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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스페인의 화력이 제대로 폭발했다. 스페인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스페인은 조 2위가 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모레노, 모라타, 사라비아, 페드리, 부스케츠, 코케, 알바, 라포르테, 가르시아, 아스필리쿠에타, 시몬이 선발로 나섰다.슬로바키아는 4-4-1-1 포메이션을 택했다. 두다를 최전방에 내세우고, 함식이 중원을 지휘했다. 수비진은 슈크리니아르가 중심이었다.경기 주도권은 스페인이 완벽히 가져갔다. 전반 11분 절호의 기회도 잡았다. 흐로마다가 페널티박스에서 코케를 걷어차리고 말았다.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모라타의 슈팅이 두브라브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스페인이 행운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0분 사라비아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높게 치솟았고, 두브라브카 골키퍼가 공을 완전히 잘못 쳐내면서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운이 따랐던 스페인은 공세를 계속해서 강화했다.스페인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모레노가 집중력을 발휘해 크로스를 올렸고, 라포르테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다.후반에도 스페인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11분 알바가 좌측에서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사라비아가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3번째 골을 터트렸다. 곧이어 후반 22분에는 토레스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4-0을 만들었다. 후반 26분에는 쿠츠카의 자책골까지 터지며 슬로바키아는 자멸하고 말았다. 이후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스페인이 승리를 거뒀다. [경기 결과]슬로바키아(0)스페인(5): 두브라브카 자책골(전 30), 라포르테(전 47), 사라비아(후 11), 토레스(후 22), 쿠츠카 자책골(후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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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스웨덴이 유로 2020 16강에 진출했다. 스웨덴은 24일 오전 1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폴란드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스웨덴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스웨덴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이삭, 포르스베리, 라르손, 린델로프, 올손이 중심을 이뤄 선발 명단을 꾸렸다. 폴란드는 3-4-3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지엘린스키, 클리흐, 크리호비악, 슈체즈니 등이 선발로 나섰다.경기 시작 1분 30초 만에 스웨덴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스웨덴은 과감하게 페널티박스로 공을 보냈고, 폴란드 수비진이 공을 걷어내지 못하는 틈을 틈타 포르스베리가 빠른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폴란드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16분 코너킥에서 레반도프스키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맞고 나온 공을 재차 헤더로 이어갔으나 또다시 골대가 거부했다. 폴란드는 완벽히 주도권을 가지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45분 지엘린스키가 레반도프스키와 원투패스를 받은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올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지엘린스키가 예리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올센을 넘어서지 못했다. 곧바로 스웨덴도 반격했다. 콰이손이 수비수를 뚫어낸 뒤 정확한 슈팅을 날렸으나 폴란드 육탄 수비가 버티고 있었다.스웨덴이 간격을 더 벌렸다. 후반 14분 클루셉스키가 역습에 나서 뒤 가볍게 패스를 내줬고, 포르스베리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곧바로 폴란드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레반도프스키를 향해 단번에 패스가 연결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수비수를 앞에 두고 과감하게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반도프스키의 발끝이 다시 한번 빛났다. 후반 39분 프란코프스키가 정확한 크로스를 넣어줬고, 레반도프스키가 가볍게 받아 마무리했다. 폴란드는 역전골을 위해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에 클라에손이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스웨덴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되면서 스웨덴이 웃었다. [경기 결과]스웨덴(3): 포르스베리(전 2, 후반 14), 클라에손(후 49)폴란드(2): 레반도프스키(후 16, 후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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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은 케빈 더 브라위너가 스스로 이적을 추진했다고 고백했다.무리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영국 '토크 스포츠'에 출연해 더 브라위너가 첼시에서 독일로 왜 이적한 일화를 언급했다.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이며 첼시가 영입한 선수였다. 당시 첼시는 더 브라위너가 아직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뛸 정도의 실력은 아니라고 판단.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를 보냈고, 더 브라위너는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채 첼시로 돌아온다.더 브라위너가 EPL로 복귀했을 때 첼시의 감독은 무리뉴였다. 하지만 무리뉴는 더 브라위너를 거의 출장시키지 않았다. 교체로 출장한 게 전부였고, 그마저도 9경기가 끝이었다. 결국 더 브라위너는 반 시즌만에 이적을 추진했고, 볼프스부르크로 넘어가 독일 무대를 평정했다. 그 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일부 첼시 팬들은 더 브라위너를 내보내게 만든 무리뉴 감독의 판단에 비판적인 의견을 갖기도 했다.하지만 무리뉴는 "더 브라위너는 나한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난 그를 임대 보내는 걸 원하지도 않았고, 남았으면 좋겠다고 결정했다. 더 브라위너는 매 경기, 모든 시간을 뛰길 원했다. 임대를 다녀온 뒤 더 브라위너는 첼시에서 머무는 것에 행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떠나고 싶어했고, 임대했던 독일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발전하는 것에 행복함을 느꼈고,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그건 더 브라위너에게 딱 어울리는 선택이었다. 그래서 첼시가 판 것이다. 이게 진실이다"고 설명했다.무리뉴 감독의 말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 과거 더 브라위너는 "무리뉴 감독이 날 사무실로 불렀다. 그은 서류 몇 장을 보더니 '1골, 0도움, 10리커버리'라고 말했다. 그가 무엇을 하는지 이해하는 데 1분이 걸렸다. 그런 다음에는 다른 선수들의 통계를 읽었다. 윌리안, 오스카는 5골, 10도움 이런 내용이었다. 출전 기회가 없다고 느껴 멀리 떠나기로 했다. 첼시를 떠나 다시 시작하는 건 가장 좋은 결정이었다"고 회상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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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판매대상으로 고려하지도 않고 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22일(한국시간) "케인에 관해서 토트넘의 입장은 항상 일관적이었다. 케인은 판매 대상이 아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맨체스터 시티와 거래하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 그는 이번 여름 케인을 팔지 않는 것에 어느 때보다도 단호하다. 오히려 이적설은 케인을 잡아두겠다는 레비 회장의 생각을 강화시켰을 뿐"이라고 보도했다.케인과 토트넘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게 됐다. 트로피를 원하고 있는 케인은 분명히 토트넘에서 떠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케인이 이적을 단호하게 원하는 건 지난 시즌에 레비 회장과 맺은 신사협정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맨시티는 지난 여름에도 케인을 원했지만 토트넘이 케인을 잡았다는 것.하지만 케인은 2020-21시즌에도 토트넘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자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것이다. 이미 맨시티는 케인을 영입도 한 차례 시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맨시티는 해리 케인에게 1억 파운드(약 1576억 원)의 제안을 했다. 맨시티는 케인 영입을 위해 선수를 포함시키는 거래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토트넘은 단칼에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후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 아이메릭 라포르테 같은 선수들을 추가로 제안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토트넘은 선수를 포함한 거래에도 꿈쩍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케인 영입을 위해서는 1억 5천만 파운드(약 2381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하다고 추측하고 있으나 토트넘은 2400억에 가까운 제안이 와야 그때서야 케인 판매를 고려해보겠다는 강경한 태도다.'디 애슬래틱'은 "레비 회장과 파비오 파라시치 단장은 새로운 감독에게 케인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하며, 그가 떠나면서 여름 이적시장이 더 악화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3년 남아있기에 철저히 을의 입장이다. 이적 요청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제외하면 이적을 강경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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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마음이 아프지만 안산 선수들이 승리 사진을 찍고 환호할 때 우리 선수들을 그라운드에서 불러 모았다. 저부터 자극을 받아 정신을 차려야 한다" 안산전에서 패배한 충남아산의 박동혁 감독이 일부러 선수단을 불러 모으며 안산 선수들의 승리 세리머니를 지켜봤다. 이유는 무엇일까?충남아산FC는 23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순연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충남아산은 리그 2연패의 부진에 빠졌고 홈 4연전에서 1승 1무 2패의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결과적으로 패배했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후반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쉽지만 제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선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들어왔다. 선수들이 자극을 받았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승자와 패자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6경기 무승을 끊어낸 안산 선수들은 충남아산의 홈구장에서 승리 사진을 찍으며 환호했고, 충남아산 선수들은 안방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기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고개를 숙이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선수들을 향해 박동혁 감독이 다가갔고, 선수단을 불러 모았다. 보통 같았으면 기가 죽은 선수들을 위로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자고 말했을 텐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달랐다. 박동혁 감독은 그라운드 한 가운데 선수단을 불러 모아 이야기를 주고받았고, 꽤 긴 시간이 이어졌다.이유는 분명했다. 박동혁 감독은 자신들의 안방에서 안산 선수들이 환호하고, 승리 사진을 찍는 모습을 선수들에게 보여주며 자극을 받기를 바랐다.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일부러 상대 선수들이 사진을 찍으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저부터 자극을 받아 정신을 차려야 한다"면서 "자극을 받고 올라서야 한다고 말을 했다. 상대보다 부족했던 점을 이야기했다. 힘든 결과를 받아 속상하다. 선수들도 마음이 아플 것이다"면서 "홈에서 4연전을 했다. 첫 번째 경기에서 득점이 많이 나왔는데,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올해 운이 따르지 않는 것 같다. 방법이 없다. 다음 경기를 이겨야 한다. 준비를 잘하려고 한다"며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그동안 박동혁 감독은 경기에서 패배해도 선수단을 탓하지 않았다. 오히려 젊은 선수들을 격려하며 밝은 미래를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고, 안방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한 선수들이 자극을 받아 똑같은 패배를 경험하지 않기를 바랐다.사진=충남아산,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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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오넬 메시가 아직까지도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와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 양 측은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재계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메시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건 '골닷컴'에서만 보도가 된 게 아니다. 영국 '디 애슬래틱'도 21일 "메시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메시는 국가대표로서 브라질에 있고,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에 대한 확실한 암시를 주지 않고 있다. 메시의 계약은 6월 30일에 끝나기 때문에 곧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20년 동행은 공식적으로 마무리된다"고 언급했다.한치 앞도 알 수 없었던 메시의 미래가 어느덧 일주일 안으로 결정나게 된다. 메시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하면서 충격을 줬다. 메시가 이적을 요청한 뒤에 맨체스터 시티나 파리생제르맹(PSG)으로 향할 것이라는 이적설이 계속됐지만 결국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지 못한 이유는 스스로 한발 물러섰기 때문이었다. 자신을 세계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주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구단과 법정에서 만날 수는 없다면서 이적 요청을 철회했다. 하지만 메시는 재계약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지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메시는 연봉도 연봉이지만 바르셀로나가 다시 유럽 무대에 경쟁력을 보여주길 원한다고 파악되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재정난 속에도 발빠르게 움직이며 세르히오 아구에로, 멤피스 데파이, 에릭 가르시아 등을 저렴하게 데려오면서 선수단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가 영입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고 해도 이제 계약 만료까지는 일주일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초대형 건이기에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다. 아직까지 양 측은 별다른 입장 표명 없이 대화를 지속 중인 것으로 보이나 계약 만료일이 다가올수록 축구 팬들의 시선은 메시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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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라파엘 바란이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 의사를 전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23일(한국시간) "레알은 바란이 팀을 떠나 다른 곳에서 미래를 그리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서 바란을 이번 여름에 잃게 될거라는 사실에 점점 체념하고 있다. 바란의 대변인들은 레알 수뇌부에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했다.바란은 2011년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아 레알로 합류했다. 꾸준히 출장 시간을 늘려간 바란은 세르히오 라모스의 파트너로서 레알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아직 28살에 불과하지만 레알에서만 360경기를 소화했다. 그동안 바란은 레알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라리가 우승 3회 등을 이뤄냈으면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는 월드컵 우승까지 일궈냈다.바란과 레알은 2021-22시즌까지 계약이 된 상태다. 레알은 바란과 계속해서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양 측의 입장 차이는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바란도 레알과의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파악된다. 레알은 주장인 라모스의 이탈이 공식화된 가운데 바란까지 떠나게 된다면 핵심 수비수 2명을 한꺼번에 잃을 위기에 놓였다.'디 애슬래틱'은 "바란의 계약은 다음 시즌 말에 만료되고 그는 아직 새로운 조건을 논의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마드리드 회장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구단 측이 받아들일 만한 제안을 받으면 바란이 매각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식시켰다"고 설명했다.세계적인 수비수인 바란이 매물로 등장하면서 몇몇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 파리생제르맹(PSG)이 언급되는 가운데, 현재로서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를 데려오기 위해서 이번 여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바란의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14억 원)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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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홈에서 2연패를 당한 충남아산의 박동혁 감독이 경기 결과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면서 모두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일침했다.충남아산FC는 23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순연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충남아산은 리그 2연패의 부진에 빠졌고 홈 4연전에서 1승 1무 2패의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결과적으로 패배했고, 인정할 수밖에 없다. 후반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결과가 좋지 않아 아쉽지만 제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선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들어왔다. 선수들이 자극을 받았으면 한다. 일부러 상대 선수들이 사진을 찍으며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저부터 자극을 받아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아쉬운 패배이후 박동혁 감독은 이례적으로 그라운드에 나가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 상대 팀인 안산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고, 환호성이 들리기도 했다.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에게 일부러 이런 장면을 보여주며 패배를 곱씹었고, 자극을 받기를 바랐다.이에 대해 박동혁 감독은 "자극을 받고 올라서야 한다고 말을 했다. 상대보다 부족했던 점을 이야기했다. 힘든 결과를 받아 속상하다. 선수들도 마음이 아플 것이다"면서 "홈에서 4연전을 했다. 첫 번째 경기에서 득점이 많이 나왔는데,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올해 운이 따르지 않는 것 같다. 방법이 없다. 다음 경기를 이겨야 한다. 준비를 잘하려고 한다"며 좋은 경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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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안산 그리너스의 김길식 감독이 실리적인 축구로 충남아산을 완벽하게 제압했고, 6경기 무승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안산 그리너스 FC는 23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순연 경기에서 충남아산F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안산은 리그 6경기 무승(3무 3패)에서 탈출해 승리를 따냈고, 승점 23점이 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경기 후 김길식 감독은 "사전에 말씀드린 대로 실리적인 축구를 한 것이 적절하게 맞아 떨어졌다. 충남아산의 카운트어택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잘 막았다. 운 좋게 득점도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안산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3무 3패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특유의 끈끈한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대량 실점을 내줬고, 결과도 만들지 못했다. 이에 김길식 감독은 지난 대전전부터 실리적인 축구로 결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수비 조직력을 다지며 대전과 0-0으로 비겼다.충남아산전도 실리적인 축구로 완벽한 결과를 만들었다. 전반에는 안정적으로 수비를 구축하며 충남아산의 날카로운 공격을 잘 막아냈고, 이후에는 빠른 역습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두 골을 뽑아내며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이에 대해 김길식 감독은 "연속으로 3실점하는 경우는 없었다. 최근 두 경기 대패를 했기 때문에 수비 조직력을 다지는데 집중했다. 책임감을 가지고 하자고 했고, 대전전에서 실점을 하지 않아 자신감을 얻었다. 오늘도 수비 조직력이 잘 맞았다"고 답했다.이어 김길식 감독은 "실리적인 축구를 계속할 것은 아니다. 상대에 따라 전략적으로 나갈 것이다. 다만 홈과 어웨이는 구분을 할 것이고, 김천전에서는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며 상대에 따른 변화를 주겠다고 했다.후반 막판에는 흥미로운 장면도 연출됐다. 2-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안산의 골키퍼 이승빈이 골킥 상황에서 시간을 끌자 김길식 감독이 호통을 치며 "빨리 차"라고 했다. 경기장에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큰 목소리였다.이에 대해 김길식 감독은 "개인적으로 경기를 지연시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기고 있더라도 빨리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찾아오는 팬들을 위해 지연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다른 의도는 없다"며 웃으며 답했다.이어 김 감독은 "제가 외모에 비해 선수들에게 부드럽게 대한다. 외모는 솔직히 좀 무섭지만 선수들과 최대한 소통하려고 한다. 물론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다르게 접근한다. 밝은 선수들과는 거침없이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최대한 화를 내지 않고 소통을 하려고 한다. 요즘 선수들이 화를 낸다고 말을 듣는 것은 아니다"며 자신의 지도 스타일을 언급했다.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전 경기 풀타임 활약하고 있는 이상민에 대해서는 "이상민은 제가 가장 선호하는 선수다. K리그2에 가장 최적화된 선수라고 평가하고 싶다. 활동량, 헌신, 기술 등이 좋은 선수다. 수원 삼성에 있을 때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는데, 디테일한 부분만 발전한다면 어떤 포지션에서도 잘 할 수 있는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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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모하메드 살라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 중이다.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살라는 이집트 대표팀과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나머지 선수들과 함께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집트 축구협회장 아흐메드 메가헤드는 살라가 올림픽 출전을 원하며 48시간 내에 리버풀을 설득하겠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현재 살라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이집트 올림픽 대표팀 임시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집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모하메드 엘레니와 살라를 올림픽에 데려가길 원하고 있다. 엘네니는 아스널과 대화를 끝낸 것으로 보이지만 살라는 아직 출전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메가헤드 회장은 "살라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려운 건 사실이다. 이집트 국가대표팀에 마지막으로 합류했을 때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겠다고 동의했다. 우리는 살라의 올림픽 출전을 허가받기 위해 리버풀과 연락을 취했고, 수뇌부는 거절했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살라와 이야기를 했으며, 살라가 다시 시도를 할 것이다. 앞으로 2일 안에 결정난다"고 설명했다.살라가 간절하게 올림픽 출전을 원하면서 리버풀은 다소 입장이 난처해졌다. 올림픽은 7월 22일부터 시작돼 결승전까지 진출하게 될 경우 8월 초반까지 뛰어야 한다. 그렇게 될 경우 살라는 리버풀의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 더욱이 살라는 내년 초에 열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은 핵심 공격수를 시즌 도중에 2번이나 잃게 되는 셈이다. 그래서 이집트 축구협회의 요청을 거절했던 것.하지만 살라가 계속해서 출전을 원한다면 팀 입장에서도 거절하기 쉽지 않다. 구단은 핵심 선수와 사이가 틀어져서 좋을 게 없기 때문이다. 살라는 곧 있으면 재계약 시기가 다가오기도 한다. 살라는 재계약을 두고 공개적으로 리버풀의 몫이라며 무언의 압박도 넣고 있는 상황. 지난 시즌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부진을 생각하면 리버풀은 살라를 도쿄로 보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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