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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또 역사를 썼다.포르투갈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F조 3차전에서 프랑스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포르투갈은 승점 3점을 차지해 3위에 위치하며 토너먼트 티켓을 획득했다.치열한 혈전이었다. 선제골은 포르투갈이 넣었다. 전반 31분 호날두가 페널티킥(PK) 득점에 성공해 1-0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카림 벤제마의 PK골이 나오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후반 3분 벤제마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뒤집혔다.포르투갈도 득점에 성공했는데 이번에도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후반 14분 줄스 쿤데 핸드볼 파울로 얻은 PK를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교체를 통해 기동성을 확보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2-2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되며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나란히 16강에 올랐다.호날두 득점 기록에 관심이 집중됐다. 2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알리 다에이(이란)가 보유 중이었던 A매치 최다 득점인 109골과 타이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만 5골을 넣은 호날두는 득점왕과 A매치 득점 단독 1위 동시 등극을 노리고 있다. 경기마다 독보적인 존재감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득점력을 이어가는 만큼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UEFA는 호날두 득점 기록 달성과 동시에 그의 발자취를 주목했다. 2003년 8월 포르투갈 A대표팀에 데뷔한 그는 유로 2004 그리스전에서 루이스 피구 패스를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며 A매치 데뷔골에 성공했다. 이후 17년 동안 178경기를 소화했고 109득점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양산했다.이와 더불어 호날두는 국제축구연맹(FIFA)와 유로를 합쳐 21골에 도달하게 됐다. 이로써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넘어 해당 부문 단독 1위에 오르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호날두 기록을 두고 역대 최고 선수를 의미하는 GOAT(Greatest Of All Time)이란 말을 덧붙이며 그를 추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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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 대진이 확정됐다.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헝가리가 속한 F조 경기를 마지막으로 16강에 오르는 팀들이 정해졌다.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벨기에가 F조 3위 포르투갈을 만난다. 두 팀 모두 막강한 전력을 가진 만큼 벌써부터 대결이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A조에서 맹위를 떨친 이탈리아는 다크호스 오스트리아와 만난다.죽음의 F조에서 조 1위에 오른 프랑스는 스위스와 격돌한다. 루카 모드리치 활약에 힘입어 토너먼트 무대에 발을 올린 크로아티아는 스페인과 맞붙는다. 예상을 깨고 E조 1위를 차지한 스웨덴은 안드레이 셰브첸코 감독이 지휘하는 우크라이나와 8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잉글랜드가 D조 1위, 독일이 F조 2위에 오르며 빅매치가 성사됐다. 두 팀 스쿼드 이름값을 고려하면 용호상박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게 분명하다. 오렌지 군단 부활 서막을 알린 네덜란드는 체코를 상대한다. 전력차는 나지만 체코엔 확실한 무기 패트릭 쉬크가 있어 얕잡아 볼 수 없는 상황이다.마지막 대결은 웨일스와 덴마크다. 웨일스는 두 대회 연속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덴마크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팀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심정지 부상이란 악재 속에 초반 2경기에서 2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인 러시아전에서 3-1로 승리해 '코펜하겐의 기적'을 쓰며 16강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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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프랑스와 포르투갈이 나란히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F조 3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프랑스는 승점 5점, 포르투갈은 승점 3점을 차지해 각각 1위, 3위에 위치하며 토너먼트 티켓을 획득했다.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벤제마, 음바페, 그리즈만, 톨리소, 캉테, 포그바, 뤼카, 킴펨베, 바란, 쿤데, 요리스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는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타, 호날두, 실바, 무티뉴, 산체스, 페레이라, 게레이루, 페페, 디아스, 세메두, 파트리시우가 출전했다.초반 흐름은 포르투갈이 주도했다. 점유율을 차지한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중심으로 공격을 만들었다. 전반 6분 호날두가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반 20분 호날두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포르투갈은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28분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성공하며 포르투갈이 1-0으로 앞서갔다.프랑스는 좀처럼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전반 37분 그리즈만이 슈팅을 기록했으나 정확도가 아쉬웠다. 전반 추가시간 음바페가 PK를 유도하며 프랑스가 동점골을 눈앞에 뒀다. 키커는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파트리시우를 속이고 골 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1-1 동점 상황에서 종료됐다.두 팀 모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를 단행했다. 프랑스는 뤼카 대신 디뉴를, 포르투갈은 페레이라 대신 파울리냐를 넣으며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분 포그바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포르투갈 수비 사이를 침투하며 공을 잡아낸 뒤 역전골을 일궈냈다. 포르투갈은 후반 4분 게레이루 크로스를 받은 호날두가 헤더 슈팅을 날리며 동점을 노렸으나 골문을 빗나갔다.프랑스는 후반 6분 디뉴가 부상을 당해 교체되는 변수가 있었다. 그 대신 라비오가 투입됐다. 포르투갈은 후반 13분 쿤데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다시 한번 PK를 획득했다. 이번에도 키커 호날두가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후반 22분 포그바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은 파트리시우에게 막혔다. 세컨드볼을 그리즈만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파트리시우 선방에 좌절됐다. 포르투갈은 후반 26분 브루노, 네베스를 투입해 중원 기동성을 확보했다.포르투갈은 후반 33분 세메두가 부상을 호소해 결국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악재가 발생했. 세메두 빈 자리는 달롯이 메웠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고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경기결과]포르투갈(2) : 호날두(전 31분, 후 14분)프랑스(2) : 벤제마(전 45+2분, 후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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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독일이 수렁 끝에서 살아나며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다. 독일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F조 3차전에서 헝가리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독일은 승점 4점을 기록하며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헝가리는 조 최하위로 떨어지며 탈락의 쓴 맛을 맛봤다. 독일은 3-4-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사네 그나브리, 하베르츠, 고젠스, 귄도간, 크로스, 킴미히, 뤼디거, 훔멜스, 긴터, 노이어가 출전했다. 헝가리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살라이, 찰라이, 샤퍼, 나지, 클라인하인슐러, 피올라, 살라이, 오르반, 보트카, 굴라시가 선택됐다.독일은 시작부터 밀어붙였다. 전반 4분 킴미히, 전반 8분 뤼디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헝가리는 전반 11분 일격을 날렸다. 찰라이가 헤더 득점을 기록하며 독일 골 망을 흔들었다.실점을 헌납한 독일은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23분 훔멜스가 결정적 헤더를 날렸지만 골대에 맞는 불운도 있었다. 전반 28분에도 훔멜스 헤더 슈팅이 나왔다. 그러나 골문을 외면했다. 헝가리는 수비에 집중함과 동시에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도모했다. 전반 33분 살라이 슈팅을 시작으로 샤퍼 등이 슈팅에 성공하며 독일 수비를 위협했다.내내 밀린 독일은 전반 막판 하베르츠가 두 번의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결국 전반은 헝가리가 1-0으로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독일은 시작부터 맹공을 가했다. 후반 6분 하베르츠가 슈팅을 보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독일은 후반 12분 귄도간 대신 고레츠카를 넣으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13분 헝가리 프리킥 상황에서 피올라가 벼락 같은 슈팅을 날렸으나 노이어에게 막혔다. 후반 16분 살라이 프리킥도 골문을 외면했다.독일은 동점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하베르츠가 헤더 득점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독일을 흐름을 살리기 위해 득점 직후 베르너, 뮐러를 투입했다. 그러나 동점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샤퍼가 득점을 기록하며 헝가리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독일은 일방적 흐름을 유지하며 공격을 펼쳤다. 후반 35분 크로스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급해진 독일은 수비수 고젠스, 긴터 대신 무시알라, 폴란트를 추가하는 마지막 승부수를 내놓았다. 후반 38분 고레츠카가 통렬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경기결과]독일(2) : 하베르츠(후 11분), 고레츠카(후 38분)헝가리(2) : 찰라이(전 11분), 샤퍼(후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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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오종헌 기자 = 송민규가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부터 파주 NFC에 소집되어 6월 2차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6일에 이번 훈련에 참가할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를 포함한 22명(예비 4명 포함)의 최종 명단은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이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제주 소집 훈련(5월 31일~6월 16일)을 통해 일차적으로 선수를 가렸다. 30명 중 21명의 선수가 부름을 받았고, 김대원과 함께 6월에는 A매치 일정을 소화했던 송민규가 추가로 차출됐다. 소집 두 번째 날. 오후 훈련을 앞두고 송민규가 인터뷰에 참여했다. 지난 1차 소집 기간에 송민규는 김학범 감독이 아닌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소중한 경험이었지만 올림픽 대표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지 못한 상황.그럼에도 송민규는 자신감이 넘쳤다. 송민규는 "작년에는 100% 올림픽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100% 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송민규는 최근 스리랑카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그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우상과도 같은 존재인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과 함께 훈련하고 경기장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이에 "A대표팀에서 보낸 시간들이 짧다면 짧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성장하는데 큰 힘이 됐다. (손)흥민이 형이랑 같이 훈련하면서 많이 배웠다. 이제 경기장에서 내가 배운 것들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레바논과의 경기에서 나온 손흥민과 '합동 세리머니'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나란히 선발로 나선 송민규와 손흥민은 후반 10분 동점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송민규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것이 상대 수비수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손흥민은 송민규의 몸을 흔든 뒤 두 손을 불끈 쥐는 세리머니를 따라해 화제를 모았다.송민규는 "처음에 (손)흥민이 형이 내 세리머니가 멋이 없다며 바꾸라고 했다. 그러더니 그때 경기장에서 내 세리머니를 먼저 하시는 것을 보고 '아, (내 세리머니를) 하고 싶으셨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만약 올림픽에 가게 된다면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세리머니를 하겠지만 흥민이 형에게 세리머니 허락도 받았으니 한 번 시도해보겠다"고 답했다. 여기서 송민규가 허락을 받은 세리머니는 바로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 '찰칵 세리머니'다. 손흥민은 그 순간을 기억하자는 의미로 올 시즌 이 세리머니를 시작했다. 최종 명단 발표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송민규는 도쿄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올림픽은) 축구 선수로서 한 번도 나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세계 대회에 나가서 잘하면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른다. 정말 중요한 무대다"면서 "마지막까지 김학범 감독님께서 원하는 부분을 어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장승하 기자,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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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개인 팟캐스트에 출연해 "손흥민은 곧 토트넘과 재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큰 계약을 제시했고, 그는 팀에 잔류할 것이다. 또한 토트넘은 케인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잔류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손흥민의 재계약 이야기가 나온 건 꽤 오래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0년 10월에 재계약의 전체적인 방향성에 동의했다. 이번에 재계약을 하게 된다면 케인, 탕귀 은돔벨레와 같이 토트넘 팀내 최고 대우를 받게 된다. 토트넘은 최소한 2025년까지 손흥민과의 계약이 연장되길 기원하고 있다.유력 기자들이 계속해서 손흥민의 재계약 건을 보도하면서 곧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 따르면 토트넘이 새로운 감독을 데려온 뒤로 손흥민의 재계약이 발표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토트넘은 현재 사령탑 찾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적을 원하고 있는 케인도 결국에는 토트넘을 떠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이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건 명백한 사실이다. 케인은 유로 2020이 끝난 뒤에 미래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협상의 키는 토트넘이 쥐고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이 3년 남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이적 제안을 수락하지 않으면 케인은 떠날 수 없다.대신 토트넘도 케인이 팀에 남도록 하기 위해선 그만한 보강이 이뤄져야 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의 미래는 맨체스터 시티의 제안이 이뤄진 뒤 확실하지는 않지만 토트넘은 선수 판매에 관계없이 센터백, 우측 윙어,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강화를 원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우측 풀백인 맥스 아론스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얼마나 보강을 탄탄하게 진행하는지에 따라 케인의 미래에도 큰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두 선수는 이미 토트넘에서 레전드로 평가받고 있다. 2020-21시즌 두 선수가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며, 두 선수의 호흡은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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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어떻게 몸매를 관리할까.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신체관리 비법을 분석해 공개했다. 호날두는 지금은 운동선수로서 활약하기 최고의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원래부터 그렇지는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처음 이적했을 당시에는 호리호리한 신체조건으로 인해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에 취약했다. 이로 인해 다이버라는 비난을 종종 받기도 했다.하지만 호날두는 근육량을 늘려가면서 약점을 개선하기 시작했고, 30대 중반인 현재에도 뛰어난 운동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골닷컴에 따르면 체육관에 있을 때, 호날두의 주요 운동은 달리기, 조정과 같은 심혈관 훈련과 웨이트 운동으로 나뉜다고 한다.체육관에서 운동을 마치면 경기장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최대한 접목시키는 운동을 시작한다. 호날두는 "훈련에서 많은 단거리 훈련을 하고 있고, 단거리 훈련은 모든 운동과 어울릴 수 있다. 모든 운동에 단거리 훈련을 추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사실 호날두에게 운동은 습관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는 "어디서나 운동할 수 있는 곳에나 어울려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침실에서 복근 운동을 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하게 되면 습관이 되니까 좀 더 쉬울 것 같다"고 언급했다.그만큼 호날두는 운동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신체를 관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날두의 동료였던 에브라는 호날두의 집에 초대받았을 때 "강제로 훈련을 해야 했다. 그는 운동 기계다"고 폭로한 바 있다.최근에는 호날두의 식습관이 전 세계에 화제가 됐다. 호날두는 유로 2020에 참가 중인데, 기자회견이 시작하기 전에 콜라병을 치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실제로 호날두는 몸관리를 위해서 단 음식을 피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좋은 운동은 좋은 식단과 결합되어야 한다. 난 탄수화물, 과일, 야채를 많이 포함한 고단백질 식단을 먹고 단 음식을 피한다"고 빍힌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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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오종헌 기자 = 이번 소집에 합류한 이동경이 올림픽 최종 명단 승선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부터 파주 NFC에 소집되어 6월 2차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6일에 이번 훈련에 참가할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를 포함한 22명(예비 4명 포함)의 최종 명단은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이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제주 소집 훈련(5월 31일~6월 16일)에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고, 1차로 선수를 가려냈다. 당시 참여했던 30명 중 21명의 선수가 부름을 받았고, A매치에 차출됐던 송민규와 3월 경주 소집 훈련에 참가했던 김대원이 추가로 합류했다.6월 A매치 기간에 파울루 벤투호에 합류했던 이동경 역시 이번 소집이 정말 중요한 기회다. 이동경은 A매치 일정을 소화한 뒤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가나와의 2차전을 뛴 바 있다. 하지만 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한 것도 아니고 출전 시간은 30분 정도였기에 2차 소집에서 확실하게 증명을 해야 한다.이동경은 "올림픽이 다가오기 전부터 이름(도쿄 리) 때문에 많은 말을 들었다. 물론 신경은 쓰이지만 이름과 관련이 없더라도 올림픽에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잘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미 일차적으로 명단이 축소되면서 9명이 탈락했다. 현재 훈련 중인 23명 중에서도 무려 8명은 본선에 갈 수 없다. 그럼에도 이동경은 "선수들이 절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감독님께서는 최종명단에 들지 못하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라셨다. 그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2선 미드필더는 대표팀 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하기로 소문난 포지션이다. 이번 소집까지 살아 남은 선수들만 봐도 이동경을 포함해 이강인, 정우영, 이동준, 송민규, 엄원상, 김대원. 상황에 따라서는 조영욱, 정승원도 이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동경은 "제가 뛰는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 많다. 저는 주변 팀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패스 플레이, 연계 플레이가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잘 어필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동경이 다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포인트는 있다. 바로 왼발 킥 능력이다. 올림픽 본선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들은 분명 한국보다 전력상 우위에 있는 팀들이 많을 것이다. 그들을 상대로는 세트피스 한 번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날카로운 킥 능력을 보유한 이동경도 전담 키커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물론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 바로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도 간혹 프리킥이나 코너킥 키커를 맡으며 정교한 킥을 선보인다. 지난 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이강인은 각종 세트피스를 전담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경은 "둘째날 오전에도 세트피스 상황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훈련했다. 왼발 키커로 나서는 저나 (이)강인이 모두 잘 준비하고 계속해서 세트피스 연습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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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오렌티나[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던 니콜라스 곤잘레스(23)가 피오렌티나 품에 안겼다.피오렌티나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곤잘레스 영입을 완료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인 그는 피오렌티나에 5시즌 동안 머물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로써 피오렌티나는 지난 시즌 내내 문제로 제기되던 윙어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곤잘레스는 촉망받는 윙어 자원이다. 2018년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를 떠나 슈투트가르트에 입성하며 유럽 진출을 일궈냈다. 당시 독일 2부에 위치하던 슈투트가르트에서 2시즌간 리그 57경기에 나와 16골 6도움을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4골을 넣으며 팀 승격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독일 분데스리가에 올라온 뒤에도 돋보이는 능력을 보였다. 15경기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나오는 경기마다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한 드리블 능력을 과시했다. 센터 포워드, 좌측 윙어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까지 보여줬다. 아르헨티나 A대표팀 명단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곤잘레스의 주가는 더욱 높아졌다.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적극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이 적극적이었다.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 등을 비롯한 잉여 2선 자원을 내치고 새로운 얼굴 수급을 목표로 나섰고 곤잘레스가 레이더망 안에 들어왔다.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복귀한 가레스 베일의 완전 이적 가능성이 줄어들며 곤잘레스 이적설은 가속화됐다.곤잘레스가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점과 드리블도 좋지만 기회 창출 능력도 준수한 부분이 토트넘 입장에서 큰 매력 포인트가 된 것으로 보였다. 영국 '디애슬래틱',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등이 대대적인 보도를 내놓으며 토트넘의 곤잘레스 영입은 더욱 가까워진 듯 보였다.유벤투스, 브라이튼과 경합을 펼치는 형국이었으나 곤잘레스는 피오렌티나로 향했다. 이탈리아 무대에 정통한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이적료는 2,300만 유로(약 312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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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보고도 믿기 힘든 자책골이 등장했다.슬로바키아는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스페인에 0-5로 대패했다. 이번 패배로 조 3위가 된 슬로바키아는 골득실 기록이 -5가 되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스페인이 대승을 차지한 경기였지만 이번 경기에서 가장 화제가 된 선수는 스페인에 있지 않았다. 주인공은 슬로바키아의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였다. 전반 초반까지 슬로바키아의 영웅은 두브라브카였다. 슬로바키아는 전반 11분 만에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키커로 알바로 모라타가 나섰는데 두브라브카가 완벽한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하지만 두브라브카는 단번에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전반 30분 파블로 사라비아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높이 치솟았다. 이때 두브라브카는 공을 골대 위쪽으로 쳐내려고 했는데, 제대로 펀칭해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자책골을 기록했다.마치 프로농구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엘리웁 덩크처럼 공을 찍어버린 모양새가 됐다. 두브라브카 주변에는 스페인 공격수들의 심한 견제도 없었고, 주변에서 동료들이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절대로 나와서는 안될 실수였다.사실 두브라브카는 프리미어리그(EPL)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동물적인 반사신경이 장점인 선수로 2018-19시즌부터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20-21시즌에는 주전에서 다소 밀린 모양새였으나 선방 능력만큼은 여전했다. 하지만 유로라는 큰 무대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골키퍼가 흔들리자 당연히 수비진도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두브라브카는 2번째 실점 상황에서도 다소 아쉬운 판단을 보였다. 공을 따라서 제라르드 모레노한테 접근했지만 확실히 처리하지 못해 크로스를 허용했고, 아이메릭 라포르테한테 실점했다.전반전에 이미 전의를 상실한 슬로바키아는 후반에 연속 3실점을 내주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이번 대회는 조 3위라고 해도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남아있게 된다. 6개 조의 3위 팀의 성적을 비교해 4개 나라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슬로바키아는 이번 경기에서 대량 실점하면서 골득실이 -5가 됐고, 다른 조 3위 팀들보다 낮은 기록을 보이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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