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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정지훈 기자= "최철순이라고 쓰고, 최투지라고 읽는다" 전북 현대의 '레전드' 최철순이 K리그 통산 400경기에 출전했고, '5980명' 전북 팬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전북 현대는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에 2-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울산이 승점 30점으로 선두로 올라섰고, 전북은 울산전 7경기 무패(4승 3무) 행진을 마감했다.전북의 '리빙 레전드' 최철순이 울산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K리그 통산 400경기를 달성했다. 최철순은 지난 2006년에 전북에 입단했고, 군 복무를 제외하면 전북에서만 뛰고 있는 원 클럽 맨이다.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철순은 2006년과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회와 K리그 8회(2009, 2011,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 우승의 일등공신이다. 이에 전북은 최철순과 일찌감치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예우했고, 전북의 레전드 최진철(1996~2008.03) 보다 더 오랜 기간 팀에 남게 됐다.최철순의 400경기 출전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전주성에 입장했다. 이날 전주성에는 '5980명'의 관중이 입장했고, 최철순이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최철순이라고 쓰고, 최투지라고 읽는다', '전주성의 최투지' 등 다양한 플래카드로 최철순을 응원했다.전북의 득점포가 나오자 팬들의 기립박수도 나왔다. 전북의 장내 아나운서가 최철순의 400경기 달성을 축하하자 팬들은 육성 응원이 아닌 기립박수를 통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그러나 경기는 아쉽게 패배했다. 전반에만 4골이 터지는 난타전이 펼쳐졌고, 울산이 후반에 불투이스, 이동준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따냈다. 최철순은 후반 33분 구스타보와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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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정지훈 기자= 울산 현대가 8경기 만에 전북을 잡았다. 2019년 5월 이후 2년 만이고, 울산이 선두로 올라섰다.울산 현대는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이 승점 30점으로 선두로 올라섰고, 무려 8경기 만에 전북을 잡는 기쁨을 맛봤다.[선발명단] 일류첸코vs힌터제어, 선발 격돌...한교원-이청용 '벤치 대기'전북(4-1-4-1): 송범근(GK) - 최철순, 최보경, 홍정호, 이용 - 류재문 - 바로우, 이승기, 김보경, 이성윤 - 일류첸코울산(4-1-4-1): 조현우(GK) -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 - 원두재 - 바코, 고명진, 윤빛가람, 김민준 - 힌터제어[전반전] 1차전 0-0은 잊어라! 난타전 펼친 두 팀1차전과 달리 경기 초반부터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졌고, 울산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8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민준이 과감한 돌파를 통해 전북 수비수 두 명을 벗겨냈고, 이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울산이 계속해서 찬스를 잡았다. 전반 13분 윤빛가람의 정교한 코너킥을 힌터제어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힌터제어의 슈팅도 송범근이 막아냈다. 이어 전반 17분에는 바코의 전진 패스를 받은 힌터제어가 침투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송범근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주도권을 내준 전북이 전반 18분 이성윤을 빼고 한교원을 투입했다. 전북의 승부수가 통했다. 전반 25분 바로우의 패스를 받은 김보경이 좌측면을 허물어 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한교원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한교원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27분 좌측면에서 김보경이 환상적인 궤적의 얼리 크로스를 연결했고, 침투하던 한교원이 감각적인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울산이 전반 30분 김민준을 대신해 이청용을 투입했다. 다시 울산이 주도권을 되찾았다. 전반 36분 윤빛가람의 코너킥을 힌터제어가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울산이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41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청용이 강력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송범근이 쳐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김태환의 크로스를 설영우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후반전] 불투이스-이동준의 연속골, 울산의 짜릿한 승리후반 초반 울산이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2분 이청용의 로빙 패스를 힌터제어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빗나갔다. 결국 울산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2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송범근이 처리하지 못했고, 불투이스가 헤더로 텅빈 골문에 밀어 넣었다. 이후 전북은 후반 15분 일류첸코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무산됐다.양 팀 모두 승부수를 던졌다. 전북은 후반 21분 쿠니모토, 울산은 후반 28분 이동준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울산의 승부수가 통했다. 후반 30분 바코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동준이 받아 빠르게 침투했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두 골을 내준 전북이 후반 33분 최철순을 빼고 구스타보를 투입하며 공격의 숫자를 늘렸다. 두 팀이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4분 이동준이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빗나갔고, 후반 35분에는 일류첸코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살리지 못했다.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선방쇼를 펼쳤다. 후반 3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김보경이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쿠니모토가 날카롭게 감았지만 조현우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결국 승자는 울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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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27)이 현재 나이 기준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축구통계매체 '옵타'는 19일(한국시간) "케인의 나이인 27살 294일을 기준으로 역대 EPL에서 케인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고 보도했다.EPL 역대 최다 득점자는 엘런 시어러(260골)다. 그 다음으로는 웨인 루니(208골), 앤디 콜(187골), 세르히오 아구에로(182골), 프랭크 램파드(177골), 티에리 앙리(175골), 케인(165골)이 뒤따르고 있다.그렇다면 케인의 현 나이를 기준으로 각 선수의 득점을 계산했을 때는 어떨까. 매체에 따르면 케인이 165골로 1위였다. 이밖에 루니(156골), 시어러(139골), 앙리(137골), 로비 파울러(134골), 마이클 오언(126골), 로멜루 루카쿠(113골), 로비 킨(104골), 콜(104골), 저메인 데포(97골)가 TOP10을 구축했다.이와 같은 기록을 봤을 때 케인의 현재 득점 페이스는 단연 최고라고 볼 수 있다. EPL 역대 득점에서는 시어러에 95골이 부족하지만 현재 나이로 봤을 때는 전혀 뒤처지지 않는 득점 기록이다.케인이 앞으로 계속해서 EPL에서 활약한다면 시어러의 최다 득점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인은 그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EPL 무대에 남고 싶음을 주기적으로 언급해왔다.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지만 다음 행선지는 같은 리그일 가능성이 높다.케인은 매 시즌 리그에서 엄청난 득점을 올렸다. 2013-14시즌 10경기 3골, 2014-15시즌 34경기 21골, 2015-16시즌 38경기 25골, 2016-17시즌 30경기 29골, 2017-18시즌 37경기 30골, 2018-19시즌 28경기 17골, 2019-20시즌 29경기 18골, 그리고 올 시즌 33경기 22골을 기록했다.이에 케인은 EPL에서 2번이나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5-16시즌에는 아구에로를, 2016-17시즌에는 루카쿠를 제치고 득점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케인은 모하메드 살라(22골)와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득점 동률을 이루고 있다. 케인이 만약 살라와의 경쟁에서 이긴다면 통산 3번째 득점왕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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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스터 시티의 레전드로 남겨질 제이미 바디와 웨스 모건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조명받았다.영국 '스포츠바이블'은 19일(한국시간) "바디와 모건은 함께 축구 인생을 완성했다. 둘은 함께 많은 업적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바디와 모건은 지난 2012년 각각 플릿우드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레스터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바디가 120만 유로(약 16억 5,400만 원), 모건이 113만 유로(약 15억 5,700만 원)였다. 둘이 합쳐 약 32억에 불과했다.그러나 바디와 모건은 공수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레스터와 함께 비상하기 시작했다. 레스터는 지난 2013-1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합류하게 됐다.EPL 무대에 올라 선지 2시즌 만에 레스터는 우승을 차지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015-16시즌 바디는 36경기에 나서 24골 8도움을 올리며 레스터의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모건은 38경기 전경기에 나서며 레스터의 최소 실점 3위(35실점)에 큰 역할을 했다. 바디와 모건은 '레스터 동화'의 중심축으로 활약했고, 그 시점을 바탕으로 큰 주목을 받게 됐다.이어 두 선수는 다음 시즌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기도 했다. 레스터는 첫 UCL 진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또한 지난 시즌 리그에서 5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 나서기도 했다.절정은 올 시즌이다. 레스터는 창단 137년 만에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바디는 FA컵에서 무득점에 그치긴 했지만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레스터의 공격에 큰 힘을 실어줬다. 또한 모건은 장기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다가 결승전에서 후반 막판 출전하며 무실점에 도움을 줬다.하지만 모건은 올 시즌을 끝으로 레스터와 계약이 만료된다. 팀의 주장이지만 올 시즌 많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거기에 웨슬리 폰파나, 찰라르 쇠윤주, 조니 에반스가 버티고 있어 모건의 자리는 없다. 어쩌면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는 시기에 모건은 바디와 함께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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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신동훈 기자 = 수원삼성의 봄날을 이끌고 있는 매탄소년단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수원은 19일 오후 7시 펼쳐지는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써드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름은 MTS, 매탄소년단이었다. 매탄소년단은 정상빈, 강현묵, 김태환로 이뤄진 수원 유스인 매탄고 출신들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에 빗대서 매탄소년단이란 이름으로 표현했다.이들의 활약은 대단하다. 정상빈은 신인답지 않은 패기를 보이며 팀 내 최다 득점인 4골을 넣고 있다. 강현묵은 중원에서 기동성을 부여하며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 중이다. 김태환은 우측 윙백 자리에서 활발한 모습으로 날카로운 오버래핑과 위협적인 크로스, 슈팅을 날리며 수원에 힘을 실었다. 주전급 기량 속에서 올 시즌 수원의 최대 히트 상품으로 자리 매김했다.매탄소년단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며 수원은 이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이어갔다. MTS 써드 유니폼도 이에 대한 일환 중 하나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제대로 젓는 모습이다. 유니폼 자체도 매탄고 창단 연도인 2008년 금색 원정 유니폼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상하의와 스타킹까지 베이지색으로 통일했다. 푸마의 글로벌 디자인을 활용해 구단의 정체성을 표현했다.수원은 대구전에서 MTS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경기장 밖 매장에서도 판매가 이뤄졌다. 팬들은 어떤 반응일까. 그동안 수원이 내보인 창단 20주년 유니폼(2015년), 수원더비 유니폼(2016년), 수원시 승격 70주년 유니폼(2019년), 창단 25주년 유니폼(2020년) 등과 같은 듯 다른 의미를 갖는다는 시선도 있었다.수원 팬 권미진, 권은정 씨는 "항상 수원 유니폼을 구매했는데 이번엔 조금 더 소장가치가 있을 것 같아서 MTS 유니폼을 샀다. 매탄소년단의 활약이 좋아 수원 팬들만 아니라 많은 K리그 팬들이 관심을 가져 기뻤다. 새롭게 출시한 만큼 정말 기념이 될 듯하다. 디자인도 매탄소년단의 젊음을 제대로 표현한 것 같아 마음에 든다"고 언급했다.최성진 씨도 구입 이유로 '소장가치'를 꼽았다. 이어 "초반엔 유스에 대한 기대가 낮았다. 그러나 꾸준한 활약으로 다른 팀들과 다른 경쟁력을 확보하게 했다. 디자인도 괜찮았다. 과거 느낌을 수원의 미래 매탄소년단에 입힌 점도 좋았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매탄소년단 활약이 매우 뛰어나 많은 이들이 더 수원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유니폼까지 나와서 더 이목을 끈 것처럼 보인다. 미래가 창창한 만큼 앞으로 더 성장하길 바랄 뿐이다"는 애정 섞인 시선도 있었다.이처럼 매탄소년단에 대해 수원 프런트, 팬들은 진심이었다. 다른 K리그 팀들이 22세 이하(U-22) 자원 문제로 허덕일 때 수원은 오히려 누굴 내보낼지 고민할 정도였다. 이제 이들이 얼마나 더 잠재력을 폭발시킬지가 수원의 올 시즌은 물론, 향후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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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야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그간 많은 선수들이 토트넘을 떠나 우승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영국 '토크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 출신인 저메인 데포가 레인저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08년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 이후 떠난 토트넘 선수 중 87번째로 트로피를 거머쥐게 됐다"고 보도했다.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 2007-08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이다. 당시 토트넘은 첼시를 2-1로 격침하며 2000년대 들어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그간 토트넘은 26회의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중 25번이 1900년대에 나왔기에 더 소중한 우승이었다.하지만 그 이후로 토트넘은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한 끗 차이로 준우승에 머물며 눈앞에서 기회를 놓쳐야 했다. 대표적으로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020-21시즌 EFL컵 준우승이 있다.최근 데포는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데포는 올 시즌을 앞두고 본머스에서 레인저스로 합류했다. 38세의 나이지만 공식전 20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알짜배기 활약을 펼쳤다. 그간 토트넘에서의 2008년 EFL컵 우승이 마지막이었던 데포는 자신의 커리어에 하나의 트로피를 더 수집할 수 있게 됐다.데포 외에도 그간 많은 선수들이 토트넘을 떠나 '우승의 맛'을 봤다. 우선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가 존재한다. 워커는 지난 2017년 여름 토트넘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리그 우승 3회, EFL컵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로 10번의 우승을 차지했다.인터밀란의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있다. 에릭센은 지난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탈리아 무대로 향했다. 에릭센은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5대리그 첫 메이저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게 됐다.이와 상황으로 인해 해리 케인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은 토트넘에 이적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다음 달 유로 2020 개막 전에 케인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다"고 보도한 바 있다. 케인은 그간 토트넘에서 공식전 334경기에 나서 220골 46도움이란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양산했지만 우승 트로피를 단 한 차례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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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정지훈 기자= 전북 현대의 김상식 감독이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에 모든 것은 핑계라고 말하면서 경기가 모든 것을 말해줄 것이라 답했고,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29점으로 1위에, 울산은 27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표가 뒤바뀔 수 있다.경기를 앞둔 김상식 감독은 "전북과 울산 모두 양보할 수 없는 경기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승부가 났으면 좋겠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승리를 통해 반전을 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전북과 울산은 지난 2019시즌부터 3시즌 째 선두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두 시즌은 울산이 치고 나가다가 후반기에 역전을 당했는데, 이번 시즌은 전북이 시즌 초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전북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개막 후 무패를 달리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지만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직전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1-3 완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꺾였고, 이후 FC서울의 코로나 확진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체력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는 전북이다. 그러나 김상식 감독은 "울산은 체력, 저희는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는데 모든 것은 핑계다.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줘서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활동량이 부족함이 있었고, 슈팅 숫자가 적었다. 수원전 끝나고 보완을 하기 위해 이야기를 했고, 슈팅 숫자를 늘려야 한다. 한교원이 부상을 당하면서 측면 돌파가 부족했던 것 같다. 파이터가 필요하다. 중원에서 볼을 예쁘게 차려는 선수들이 많다. 축구는 달리고, 차고, 부딪히고, 넘어지는 경기다"며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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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신동훈 기자 = 박건하 감독이 공격진에 변화를 준 까닭을 공개했다. 수원삼성은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를 치른다. 수원은 승점 26점(7승 5무 4패)으로 3위에 위치 중이며 대구는 25점(7승 4무 4패)으로 4위에 머물고 있다.경기를 앞두고 수원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제리치, 김건희가 투톱을 구성했다. 좌우 윙백엔 이기제, 김태환이 위치했고 중원은 김민우, 최성근, 고승범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헨리, 민상기, 장호익이 나서며 최후방은 노동건이 지킨다.수원은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다. 5경기 무패다. 전북현대, 제주유나이티드, 울산현대 등 까다로운 상대들을 연이어 만났으나 계속해서 승점을 획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정상빈, 김태환, 강현묵 등으로 구성된 매탄소년단과 시즌 초반 부진을 털며 2경기 연속 득점 중인 제리치 활약이 컸다.박건하 감독은 이번엔 정상빈 대신 김건희를 선발에 넣으며 제리치와 짝을 이루게 했다. 트윈 타워를 형성한 셈이다. 박 감독은 이에 대해 "대구가 수비적으로 높이가 좋다. 그래서 좀 더 경합에 능한 선수들을 최전방에 넣으려고 생각했다. 이것이 제리치, 김건희 투톱을 내세운 이유다"고 언급했다. 대구에 대한 분석도 펼쳤다. 박 감독은 "대구는 공격 상황에서 롱볼을 활용한 전개가 주를 이룬다. 이 때문에 헨리를 3백에 추가했다. 수비 상황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경합 승리와 더불어 세컨드볼 상황도 주의해야할 텐데 수비진과 더불어 중원 선수들에게도 이에 대한 주의를 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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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정지훈 기자=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10일 동안 휴식한 전북의 경기 감각에 대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답하면서 90분 동안 치열한 경기를 예상했다.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29점으로 1위에, 울산은 27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표가 뒤바뀔 수 있다.경기를 앞둔 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전북과의 중요한 경기다. 준비 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잘 준비를 했으니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전북과 울산은 지난 2019시즌부터 3시즌 째 선두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두 시즌은 울산이 치고 나가다가 후반기에 역전을 당했는데, 이번 시즌은 전북이 시즌 초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체력적인 문제가 변수다. 전북은 코로나 확진으로 FC서울과 경기가 연기되면서 울산전까지 10일 정도 휴식을 얻었지만 울산은 계속해서 경기를 치렀다. 체력적으로 다른 입장에서 경기에 임하는 셈이다.이에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안배를 고려했다. 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윤빛가람, 고명진, 원두재를 출전시켰다. 전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상대가 잘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고민했다. 힌터제어에게는 특별한 주문을 하지 않았고,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형민보다는 체력적으로 원두재와 고명진이 더 좋은 상태라 출전시켰다"고 전했다.이어 홍 감독은 "전북의 선수 구성이 조금 바뀌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전북이 잘 준비했을 것 같다.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전북이 체력적으로 잘 준비가 될 수도 있지만 경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전북 같은 팀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경험이 있고, 스스로 컨트롤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겠지만 90분 동안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홍명보 감독은 지난 1차전에서 자신감을 찾았다고 했다. 경기 결과는 0-0 무승부였지만 전북을 상대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은 것이 수확이었다.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지난 첫 맞대결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고 평가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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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신동훈 기자 = 이병근 대구FC 감독이 김진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대구는 1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승점 25점(7승 4무 4패)으로 4위에 머물고 있다. 수원은 26점(7승 5무 4패)으로 3위에 위치 중이다.대구는 최영은, 김재우, 홍정운, 정태욱, 황순민, 이용래, 이진용, 정승원, 세징야, 에드가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대구는 K리그1에서 가장 기세가 좋은 팀이다. 창단 최초로 6연승을 달리며 상위권을 위협 중이다. 6연승 이전 1승 4무 4패로 하위권에 내려앉은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진용 등 어린 선수들과 이용래, 이근호, 황순민과 같은 베테랑들이 조화를 이룬 것이 큰 힘이 됐다.무엇보다 결정적이었던 것은 '세드가(세징야+에드가) 콤비'의 활약이다. 세징야는 올 시즌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부담이 덜어진 점이다. 에드가의 역할이 컸다. 에드가는 4월에만 4골을 기록,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가 완벽한 원투펀치를 구성해 대구는 막강한 공격력으로 파죽지세를 내달릴 수 있었다.이병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앞두고 회복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많이 준비를 하지 못했으나 이제까지 해온대로 하겠다. 두 팀 모두 상승세인 만큼 한 발자국 더 뛰는 팀이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 이 경기 모든 것을 다 걸어서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6연승에 대한 부담이 질문이 나왔다. 이 감독은 "부진했을 때와 다른 스트레스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즐거운 일도 많고 부상 선수가 좋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선수단 분위기도 좋고 자신감도 좋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과 다른 분위기에 대해선 이 감독은 "동계훈련때부터 부상이 많고 그래서 제대로 완벽한 훈련을 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 이 문제 때문에 완전체가 이뤄지지 않아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까지 합류해 완전한 베스트 일레븐을 갖춰 개개인 기량과 조직력이 더 좋아지면 팬들에게 더 훌륭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양한 공격 패턴에 대한 생각도 내놓았다. 이 감독은 "공 점유율은 상대에게 내주더라도 상대 공격에 따라다니며 체력 낭비하는 것을 방지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에드가, 세징야, 김진혁 등 공격진에 특출난 선수가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조금만 더 헌신하며 조화가 더욱 잘 이뤄지는 모습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선수들의 전체적인 체력은 걱정이다"고 언급했다. 김진혁에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주장 김진혁은 센터백, 최전방을 오가며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이 감독은 "파이널 A를 노리는 입장에서 그 쪽으로 올라가려면 공격 포인트를 10개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가 2명 이상은 있어야 한다고 여긴다. 세징야가 독보적 활약 중이지만 이를 분담할 선수가 필요하다. 이 선수가 김진혁이다. 김진혁은 수비를 분산시키고 정말 고맙게도 득점까지 기록 중이다"고 했다. 이어 "최전방에 있으나 계속해서 수비적으로 움직이며 압박하라고 주문 중이다. 정말 힘들 것이지만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매우 뛰어난 것 같다. 당분간은 수비수로 나서는 것보다 공격수로만 내세울 것이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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