 야심찬 감독을 줄곧 선임했던 도르트문트가 사비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이뿐만이 아니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도 사비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한 모양이다. '아스'는 "브라질 축구 연맹이 사비 감독에게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티테 감독의 코치직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정식 감독은 아니지만 세계 축구를 주름잡는 브라질 대표팀의 지도자 직도 제안받은 것이다.아스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본인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표하면서 두 제안을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몸담고 있는 알 사드나 친정팀 바르셀로나만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축구계 곳곳에서 사비 감독의 재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쿠만 감독의 거취가 불안정한 가운데 멀지 않은 미래에 '레전드'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하지 못했지만 수원FC는 라스와 무릴로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3-4로 패배했다.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던 수원FC는 이번 패배로 다시 하위권 추락 위기에 놓였다.5월 일정을 어느 팀보다 빡빡하게 치른 수원FC는 전반 중반까지 최악의 수비 집중력을 보여줬다. 그 사이 포항은 임상협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골 차로 앞서갔다. 하지만 수원FC는 0-3을 3-3으로 만드는 위닝 멘털리티를 보여줬다. 그 중심에는 라스와 무릴로가 있었다.무릴로는 잠자고 있던 수원FC의 저력을 깨웠다. 전반 32분 무릴로는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려줬고, 조유민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1-3이 되자 경기장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고, 최근 K리그1를 통틀어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라스가 나서기 시작했다.수원FC는 어렵게 경기를 풀지 않았다. 라스에게 직접적으로 롱패스를 넣어주면서 포항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사실 라스는 공중볼에 강점이 있는 선수가 아니었다. 오히려 약점에 가까웠다. 197cm라는 탁월한 신체조건을 잘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라스는 시즌이 흘러가면서 점차 등을 지고, 공중볼을 경합하는 장면에서 강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라스는 이번 경기에서 무려 공중볼을 15번이나 따냈다. 라스의 자비없는 높이에 포항 수비수들은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김기동 감독도 경기 후 "수원FC가 라스를 보고 킥이 늘어나면서 수비 밸런스가 무너지고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포항은 라스를 막기 위해 중앙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수원FC는 측면이 살아나기 시작한다.측면이 살아나자 무릴로가 자유롭게 경기장을 돌아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무릴로는 2번째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미궁 속으로 빠트린다. 동점골은 라스가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중볼 경합을 따내며 김승준에게 공을 전달했고, 김승준이 페널티킥을 얻어낸다. 라스가 직접 키커로 나서 3-3 원점을 만들었다.두 선수는 포항전에서만 활약한 게 아니다. 수원FC가 최근 2승 1무를 거둘 때 라스와 무릴로는 대단했다. 홀로 돋보인 게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빛나게 해줬다. 전북현대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온 게 도움이 됐다. 무릴로는 라스의 스피드를 살려주는 패스를 공급해줬고, 라스는 무릴로가 중앙으로 파고들 때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해주며 도움을 줬다.두 선수의 활약은 안병준과 마사의 공백을 걱정하던 수원FC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사실 라스와 무릴로는 K리그1에서 한 차례 실패를 맛본 선수들이다.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합류해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주전급으로 올라서지 못했다. 이후 두 선수는 시기는 다르지만 수원FC로 합류하게 된다. 전북에서 성공하지 못한 채 수원FC로 합류했기에 과연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를 두고 의심의 눈초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두 선수는 경기력으로서 증명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수원FC 관계자는 "라스와 무릴로는 훈련에서도 좋은 관계를 보인다. 두 선수 모두 전북에서 자리잡지 못했다는 걸 상당히 아쉬워하고, 이게 동기부여처럼 작용하는 모습이다. 서로 대화도 많이 나눈다. 김도균 감독님도 라스와 무릴로에게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했다.수원FC는 시즌 초반 골이 터지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그 시기에는 라스와 무릴로가 보여주는 모습도 탐탁지 않았다. 두 선수의 경기력이 올라오자 수원FC 순위도 같이 상승했다. 각 선수의 최근 활약도를 보여주는 K리그 다이나믹 포인트(16라운드 기준)에서도 라스는 6535점으로 1위, 무릴로는 5243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 공격 포인트에서도 라스는 6골 3도움으로 2위, 무릴로는 3골 5도움으로 3위에 자리했다.아쉽게도 수원FC는 라스가 동점골을 터트리자마자 송민규에게 실점하며 패배했다. 하지만 라스와 무릴로가 '믿고 쓰는 전북산'이라는 걸, 이제는 팀에서 절대적인 존재라는 걸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고양월드컵경기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레바논과 3연전을 벌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6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의 일정과 장소를 19일 확정해 발표했다. 북한의 중도 불참이 확정된 가운데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레바논과 경기를 치른다. 당초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됐던 2차 예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끝에 각 조별로 특정 국가에서 잔여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변경됐다.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토) 밤 8시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갖고, 이어 9일(수) 밤 8시에 스리랑카, 13일(일) 오후 3시에는 레바논과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대표팀이 고양에서 경기를 갖는 것은 지난해 10월 올림픽팀과의 스페셜 매치 이후 8개월만이며, A매치는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2-0 승)를 치른 이후 2년 9개월만이다.중계 일정도 함께 발표됐다. 투르크메니스탄전과 스리랑카전은 TV조선에서, 레바논전은 KBS2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한국 대표팀은 한 경기 덜 치른 현재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2위(승점 8점)에 올라있다. 2차 예선 8개 조에서 1위를 차지한 8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성적 4팀이 최종 예선에 참가한다. 총 12팀이 올라가는 최종 예선은 6팀씩 2개 조로 편성되며 각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3위 두 팀은 플레이어포를 거쳐 다른 대륙 팀과의 결정전을 통해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대표팀은 5월 31일 파주NFC에서 소집되며, 이에 앞서 24일(월)에 소집 명단이 발표된다. 한편, 경기 입장권은 각 경기일 2~3일 전부터 판매되며, 가격과 허용 관중 숫자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6월 5일(토) 15시 레바논 vs. 스리랑카20시 한국 vs. 투르크메니스탄 (TV조선 중계)6월 9일(수) 15시 투르크메니스탄 vs. 레바논20시 한국 vs. 스리랑카 (TV조선 중계)6월 13일(일)15시 한국 vs. 레바논 (KBS2 중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사진= 아스[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몸은 멀어졌지만 마음은 여전히 가깝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힐링 타임을 가졌다.스페인 '아스'는 19일(한국시간) "메시와 수아레스가 스페인 마드리드 살라망카 지역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다가오는 주말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두 선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엔 마스크를 쓰고 식당에서 나오는 메시와 수아레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메시와 수아레스의 '찐우정'은 이미 축구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국적은 다르지만 같은 남아메리카 출신인 부분이 중요한 연결고리였다. 2014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수아레스는 6년 동안 메시와 호흡을 맞추며 활약했다. 메시와 수아레스가 함께 했던 시절 바르셀로나는 황금기를 이어갔다. 한때 네이마르와 함께 구성했던 'MSN 라인'은 스페인을 넘어 유럽 축구 전체를 흔들어 놓았었다. 두 선수의 활약과 함께 바르셀로나는 수차례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도 올랐었다.두 선수의 동행은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하며 갑작스럽게 끝났다. 리빌링에 주력하던 쿠만 감독은 수아레스를 전화 한 통으로 방출하며 논란을 샀다. 결국 수아레스는 정들었던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수아레스는 아틀리테코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다시 입증했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승점 83점으로 스페인 라리가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수아레스는 리그에서 23개의 공격포인트(20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수아레스를 방출한 바르셀로나는 3위(승점 76점)로 추락하며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두 선수는 지난 8일 캄프 누에서 재회해 포옹을 나누며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메시와의 식사로 힐링 타임을 가진 수아레스의 목표는 리그 우승이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3일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리그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있다.사진= 블리처리포트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웨스트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영국 '더선'은 19일(한국시간) "모예스 감독의 계약 기간이 이번 여름 만료되는 가운데 웨스트햄이 재계약에 나선다. 강등권이었던 팀을 유럽대항전 진출 경쟁으로 이끈 모예스 감독과 다음 주 중 3년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지난 시즌 모예스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뒤이어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초 지독한 슬럼프를 이어가며 입지가 흔들렸으나 가까스로 웨스트햄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EPL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웨스트햄은 1경기 덜 치른 37라운드 현재 승점 59점으로 7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끝내 좌절됐지만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강등권을 허덕였던 웨스트햄으로선 상상하기 힘든 요즘이다.2000년대 초 에버턴을 11년 동안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모예스 감독은 201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에도 올랐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의 후임으로 많은 기대를 받으며 올드트래포드에 입성했지만 성적은 처참했다. 결국 시즌을 다 소화하지 못한 채 경질당하며 자존심을 구겼었다.이후 레알 소시에다드, 선더랜드 등을 거친 모예스 감독은 2017년에 이어 다시 한번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았다. 모예스 감독 선임이 성공적인 결과를 낳으며 웨스트햄은 3년 재계약를 준비하고 있다.남은 시즌 웨스트햄은 UEL 진출을 통해 유종의 미를 노린다. 웨스트햄은 남은 경기에서 웨스트브롬과 사우샘프턴을 차례로 상대한다. 모예스 감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린 UEL 진출을 확정 짓지 못했다. 차분히 다가올 경기들을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