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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트랜스퍼마크트[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2021 코파 아메리카와 유로 2020가 8강을 앞둔 가운데 흥미로운 라인업이 소개됐다.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코파와 유로의 BEST XI를 공개했다. 선정 기준은 8강 진출국 선수 중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들이다.코파는 지난 6월 14일 자로 개막했다. A조에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 볼리비아가 배치됐다. B조는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가 포함됐다.각 조의 1~4위까지만 8강 토너먼트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 A조에서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가 순서대로 다음 무대를 밟게 됐다. B조에서는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가 진출의 영광을 맛봤다.8강 대진은 A조 1위와 B조 4위, A조 2위와 B조 3위, A조 3위와 B조 2위, A조 4위와 B조 1위가 맞붙게 된다. 이에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파라과이와 페루, 칠레와 브라질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매체는 코파 8강 BEST XI를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했다. 투톱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가브리엘 제수스가, 양쪽 측면은 네이마르와 메시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페데리코 발베르데, 카세미루가 배치됐다. 4백은 헤낭 로디, 호세 히메네스, 마르퀴뇨스, 에메르송 로얄이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이들의 총 몸값은 7억 유로(약 9,410억 원)였다.유로는 6월 11일에 시작됐다. A~F조의 각 1, 2위와 더불어 3위 4팀이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벨기에,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우크라이나, 잉글랜드, 체코, 덴마크가 승리하며 8강으로 향했다.엄청난 선수단의 몸값을 자랑하는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네덜란드 등은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이번 명단에 선정되지 않았다. '트랜스퍼마크트'는 3-2-3-2라는 포메이션으로 선수들을 발탁했다.전방 투톱은 해리 케인과 로멜루 루카쿠가 차지했다. 2선은 라힘 스털링, 케빈 더 브라위너, 제이든 산초가 자리를 잡았다. 중원은 로드리, 니콜로 바렐라가, 3백은 파우 토레스,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에메릭 라포르테가 구성했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들의 총 몸값은 8억 6,000만 유로(약 1조 1,560억 원)였다.각 대회별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네이마르와 케인이었다. 네이마르는 1억 유로(약 1,344억 원), 케인은 1억 2,000만 유로(약 1,613억 원)다.사진=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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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도르트문트가 4명의 선수를 이적시킴으로써 얻은 이적료만 무려 3억 4,775만 유로(약 4,675억 원)였다.긴 줄다리기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르트문틔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도르트문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주식 공시를 통해 산초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밝혀진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142억 원)다.꽤 오래전부터 맨유는 산초의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에 문의해왔다. 그러나 이적료 부분에 있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도르트문트가 돈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한스요하임 바츠케 CEO는 "우리는 산초를 지키고 싶었다. 하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도르트문트 입장에서는 씁쓸한 면도 있다. 여태까지 도르트문트 내에서 최고 반열에 오른 선수들은 대부분 이적했다. 이에 '셀링 클럽'이란 꼬리표가 붙기도 했다. 마리오 괴체, 마츠 훔멜스, 일카이 귄도간 등 수많은 사례가 존재했다.그러나 그만큼 재미도 많이 봤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일 산초의 이적을 조명하면서 "도르트문트는 4명의 매각을 통해 3억 4,775만 유로(약 4,675억 원)의 이적료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매체가 언급한 선수는 우스만 뎀벨레, 피에르 에밀 오바메양,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산초다. 뎀벨레는 2016년 여름 스타드 렌에서 1,500만 유로(약 201억 원)에 도르트문트로 합류했다. 이후 한 시즌 만에 자신의 드림 클럽인 바르셀로나로 1억 3,500만 유로(약 1,814억 원)에 이적했다.오바메양은 2013년 여름 생테티엔에서 1,300만 유로(약 174억 원)에 도르트문트로 왔다. 5시즌 간 활약하며 213경기 141골 36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오바메양은 팀에 우승컵 3개를 안겼다. 그러나 결국 2018년 1월 아스널로 6,375만 유로(약 857억 원)에 작별했다.'아메리칸 뉴키드' 풀리시치는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이다. 첼시에 러브콜을 받은 풀리시치는 2019년 1월 6,400만 유로(약 880억 원)로 떠나게 됐다. 계약과 동시에 임대를 통해 도르트문트에서 반 시즌을 더 보낸 뒤, 첼시에서 주축으로 뛰고 있다.산초의 경우 맨체스터 시티에서 단 784만 유로(약 105억 원)로 품에 안았다. 즉 도르트문트는 4명의 선수를 3,584만 유로(약 481억 원)에 영입해 3억 4,775만 유로(약 4,675억 원)의 이적료를 벌어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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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16강 탈락' 포그바,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축하해 스위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로 2020에서 충격 탈락한 프랑스의 폴 포그바(28)가 입을 열었다. 발전된 모습을 다짐하며 스위스에 축하를 보냈다.프랑스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아레나 나치오날러 경기장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배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16강에서 덜미를 잡히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우승 후보로 지목받던 프랑스가 16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프랑스는 앞서 조별리그에서 상대적 약체인 헝가리와 비기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1승 2무에 그쳤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압도적이었던 파괴력에 비해 부족한 모습이었다. 16강 상대는 스위스였다. 그라니트 자카, 세페로비치, 세르단 샤키리, 얀 좀머 등 유망한 선수가 있지만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포진한 프랑스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었다. 대다수는 프랑스의 8강 진출을 예상했지만 프랑스는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프랑스 선수단을 둘러싼 분열 조짐도 보이고 있다. 경기 도중 포그바와 아드리안 라비오가 언쟁을 벌였고 라파엘 바란과 벤자민 파바르도 충돌했다고 알려졌다. 한술 더 떠 관중석에선 라비오의 모친이 프랑스 선수단 가족들과 분란을 일으켰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논란을 일으킨 포그바는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침묵을 이어갔다.마침내 포그바가 침묵을 깼다. 다만 선수단 충돌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포그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때때로 축구는 무척 잔인하면서도 아름답다. 16강전은 프랑스에 슬픔을 안겼지만 스위스엔 행복을 가져다줬다. 그것이 축구의 묘미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전 세계 모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당신을 보고, 듣고, 함께 축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여러분은 경기 내내 우리에게 희망과 기쁨을 줬다"라며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끝으로 포그바는 앞으로의 각오와 상대팀에 대한 예의도 보여줬다. 포그바는 "정신을 차리고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스위스에도 축하를 보내고 싶다"라며 장문의 게시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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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영권이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감바가 치앙라이와 무승부를 거뒀다.감바 오사카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감바는 승점 5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감바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츠카모토, 오노, 페레이라, 야마모토, 실바, 사토, 김영권, 이시가와가 선발 출격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은 3백 중심에 배치되며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성공했다.이에 맞선 치앙라이도 3-4-2-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빌, 판야, 티아트라쿨, 수키잇탐마쿨, 리아오 등이 선발로 나섰다.치앙라이는 상대적 우세인 감바에 맞서 터프한 수비로 전반전을 풀어갔다. 치앙라이는 전반 22분 리아오에 이어 판야까지 연달아 옐로카드를 받았다. 감바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측면에서 전개된 크로스가 중앙으로 침투하는 쿠라타에게 연결됐다. 쿠라타는 몸을 날리며 헤더로 연결했지만 슈팅은 왼쪽으로 빗나갔다.감바에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31분 오노가 햄스트링을 붙잡고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김영권은 즉시 그에게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지만 부상의 정도는 심해 보였다. 결국 전반 36분 감바는 오노를 빼고 이치미를 투입하며 뜻밖의 교체 카드를 사용해야 했다.전반전 내내 감바는 공격을 시도했지만 위협적인 장면까지 연결하진 못했다. 대다수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으며 유효 슈팅은 두 차례에 불과했다. 결국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치앙라이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로 변화를 줬지만 균형을 깬 건 감바였다. 후반 2분 사토의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전개됐다. 이후 중앙에서 침투한 페레이라의 슈팅이 치앙라이의 골망을 흔들며 감바가 득점을 터뜨렸다.치앙라이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11분 볼을 잡은 판야가 볼을 몰고 감바의 깊숙한 진영까지 돌파했다. 이후 판야는 다소 먼 거리에서 기습적으로 슈팅했지만 볼은 우측으로 살짝 벗어났다. 치앙라이는 후반 24분 두 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들며 변화를 줬고, 감바 역시 곧바로 오노세와 오쿠노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종료 직전 치앙라이가 극적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슈팅이 김영권의 발을 맞고 빌에게 연결됐다. 빌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슈팅을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결국 감바는 치앙라이와 1-1 무승부에 그쳤다.[경기 결과]치앙라이 유나이티드(1) : 빌(후반 추가시간)감바 오사카(1) : 페레이라(후반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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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서울 이랜드 FC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며 아름다운하루를 만들었다.서울 이랜드는 지난 5월 29일(토)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환경의 날을 맞아 아름다운가게와 '환경의 날 기증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 당일 오전부터 비가 내리며 기증 캠페인 부스에 걱정스러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하지만, 비를 뚫고 많은 팬이 캠페인 부스에 방문해 많은 물품이 기부하며 '환경의 날 기증 캠페인'은 성황리에 종료됐다. 기증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기증품은 총 611점으로 기대보다 많은 기증품이 마련됐다.마련된 기증된 물품은 지난달 16일(수)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판매를 진행했다. 이날 서울 이랜드 사무국 직원은 일일 판매원으로 변신, 직접 판매에 나섰다. 판매를 시작한 10시부터 많은 팬이 방문해 송파가락점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준비된 기증품은 하나, 둘 새로운 주인을 찾아갔다. 이렇게 새로운 주인을 찾아간 물품은 아름다운하루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는 총 3,361kg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있으며, 소나무 약 1,210그루를 심은 효과를 낼 수 있다.이날 서울 이랜드가 방문한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은 아름다운가게의 첫 번째 친환경 컨셉트 매장으로 서울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송파가락점은 기존 매장의 집기를 재활용해 구성했으며, 지구 살림이라는 주제로 친환경 제품 및 리필러리 존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쉽게 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업사이클링 상품과 멸종 동물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볼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해 다양한 연령이 나눔 교육과 환경을 주제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이날 처음으로 기증품을 구매한 서울 이랜드 팬 김민서 씨는 "많은 선수분께서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그리고 착한 가격으로 좋은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제가 구매를 위해 사용한 돈이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좋은 곳에 쓰일 생각에 더 기분이 좋다"라며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가게를 나섰다.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 손정현 매니저는 "아름다운가게의 첫 번째 친환경 매장인 송파가락점에서 서울 이랜드와 함께 아름다운하루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서울 이랜드와 함께 나눔과 환경을 위해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서울 이랜드와 함께 아름다운하루를 만든 소감을 밝혔다.한편 서울 이랜드는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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