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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무더운 날씨, 울퉁불퉁 잔디 등 환경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첫 승을 따낸 포항 스틸러스다. 김기동 감독과 임상협 모두 태국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첫 승을 따내 기쁘다고 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2일 오후 7시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랏차부리(태국)를 2-0으로 제압했다.포항이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우측면에서 팔리시오스가 올려준 볼을 타쉬가 깔끔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랏차부리의 역습에 고전했지만 골대 등 행운이 따랐고,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위기를 넘긴 포항이 후반에 고영준, 이수빈, 그랜트, 이승모 등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국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36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임상협이 중앙으로 침투하며 오른발로 감았고,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포항은 후반 42분 권기표까지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사실 오늘 경기는 우리가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갈수록 정비를 더 하고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일단은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선수들한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김 감독은 "일단 준비를 하면서 우리가 앞쪽에서 압박을 하면 상대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초반에 이른 득점을 하고 계속해서 압박(프레싱)을 하려고 시도를 했었다. 상대가 킥을 하면서 한두 번씩 위험한 찬스를 내주기도 했는데, 다음 경기에서 우리가 더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다. 후반전에는 훨씬 더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외국인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더 녹아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포항은 태국의 무더운 날씨와 울퉁불퉁한 잔디 상태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뭐든지 처음이 힘들다. 오늘은 첫 경기였고, 더욱이나 잔디, 환경이 다른 상태에서 적응 문제가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경기 전에 선수들한테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앞으로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고 답했다.이어 임상협은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첫 단추를 잘 끼었다고 생각한다. 태국에 와서 모든게 새롭게 적응하기 쉽지 않은데 승리를 가져와서 기쁘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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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 2020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폴 포그바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재계약 조건으로 엄청난 주급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포그바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1억 500만 유로(약 142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맨유로 합류했다. 맨유로 합류하자마자 리그컵과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면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과 불화가 생기면서 이적설에 시달렸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다시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그러나 포그바는 계속해서 자신의 미래를 두고 논란이 될 법한 발언을 일삼으며 팬들의 빈축을 사게 된다. 지난여름에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건 모든 선수들의 꿈이라고 발언하며 비판대에 올랐다.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포그바 역시 최근 "모두가 알다시피 내 계약은 1년이 남아있다. 난 맨유가 아직 구체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며 재계약을 제안 받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런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이 포그바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맨유는 최소 8000만 유로(약 1078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고, 동시에 재계약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재계약 조건도 유출됐다. 영국 '더 선'은 "맨유가 포그바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5년 계약에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3,000만 원)를 제시할 예정이다"며 재계약 조건을 언급했다. 주급 40만 파운드는 EPL 최고 수준이다. 토트넘과 재계약이 임박한 손흥민이 받을 것이라 알려져 있는 20만 파운드의 두 배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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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빌리 길모어와 접촉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벤 칠웰과 메이슨 마운트가 28일까지 자가 격리한다. 이로써 두 선수 모두 체코와 조별리그 3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길모어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방역 수칙에 따라 길모어는 이제 10일간 자가격리를 갖는다. 따라서 그는 23일 열리는 크로아티아와의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D조 3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길모어는 지난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성인 대표팀 첫 선발 출전이었지만 후방 빌드업뿐만 아니라 수비적으로도 높은 기여도를 보였고, 경기 후 공식 Star Of The Match(SOTM)에도 선정됐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제친 점, 강호 잉글랜드와 비기며 승점을 얻은 부분에서 길모어에게 뜻 깊은 경기였다.그러나 길모어는 이 경기 이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길모어와 접촉한 칠웰과 마운트도 자가 격리를 해야하는 상황이 됐다.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칠웰과 마운트는 6월 28일까지 자가 격리를 실시한다. 이 결정은 잉글랜드 공중 보건 지침에 따른다. 두 선수는 지난 경기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길모어와 밀접 접촉했고, 체코전에 나설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은 코로나 검사를 전원 실시했는데, 천만다행으로 잉글랜드의 다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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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센터백 김민재의 유럽 진출의 꿈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포르투갈 명문 클럽 FC포르투가 계속해서 김민재를 설득하며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김민재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핵심 센터백이다.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괴물 센터백'이라는 별명이 붙었고, 이후 중국 슈퍼리그 베이정 궈안으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여기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가는 더 치솟았고, 이제는 벤투호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자연스레 유럽 무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전까지 언급된 구단만 해도 아약스, 에버턴, PSV 아인트호벤, 라치오, 왓포드 등이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와도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김민재는 베이징과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있었고, 구단의 거절로 인해 무산됐다.이런 상황에서 김민재는 올해 12월을 끝으로 베이징과 계약이 종료된다. 베이징 입장에서도 자유계약선수(FA)로 김민재를 내보내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적료를 회수하기 위해선 올여름 타 구단으로 이적을 시켜야만 한다.이후 유벤투스가 김민재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최근에는 FC포르투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지난 17일에는 "김민재는 포르투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돼 있고, 구단은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포르투가 당장 영입을 시도할지, 아니면 1월까지 기다려 FA로 영입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어 이 매체는 "포르투는 베이징과 김민재 이적과 관련해 합의를 완료했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 포르투의 일원으로 곧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아스' 역시 "현재 아시아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김민재는 새로운 포르투 선수가 되기 직전이다. 포르투와 베이징 궈안은 선수 이적료를 두고 합의를 마쳤지만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모든 상황은 김민재의 최종 행선지가 포르투라는 걸 말해준다"고 보도했다.또 한 번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22일 "김민재는 포르투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베이징과는 합의가 이뤄졌고, 포르투는 김민재가 영입 제안을 수락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포르투는 7월 1일부터 다른 구단과 협상을 막기 위해 김민재를 설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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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얼마 전까지 슈퍼리그에 참가하려던 클럽이 맞는지 의문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떠난 후 감독 선임에 연이어 실패하고 있는 토트넘이 새 감독 후보 5명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감독 후보를 공개하지 않겠다며 철저하게 비밀 유지를 하겠다는 토트넘이었지만 후보군이 또 공개됐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감독직에 공백이 발생했다.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봉책으로 1군 감독 경험이 없는 라이언 메이슨을 임명했다. 메이슨이 최선을 다했지만 토트넘은 리그 7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가 아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하는데 그치고 말았다.이에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을 데려오는 것에 집중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었다. 토트넘은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 하흐, 브랜드 로저스, 안토니오 콘테 등 최고 수준의 감독을 노렸지만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이후에는 아마추어 같은 행정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토트넘이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것이 유력해졌다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무산됐고, 이후 젠나르 가투소 감독과 접촉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지만 결국에는 실패했다.이에 토트넘은 차기 감독 선임 과정을 철저히 비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토트넘의 계획은 또다시 외부로 유출되고 말았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이 5명의 감독 후보와 접촉했다. 이 중에는 랄프 랑닉,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브라이튼의 포터 감독도 후보에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아마추어 같은 행정에 토트넘 팬들은 좌절하고 있고, 레비 회장을 비롯핸 수뇌부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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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타쉬와 임상협이 연속골을 성공시킨 포항이 랏차부리를 제압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포항 스틸러스는 22일 오후 7시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랏차부리(태국)를 2-0으로 제압했다.첫 승을 노리는 포항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타쉬를 중심으로 2선에 임상협, 크베시치, 팔라시오스를 배치해 공격을 전개했고, 신진호와 오범석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강상우, 권완규, 전민광, 신광훈이 나섰고,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전체적인 경기는 포항이 주도했다. 전반 1분 중원에서 연결된 볼을 임상협이 침투해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이어 전반 7분에는 크베시치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결국 포항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1분 우측면에서 팔리시오스가 올려준 볼을 타쉬가 깔끔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랏차부리가 반격했다. 전반 14분 측면 크로스를 산라와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포항은 전반 28분 타쉬, 전반 29분 팔라시오스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선제골을 성공시킨 포항이 후반 시작과 함께 고영준과 이수빈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찬스가 쉽게 나오지는 않았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후반 12분 그랜트, 후반 22분 이승모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포항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28분 상대의 패스를 이승모가 가로채 침투했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위력이 약했다. 결국 포항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36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임상협이 중앙으로 침투하며 오른발로 감았고,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포항은 후반 42분 권기표를 투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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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이후 과감한 투자를 약속한 첼시다. 엘링 홀란드 등 여려 빅 네임들의 이름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잭 그릴리쉬다.2020-21시즌의 마무리는 최고였다. 특히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도 프랭크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리그 중위권까지 추락했던 첼시는 투헬 감독이 온 뒤 완벽히 살아났다. 공격수들의 부진은 여전히 걱정거리였으나 수비력이 단번에 개선됐다.덕분에 첼시는 리그를 4위로 마치면서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FA컵 결승에서는 레스터 시티에 아쉽게 패배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그래도 투헬 감독은 UCL 결승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지략 대결에 완승을 거두면서 첼시는 유럽 최정상으로 이끌었다. 첼시는 팀을 성공적으로 탈바꿈시킨 투헬 감독을 붙잡지 않을 이유는 없고, 결국 재계약을 체결했다.첼시는 투헬 감독에게 과감한 투자를 약속한 상황이다. 티아고 실바 등 핵심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홀란드, 데클란 라이스, 아치라프 하키미 등이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여기에 그릴리쉬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첼시는 올 여름 그릴리쉬 영입에 구체적인 관심이 있다. 첼시는 맨시티와 경쟁할 준비가 돼있다"고 보도했다.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의 유스 출신으로 노츠 카운티로의 임대를 제외하면 줄곧 구단과 함께했고, 임대로 경험을 쌓은 후 빌라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2018-19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31경기 6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놨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는 2도움을 기록했고, 팀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그릴리쉬는 EPL에서도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시즌 막대한 이적료를 사용하며 선수 보강을 단행했지만 그릴리쉬 자리는 그 누구도 탐낼 수 없었다. 그릴리쉬는 주장 완장을 찬 채 EPL 36경기 8골 5도움으로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정강이뼈에 부상을 당하며 리그에서 12경기를 결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6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정상급 활약을 펼쳤고, 이에 여러 빅 클럽들이 그릴리쉬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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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 '디펜딩 챔프' 울산이 22일 화요일 오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예선 참가를 위해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울산 선수단은 오늘 26일부터 시작되는 2021ACL 조별예선 참가를 위해 22일 오후 태국 방콕으로 떠났다. 이번 2021ACL 조별예선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기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조별 참가 팀들이 한 국가에서 모여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진행되는 '버블'로 치러진다.울산은 F조에 속해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비엣텔 FC(베트남) 그리고 상하이 포트(중국)와 카야 FC(필리핀) 플레이오프 승자 세 팀과 약 2주 동안 6경기를 치른다. F조 경기는 Pathum Thani Stadium에서 개최되며 울산 선수단은 Alpine Football Camp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홍명보 감독은 "다소 빡빡한 경기 일정을 잘 소화해야 한다. 나아가 곧 우기가 시작되는 태국의 환경에도 잘 적응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한편, 이명재, 박용우, 오세훈은 23일 군 전역 후 24일 팀에 합류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울산 현대 2021 ACL 조별예선 스쿼드GK : 조수혁, 조현우, 서주환DF : 김기희, 임종은, 김태현, 불투이스, 이동희, 홍철, 김태환, 배재우, (이명재)MF : 윤빛가람, 김성준, 고명진, 이호, 신형민, 강윤구, 김민준, 바코, 이청용, (박용우)FW : 김인성, 김지현, 힌터제어, (오세훈)# 울산현대 2021 ACL 조별예선 일정 (한국 시간 기준)- 6/26(토) 23:00 비엣텔 FC (Pathum Thani Stadium)- 6/29(화) 19:00 BG 삐툼 유나이티드 (Pathum Thani Stadium)- 7/2(금) 19:00 플레이오프 승자 (Pathum Thani Stadium)- 7/5(월) 19:00 플레이오프 승자 (Pathum Thani Stadium)- 7/8(목) 23:00 비엣텔 FC (Pathum Thani Stadium)- 7/11(일) 23:00 BG 빠툼 유나이티드 (Pathum Thani Stad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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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해리 케인의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570억 원)를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1억 5000만 파운드(약 2360억 원)를 요구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이 나섰다.케인은 토트넘의 간판 골잡이다. 지난 2013-14시즌 혜성같이 등장한 케인은 10경기 3골 2도움으로 서막을 알렸다. 다음 시즌에는 34경기 2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득점력을 과시했다.이후에도 케인은 매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골 이상씩을 기록해줬다. 이에 지난 2015-16시즌(25골), 2016-17시즌(29골)과 올 시즌에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EPL에서 166골을 올린 케인은 이제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260골)의 기록을 깨는 것을 목표로 한다.올 시즌은 그야말로 최고였다. 케인은 공식전 49경기에 출전해 33골 17도움을 만들어냈다. 특히 리그에서는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 도움왕을 모두 석권했다. 이렇듯 케인은 역대급 공격 포인트를 양산했지만 소속팀 토트넘은 1개의 트로피도 따내지 못한 채 마무리하고 말았고,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다.이런 상황에서 맨시티가 나섰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시티가 토트넘 훗스퍼에 공식 제안서를 넣었다. 1억 파운드를 기본으로 하고 스왑딜을 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그러나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을 원하지 않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맨시티 제안을 토트넘은 무조건 거절할 것이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그를 지키려고 한다"고 했고, 레비 회장이 원하는 금액은 1억 5000만 파운드다.이런 상황에서 PSG가 케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킬리안 음바페의 재계약을 기다리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고, 케인은 포체티노 감독이 선호하는 대체자다"면서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를 요구했는데 PSG는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클럽이다"고 보도했다.또한,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의 영입을 원하고 있고, 음바페 대체자로 케인을 데려온다면 음바페의 레알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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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오랜 기간 AC밀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기 때문에 섭섭한 마음이 들 수도 있었다. 그러나 AC밀란의 파올로 스카로니 회장은 비난할 필요가 없다면서 구단도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AC밀란의 주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팀을 떠난다. 돈나룸마는 2015-16시즌 만 16세 나이에 혜성같이 등장해 올 시즌까지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줬다. 196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은 물론 뛰어난 반사 신경까지 더해 세리에A 최고의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하지만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균열이 나고 말았다. AC밀란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재정난을 겪고 있다. 이때 돈나룸마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했고, AC밀란은 고민도 없이 계약을 포기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돈나룸마는 현재 파리 생제르망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터키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글루도 AC밀란과 결별한다. 찰하노글루는 과거 레버쿠젠에서 2시즌 간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레버쿠젠에서 115경기에 출장해 28골 29도움을 올리고 2017-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으로 이적했다. AC밀란에서 10번 유니폼을 입고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에도 재계약이 문제였다. 2021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AC밀란이 최대한의 오퍼를 건넸지만 재계약 협상은 결렬됐고, 결국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특히 찰하노글루는 지역 라이벌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기 때문에 더 큰 비판을 받고 있다.그러나 AC밀란의 스카로니 회장은 비난할 이유가 없다며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줬다. 스카로니 회장은 'Radio Gr Parlamento'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최대한의 오퍼를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만약 찰하노글루가 다른 방법을 찾는다면 모두에게 좋겠지만 그는 훌륭한 선수고, 항상 공정하게 행동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이 옳다고 믿는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밀란의 일원으로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이어 스카로니 회장은 "우리는 최대한의 제안을 했지만 그들에게는 충분하지 않았다. 돈나룸마도 떠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는 항상 완벽하게 행동했다. 밀란은 골키퍼 포지션에서 훌륭한 해결책을 찾았고, 돈나룸마도 프로 경력을 이어갈 것이다. 비난할 이유가 없고, 모든 것은 좋다"며 팀을 떠나는 두 선수에게 오히려 감사했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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