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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갈락티코' 레알 vs 'MNM 트리오' PSG, 역사상 최고의 전력은?
사진=트랜스퍼마크트[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시절과 파리생제르맹(PSG)의 2021-22시즌 선수단이 대결하면 누가 승리할까.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3일(한국시간) 2003-04시즌 레알과 2021-22시즌 PSG의 전력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2000년대 초반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을 레알로 데려오는 정책을 펼쳤다. 이때 펼쳤던 정책을 은하수를 의미하는 스페인어 'Galácticos'에서 파생된 갈락티코라고 불렀다.부상만 없었다면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됐을거라는 평가가 있었던 호나우두부터 시작해 레알의 영원한 레전드 라울,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 포르투칼 레전드 루이스 피구, 전 세계 최고의 스타성을 가졌던 데이비드 베컴이 공격진을 꾸리고 있었다.공격진을 보필하기 위해 당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클로드 마케렐레, 공격형 풀백의 완성형 호베르투 카를로스, 스페인 전설 이반 엘게라와 미첼 살가도 등이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인 이케르 카시야스가 골문을 지켰다. 초호화 선수진을 만들기 위해 투자된 돈은 2억 4850만 유로(약 3403억 원). 약 20년 전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엄청난 금액이다.PSG의 역대급 라인업은 아직 공개가 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MNM라인이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리오넬 메시가 공격진을 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 중원에는 조르지뇨 바이날둠, 마크로 베라티, 마르퀴뇨스를 배치시켜서 공격진의 수비적인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수비진에는 후안 베르나트, 프레스넬 킴펨베, 세르히오 라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배치될 것으로 예측된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주전으로 뛸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의 선수단을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은 4억 7540만 유로(약 6510억 원)다. 메시, 라모스, 돈나룸마 같은 선수들을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왔으면 훨씬 더 많은 금액이 필요했을 것이다.해당 라인업이 공개된 후 팬들은 갈락티코 시절 레알이 더욱 강하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사실 갈락티코는 챔피언스리그를 평정하기도 했으나 명성에 비해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는 받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과연 2021-22시즌 PSG도 그 길을 따르게 될지 아니면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게 될지 팬들은 벌써부터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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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올 시즌 1승 1패를 주고받은 강원과 대구, 무승 고리를 끊어야 하는 수원, 전북을 살아나게 하는 문선민 등 '하나원큐 K리그1 2021' 25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매치 오브 라운드 - 올 시즌 1승 1패 강원 VS 대구, 이번 대결 승자는?이번 주말에는 강원과 대구가 만난다. 올 시즌 두 차례 만나 1승 1패를 주고받은 양 팀의 이번 맞대결 승자는 누가 될까.먼저 홈팀 강원(9위, 승점 24)은 후반기 들어 경기력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다. 강원은 전반기 한때 9경기 연속 무승(5무 4패)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부상으로 이탈했던 공격수 고무열과 수비수 임채민이 최근 돌아오며 공수양면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강원은 11일(수) 열렸던 FA컵 8강전에서 수원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FA컵 4강에 진출했다. 고무열, 김대원, 조재완 등 다양한 공격수들이 득점을 터뜨리며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강원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대구의 골문을 노린다.이에 맞서는 대구(4위, 승점 34)는 올 시즌 구단 역사상 최다 연속 무패 기록(11경기 8승 3무), AFC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FA컵 4강 진출 등 승승장구했다. 최근 리그에서 1위 울산과 2위 전북에 차례로 패하며 잠시 주춤한 모습이었지만, 11일(수) FA컵 8강 김천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구는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리그에서도 다시 승리 행진을 노린다.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강원과 수원FC의 경기는 14일(토) 6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팀 오브 라운드 - 무승 고리 끊어야 하는 수원수원은 전반기에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매탄소년단 신드롬 등을 만들어내며 K리그1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이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은 ACL 조별리그를 마치고 7월부터 재개된 리그에서 1무 3패를 기록했고, 지난 11일(수) 열렸던 FA컵 8강전에서는 강원을 상대로 0대2로 패했다. 전반기에 차곡차곡 쌓아둔 승점 덕분에 수원의 순위는 여전히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승점 34), 이제는 무승 고리를 끊어내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반등이 필요한 수원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11위 성남(승점 22)이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성남은 지난 23라운드 포항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12경기 만에 웃었다.수원은 올 시즌 두 차례 열린 성남과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이번 라운드에서는 양 팀이 서로 간절한 상황에서 만나는 만큼 부담스러운 상대다. 수원은 지난 23라운드 제주전에서 돌아온 '원조 매탄소년단' 권창훈이 1,714일 만에 수원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비록 경기는 0대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권창훈은 최전방과 측면, 중앙을 오가며 공격을 이끄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무승 고리를 끊어내고 다시 우승 경쟁에 도전하는 수원과 하위권 탈출의 각오를 다지는 성남의 맞대결은 14일(토)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전북을 살아나게 하는 '문선민 효과'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달 전북에 돌아온 문선민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문선민은 복귀하자마자 4일(수) 22라운드 수원FC전을 시작으로 7일(토) 23라운드 대구전, 11일(수) 21라운드 순연 경기 광주전 등 모든 경기에 나섰다. 특히 대구전에서는 후반 시작 21초 만에 결승 골을 넣으며 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광주전에서도 1도움을 올리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문선민의 활약은 단순히 공격 포인트를 넘어 전북의 경기력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전반기 전북은 2007년 이후 14년 만에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을 기록하는 등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모습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서는 문선민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측면을 누비면서 전북 경기의 템포를 끌어올리고 있다. 문선민이 전북 공격에 활력을 넣자 최근 침묵했던 스트라이커 일류첸코까지 살아나며 광주전에서 7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문선민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에 도전하는 전북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서울이다. 전북은 최근 10경기 서울을 상대로 9승 1무를 기록했을 만큼 유독 서울에 강한 모습이다. 전북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서울을 만나 2대0 완승을 기록했다.전북과 서울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15일(일)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강원 : 대구 (8월 14일 18시 강릉종합운동장, IB스포츠)- 제주 : 울산 (8월 14일 19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JTBG G&S)- 수원 : 성남 (8월 14일 20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전북 : 서울 (8월 15일 18시 전주월드컵경기장, JTBG G&S)- 포항 : 수원FC (8월 15일 19시 포항스틸야드, 스카이스포츠)- 광주 : 인천 (8월 15일 20시 광주축구전용구장, JTBG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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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를 품으며 화려한 선수단을 구축했음에도 선수단 가치에서는 1위에 오르지 못했다.스페인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PSG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단을 보유하지 않았다"며 선수단 가치 톱 20 구단을 꼽았다.20위부터 10위는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세리에A, 분데스리가 팀들이 차지했다. 아스톤 빌라(20위), 에버턴(18위), 레스터 시티(16위), 아스널(15위)이 차례로 위치했고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구단 가치 7억 400만 유로(약 9,610억 원)로 10위에 올랐다.9위부터 6위까지는 라리가 상위 3팀이 차지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단 가치 7억 2940만 유로(약 9,956억 원)로 9위 FC바르셀로나가 7억 6300만 유로(약 1조 415억 원)로 8위에 위치했다. 7위는 구단 가치 8억 1850만 유로(약 1조 1,173억 원)인 바이에른 뮌헨이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8억 4850만 유로(약 1조 1,582억 원)로 6위에 올랐다.이번 여름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등을 비롯해 메시까지 품은 파리 생제르맹은 1위가 아닌 2위였다. 1위는 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했다. PSG는 구단 가치 9억 9375만 유로(약 1조 3,665억 원)를 기록했고 맨시티가 10억 60만 유로(약 1조 3,658억 원)로 근소하게 앞섰다.그럼에도 이적시장 효율은 PSG가 앞선다. 라모스, 돈나룸마, 메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까지 총 4명의 선수를 무료로 영입했다. 네 선수 모두 소속팀과 계약이 종료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PSG에 합류했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톤 빌라로부터 잭 그릴리쉬를 영입하며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라는 큰 돈을 썼다.나머지 3팀은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리버풀은 구단 가치 9억 450만 유로(약 1조 2,347억 원)로 3위, 첼시는 8억 9650만 유로(약 1조 2,237억 원)로 4위에, 맨유는 8억 5825만 유로(약 1조 1,715억 원)로 5위에 올랐다.#마르카 선정 선수단 가치 톱20 순위20위 - 아스톤 빌라(4억 2,930만 유로, 약 5,839억 원)19위 - AC밀란(4억 3,040만 유로, 약 5,875억 원)18위 - 에버턴(4억 9,550만 유로, 약 6,764억 원)17위 - 나폴리(5억 375만 유로, 약 6,876억 원)16위 - 레스터 시티(5억 4910만 유로, 약 7,495억 원)15위 - 아스널(5억 5300만 유로, 약 7,548억 원)14위 - RB라이프치히(5억 6055만 유로, 약 7,651억 원)13위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5억 7285만 유로, 약 7,819억 원)12위 - 유벤투스(6억 910만 유로, 약 8,314억 원)11위 - 인터밀란(6억 5880만 유로, 약 8,993억 원)10위 - 토트넘(7억 400만 유로, 약 9,610억 원)9위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7억 2940만 유로, 약 9,956억 원)8위 - FC바르셀로나(7억 6300만 유로, 약 1조 415억 원)7위 - 바이에른 뮌헨(8억 1850만 유로, 약 1조 1,173억 원)6위 - 레알 마드리드(8억 4850만 유로, 약 1조 1,582억 원)5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억 5825만 유로, 약 1조 1,715억 원)4위 - 첼시(8억 9650만 유로, 약 1조 2,237억 원)3위 - 리버풀(9억 450만 유로, 약 1조 2,347억 원)2위 - PSG(9억 9375만 유로, 약 1조 3,665억 원)1위 - 맨시티(10억 60만 유로, 약 1조 3,658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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