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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우스만 뎀벨레(24)가 부상에 또 눈물을 흘렸다.프랑스는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헝가리전에서 부상을 당한 뎀벨레는 남은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소화하지 못한다.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전했다.뎀벨레는 부상을 자주 당해 유리몸이란 별칭이 따라붙는 선수다. 도르트문트 시절까지만 해도 엄청난 속도를 통한 돌파와 드리블을 과시하며 유럽이 주목하는 유망주로 불렸다. 이를 바탕으로 1억 3,500만 유로(약 1,82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바르셀로나 측면 공격 핵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됐다.그러나 뎀벨레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데뷔 시즌은 리그 17경기만 나왔다. 다음 시즌엔 29경기를 뛰었으나 부상으로 자주 빠져 출전시간은 1,669분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엔 리그 5경기에서만 모습을 드러낼 정도로 부상이 심각했다. 부상과 더불어 훈련 지각, 자기 관리 실패 등 다방면에서 구설수를 양산해 비판을 받았다.하지만 올 시즌은 달랐다. 마찬가지로 부상에 허덕였지만 리그 30경기에 출전했고 경기시간은 1,776분을 소화했다. 바르셀로나 입성 이래 최다 리그 출전, 최고 경기시간이었다. 나올 때마다 확실한 기량을 보여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도 유로 최종 명단에 뎀벨레 이름을 넣었다.뎀벨레는 유로 본선 2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나섰다. 1차전 독일전은 1분만 뛰었다. 2차전에선 후반 15분에 들어와 30분을 활약했는데 후반 추가시간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토마스 르마와 교체됐다. 프랑스 팬들은 걱정을 보냈는데 우려는 현실이 됐다. 뎀벨레는 더 이상 프랑스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프랑스 입장에선 큰 전력 누수다. 뎀벨레는 확실하게 측면을 흔들어줄 수 있는 선수다. 선발로도 조커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 뎀벨레가 빠진 것은 데샹 감독의 공격 선택지가 줄어들었다는 말로 귀결된다. 뎀벨레 빈 자리는 킹슬리 코망, 마르쿠스 튀랑 등이 메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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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독일 대표팀에 부상 악령이 찾아왔다.독일은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마츠 훔멜스, 토마스 뮐러, 일카이 귄도간, 루카스 클로스터만이 부상으로 인해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직 이들의 헝가리전 출전 여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독일 입장에선 대형 악재다. 독일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 과거 월드컵 우승을 하며 세계를 호령했던 위용을 사라지고 전력, 경기력, 결과 등 모든 면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요아힘 뢰브 감독은 세대교체를 천명하며 변화에 나섰지만 달라지지 않았다.이번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도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프랑스, 포르투갈이 등이 버티는 F조에 속한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됐다. 뢰브 감독은 독일 감독으로서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승부수를 뒀다. 그동안 배제했던 훔멜스, 뮐러와 같은 베테랑들을 중용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독일에 합류해 뢰브 감독에 힘을 실었다.하지만 독일은 1차전 프랑스에 0-1로 졌다. 훔멜스의 자책골이 패배 빌미가 됐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 맞은 2차전 포르투갈전에선 로빈 고젠스 환상적 활약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뮐러, 훔멜스 경기력도 인상적이었다. 이 밖에도 여러 선수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키울 수 있었다.그러나 부상 악령이 독일을 덮치며 상황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만약 네 선수 모두 결장한다면 독일 입장에선 치명타다. 중심을 잡아줄 선수들이 없어진다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3차전 상대가 최약체 헝가리지만 이들은 2차전에서 프랑스에 승점 1점을 얻어 아직 16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다.헝가리가 전력을 다할 것이기에 승리가 꼭 필요한 독일은 부담스럽게 느낄 것이다. 독일은 헝가리와 맞대결까지 남은 시간 동안 네 선수 부상 상황을 면밀히 체크하며 빠른 회복을 기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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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빌리 길모어(20)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스코틀랜드 축구협회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길모어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방역 수칙에 따라 길모어는 이제 10일간 자가격리를 갖는다. 따라서 그는 23일 열리는 크로아티아와의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D조 3차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길모어는 첼시 성골 유스로 발군의 빌드업 능력을 자랑하며 1군까지 올라왔다. 1군에서도 길모어는 어린 나이임에도 노련한 패스와 공격 전개로 찬사를 받았다. 첼시 차세대 중원 핵심으로 불리며 관심을 독차지하는 중이다.활약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그동안 길모어는 스코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만 활약했다. A매치에서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입지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유로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2차전 잉글랜드전에서 성인 대표팀으로 첫 선발로 나와 중원에 힘을 더했다. 후방 빌드업뿐만 아니라 수비적으로도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길모어는 경기 후 공식 Star Of The Match(SOTM)에도 선정됐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제친 점, 강호 잉글랜드와 비기며 승점을 얻은 부분에서 길모어에 뜻깊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환상적인 밤이다. 우리는 잉글랜드를 내내 괴롭혔다. 그것으로도 만족한다. 조국을 위해 뛰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스코틀랜드는 3차전에서도 길모어 활약을 기대했다. 승점 1점으로 D조 최하위에 처진 스코틀랜드는 크로아티아를 잡으면 최소 3위까지는 오를 수 있다. 이는 토너먼트 진출 희망이 존재한다는 말과 같다. 그동안 메이저 대회와 인연이 없던 스코틀랜드 입장에선 둘도 없는 기회다.그러나 길모어가 빠지며 중원 공백이 생기게 됐다. 존 맥긴, 스튜어트 암스트롱 등 대체 자원이 있지만 2차전 길모어가 보인 경기력을 생각한다면 스코틀랜드 입장에선 공백이 뼈아프다. 또한 팀 내부에서 코로나19 양성자가 나왔기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팀 분위기가 흔들릴 수 있다. 스코틀랜드에 여러 방면으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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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브미스포츠[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는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포르투갈은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독일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독일에 승자승 원칙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이날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풀타임 활약하며 포르투갈의 공격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15분 호날두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전반 35분과 39분 연달아 자책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주며 전반전을 1-2로 마쳤다.후반전에도 독일의 맹공은 계속됐다. 독일은 후반 6분 카이 하베르츠의 득점과 후반 15분 로빈 고젠스의 골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포르투갈 역시 후반 22분 호날두의 어시스트를 받은 디오고 조타의 추격골에 성공했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결국 포르투갈은 독일에 2-4로 패배했다. 패배 속에도 '캡틴' 호날두의 활약은 빛났다. 호날두는 최전방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따금 발산하는 스프린트 또한 독일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포르투갈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호날두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5점을 부여했다.경기 종료 후에도 시선은 호날두에게 집중됐다. 호날두는 유니폼 상의를 탈의한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팬들은 여전히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그의 몸에 관심을 보였다. 20대의 신체 나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유명한 호날두는 36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탄탄한 복근을 갖추고 있었다.이러한 가운데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호날두의 신체 변화에 대해 조명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호날두는 19세의 나이에 참가했던 유로 2004 당시보다 더욱 완벽한 피지컬을 갖추고 있다. 완벽한 식단 조절과 자기 관리가 현재의 슈퍼스타를 만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의 이번 유로 2020 목표는 우승이다. 대회에 앞서 호날두는 "어느 때보다 의욕적인 상태다.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이며 트로피를 거머쥘 후보 중 하나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포르투갈은 오는 24일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확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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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선[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스페인전에 앞서 흡연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슈체스니가 스페인과의 경기를 앞둔 몇 시간 전에 팀 호텔을 떠날 때 흡연한 것이 포착됐다. 슈체스니는 팀 버스 밖에서 담배를 피웠다"고 보도했다.아스널 유스 출신인 슈체스니는 지난 2010-11시즌 리그 데뷔를 알렸다. 이후 2013-14시즌까지 주전을 차지했던 슈체스니는 2014-15시즌 돌연 벤치 자원으로 전락하게 된다. 해당 시점은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로 다음부턴 슈체스니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왜 그랬을까. 슈체스니는 사우샘프턴전 원정 0-2 패배 이후 라커룸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됐다. 매체에 따르면 슈체스니는 이로 인해 2만 파운드(약 3,100만 원)를 벌금으로 냈다. 뿐만 아니라 다비드 오스피나에게 골키퍼 장갑을 내줘야만 했다.자리를 잃은 슈체스니는 결국 2015년 여름 AS로마로 임대를 떠나야만 했다. 2시즌 임대 끝에 슈체스니는 2017-18시즌 유벤투스로 1,400만 유로(약 190억 원)에 이적했다. 슈체스니는 유벤투스에서 보란 듯이 잘 적응했고, 리그 우승 3회, 코파 이탈리아(FA컵)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 우승 2회를 차지했다.슈체스니는 지난해 팟캐스트 '아스널 네이션'을 통해 회상했다. 그는 "나는 정기적으로 흡연하고 있었다. 이는 아르센 벵거 감독님도 알고 있었다"라며 "하지만 라커룸에서 흡연하는 걸 원했던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나는 경기에서 패한 분함 때문에 라커룸에서 담배를 폈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샤워실 구석에서 했다. 이후 누군가 그 장면을 봤고 벵거 감독님에게 보고했다. 벵거 감독은 며칠 후 나에게 사실이냐 물어 나는 '예'라고 답했다. 그는 내게 벌금을 내린 뒤 당분간 주전으로 나올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 그게 끝이다"고 덧붙였다.축구선수가 흡연하는 것이 공식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는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팬들은 "은퇴하고 나서 하지", "버스 안에 있는 선수들은 무슨 죄야", "공개적인 장소에서는 안 했으면 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현재 슈체스니는 폴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0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슈체스니는 슬로바키와의 개막전에서 자책골을 넣으며 망신을 당했다. 폴란드는 1무 1패로 E조 최하위에 위치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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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출전 각오를 밝혔다.포항은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차망칼라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 AFC ACL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랏차부리FC와 맞대결을 벌인다.김기동 감독은 '베테랑' 오범석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포항은 첫 번째 경기에서 태국 클럽 랏차부리를 상대한다. 김기동 감독은 "전력 분석은 모두 마친 상태다. 랏차부리전은 많은 변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날씨, 음식, 자가격리 등 적응해야 할 부분이 많다. 하지만 이 부분은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한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이번 ACL에서 포항은 랏차부리(태국),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조호르 다룰 타짐(말레이시아)과 함께 G조에 속해 경쟁한다. 김기동 감독은 G조 클럽들에 대해 "모든 팀들이 좋은 팀이라 한 팀을 지정해서 말하기 어렵다. 첫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랏차부리전에 집중하겠다고 답변했다.포항의 가장 큰 고민은 송민규의 공백이다. 송민규는 다가오는 2020 도쿄 올림픽 차출 문제로 자리를 비운 상태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타이트한 리그 일정을 치르다 왔지만 큰 부상 선수가 없는 게 다행이다. 하지만 올림픽 차출 문제로 송민규가 빠진 게 아쉽다. 하지만 근래에 컨디션이 좋은 임상협 등이 잘 메꿔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선수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오범석과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2003년 포항에서 데뷔한 오범석은 수많은 클럽을 거친 뒤 2020년 친정팀에 복귀했다. 팀 내 가장 풍부한 경험을 가진 오범석은 "이번 ACL은 이제까지 경험해왔던 것과 달리 한곳에 모여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한 발짝 더 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토너먼트는 생각하지 않고 조별리그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경기가 펼쳐지는 태국은 온도와 습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무더운 날씨는 자연스럽게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오범석은 "더운 날씨는 분명히 선수들이 뛰는 데 있어서 힘든 부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팀 뿐만 아니라 상대도 힘들 것이다.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라며 자신 있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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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열정 가득한 응원으로 감동을 일으켰던 헝가리의 팬들이 불미스러운 일에 직면했다.헝가리는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프랑스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헝가리는 승점 1점을 쌓았으나 다음날 독일이 포르투갈 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하위로 추락했다.이날 헝가리는 드라마틱한 대이변을 연출했다. 헝가리는 프랑스를 상대로 전반전 추가시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잡았다. 비록 후반 21분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균형을 내줬지만, 헝가리는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무리했다.죽음의 조라 평가받는 F조 중 '최약체'로 꼽히는 헝가리가 '우승 후보' 프랑스에 찬물을 끼얹었다. 헝가리는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프랑스를 상대로 수비에 무게를 두며 경기를 풀어갔다. 상대의 날카로운 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피터 굴라시의 선방쇼도 눈부셨다.이날 경기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만원 관중이 들어선 푸스카스 아레나는 헝가리의 팬들로 가득 찼다. 팬들은 손뼉을 치고 함성을 지르며 응원했고, 일부 팬들은 상의를 탈의하는 열정까지 보여줬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무관중을 이어왔던 축구계는 이날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축구를 향한 팬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하지만 경기 종료 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헝가리 팬들 중 일부가 인종 차별을 저질렀다는 소식이다. 영국 '90min'은 "헝가리와 프랑스 경기 중 킬리안 음바페, 카림 벤제마 등이 인종 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장 주변에선 원숭이 소리가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UEFA도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UEFA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EFA 징계 규정 제31조 제4항에 따라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 인종 차별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UEFA 윤리 및 징계 감독관이 임명됐다. 조사 대상은 2차전 프랑스전 뿐 아니라 1차전 포르투갈전도 포함된다"라고 발표했다.헝가리의 인종 차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90min'에 따르면 헝가리는 지난 2015년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사건으로 벌금을 물었었다. 헝가리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무색해지는 모습이다. 헝가리는 오는 24일 독일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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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아프리카TV와 손잡고 K리그1 각 구단의 편파중계 BJ로 활약할 '팬버서더(FANbassador)'를 모집한다.팬버서더는 연맹과 아프리카TV가 공동으로 선발하는 K리그1 공식 편파중계 BJ다. 팬버서더로 선발된 인원은 K리그1 구단 편파중계 방송 활동과 함께 각 구단을 대표하는 '팬 홍보대사'가 되어 K리그와 아프리카TV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팬버서더는 K리그를 사랑하고, 온라인중계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남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6월 21일(월)부터 7월 4일(일)까지이며, 별도의 모집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올해 팬버서더는 K리그1 12개 구단 중 현재 구단 공식BJ가 활동하고 있는 인천유나이티드를 제외한 나머지 11개 구단을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지원자들은 아프리카TV에서 K리그 경기 편파중계 미션을 통해 축구와 팀에 대한 이해도, 중계 진행 능력 등을 평가받는다. 이후 구단별 지원자 중 최종 1명을 선발해 구단의 공식 팬버서더로 임명한다.선발된 팬버서더는 연맹에서 수여하는 '팬배서더 임명장'과 함께 2021시즌 잔여 K리그1 경기의 각 구단 편파방송을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아프리카TV에서 기획하는 K리그1 공식방송에 출연하고, 활동기간중 아프리카TV의 핫이슈 지원 및 방송 이미지 자료를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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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CON[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엘링 홀란드가 잡지에 출연하며 자신의 모습을 유감없이 표현했다.홀란드는 남성 패션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을 다루는 이탈리아 'ICON' 잡지에 67번째 모델로 나섰다. 'ICON'은 홀란드의 특징, 스포츠, 개성, 패션, 웰빙 등 다양한 면에서 홀란드를 탐구해 공개했다.홀란드는 인터뷰를 통해 데일리 루틴을 밝혔다. 홀란드는 매일 아침 모닝콜로 챔피언스리그 주제가를 틀어놓으며, 경기 전날에는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평화롭게 한다. 더불어 파란색 렌즈가 달린 안경을 착용해 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마지막으로 10시가 되면 Wi-Fi를 끄며 수면을 취한다.이밖에 홀란드는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패션 화보도 여러 장 찍었다. 홀란드는 침대, 바닷가 등에서 헝클어진 머리로 야성미를 자극했다. 홀란드의 미역 줄기와 같은 머리는 패션의 멋을 더했다.현재 홀란드는 유로 2020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노르웨이가 유로 2020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휴가를 보냈고, 최근에는 잡지 촬영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전한 것이다.홀란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괴물 공격수다. 지난 2020년 1월 도르트문트로 합류한 홀란드는 자신에 대한 증명을 이미 끝냈다, 지난 시즌 도중 이적했음에도 분데스리가 15경기 13골 2도움으로 예열을 마친 홀란드는 올 시즌 28경기 27골 6도움을 터뜨렸다.홀란드의 몸값은 천정부지 치솟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홀란드의 몸값은 6월 기준 1억 3,000만 유로(1,750억 원)다. 이는 킬리안 음바페(1억 6,000만 유로) 다음으로 전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액수다.홀란드를 두고 많은 빅클럽들이 달려들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첼시, 파리 생제르망, 레알 마드리드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와 2024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지만 다음 시즌 종료 후 바이아웃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가 발동된다.이제 홀란드의 시선은 다음 시즌으로 향한다. 홀란드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홀란드는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나의 큰 꿈이다. 조만간 빅이어를 하늘 높이 들어 올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사진= 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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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프랭크 램파드가 현역 시절 함께 뛴 동료 중 베스트 5를 선정했다.램파드는 2001년 첼시에 입단한 뒤 13년 동안 활약하며 전설로 자리 잡았다. 첼시 소속으로 648경기에 출전해 361개의 공격포인트(211골 150도움)를 기록하며 '미들라이커'라는 호칭을 얻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중원도 책임진 램파드는 106경기를 소화하며 센추리 클럽 가입에도 성공했다.2014년 첼시를 떠난 램파드는 맨체스터 시티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뉴욕 시티 FC를 거친 뒤 은퇴했다. 당시 램파드는 맨시티 소속으로 친정팀 첼시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리며 화제를 낳았다. 지난 5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램파드를 EPL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기도 했다.잉글랜드와 첼시의 전설 램파드는 선수 시절 수많은 슈퍼스타들과 호흡을 맞췄다. 그런 램파드가 선정한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램파드는 영국 '플래닛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현역 시절 함께 했던 베스트 5를 선정했다. 첼시 소속의 선수가 4명 지목된 가운데 맨시티에서도 1명이 거론됐다.첫 번째는 지안프랑코 졸라다. 이탈리아 출신의 졸라는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램파드는 "졸라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부임 전부터 첼시에서 뛰었다. 그는 첼시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도움을 줬다"라고 설명했다.각각 공격과 수비의 핵을 맡았던 존 테리와 디디에 드록바도 지목했다. 램파드는 "그들은 최고의 선수들이다. 내가 선정한 선수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두 사람은 2011-12시즌 첼시의 사상 첫 UCL 우승도 이끌었다"라며 두 선수를 칭찬했다. 뜻밖의 인물도 거론됐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먹튀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에당 아자르다. 램파드는 "아자르는 성장 한계치가 없는 듯했다. 그는 타고난 재능을 지니고 있으며 그가 절정인 컨디션엔 아무도 막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마지막은 맨시티의 레전드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램파드는 1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맨시티에 있었지만 아구에로의 재능에 완전히 매료됐다. 램파드는 "나는 아구에로가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는 매일 훈련장에서 골을 넣었으며 경기장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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