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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로 칭송되는 야야 투레가 에당 아자르에게 칭찬을 건넸다.투레는 지난 2010년 바르셀로나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3,000만 유로(약 405억 원)에 이적했다. 이후 투레는 중원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맨시티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맨시티에서만 316경기를 출전한 투레는 리그 우승 3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우승 3회 등을 차지했다.투레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강력한 피지컬이다. 엄청난 거구를 자랑하는 투레는 어떤 선수와의 경합에서도 이겨냈다. 더불어 스피드, 드리블 능력도 대단했다. 이에 역대 EPL 최고의 미드필더로 지금까지 회자된다.그런 투레도 감당하기 힘들었던 선수가 존재한다. 바로 아자르다. 투레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자르를 회상했다. 그는 "아자르에게 공이 전달됐을 때 시간을 제한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놀라운 선수였다"고 말했다.이어 아자르의 '엉덩이'를 치켜세웠다. 투레는 "아자르는 공이 왔을 때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상대방을 곧바로 감지하고 기다렸다가 엉덩이를 이용해 막았다. 마치 펀치처럼 상대 선수를 밀어내곤 했다. 이어 수비수와의 공간이 벌어지면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또한 "아자르는 엉덩이를 사용한 볼 컨트롤을 통해 어느 방향이든 돌아서 나가곤 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정도였다. 앙투안 그리즈만,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이 이런 플레이를 하지만 아자르만큼 잘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아자르는 첼시 시절 EPL 최고의 크랙이었다. 빠른 주력, 대단한 드리블 능력, 그리고 완벽한 골 결정력까지 모든 기량을 갖춘 공격수였다. 아자르를 막기 위해선 기본 2~3명이 필요 할 정도로 막기 힘들었던 선수였다.아자르는 첼시에서 공식전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 92도움을 기록했다. 더불어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EFL컵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워낙 큰 임팩트를 보이면서 아자르의 첼시라는 말이 있기도 했다.그랬던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자르는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2시즌 간 43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로 5골 8도움으로 매우 초라하다. 많은 팬들이 첼시 시절을 그리워하는 만큼 반등이 필요한 아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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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파주] 오종헌 기자 = 이동경이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부터 파주 NFC에 소집되어 6월 2차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6일에 이번 훈련에 참가할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를 포함한 22명(예비 4명 포함)의 최종 명단은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이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제주 소집 훈련(5월 31일~6월 16일)에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고, 1차로 선수를 가려냈다. 당시 참여했던 30명 중 21명의 선수가 부름을 받았고, A매치에 차출됐던 송민규와 3월 경주 소집 훈련에 참가했던 김대원이 추가로 합류했다.2차 소집에 부름을 받지 못한 선수들 중에는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오세훈, 조규성을 포함해 백승호, 이승우 등이 포함됐다. 김학범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한 뒤 최종 명단을 확정하고 7월 중순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결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이날 공개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에 나선 이동경은 "선수들이 절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감독님께서는 누가 최종명단에 들지 못하더라도 이해를 바라셨다. 그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고 선수들 모두 훈련 때는 즐겁게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이하 이동경 선수 일문일답- 축구대표팀 후 다시 올림픽 대표팀에 온 소감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경험하고 올림픽 대표팀에 왔는데 친구들도 있고 편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선수단 분위기수들이 절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감독님께서는 누가 최종명단에 들지 못하더라도 이해를 바라셨다. 그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고 선수들 모두 훈련 때는 즐겁게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소집 첫 날(22일) 페널티킥 훈련토너먼트에서 승부차기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신경 쓰고 준비하자고 하셨다. (페널티킥을 실축했는데) 실축하기는 했는데...감독님께서 자신 없으면 골키퍼 얼굴 보고 정면으로 차라며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셨다.- 8강에서 한일전 성사 가능성아직 최종 명단이 나오지 않아서 그 부분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안 좋은 기억(지난 3월 A매치 0-3 패배)이 있기 때문에 강한 복수심으로 경기를 준비할 것 같다-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인데?제가 뛰는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 많다. 저는 주변 팀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패스 플레이, 연계 플레이가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잘 어필하겠다.- 송민규와 비교한다면(더 좋은 팀에서 뛰고 있나?) 제가 더 좋은 팀에서 뛰고 있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다. (송)민규보다는 축구 지능적으로 좀 더 뛰어다고 생각한다.- 별명이 '도쿄 리'인데 도쿄 올림픽에 대한 열망올림픽이 다가오기 전부터 이름때문에 많은 말을 들었다. 물론 신경도 쓰이지만 이름과 관련이 없더라도 올림픽에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잘 준비하고 있다.- 울산에서 별 말 없었나?홍명보 감독님께서 항상 올림픽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 이번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있음에도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 프리킥 전담 키커. 이강인오늘 오전에도 세트피스 상황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훈련했다. 왼발 키커로 나서는 저나 (이)강인이도 잘 준비하고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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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가능성을 증명한 빌리 길모어(20)가 울버햄튼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길모어는 유로 2020 D조 조별리그 2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스타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길모어는 다음 경기도 출전이 유력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낙마했고, 스코틀랜드는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유로 2020을 마감했다.스코틀랜드의 도전이 끝이 나며 길모어에 대한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 개막에 앞서 영국 '더선'은 지난 9일(한국시간) 길모어의 임대 가능성을 언급했다. 더선은 "첼시의 유망주 길모어가 자신의 거취를 고려 중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그는 임대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첼시의 '성골 유스'인 길모어는 2019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했다. 당시 첼시는 이적시장 징계로 선수 영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프랭크 램파드 전 감독은 2019-20시즌 타미 아브라함, 칼럼 허더슨 오도이, 메이슨 마운트 등 유망주들을 중용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길모어 역시 이때 램파드 전 감독의 선택을 받아 EPL 데뷔에 성공했다.하지만 중앙 미드필더의 길모어가 중원 경쟁에서 살아남긴 어려웠다. 당장 같은 또래의 마운트가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했으며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 조르지뉴 등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했다. 이제 막 프로 무대에 데뷔한 길모어의 자리는 없었다. 2020-21시즌에는 부상까지 겹치며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유로 2020에서 재능을 증명한 길모어의 거취가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시즌 EPL에서 부진을 겪은 울버햄튼이 그를 노린다는 소문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 "울버햄튼이 미드필드진을 개편하고자 길모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길모어는 다음 시즌 임대를 허락받은 상태다"라고 보도했다.길모어와 첼시의 계약은 2년이 남은 상황. 첼시는 길모어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는 만큼 이적보단 임대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길모어의 임대 가능성이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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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크스포츠[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잉글랜드와 체코의 유로 2020 대회에서 다급하게 마스크가 지급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잉글랜드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D조 3차전에서 체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조 1위(승점7)로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체코는 3위로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보게 됐다.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잉글랜드는 케인, 스털링, 그릴리쉬, 사카, 라이스, 필립스, 쇼, 매과이어, 스톤스, 워커, 픽포드가 출전했다. 체코는 쉬크, 얀크토, 다리다, 마소푸스트, 수첵, 홀레쉬, 보릴, 칼라스, 셀루츠카, 쿠팔, 바실리크가 나섰다.팽팽한 접전 속 잉글랜드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그릴리쉬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스털링이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체코가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1점 차의 리드를 지켜낸 잉글랜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경기 시작 전 한 모임이 주목받았다. 웨스트햄 멤버들인 잉글랜드의 라이스와 체코의 수첵, 쿠팔이 모여 친목을 가졌다. 당시 세 명의 선수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고, 이에 즉시 마스크가 지급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따르면 셋은 약 120초 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잉글랜드 대표팀 입장에서 해당 장면은 민감할 수밖에 없다. 앞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경기에서 뛴 빌리 길모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종료 후 메이슨 마운트, 벤 칠웰이 길모어와 포옹을 한 뒤 담소를 나눠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상태다. 칠웰과 마운트는 체코와의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다급하게 마스크가 전달된 것이었다. 이미 핵심 선수 두 명이 아웃 된 상태에서 라이스마저 이탈하게 된다면 치명적인 문제가 된다. 라이스, 수첵, 쿠팔은 경기 종료 후 단체 샷을 찍기도 해 날카로운 시선이 뒤따랐다.라이스는 필립스와 함께 잉글랜드의 부동의 미드필더 자원이다. 라이스는 세 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해 잉글랜드의 중원에 힘을 넣고 있다. 현재까지는 큰 문제는 없어 한시름 놓은 잉글랜드다.D조 1위를 차지한 잉글랜드는 F조 2위와 8강 진출을 두고 16강에서 만나게 된다. F조는 현재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세 팀 모두 부담스러운 상대이기에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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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부활을 꿈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21-22 프리시즌 일정을 발표했다.맨유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22시즌에 대비해 네 차례 친선경기 계획을 확정 지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맨유 선수단은 다음 달 18일 클럽의 레전드 출신인 웨인 루니 감독이 이끄는 더비 카운티와 맞대결을 벌인다"라고 전했다.이어 "이번 프리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 상황을 고려해 국내에서 진행된다.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선 브렌트포드, 에버턴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며 관중 입장도 허용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콜레트 로슈 맨유 최고 경영자는 "구단은 감독과 선수단이 새 시즌을 위해 최상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다. 2차례의 홈경기는 새로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을 앞두고 무사히 돌아온 팬들을 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맨유의 이번 프리시즌 경기들은 투어의 일환으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맨유에 따르면 이번 프리시즌 중에는 중계뿐 아니라 훈련 과정, 선수 인터뷰, 최신 뉴스까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시즌 맨유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부임 3년차를 맞이한 솔샤르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오르며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선 비야레알에 패배하며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서 놓쳤다. 무관의 시간이 길어지며 팬들의 우려도 현실이 되고 있다. 맨유는 2016-17시즌 UEL 우승 이후 4시즌 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다음 시즌 성적이 솔샤르 감독의 거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맨유는 바쁘게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모든 포지션에 걸쳐 수많은 선수와 접촉되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 레알 마드리드의 라파엘 바란,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까지 다양하다. 맨유가 프리시즌을 잘 소화해 다음 시즌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맨유 2021-22 프리시즌 일정 (현지 시각 기준)더비 카운티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월 18일 13:00)퀸스 파크 레인저스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월 24일 15:0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브렌트포드 (7월 28일 20:0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에버턴 (8월 7일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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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토니 크로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독일은 지난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F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과 포르투갈은 승점 3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독일이 앞서며 2위에 위치했다.이날 경기는 골폭죽이 터졌다. 우선 포르투갈이 기선제압했다. 전반 14분 베르나르두 실바, 디오고 조타로 이어진 역습을 호날두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흘렀다. 전반 34분 후벵 디아스, 전반 39분 라파엘 게레이루의 연속 자책골이 나오며 독일이 2-1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후반 들어 독일이 더욱 달아났다. 후반 6분 로빈 고젠스의 크로스를 카이 하베르츠가 밀어 넣었다. 이어 후반 14분 조슈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고젠스가 헤더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22분 조타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히지 못했고, 결국 독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경기 종료 후 애틋한 장면이 탄생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는 호날두와 크로스가 어깨동무를 하며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긴 시간 대화를 나눈 두 선수는 만남을 뒤로하고 각자의 팀으로 돌아갔다.이를 두고 레알의 팬들은 핫한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호날두가 레알로 돌아와서 같이 뛰면 좋겠다", "정말 그리웠던 투샷이야"라며 열광했다. 더불어 두 선수가 나눈 대화에 매우 궁금해하기도 했다.크로스가 직접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크로스는 자신의 친동생인 펠릭스 크로스와 진행하는 팟캐스트 'Einfach mal Luppen'에서 내용을 밝혔다. 크로스는 "우린 오랜 기간 동안 보지 못했기에 호날두를 볼 수 있어 기뻤다. 나와 호날두는 앞으로 있을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고백했다.이어 "난 그들에게 행운을 빌었고, 우리와 함께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를 바랐다. 더불어 3년간의 이탈리아 생활에 대해 물었다"면서 "라커룸에서 우린 유니폼을 교환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F조에 속해 있는 포르투갈과 독일은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포르투갈은 프랑스, 독일은 헝가리와 경기를 치른다. 과연 크로스의 바람처럼 두 팀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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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강원FC가 K4리그 잔여 홈경기를 원주서 진행한다.강원은 올해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강원FC B'라는 이름을 달고 K4리그에 참가했다. 강원FC B팀의 마지막 홈경기 장소가 원주종합운동장으로 결정됐다. 9월 4일 시흥시민축구단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9월 19일, 9월 25일, 10월 31일, 11월 6일 총 5경기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다.원주종합운동장은 2016년까지 강원의 K리그 홈경기를 진행했고 이후엔 R리그와 훈련 구장으로도 사용할 만큼 경기장으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프로축구 경기뿐 아니라 대규모 문화 및 체육대회를 유치하며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랜만의 강원의 홈경기로 원주에 거주하고 있는 팬들과 축구 꿈나무들을 만날 예정이다.원창묵 원주시장은 "원주시에서 강원 B팀의 K4리그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준 높은 프로 경기를 관람함으로써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활기를 되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남겼다.이영표 대표이사는 "K4리그를 통해 강원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경기 개최에 도움을 주신 원창묵 원주시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경기로 원주시민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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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영국의 한 전문가가 이번 여름 해리 케인(27)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것을 확신했다.과거 아스널, 에버턴 등에서 활약했던 케빈 캠벨은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케인의 이적을 장담했다. 그는 "나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 진지하게 99.9% 확신한다. 그는 이미 모든 시련을 겪었으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이제 그가 떠날 시간이다"라고 언급했다.케인의 이적이 구체화되고 있다. 예상되는 이적료도 엄청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1일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584억 원) 상당의 첫 제안을 건넸다"라고 보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역시 케인의 몸값을 비슷하게 추정하고 있다.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그 이상을 원하고 있다. 레비 회장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376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풋볼 인사이더'는 전했다. 하지만 제아무리 막대한 자본을 갖춘 클럽이라 한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 부담될 수 있는 가격이다.캠벨 역시 이 부분을 지적했다. 캠벨은 "나는 토트넘이 1억 5,000만 파운드를 모두 받진 못할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은 적어도 1억 파운드 이상은 확보할 것이다. 최소한 그들이 다시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캠벨은 "케인의 이적 과정은 매우 흥미롭게 흘러갈 것이다. 그는 원하는 바를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계속되는 무관에 지친 케인이 결국 공식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2020-21시즌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위까지 추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에 그쳤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을 100% 활용한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아직까지 후임자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한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 가능성이 대두되며 케인의 잔류설이 돌긴 했지만 캠벨은 그의 이적을 확신했다. 케인의 거취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종료 후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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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미드필더 김보섭, 문창진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인천은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19시즌을 마치고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축구단으로 둥지를 옮긴 미드필더 김보섭, 문창진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김보섭은 김천 유니폼을 입고 2시즌 간 총 23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후반 조커로 들어가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문창진은 2시즌 동안 21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세트피스 키커로 나서 정교한 왼발 킥을 보이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6월 23일 자로 전역을 명받았다.인천 구단의 유소년 시스템(U-12, U-15 광성중, U-18 대건고)를 모두 거친 김보섭은 2017시즌을 앞두고 프로에 데뷔해 리그 3경기에 출전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후 2018, 2019 두 시즌 동안 총 3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2018년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는 등 날카로운 공격력을 바탕으로 인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군에 입대한 지언학을 대신하여 팀의 공격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2012년 포항스틸러스에서 프로 데뷔한 문창진은 통산 149경기 21득점 13도움을 기록하는 등 K리그에 잔뼈가 굵은 미드필더 자원이다. 그는 지난 2019년 인천에 입단해 20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특히 정교한 왼발이 강점인데, 2019시즌 기록한 2골 모두 왼발로 득점하며 팀의 K리그 1 잔류를 이끈 바 있다. 문창진의 합류로 인천은 새로운 공격 옵션을 장착하게 됐다.인천 팬들은 김보섭, 문창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갈 길 바쁜 인천에 이들의 합류는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은 듯하다. 이들 지난 5월 24일 코로나19로 미복귀 전역을 한 후 곧바로 팀 훈련에 참가하는 등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김보섭은 등번호 27번을, 문창진은 14번을 각각 달고 인천에서의 복귀전을 준비한다.김보섭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고향 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오랜 시간 응원해주신 인천 팬이 무척 그리웠다. 이제 인천의 상승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힘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창진 역시 "이곳에서 내 임무가 무엇인지 안다. 남은 2021시즌 더 강해진 인천을 위해 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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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홈경기에 특별한 손님을 초청했다.대전은 지난 6월 19일 토요일 안산 그리너스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 홈경기에 지역의 9개 보훈단체 회원 80명을 초청,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유공자분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에 감사함을 전했다.이번 행사는 지역후원사와 구단 홍보의 집 가입업체가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먼저, 2017년부터 5년째 꾸준히 대전과 인연을 맺어온 지역의 대표적인 중견 건설업체 동건종합건설(주)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편안한 경기 관람을 위해 구단과 함께 스카이박스 좌석을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대전은 경기장을 찾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모두에게 구단 홍보의 집 가입업체인 '신라당'과 함께 준비한 베이커리 세트를 선물로 증정했다.이날 경기장을 방문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대전광역시지부' 소속 회원 박찬석 옹은 "축구장은 처음 와봤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기분전환이 됐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 초청해준 구단과 동건종합건설 측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동건종합건설(주) 이흥재 회장은 "나라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과 동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K리그 '사랑나눔상'을 수상한 바 있는 대전은 올 시즌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앱을 활용해 지역 학대피해아동 지원기금을 조성하고 있고 축구선수를 꿈꾸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축구용품을 지원하는 '하나드림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제휴 프로그램인 '홍보의 집'을 운영, 홈경기 시 가입업체 연계 이벤트를 통해 업체 홍보 및 매출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대전은 앞으로도 헌혈 캠페인, 지역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체육 수업 영상 콘텐츠 제작,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운영 등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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