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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경남FC가 도동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를 제압했다.경남은 16일 저녁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경남은 승점 3점을 더해 부산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홈팀 경남은 이날 4-4-2 포메이션에 윤주태, 백성동, 임민혁, 윤석주, 장혁진, 윌리안, 채광훈, 김영찬, 이우혁, 김동진, 손정현을 내세웠다. 부산은 드로젝, 안병준 투톱에 김정민, 김정현, 김진규, 헤나토 등으로 맞섰다.양 팀은 전반부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부산은 전반 막판 안병준, 드로젝이 슈팅을 이어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특히 전반 41분 드로젝이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높게 뜨면서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후반전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경남이 먼저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윌리안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도동현이 골문 앞에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남은 후반 33분 다시 한 번 찬스를 만들었지만 크로스가 윌리안에게 닿기 전 골키퍼가 잡아내면서 슈팅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부산은 후반 35분 교체로 승부수를 던졌다. 드로젝과 헤나토를 빼고 박종우, 이태민을 넣으며 반전을 노렸다. 후반 38분 박종우가 끊어낸 공을 이상헌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후반 40분 김정현의 헤더도 간발의 차로 골문을 외면했다.경남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43분 윌리안이 흘려준 공을 백성동이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 위쪽으로 넘어갔다.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다. 경남은 남은 시간 부산의 반격을 끝까지 막아냈고 경기는 1-0 경남의 승리로 종료됐다.[경기 결과]경남(1): 도동현(후33)부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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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레알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르투아가 레알과 재계약에 서명했다. 레알에서 2026년 6월 30일까지 활약할 것이다"고 발표했다.쿠르투아는 벨기에 출신 골키퍼다. 2미터의 큰 키에도 빠른 반사신경과 안정감 있는 선방으로 유럽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벨기에 KRC 헹크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를 거친 뒤 2018년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첼시 시절부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쿠르투아다.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2014-15, 2016-17), FA컵 우승 1회(2017-18), EFL컵 우승 1회(2014-15)를 차지했다. 첼시의 '레전드' 페트르 체흐 골키퍼까지 밀어낼 정도의 정상급 기량을 펼쳤다.레알 이적 후에는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였던 케일러 나바스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고 매 시즌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레알의 수호신이 됐다. 2019-20시즌 선방률은 76.5%에 달했고 지난 시즌 역시 72.8%의 선방률을 보여줬다. 2019-20시즌에는 라리가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사모라상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레알도 쿠르투아의 활약에 만족했고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5년 계약으로 이적하지 않는 이상 레알의 골문은 쿠르투아가 계속 지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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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스타 수집은 어디까지일까. 올 겨울에는 폴 포그바 영입을 위해 막대한 주급을 약속할 계획이다.영국 '인디펜던트'는 16일(한국시간) "PSG는 포그바 영입을 간절히 원한다. 이에 2022-23시즌 주급 60만 유로(약 8억 2,411만 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PSG는 이번 여름 최고의 이적시장을 보냈다. 이적시장 초반부터 리버풀의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유로 우승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세르히오 라모스를 자유계약(FA)으로 데려왔다. 여기에 인터밀란의 라이트백 아슈라프 하키미도 품으며 부족한 부분을 성공적으로 채웠다.하이라이트는 역시 리오넬 메시 영입이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이 무산되자 PSG가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고 메시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라는 세계 최고의 공격진을 꾸리게 됐다.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을 PSG다. 올 여름 타깃이었던 포그바 영입을 위해 막대한 주급을 포함한 제안을 준비 중이다. 시기는 맨유와 계약이 6개월이 남는 겨울 이적시장이 될 전망이다. 포그바가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않는 이상 보스만룰에 의해 이적료 없이 그를 데려올 수 있다.PSG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했던 바이날둠을 가로채는데 성공했다. 무려 3배의 주급을 약속하며 선수를 설득했다. 포그바 영입을 위해 이같은 작전을 사용하겠다는 생각이다.한편 포그바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에서 무려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는 포그바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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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FC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30)가 첫 경기부터 리오넬 메시가 떠난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4-2로 완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침체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팀의 상징이었던 메시와 이별했다. 구단 재정 문제와 라리가 샐러리캡 규정으로 인해 메시와 재계약에 실패했고 결국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다. 메시의 작별 기자회견 당시 바르셀로나 팬들도 경기장 앞에 집결해 눈물을 흘렸다.침체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첫 경기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까다로운 상대를 완파했다. 헤라르드 피케의 선제골에 이어 브레이스웨이트의 멀티골, 그리고 세르지 로베르토의 쐐기골로 4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장을 찾은 바르셀로나 팬들도 화끈한 승리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특히 브레이스웨이트의 활약이 돋보였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전반부터 날렵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휘저었고 전반 추가 시간 헤딩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 시간 세르지 로베르토의 득점 역시 브레이스웨이트의 완벽한 도움이 있었다.바르셀로나 팬들도 브레이스웨이트의 활약에 만족감을 보였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SNS를 통해 "새로운 GOAT(Greatest Of All Time)'가 나타났다. 브레이스웨이트가 우릴 가졌다". "브레이스웨이트는 한 경기만에 라리가 득점 선두에 올랐다. GOAT인 이유". "브레이스웨이트가 메시의 10번을 요구해도 아무도 웃지 못할 것" 등의 반응을 남겼다.브레이스웨이트는 덴마크 출신 공격수로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이전에는 주로 툴루즈, 미들즈브러, 레가네스 등 하위권 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바르셀로나 합류 후 2시즌 동안 40경기 3골 2도움으로 아쉬운 활약을 펼쳤지만 이번 시즌은 개막전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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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라힘 스털링이 새 동료 잭 그릴리쉬와 첫 호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맨시티는 1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토트넘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커뮤니티 실드에 이어 2연패로 새 시즌을 출발했다.맨시티는 이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를 주고 영입한 그릴리쉬를 비롯해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 페란 토레스 등을 앞세워 공격을 펼쳤다. 특히 그릴리쉬와 스털링이 위치한 왼쪽 공격에 무게를 두고 토트넘 공략에 나섰다.그러나 결과는 아쉬운 패배였다. 동료들과 첫 호흡을 맞춘 그릴리쉬는 다소 팀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었고 스털링은 아직 경기 감각이 완전하지 않았다. 결국 맨시티의 왼쪽 공격은 토트넘 수비수 탕강가에 완전히 묶이며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초반 손흥민의 환상적인 왼발 슈팅에 선제 실점을 내줬고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하지만 스털링은 경기 후 그릴리쉬와의 호흡이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릴리쉬와 이전에 몇 번 뛰어봤다. 좋은 파트너십이었다"며 "아직 시즌 초반이고 시즌을 보내며 서로 더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앞으로도 더 많은 경기에 함께 뛰길 바란다"고 말했다.패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털링은 "아마 조금 더 잘 컨트롤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린 그들에게 카운터 어택을 허용했고 정확히 그들이 하려고 했던 것들이다. 그리고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 득점을 해냈다. 우린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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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6년 동행' 마친 제코, "말로 설명 못 해...영원히 마음속에 남을 거야!"
사진=에딘 제코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AS로마와의 6년 동행을 마친 에딘 제코(35)가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인터밀란은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코의 영입을 발표했다. 인터밀란은 "제코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무척 기쁘다. 제코는 로마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완전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023년 6월 30일까지 활약할 것이다"라고 전했다.다소 갑작스럽게 진행된 이적이었다. 제코의 인터밀란 이적설은 지난주 처음으로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8일 "제코의 인터밀란 이적이 가까워졌다. 그는 로멜루 루카루를 대체하기 위해 인터밀란에 합류할 것"이라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공식 발표 전 제코는 디나모 키예프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깜짝' 등장했다. 전반전 득점까지 터뜨린 제코는 합격점의 활약을 펼쳤고, 인터밀란은 경기 종료 이후 '오피셜'을 발표했다. 제코는 "인터밀란에 합류하게 돼 무척 행복하다. 이번 이적은 나에게 있어 좋은 기회이다. 인터밀란이 어떤 행보를 걸었는지 잘 알고 있다.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 팀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2015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로마로 임대를 간 제코는 이듬해 완전이적에 성공했다. 제코는 이탈리아에서도 녹슬지 않은 결정력을 선보이며 득점포를 이어갔다. 2016-17시즌에는 29골을 성공시키며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제코는 6년의 세월을 함께 보낸 로마 팬들을 위해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다. 제코는 "지난 며칠 동안 여러 감정이 충돌했습니다. 한편에선 새로운 도전에 두근거렸고, 다른 한편에선 로마를 떠날 생각에 뭉클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구단과 팬 여러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저는 로마에서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주장 완장을 차고 119골을 넣는 영광을 누렸지만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것은 아쉽습니다"라고 토로했다.끝으로 제코는 "로마는 내 마음속 특별한 곳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로마"라며 편지를 마쳤다. 인터밀란에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게 된 제코는 루카쿠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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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버풀이 '캡틴' 조던 헨더슨(31)과의 재계약에 임박했다.영국 '90min'은 1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헨더슨과 새로운 장기 계약에 합의했다. 올해 31세에 접어든 헨더슨의 나이가 문제였으나 양측은 합의에 이르렀다.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3년이 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떠나보낸 것처럼 헨더슨을 잃고 싶지 않았다. 아직 사인이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재계약은 바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재계약 가능성에 무게를 더했다.2011년 선덜랜드를 떠나 리버풀에 입성한 헨더슨은 리버풀과 잉글랜드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에 이어 리버풀의 캡틴이 되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헨더슨은 헌신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미드필드 전 지역을 커버하는 것이 그의 장점이다.지난 시즌 헨더슨은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조엘 마팁이 부상으로 낙마하자 센터백으로 투입돼 리버풀을 이끌었다. 비록 사타구니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며 시즌을 마쳤지만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복귀에 성공했다.앞서 클롭 감독은 "헨더슨은 리버풀의 전설이자 위대한 업적이며 앞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나는 그가 무척 자랑스럽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재계약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결국 리버풀과 헨더슨은 계속해서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지금까지 남다른 충성심을 보여준 헨더슨의 과거 발언도 화제를 몰고 있다. 2018년 당시 헨더슨은 "지금까지 리버풀에서 뛸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 처음 계약서에 서명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많은 일이 있었다"라며 "최대한 리버풀에서 오래 활약하고 싶다. 이 클럽의 일원이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헨더슨은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파비뉴, 알리송 등에 이어 새롭게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오는 21일 번리와의 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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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바이블[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백전노장의 '무서움'이 느껴진 장면이었다. 제임스 밀너(35)가 경기 중 실수를 저지른 코스타스 치미카스(25)의 뺨을 강타했다.리버풀은 15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노리치 시티를 3-0으로 제압했다.경기는 완벽한 리버풀의 흐름이었다. 리버풀은 전반 26분 모하메드 살라의 어시스트를 받은 디오고 조타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후반전 리버풀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15분 조타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빼고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파비뉴를 넣으며 변화를 줬다.위르겐 클롭 감독의 교체수가 결실을 맺었다. 후반 20분 피르미누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29분에는 살라까지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노리치를 압도한 리버풀은 3-0 완승을 거뒀다기분 좋은 승리 속 '웃픈' 사건이 발생했다. 부상을 당한 앤드류 로버트슨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치미카스가 주인공이다. 후반 24분 치미카스가 페널티박스 앞 위험 지역에서 볼을 빼앗겼다. 이후 노리치는 공격을 전개했지만 슈팅은 하늘 높이 뜨며 무산됐다. 실수를 범한 치미카스는 두 손을 번쩍 들고 안도했다.이때 주장 완장을 찬 밀너가 치미카스에게 다가가 뺨을 강타했다. 경기에 집중하라는 의미였다. 밀너의 고함을 들은 치미카스는 골대를 돌아보며 집중을 다졌다. 밀너의 '충격 자극' 때문이었을까. 치미카스는 이후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소화했고 리버풀의 클린시트를 이끌었다.밀너의 행동은 SNS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리버풀 팬들은 "이게 진짜 동료지!", "좋은 격려이자 긍정적인 자극이었어, 치미카스는 리버풀에서 더욱 성장할 거야", "베테랑 선수가 신입생에게 건넨 격려일 뿐이야"라고 댓글을 남기며 두 선수를 응원했다.이번 시즌 부활을 노리는 리버풀이 리그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완승으로 장식했다. 리버풀은 오는 21일 번리와의 맞대결에서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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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올여름 스코틀랜드의 명문 클럽 셀틱으로 이적한 후루하시 쿄고(26)가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셀틱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코티시 리그컵 2라운드에서 하트 오브 미들로디안에 3-2로 승리했다.이날 셀틱은 후루하시를 비롯해 조 하트, 스테븐 웰시, 칼럼 맥그리거, 우드슨 에두아르 등 정예 멤버를 출격시켰다. 셀틱은 전반전 에두아르와 웰시의 득점포로 앞서갔다. 역전을 노리던 하트는 후반전 페널티킥(PK)을 얻어내며 스코어를 2-1로 좁혔다.해결사는 후루하시였다. 후반 18분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후루하시가 침투 패스를 이어받았다. 후루하시는 넘어지면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니어포스트를 향한 볼은 골키퍼를 지나 득점으로 연결됐다. 셀틱은 후반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지켰고, 결국 경기는 셀틱의 3-2 승리로 끝났다. 셀틱의 팬들은 후루하시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관중석 곳곳에는 후루하시를 응원하기 위한 일장기도 보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후루하시를 이날 경기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후루하시는 지난 7월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를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 입성했다. 고베에서 후루하시는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후루하시가 자랑하는 침투 능력은 스코틀랜드 무대에도 통했다. 5번의 공식 경기를 치르며 벌써 5골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지난 8일에 벌어진 던디와의 리그 경기에선 해트트릭까지 성공시키며 찬사를 받았다. 당시 'BBC'는 "셀틱 경기력도 최고였지만 후루하시가 대서특필될 수밖에 없다. 기동력과 움직임, 퍼스트 터치는 경기장에 온 2만 4,500명을 매료시켰다. 당연히 경기 최우수 선수는 후루하시다"라고 전했다.시즌 시작부터 셀틱 팬들을 열광에 몰아넣고 있는 후루하시다. 후루하시는 오는 19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네덜란드 AZ 알크마르를 상대로 연속 득점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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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손흥민의 환상적인 득점에 상대팀 맨체스터 시티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맨시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누누 에스프리투 산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첫 EPL 경기였다.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 까다로운 맨시티를 상대로 누누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내세웠다. 베르바인, 알리, 모우라, 호이비에르, 스킵, 레길론, 다이어, 산체스, 탕강가, 요리스가 함께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역습 과정에서 순간적인 스피드를 보여주며 맨시티 수비들을 압박했다. 결국 후반 초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0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아케를 제친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3시즌 연속 EPL 홈 경기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모두 골 맛을 보게 됐다. 득점 후에도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역습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결국 토트넘은 맨시티의 공세를 끝까지 막아내며 개막전을 짜릿한 1-0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을 향해 찬사가 이어졌다. 우선 누누 감독은 "손흥민은 놀라운 재능을 가진 선수다. 어떤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역동적이고 빠르며 경기를 읽는 능력이 대단하다. 상대 수비 사이를 파고 들며 공간을 창출한다. 마치 킬러와 같다"며 칭찬을 건넸다. 영국 '풋볼런던'은 "전반전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날린 손흥민은 후반전엔 결승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필요할 때마다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스스로 얼마나 매력적인 선수인지 증명했다"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영국 '90min'도 평점 8점을 주며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손흥민의 활약은 상대팀 맨시티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맨시티는 경기 종료 후 구단 홈페이지에 올리는 경기 보고서에 "후반 10분에 나온 손흥민의 스트라이크가 결국 차이를 입증했다. 하프타임이 끝난 뒤 팽팽한 균형을 깬 선수는 위험한 선수(danger man) 손흥민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로 인해 우리는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의 불운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은 새 경기장으로 이사한 뒤 우리는 4연패를 당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좌절감을 안겨준 날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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