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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공식발표] PK 놓친 베일, 터키전 SOM 선정..."16강 진출 가까워졌다"
사진=UE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가레스 베일(31)이 터키전 공식 SOM(Sta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웨일스는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위치한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A조 2차전에서 터키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웨일스 승리 중심엔 가레스 베일이 존재했다. 베일은 우측 윙어로 나섰지만 실제적으로 중앙 지향적 움직임을 가져갔다. 키에페르 무어, 아론 램지와 호흡하며 터키 수비를 흔들었다. 공을 잡고 전진하며 터키 수비 시선을 끌었고 순간적으로 공간이 나면 키패스를 넣어주며 기회를 창출했다.전반 초반 이러한 장면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램지가 번번이 기회를 놓치며 베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42분 베일은 다시 한 번 환상적인 패스를 램지에게 보냈고 이번엔 램지가 마무리를 지으며 웨일스는 1-0으로 앞서갔다.후반 터키가 라인을 올리고 공격 숫자를 늘린 상황에서도 베일은 노련한 모습으로 침착함을 유지했다. 전반보다 낮은 위치에 있었지만 조율을 하고 드리블, 돌파, 연계로 터키 압박을 풀어내며 추가골 기회를 포착했다. 후반 15분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PK)을 얻었지만 실축을 하는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하지만 베일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 로버츠 골에 도움을 올리며 2도움을 적립했다. 결국 웨일스는 2-0으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비록 PK는 놓쳤지만 베일 경기력은 만점에 가까웠다. 베테랑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며 웨일스를 조 1위로 이끌었다.베일 활약은 기록에서도 알 수 있었다. 베일은 슈팅 5회, 유효슈팅 2회, 키패스 5회, 패스 성공률 83.3%, 경합 승리 3회, 드리블 성공 2회, 피파울 2회, 태클 성공 1회,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3회, 롱패스 성공 2회 등을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팀 내 평점 1위인 9.41점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공식 SOM도 베일 몫이었다. 베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정말 열심히 싸웠다. PK를 성공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승리를 거둔 자체가 중요하다. 승점 4점에 도달한 점이 긍정적이다. 토너먼트 진출에 무리가 없을 게 분명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승리와 SOM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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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아론 램지(30)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웨일스는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위치한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A조 2차전에서 터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웨일스는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이탈리아를 제치고 A조 1위로 올라섰다.웨일스와 터키 모두 1차전에서 승리에 실패했기 때문에 승점 3점이 간절했다. 따라서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양 팀은 공격에 집중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더 짜임새가 있었던 쪽은 웨일스였다. 웨일스는 공수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가레스 베일, 램지를 활용한 확실한 공격 루트로 터키를 공략했다.이 과정에서 램지가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베일의 환상 패스를 램지가 잡아 슈팅을 보냈지만 우루칸 카키르에게 막혔다. 전반 24분에도 베일이 전방 침투하는 램지에게 패스를 보냈고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2번의 결정적 찬스를 날린 램지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하지만 3번째 기회는 마무리를 지었다. 전반 42분 베일이 터키 수비진 사이로 패스를 넣어줬다. 이를 램지가 가슴으로 잡아 놓고 슈팅을 기록하며 터키 골 망을 흔들었다. 실점을 헌납한 터키는 공격에 더욱 힘을 실으며 동점골에 나섰다. 하지만 뒷공간 수비가 불안해지는 결과를 낳았고 웨일스 공격진이 활개를 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중심엔 램지가 있었다. 램지는 베일, 키에페르 무어, 다니엘 제임스와 호흡하며 터키 수비를 붕괴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간을 만들고 패스를 연결하며 맹활약했다. 수비적인 기여도 컸다. 터키가 슈팅 기회를 포착하는 순간 달려와 압박을 했고 결정적 태클까지 선보였다. 램지는 후반 39분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공수 만점 활약으로 웨일스에 힘을 실었다. 웨일스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 로버츠 쐐기골까지 더해 2-0으로 승리했다.램지가 이 경기에서 올린 기록들을 화려했다. 유효슈팅 3회(1골), 키패스 2회, 경합 승리 1회, 드리블 성공 3회, 피파울 3회, 태클 1회, 롱패스 시도 6회 등에 성공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평점은 8.04점으로 가레스 베일(9.41점)에 이어 팀 내 2위였다. 램지 활약에 힘입어 웨일스는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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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가레스 베일과 아론 램지가 웨일스의 이번 대회 첫 승을 이끌었다. 웨일스는 1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위치한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A조 2차전에서 터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웨일스는 1승 1무로 승점 4점을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이탈리아를 제치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웨일스는 4-2-3-1을 가동했다. 무어, 제임스, 램지, 모렐, 베일, 앨런, 데이비스, 로돈, 메팜, 로버츠, 워드가 출전했다. 터키는 4-1-4-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일마즈, 카라만, 찰하노글루, 투판, 윈데르, 요크쉴루, 메라스, 쇠윤쥐, 아이한, 첼리크, 카키르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전반 초반부터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5분 베일 패스를 받은 램지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슈팅을 보냈으나 카키르에게 막히며 좌절됐다. 전반 8분 윈데르 크로스를 일마즈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12분 제임스 크로스를 무어가 헤더로 보냈으나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13분 윈데르의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은 워드 정면으로 향했다.램지는 또다시 득점에 매우 가까운 상황을 맞았다. 전반 24분 베일이 전방에 침투하는 램지에게 패스를 보냈고 이를 램지가 그대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골문 밖으로 벗어나며 기회는 무산됐다. 전반 29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아이한 헤더 슈팅은 모렐이 막아냈다. 빠른 템포로 치열하게 공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선제골은 웨일스 쪽에서 나왔다. 전반 42분 베일의 완벽한 패스를 뒷공간 돌파한 램지가 가슴으로 공을 잡아 놓고 마무리를 지었다. 램지 골에 힘입어 웨일스가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전반전이 종료됐다.터키는 투판, 요크쉴루를 빼고 야지치, 데미랄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 공격에 무게중심을 실은 터키는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4분 찰하노글루 중거리 슈팅은 워드에게 막혔다. 후반 8분 코너킥에서 일마즈가 오픈 찬스에서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골대를 크게 빗나갔다. 웨일스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로버츠 패스를 램지가 슈팅으로 보냈다. 하지만 카키르가 막아냈다.웨일스는 후반 15분 베일이 첼리크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PK)을 얻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베일이 실축했다. 터키는 부상 위험이 있던 메라스를 빼고 뮐두르를 투입했다. 웨일스는 앨런과 암파두를 바꾸며 중원 안정화에 나섰다. 후반 33분 램지 크로스를 베일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카키르를 뚫지 못했다.터키는 후반 37분 카흐베치를 마지막 교체카드로 활용하며 막판 공세를 계획했다. 웨일스는 수비 숫자를 늘리며 점수차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41분 코너킥에서 데미랄이 위협적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워드 선방에 좌절됐다. 후반 추가시간 로버츠 골이 나오며 웨일스는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혈전 끝 승자는 웨일스가 됐다. [경기결과]터키(0) : -웨일스(2) : 램지(전 42분), 로버츠(후 4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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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새 감독 선임이 임박한 가운데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도 탄력을 받고 있고, 장기 재계약이 곧 완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봉도 오른다.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감독직에 공백이 발생했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봉책으로 1군 감독 경험이 없는 라이언 메이슨을 임명했다. 메이슨이 최선을 다했지만 토트넘은 리그 7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아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하는데 그치고 말았다.이에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는 것에 집중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었다. 토트넘은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 하흐, 브랜드 로저스, 안토니오 콘테 등 최고 수준의 감독을 노렸지만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결국 토트넘은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과 협상을 하고 있고, 선임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폰세카 감독이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이 된다. 구단은 이미 공식 발표 준비를 하고 있고, 이적 시장 전략을 함께 짜고 있다"고 전했다.이제 남은 것은 손흥민과 재계약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인 그는 2015년 토트넘으로 왔다. 초반엔 적응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매 시즌 기대에 보답했다. 지난 시즌엔 30경기 11골 11도움을 기록해 아시아 국적 선수 중 최초로 EPL에서 10-10클럽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번 활약은 더욱 대단했다. 37경기 17골 10도움을 올리며 득점, 도움 부문 모두 4위에 등극했다. 이에 더해 2시즌 연속 10-10, 개인 통산 리그 최다 득점, 토트넘 공식전 100호 골 돌파,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 골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하지만 트로피가 아쉬웠다. 토트넘에서 뛰며 개인적인 명성은 올렸으나 단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우승 경험이 없는 부분 때문에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란 소식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 다수의 팀과 시즌 중 연결되기도 했다. 계약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은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그러나 손흥민의 선택은 재계약이었다.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곧 새로운 계약에 사인할 것이다. 협상은 지난 해 12월부터 이어져왔고, 구단과 선수 모두 협상 완료를 자신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머물 것이고, 높은 연봉과 장기 재계약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조건도 나오고 있다.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 이상이 예상되고 있고, 5년 장기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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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포르투갈이 2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우승을 노리는 중이다.포르투갈은 오래 전부터 유럽을 대표하는 강호였다. 그러나 메이저 대회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다. 2000년대 루이스 피구, 파울레타, 데쿠 등 황금세대가 등장했을 때 유로 2004에선 준우승에 머물렀고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에선 4강에서 프랑스에 패해 떨어졌다. 유로 2012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 지휘 아래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또 우승에는 실패했다.오랜 좌절 끝에 유로 2016에서 드디어 성과를 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나니, 히카르두 콰레스마, 페페 등 기량 좋은 선수가 즐비했지만 누구도 포르투갈을 우승 후보로 뽑지 않았다. 조별리그에서 고전했고 경기력도 좋지 못한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결승전에 올랐고 프랑스를 1-0으로 제압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성인대표팀 국가대항전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이후 포르투갈은 승승장구했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아래 신구조화가 완벽히 이뤄진 것이 특징이었다. 호날두, 페페, 조세 폰테, 후이 파트리시오 등 베테랑 자원과 더불어 주앙 펠릭스, 후벵 디아스, 디오고 조타와 같은 젊은 선수들이 등장해 호흡을 맞췄다. 산투스 감독은 포르투갈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도 적극적인 기회를 줬고 팀 조직력은 극대화됐다.포르투갈은 2018-19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 안드레 실바 등 수많은 자원들이 등장해 스쿼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번 유로 2020에서도 포르투갈 선전을 기대하는 이들은 많았다. 프랑스, 벨기에 등과 함께 우승후보로 지목됐다.포르투갈 위력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드러났다. F조 최약체인 헝가리를 상대로 경기 초반엔 고전했으나 라파엘 게레이루 선제골과 호날두 멀티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따냈다. 선발이 부진해도 벤치 자원이 훌륭해 경기 흐름을 상황마다 바꿀 수 있었다.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포르투갈은 내친김에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유로 역사상 연속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스페인(2008, 2012)뿐이다. 신구조화를 바탕으로 압도적 경기력, 성적을 최근 내내 기록 중인 포르투갈 기세가 유로 2연속 우승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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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핀란드는 러시아와의 중요 경기를 앞두고도 생사 고비를 넘긴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잊지 않았다. 핀란드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B조 2차전 경기에서 러시아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핀란드는 승점 3점(1승 1패)로 3위에 머무르게 됐다.아쉬움이 컸던 경기였다. 핀란드는 전반 2분 조엘 포얀팔로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주도권은 러시아에 넘어갔다. 핀란드는 무게 중심을 수비에 집중하고 방어 태세를 갖췄다. 수비에 집중한 뒤 글렌 카마라 등이 한 번에 최전방으로 공을 보내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테무 푸키, 포얀팔로가 기회를 잡았지만 러시아 수비에 막혀 좌절했다. 전반 추가시간 알렉세이 미란추크에게 실점하며 0-1로 끌려갔다. 후반전 핀란드는 거센 압박을 통해 동점을 노렸다. 푸키가 여러 차례 슈팅을 보냈으나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핀란드는 후반 막판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으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이어 센터백 파울루스 아라유리를 최전방에 놓는 과감한 승부수까지 띄웠다. 승점을 획득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결과적으로 얻는 것은 없었다. 핀란드는 러시아에 0-1로 패하며 직전 경기 덴마크전 승리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핀란드는 경기는 패배했지만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핀란드 선수단은 러시아전을 앞두고 진행한 훈련에서 'Get Well Cristian!'이라는 문구가 가슴에 새겨진 특별한 티셔츠를 입었다. 자신들과의 경기에서 심정지라는 부상을 입고 생사 고비를 넘긴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었다.핀란드는 덴마크전에서 역사상 유로 본선 첫 승을 거뒀음에도 에릭센을 위해 세레머니를 자제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직접 티셔츠까지 제작해 에릭센 응원에 나섰다. 에릭센은 급성 심장마비를 겪은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5일 SNS를 통해 "전 세계로부터 받은 사람들의 응원에 감사한다. 정말 큰 힘이 됐다. 많이 괜찮아졌다"며 자신의 상황을 전해 대중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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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196cm 장신 스트라이커 아르템 주바(32)가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러시아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B조 2차전 경기에서 핀란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직전 경기인 벨기에전 0-3 패배를 만회할 수 있었다.러시아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렉산드르 골로빈, 주바, 알렉세이 미란추크, 마고메드 오즈도예프, 로만 조브닌, 달레르 쿠자예프, 조르지 지키야, 이고르 디베프, 디미트리 바리노프, 마리오 페르난데스, 마티브 사프노프가 선발진을 구성했다.러시아는 핀란드 거센 압박과 속공에 시달렸으나 점차 주도권을 차지하며 공세에 나섰다. 계속 두드리던 전반 추가시간, 미란추크가 주바 패스를 받아 선제골에 성공했다. 핀란드는 테무 푸키, 조엘 포르얀팔로를 활용해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러시아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러시아는 1-0으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승리 중심에는 주바가 있었다. 주바는 러시아 대표 스트라이커로 197cm 장신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가 강점이다. 여기에 높은 제공권,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고공 폭격도 인상적이다. 주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동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로스토프를 거쳐 러시아 명문 제니트에 입단했다.제니트에서 절정의 활약을 보였다. 공식전 210경기에서 95골을 기록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엔 리그에서만 20골을 넣어 득점왕에 선정됐다. 러시아 대표로도 핀란드와의 경기 이전까지 54경기를 뛰며 29골을 넣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5경기 3골 2도움을 올리며 조국의 8강행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이번 경기에서도 주바 존재감은 빛났다. 러시아 모든 공격이 주바를 거칠 정도로 영향력이 대단했다. 큰 키를 바탕으로 핀란드 수비를 제압하며 공격을 연결했다.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최전방에만 한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수비를 끌며 공간을 창출했다. 주바를 중심으로 러시아 공격진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핀란드 수비를 공략했다.기록으로 주바의 훌륭한 경기력이 증명됐다. 주바는 84분 동안 활약하며 슈팅 3회, 키패스 2회(1도움)에 성공했고 경합 승리는 무려 11회였다. 주바 맹활약 속에 러시아는 승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득점이 없는 점이 아쉬웠다. 러시아가 호성적을 내기 위해선 주바가 공격 전개와 더불어, 득점까지 기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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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러시아가 핀란드를 제압하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러시아는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B조 2차전 경기에서 핀란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직전 경기인 벨기에전 0-3 패배를 만회하며 이번 대회 첫 승전보를 울렸다.핀란드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포얀팔로, 푸키, 우로넨, 카마라, 로빈, 슐러, 라이탈라, 오셔그네시, 아라유리, 토이비오, 흐라데키가 선발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러시아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로빈, 주바, 미란추크, 오즈도예프, 바리노프, 조브닌, 쿠자예프, 지키야, 디베프, 페르난데스, 사프노프가 선발진을 구성했다.핀란드는 전반 2분 만에 포얀팔로가 헤더 득점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됐다. 이후 경기 주도권은 러시아가 잡았다. 러시아는 오즈도예프, 골로빈을 중심으로 공격 전개를 펼쳤고 주바를 향한 크로스로 득점 기회를 포착했다. 지속적으로 공세를 펼치던 러시아는 전반 12분 주바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핀란드도 반격을 펼쳤다. 포얀팔로, 푸키를 향한 롱패스가 중심을 이뤘다. 전반 21분 포얀팔로가 기회를 포착했으나 러시아 수비에 막혔다. 러시아는 핀란드 역습에 고전했고 설상가상으로 페르난데스가 부상을 당해 카라바예프로 바뀌는 상황도 발생했다.러시아는 부상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31분 디베프 헤더는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36분 오즈도예프 헤더도 골문을 외면했다. 마무리에서 부정확한 모습을 보인 러시아는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에 성공했다. 쥬바 패스를 받은 미란추크가 통렬한 왼발 슈팅으로 핀란드 골 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러시아가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종료됐다.핀란드는 동점골을 위해 후반 시작부터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후반 3분 강력한 전방 압박을 펼치던 푸키는 롱패스를 받아 그대로 슈팅을 보냈지만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했다. 후반 8분 나온 푸키의 슈팅은 사프노프에게 막혔다. 러시아는 오즈도예프를 빼고 제발레티노프를 넣으며 기동성을 확보했다.러시아는 흐름을 뒤집었다. 핀란드 공격을 저지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6분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주바 패스를 쿠자예프가 감아차기 슈팅으로 날렸는데 이를 흐라데키가 쳐냈다. 핀란드는 밀리기 시작하자 후반 30분 소이리, 라팔라이넨을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러시아 수비 공략에 실패했다.러시아는 점수차 굳히기에 나섰다. 주바, 미란추크를 대신 무힌, 소볼레프를 추가했다. 핀란드는 수비수 토이비오와 공격수 옌센을 바꾸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라유리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문 밖으로 향했다. 핀란드는 공격에 무게를 실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러시아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핀란드(0) : -러시아(1) : 미란추크(전 4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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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카마다 다이치(24, 프랑크푸르트)가 자신에 관한 이적설에 답변을 했다.카마다는 일본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다. 2017년 사간 도스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그는 초반에는 자리 잡지 못했다. 그러다 2018-19시즌 벨기에 주필러 리그 소속 신트트라위던 임대 생활 중 리그 12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를 바탕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전을 차지했다.다재다능한 것이 특징이다. 카마다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지만 최전방과 측면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기본적인 패스 능력이 정확하고 위협적이며 속도도 준수하다. 위치를 변경하며 키패스를 넣어주기에 상대 입장에서 막기 부담스러운 상대다.올 시즌 활약이 훌륭했다.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서 5골 12도움을 올렸다. 도움 부문에서 토마스 뮐러(18도움)에 이어 2위에 등극, 자신의 가치를 더욱 드높였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팀내 평균 평점도 4위(6.94점)에 해당된다. 독일에서 활약 중인 수많은 일본 선수들 중 가장 기량이 월등하고 잠재력이 높다는 평이 주를 이루는 중이다.이처럼 좋은 모습을 보이는 카마다에게 여러 팀들이 접근 중이다. 대표적인 팀은 토트넘 훗스퍼, 세비야다. 만약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손흥민과 한일 듀오를 결성할 수도 있다. 이적시장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카마다 가치는 2,500만 유로(약 340억 원)다. 아직 계약기간은 2년 남았지만 재계약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자 카마다는 일본 대표팀 소집 기간 중 일본 '골재팬'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제 클럽을 바꿀 때가 온 것 같다. 더 명성이 높은 팀으로 가서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며 자신감 섞인 발언을 내놓았다. 이어 "프랑크푸르트에 1시즌 더 남을 수도 있다. 더 중요한 선수가 되고자 하는 욕심이 크다"고 덧붙이며 잔류 가능성을 내비쳤다.독일 '빌트'는 "카마다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주포 안드레 실바 다음으로 중요한 선수다. 따라서 2,500만 유로 미만으로 가격이 제시될 경우 팔지 않을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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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나모 드레스덴[인터풋볼] 신동훈 기자=유망주 서종민(19)이 디나모 드레스덴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드레스덴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서종민과 계약했다. 다재다능한 공격수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자유계약신분(FA)으로 드레스덴에 왔다. 2024년 6월까지 뛸 예정이다. 등번호는 20번이다"고 공식발표했다.서종민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기회를 준 드레스덴에게 매우 감사하다. 나를 향한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고 의지를 드러냈다.서종민은 어린 나이부터 독일 명문인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유스팀에 입단하며 주목을 끌었다. 그의 아버지인 서동원으로 과거 K리그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다.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을 시작으로 수원삼성, 전북현대, 인천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아버지와 달리 서종민은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프랑크푸르트 유스팀에서 기량을 다졌지만 좀처럼 1군에 올라가지 못했다. 다름슈타트를 거친 후 다시 프랑크푸르트에 왔지만 상황은 같았다. 이에 서종민은 드레스덴으로 입단하며 출전기회 확보에 나섰다.드레스덴은 지난 시즌 독일 2부리그에 있다가 3부리그로 강등됐다. 절치부심한 드레스덴은 승점 75점으로 3부리그 1위를 차지하며 1년 만에 1부리그로 돌아왔다. 드레스덴은 독일 1부리그 팀은 아니지만 열성적인 팬을 거느린 인기 팀으로 알려졌다. 더 높은 곳을 원하는 드레스덴은 유망주 서종민을 영입하며 공격에 활기를 더했다.랄프 베커 드레스덴 단장은 "서종민은 지난 5월 테스트 과정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장기적으로 보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다.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고 서종민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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