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U-23 인터뷰] '아르헨과 평가전' 김학범 감독 "현재는 70~80%,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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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2 15:27:56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김학범 감독은 현재 대표팀의 전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학범호는 도쿄 올림픽에 앞서 2차례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13일에는 아르헨티나와, 16일에는 프랑스를 상대한다. 당초 이번 평가전은 관중 출입이 계획됐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이 심해짐에 따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올림픽 출전 명단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이례적으로 18명이 아닌 22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됐다. 기존 명단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4명의 추가 합격자가 발표됐다. 이상민(서울 이랜드),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안찬기(수원삼성)이 합류하게 됐다.
이밖에 송민규, 이동준, 엄원상, 김동현, 원두재, 이동경, 정승원, 이강인, 김진야, 이유현, 설영우, 정태욱, 김재우, 송범근, 안준수가 U-24 자격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와일드카드는 황의조, 김민재, 권창훈이 선정됐다.
김학범 감독은 12일 오후 3시 화상 인터뷰를 갖고 아르헨티나전을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은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임하게 될 중요한 경기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대표팀을 완성된 전력이라 평가했다. 그는 "우린 22명 누가 나가도 완성된 전력이다. 선수들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고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를 볼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지금은 70~80%라고 생각한다. 체력적인 부분이나 선수들의 몸 상태를 봤을 때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경기하면서 나오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시기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와일드 카드 명단에 황의조와 김민재가 포함됐다. 이들은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뛸 때 핵심 자원들이었다.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나 김민재에게 요구 안 해도 잘 알 것이다. 선수들에게 기대하면 부담감을 가질 것이다. 스스로 알아서 잘 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학범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전술을 중요 포인트로 집었다. 김학범 감독은 "상대에 대응하는 전술적 움직임을 중요시 볼 것이다. 어떻게 전술적으로 움직이고 막아낼 것인지 확인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전에서 대표팀의 모든 것을 보여주진 않을 전략이다. 김학범 감독은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세트피스 전략은 보지 못할 것이다. 다 노출 될 경기이기 때문에 모든 패를 꺼낼 순 없다. 최대한 안 보여주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은 22명 모두를 베스트 일레븐이라 칭했다. 그는 "우리 팀은 그날 경기 나가는 선수가 베스트 일레븐이다. 베스트 일레븐을 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대상으로 내보낼 것이다"며 믿음을 전했다.
대한민국은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되어 있다. 상대팀 전략 분석과 관련해 김학범 감독은 "바뀌는 부분에 있어 계속해서 준비 중이다. 대회에 앞서 그들도 평가전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기존 정보에 취합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가장 큰 이슈는 김민재의 도쿄행 확정이다. 김민재는 이적건과 관련해 아직 도쿄행이 불확실하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아직 진행 중이다. 결과가 나온 것이 없기 때문에 (플랜 B와) 동시에 준비 중이라 생각하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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