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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안산 그리너스가 충남아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6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안산 그리너스 FC는 23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순연 경기에서 충남아산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안산은 리그 6경기 무승(3무 3패)에서 탈출해 승리를 따냈고, 승점 23점이 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잔여 일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충남아산은 2경기를 덜 치른 현재 4승 4무 7패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9위에 올라 있고, 안산은 5승 5무 6패 승점 20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충남아산이 유준수 시프트를 가동했고, 3-5-2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최전방에서 유준수와 김찬이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김인균, 김강국, 알렉산드로, 박세직, 박세진이 구축했다. 3백은 이상민, 한용수, 최규백이 나섰고, 골문은 이기현이 지켰다. 원정팀 안산은 3-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임재혁, 김륜도, 민준영, 김진래, 이와세, 이준희, 이상민, 김민호, 송주호, 연제민, 이승빈이 선발로 나섰다.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 속에서 양 팀이 찬스를 만들었다. 먼저 충남아산은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알렉산드로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안산이 반격했다. 전반 11분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임재혁이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문을 빗나갔다.충남아산이 세트피스에서 찬스를 잡았다. 전반 16분 박세직의 프리킥을 골키퍼가 쳐낸 것이 흘렀고, 한용수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쉽게 찬스가 나오지는 않았고, 안산은 전반 41분 두아르테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안산이 후반 초반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2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민준영이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고, 이 볼이 한용수의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두아르테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후 충남아산은 후반 10분 알렉산드로와 김강국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충남아산이 계속 공세를 펼쳤다. 후반 19분 중앙에서 길게 연결된 볼을 김찬이 잡아 내줬고, 유준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무산됐다. 안산이 빠른 역습을 통해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후반 20분 두아르테의 패스를 받은 민준영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두 골의 여유가 생긴 안산은 후반 21분 심재민을 투입하며 기동력을 더했다. 충남아산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23분 박세진의 크로스를 김인균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잡혔다. 이후 충남아산은 후반 24분 마테우스, 후반 36분 이승재, 후반 37분 김혜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반면, 안산은 후반 41분 김현태를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결국 승자는 안산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23 20:50:06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세비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렌 로페테기 감독이 토트넘 감독직을 거절한 사실을 공개했다.세비야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 회장인 조세 카스트로의 언론 인터뷰를 공개했다. 가스트로 회장은 토트넘이 로페테기 감독에게 연락을 취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로페테기 감독이 나한테 전화를 토트넘한테 감독직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세비야에서 동기부여가 충만하다고 이야기해줬다. 우리는 로페테기 감독을 믿고 2년 계약을 연장했다. 나는 로페테기 감독이 세비야에 더 많은 걸 가져다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로페테기 감독은 토트넘 감독 후보로는 언급된 적이 있었다. 스페인 '아스'는 지난 10일 던컨 캐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로페테기 감독은 토트넘 감독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로페테기가 세비야를 이끌고 2시즌을 환상적으로 보낸 뒤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끌게 됐다"고 보도한 적이 있었다. 다만 로테페기는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이나 젠나로 가투소 전 피오렌티나 감독만큼 강하게 연결되지 않았다.하지만 세비야 회장이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토트넘이 로테페기 감독에게 관심을 가졌던 것은 사실로 밝혀졌다. 감독이 거절했다는 내용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언급하면서 사실상 토트넘을 공개처형한 모양새다.토트넘 입장에서 로페테기 감독을 데려오기라도 했으면 다행이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가스트로 회장이 언급한 것처럼 로페테기 감독은 세비야 생활에 상당히 만족감이 높기 때문이다. 2023-24시즌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것도 얼마 지나지 않았으며, 세비야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는 팀이라 더 매력도가 크다.계속해서 감독 선임에 실패하고 있는 토트넘은 감독 후보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외부로 노출하지 않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지만 몇몇 후보는 이미 언급됐다. 랄프 랑닉 전 라이프치히 감독,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전 바르셀로나 감독, 에릭 텐하흐 아약스 감독 등이 언급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23 20:31:20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폴 포그바가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포그바 대변인들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계속 상의하고 있다. 포그바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았고, 연장 조항은 없는 상태다"고 보도했다.포그바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선수지만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난 건 유벤투스 시절이었다.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에도 포그바는 맨유에서도 인정받는 재능이었지만 출장 시간 부족을 문제로 돌연 재계약을 맺지 않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 세계적인 미드필더가 된 포그바는 2016-17시즌 맨유로 복귀했다. 당시 맨유가 지불한 이적료는 1억 500만 유로(약 1425억 원). 해당 금액은 구단 역사상 최다 이적료였고,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그만큼 맨유는 포그바에게 많은 걸 기대했다는 이야기다.하지만 냉정히 맨유에서의 포그바의 모습은 성공했다고 평가하기 힘든 점이 많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때도 있지만 외부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적도 많기 때문. 맨유가 과거보다 성적이 떨어지면서 우승에서 멀어진 것도 사실이나 포그바도 그때마다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다른 팀을 언급하면서 스스로 구설수에 올랐다. 실제로 지난 여름 유벤투스나 레알 이적설을 추진하기도 했었다.그래도 맨유는 포그바를 일단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재계약을 맺지 않고 1년이 흐르게 되면 1000억이 넘는 돈으로 데려온 선수를 이적료 없이 내보내야 하는 처지에 놓이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BBC'는 "맨유는 포그바를 공짜로 잃고 싶지 않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재계약을 하거나 선수가 팔리게 된다. 그러나 현재는 포그바가 1년 안에 선택지를 고를 수 있는 입장이기에 재계약 문제는 맨유 손에 달려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즉 포그바가 재계약에 호의적인 입장이 아니라면 1년 뒤에 자유계약(FA)로 선수를 내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유로 2020을 위해 프랑스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포그바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향후 거취에 대해 묻자 "모두가 알다시피 내 계약은 1년이 남아있다. 난 맨유가 아직 구체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23 19:45:02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덴마크 선수단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위해서 경기를 뛰었다.덴마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러시아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덴마크는 승점 3점으로 핀란드, 러시아와 동률을 이뤘고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3차전이 열리기 전까지 덴마크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핵심 선수인 에릭센이 심장마비로 쓰러지면서 아픔을 겪었고, 처진 흐름 속에 핀란드와 벨기에에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유로라는 큰 대회에서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탈락할 수 있는 위기에 봉착했다.자칫 패배할 경우 3연패 탈락이라는 오명까지 쓸 수 있는 상황에서 덴마크 선수단은 에릭센을 위해서 뛰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에릭센은 1차전인 핀란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41분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긴급하게 의료진이 투입됐고, 에릭센은 사망 위기에 빠졌지만 의료진의 빠른 대처로 의식을 되찾았다. 병원으로 이송된 에릭센은 다행히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에릭센은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기에서도 동료들을 걱정했다고 알려졌다. 에릭센은 재발 방지를 위해 ICD(삽입형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은 뒤 지난 19일 퇴원했다. 퇴원한 에릭센이 곧장 향한 곳은 바로 덴마크 선수들이 있는 훈련장이었다. 에릭센은 아내, 두 아들과 함께 훈련장을 찾아 인사한 뒤 팀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고 한다.에릭센의 방문은 덴마크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고, 이는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선수들은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골 세례를 퍼부었다. 4골을 터트린 대승 덕에 골득실이 유리해지면서 당당히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경기 후 카스퍼 휼만트 덴마크 감독은 "난 평생 악세사리를 착용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착용했다. 여기 안에 작은 축구공이 있고, 나와 옆에 에릭센이 있다. 난 경기 내내 에릭센을 데리고 있었고, 계속 그를 생각했다. 에릭센은 우리의 심장인 선수다. 우리는 오늘 에릭센을 위해서 싸웠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23 19:05:02
사진= 더 선[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필 포든의 백금발 헤어가 잉글랜드 선수단 전체에게 번질 수도 있다.포든은 유로 2020을 앞두고 자신의 SNS를 통해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짧은 커트와 함께 백금발로 염색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잉글랜드 레전드 폴 개스코인의 유로 1996 당시 헤어스타일을 재연한 것이다.이에 포든은 그 누구보다 뛰는 헤어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22명이 꽉 찬 피치 내에서 포든 만큼은 단숨에 알아차릴 수 있다. 포든은 1, 2차전을 뛰며 힘을 불어넣었고, 잉글랜드는 현재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한 상태다.어쩌면 포든의 헤어가 단순히 개인에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영국 '더 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전체 선수단이 유로 2020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포든의 백금발 염색과 헤어 커트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포든은 "우리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나의 헤어스타일을 따라 하기로 모두가 동의했다. 우승을 하면 염색과 더불어 머리를 자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잉글랜드가 우승을 하기까지 우선 16강부터 넘어야 한다. 우선 잉글랜드는 D조 1위를 차지함으로써 F조 2위를 만나게 된다. F조는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이 포진되어 경쟁을 치르고 있다. 아직 F조의 최종전이 진행되지 않은 가운데 세 팀 중 어떤 팀이 2위를 차지하더라도 쉽지 않은 대진이 성사된다.포든의 바람이 이뤄지기 위해선 16강, 8강, 4강, 결승전까지 4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한다. 8강에서는 E조 1위와 A,B,C,D 3위 중 한 팀의 대결의 승자와 만난다. E조는 현재 스웨덴이 1위에 위치하고 있다.이후 4강에서는 A조 2위 웨일스, B조 2위 덴마크, C조 1위인 네덜란드 중 한 팀과 경기를 치를 가능성 높다. 이후 결승까지 가게 된다면 반대편 대진에 있는 이탈리아, 벨기에 등의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유로 결승전은 오는 7월 12일 오전 4시에 펼쳐진다. 잉글랜드의 파격 헤어 변신도 하나의 관심거리가 되면서 유로의 열기는 더해 가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23 18:35:02
사진=파르마 공식 SNS[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20년 만에 파르마로 돌아온 지안루이지 부폰(43)이 복귀 소감을 밝혔다.파르마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폰의 복귀식을 전했다. 부폰은 기자회견에서 "파르마는 나의 마지막 도전을 위한 이상적인 선택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살아있는 전설' 부폰이 오랜 여정을 마치고 친정팀에 복귀했다. 부폰은 1995년 17세의 나이로 파르마에서 프로 무대 데뷔에 성공했다. 어릴 적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인 그는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부폰은 골키퍼임에도 5,288만 유로(약 715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이적 직후 부폰은 넘버원 자리를 꿰차며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부폰은 유벤투스 소속으로 통산 685경기에 나서 절반에 가까운 322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수호신' 부폰과 함께 10번의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아주리 군단'에서도 그의 활약은 계속됐다. 1997년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부폰은 이후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그는 이 대회에서 야신상 수상과 함께 올스타 팀에 선정되는 기쁨까지 맛봤다. 이후 부폰은 2018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지만 2019년 다시 복귀했다. 하지만 불혹을 넘긴 나이가 그의 발목을 잡았고, 보이체흐 슈체스니에 밀려 로테이션으로 전락했다. 2020-21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신분(FA)이 된 부폰은 선발 출전을 목표로 파르마에 복귀했다.부폰은 "나는 23세에 팀을  떠나 43세에 파르마로 복귀했다. 팀을 떠난지 20년이 지났지만 처음 든 감정은 마치 어제같다는 느낌이었다. 나는 여전히 중요한 골키퍼이고 파르마에서 달성해야 할 중요한 목표가 있다. 나를 믿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이번 복귀는 부폰 개인에게 중요한 동기부여가 있었다. 부폰은 "내 아이들은 내가 파르마에서 어땠는지, 이 클럽과 도시가 어떤 영향을 줬는지 모른다. 나는 아버지로서 그 경험을 아이들과 아내에게 전하고 싶었고,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이곳에 복귀하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끝으로 부폰은 "나는 여전히 축구를 즐기고 그 열정이 있는 한 계속 뛸 것이다. 나는 여전히 강력한 골키퍼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자신있게 답변했다. 부폰은 2023년까지 파르마에서 활약할 예정이다.사진=파르마 공식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23 18:15:02
사진= 더 선[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카요 사카가 라힘 스털링의 골 이후 유니폼을 벗어 던져 화제다.잉글랜드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D조 3차전에서 체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잉글랜드는 자가격리자의 여파로 일부 스쿼드 변화를 가져갔다. 케인, 그릴리쉬, 스털링, 사카, 필립스, 라이스, 쇼, 매과이어, 스톤스, 워커, 픽포드가 출격했다. 이에 맞선 체코는 쉬크, 다리다, 수첵, 쿠팔 등이 나섰다.경기 초반 흐름을 잡고 있던 잉글랜드가 결국 빠른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그릴리쉬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사카가 수비진을 유인했고, 뒤에 위치한 스털링이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내준 체코가 이후 반격했지만 잉글랜드의 골문을 열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경기 최우 선수로는 사카가 선정됐다. 결승골의 주인공 스털링이 예상됐지만 사카의 몫이었다. 이날 사카는 2선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체코를 흔들었다. 드리블 4회 성공, 패스 성공률 86% 등 교체될 때까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사카는 지난 1, 2차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했다. 크로아티아전에서는 벤치에 머물렀으며, 스코틀랜드전에서는 명단 제외됐다. 하지만 모처럼 온 기회에서 사카는 날아오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활약과 별개로 사카의 행동이 화두에 올랐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시간) "사카는 스털링의 골 이후 갑자기 유니폼을 벗어 던졌다. 이는 잉글랜드 팬들을 매우 혼란스럽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중계 화면에는 자세히 잡히지 않았지만 세리머니를 펼치던 와중, 사카가 갑자기 자신의 유니폼을 던져 그라운드에 내던졌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당시 상황으로 봤을 땐 돌발행동에 가까웠다.팬들은 SNS를 통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도대체 왜?", "난 순간 사카가 골을 넣은 줄 알았어", "선수들조차 당황했네", "유로 역대 최고의 퍼포먼스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23 17:55:02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부천FC1995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참전용사 감사 캠페인 '이웃에 영웅이 산다(Our Neighbor Hero)'에 참여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달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는 캠페인은 총 네 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그 중 부천은 전국 곳곳에 위치한 6·25전쟁 관련 표지석이나 현충시설을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소셜미디어에 인증하는 '표지석GO! 이웃의 표지석을 찾아라' 캠페인에 참여했다.부천 마스코트 '헤르'가 부천 원미공원 내에 위치한 현충탑과 호국 무공수훈자 공적비에 직접 방문하여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해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 인증 사진은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에 공유하여 주변에 가까이 있는 참전용사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달했다.한편 부천은 6월 두 번의 홈경기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여 홈 관중을 대상으로 태극기 그리기, 태극기 나눠주기 등의 이벤트를 펼쳤고, 경기 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모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예비역들을 대상으로 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며 6월 한 달간 부천 팬들과 시민들에게 보훈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23 17:43:36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깜짝' 스왑딜에 합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스페인 '아스'는 22일(한국시간) "몇몇 에이전시에 따르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형 이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금 거래가 아닌 스왑딜이 대거 진행될 수 있다. 이 가운데 맨유가 포그바를 제안해 레알의 바란을 영입을 노릴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레알의 중원은 유럽 최강을 자랑하지만 루카 모드리치(35)와 토니 크로스(31)의 나이가 문제 되고 있다. 카세미루 역시 29세에 접어들었다. 레알은 그동안 꾸준히 포그바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맨유와 레알 모두에게 흥미로운 이적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포그바와 바란 모두 각자의 소속팀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인 만큼 '깜짝 이적'이 추진될 가능성이 분명하다. 먼저 포그바는 2016년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올드 트래포드로 화려하게 복귀했지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여기에 연봉 문제와 더불어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마찰을 빚으며 관계가 껄끄러워진 상황이다.바란의 경우 2011년 레알로 이적할 당시부터 맨유의 구애를 받았었다. 이후 레알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해 월드클래스의 반열에 들어섰지만 최근 구단과의 재계약을 망설이고 있다. 레알은 세르히오 라모스를 내보내며 바란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그의 마음은 아직까지 차갑다.두 선수의 스왑딜은 양 구단 모두에 긍정적으로 검토될 수 있다. 레알은 노쇠화된 중원에 전성기의 나이에 접어든 포그바를 투입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맨유는 오랜 시간 찾아온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를 해결할 수 있다.레알과 맨유는 각각 엘링 홀란드와 제이든 산초의 영입도 노리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현금 거래도 피할 수 있다. 만약 두 구단이 스왑딜을 추진할 경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종료 이후가 될 것이다. '레블뢰 군단'에서 함께 호흡하는 포그바와 바란이 대회 종료 이후 서로의 소속팀을 맞바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23 17:35:02
[인터풋볼=파주] 오종헌 기자 = "작년에는 100% 올림픽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100% 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부터 파주 NFC에 소집되어 6월 2차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앞서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6일에 이번 훈련에 참가할 23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를 포함한 22명(예비 4명 포함)의 최종 명단은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이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제주 소집 훈련(5월 31일~6월 16일)에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고, 1차로 선수를 가려냈다. 당시 참여했던 30명 중 21명의 선수가 부름을 받았고, A매치에 차출됐던 송민규와 3월 경주 소집 훈련에 참가했던 김대원이 추가로 합류했다.2차 소집에 부름을 받지 못한 선수들 중에는 올림픽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오세훈, 조규성을 포함해 백승호, 이승우 등이 포함됐다. 김학범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한 뒤 최종 명단을 확정하고 7월 중순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결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이날 공개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에 나선 송민규는 "작년에는 100% 올림픽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100% 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하 송민규 선수 일문 일답- 축구대표팀에 다녀온 소감이번 6월 A매치 기간에 축구대표팀에서 보낸 시간들이 짧다면 짧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내가 성장하는데 힘이 됐다. (손)흥민이 형이랑 같이 훈련하면서 많이 배웠다. 이제 경기장에서 내가 배운 것들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레바논전 손흥민 세리머니처음에 흥민이 형이 세리머니가 멋이 없다고 바꾸라고 했다. 그리고 그때 경기장에서 먼저 하시는 것을 보고 '아, 하고 싶으셨구나'라고 생각했다. 또 만약 올림픽에 가게 된다면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세리머니를 하겠지만 흥민이 형에게 허락도 받았으니 한 번 시도해보겠다. - 이후에 손흥민과 연락했나 경기가 다 끝나고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연락했다. 그랬더니 흥민이 형도 '수고했다. 잘했다'고 답장을 주셨다. - 본인이 생각하는 올림픽 출전 가능성작년에는 100% 올림픽에 가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100% 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의 차이점차이보다는 감독님들마다 각자의 전술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전술에 맞게 플레이하는 것이 선수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경기에 나갈 수 있다. 최대한 감독님들께 많은 것들을 배우려고 하고 있다.- 올 시즌 유독 헤더골이 많은데실제로 (김)신욱이 형도 신기해 했다. 훈련 때도 헤더 연습을 많이 하기는 하지만 공이 유독 나에게 잘 오는 것 같다. 키 큰 선수들 뒤로 돌아가는 타이밍, 딱 하나 보고 플레이하는데 그런 부분들이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 이동경 선수와 비교(이동경 선수는 포항보다 더 좋은 울산에서 뛴다고 했는데?) 포항이 더 좋은 팀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나와 (이)동경이 형이 포지션이 같을 수도 있지만 다르다고 볼 수도 있다. 동경이 형이 갖고 있지 않는 강점들이 있다. 내가 동경이 형보다는 스피드가 빠르고 탈압박, 파워있게 드리블하는 능력이 더 좋은 것 같다. - 일본은 잔디 길이가 짧은데?그런 부분들은 사실 다 핑계라고 생각한다. 선수라면 어떤 환경에서든 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첫 날 훈련 분위기. 돋보이는 선수누구 하나 돋보이는 선수를 말하기는 그렇고, 모두가 땀을 흘리면서 도쿄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 - 올림픽은 선수에게 어떤 의미축구 선수로서 한 번도 나가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세계 대회에 나가서 잘하면 어떤 상황이 일어날지 모른다. 정말 중요한 무대다.- 일본과 8강에서 만날 가능성저뿐 아니라 국민들의 생각이 모두 같을 것이다. 일본에 질 수 없다. 무조건 이길 것이라는 자세로 준비하겠다.- 최종 명단 발표 일주일 남았는데마지막까지 김학범 감독님께서 원하는 부분을 어필하겠다. 체력적인 부분이나 희생 정신에서 내가 강점이 있다는 것을 어필할 것이다. 사진=장승하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1-06-23 17: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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