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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김천상무 조규성이 홈 팬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올림픽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15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2R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조규성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 1로 비겼다. 경기 후 조규성은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악착같이 공격해서 동점골을 만들어내서 다행이다. 팀원들과 다 함께 열심히 뛰어서 승점 1점을 가져올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후반 36분 교체 투입 전 조규성은 7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조규성은 "감독님께서 공격, 수비적인 부분에서 한 발 더 뛰라고 주문하셨다. 적극적으로 하다 보니 득점까지 넣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뿐 아니라 직전 홈경기였던 지난 5일 부산과 홈경기에서도 조규성의 득점으로 김천은 1대 0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2연속 골을 넣은 조규성은 "홈경기는 팬들의 응원 덕분에 자신이 있다. 또한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홈 팬들을 즐겁게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득점까지 연결된 것 같다"고 전했다. 무관중으로 진행된 대전전 홈경기에 대해서도 조규성은 "팬들이 있고 없고 차이가 정말 크다. 코로나19가 잠잠해져서 팬들을 운동장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천에서 입대 직후부터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조규성은 소속팀 뿐 아니라 50인 올림픽 예비명단에도 포함될 만큼 내로라하는 공격수다. 24일 올림픽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조규성은 "솔직히 장담할 수는 없다. 김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은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3R FC안양과 맞대결을 치른다. 조규성은 "안양은 내 프로 데뷔 팀이다. 감회가 남다르다. 재미있게 해서 꼭 이기고 싶다. 특히, 대학(광주대)에서부터 함께 지냈던 공격수 모재현 선수와 맞대결이 기대된다. 누구의 창이 더 날카로운지 겨뤄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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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에 이적 의사를 밝힌 해리 케인(27)의 차기 행선지로 맨체스터 형제가 꼽혔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 출신 마이카 리차즈는 맨시티보다는 맨유에 적합한 영입일 거라 주장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영국 다수 매체들은 18일(한국시간) "케인이 다시 한 번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이미 대체 공격수를 알아보고 있다. 케인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다"고 보도했다.토트넘 측은 케인 이적설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을 꺼렸다. 토트넘은 "우리는 끝내야 할 시즌이 있고 가능한 좋게 끝내고 싶다. 그게 우리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전부"라고 답했다. '노코멘트'에 가까운 답변이다. 이에 케인의 이적설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케인이 이적을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우승 트로피다. 토트넘에서 이미 득점왕(2015-16, 2016-17)에 두 번이나 올랐고, 올 시즌도 22골 13도움으로 모하메드 살라(28)와 득점 공동 선두다. 그러나 팀 우승 커리어는 없다. 번번이 우승 기회를 놓쳤다.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2020-21시즌 리그컵 결승전에 올랐지만 리버풀, 맨시티에 무기력하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런 상황에 케인도 지쳤다. 이제 전성기에 접어드는 나이에 토트넘에서 더는 시간을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지난 여름에 이어 또 한 번 이적을 요청한 상황이다.케인의 차기 행선지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가 꼽힌다. 두 팀 모두 주전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10년 동안 팀 전방을 책임진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작별한다. 맨유의 경우 에딘손 카바니(34) 붙잡기에 성공했지만 장기적인 대안은 아니다. 이에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맨시티 레전드 출신 축구 전문가 마이카 리차즈는 케인의 맨시티행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리차즈는 18일(한국시간) 'BBC 라디오 5'를 통해 "물론 케인은 맨시티로 갈 수 있다. 그는 열심히 하는 선수이고 득점을 책임질 수 있다. 그러나 맨시티가 케인 영입을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400억 원)를 지불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맨시티는 8000만 파운드(약 1,281억 원)에서 9000만 파운드(약 1,442)를 예상할 것이다. 그러나 1억 5000만 파운드가 필요하다면 그들은 더 어린 선수를 찾을 거다. 엘링 홀란드나 킬리안 음바페에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히려 플레이스타일도 맨유에 더 적합한 선수라는 의견도 냈다. 리차즈는 "케인은 맨유에 완벽하게 맞는 선수다. 에딘손 카바니와 케인이 전방에 설 수 있다. 한 명이 뛰면 한 명이 쉬면 된다. 톱 클래스 스트라이커 둘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라며 "케인이 선발이 될 것이고 카바니는 관리를 받을 것이다. 그는 34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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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맷 도허티의 입지가 위태롭다. 과거 토트넘 훗스퍼의 골문을 지켰던 폴 로빈슨도 그의 미래와 관련해 고개를 저었다.토트넘은 지난 16일 영국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리그 6위에 올라섰다.경기를 지배했던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득점포에 힘입어 울버햄튼을 격파했다. 이날 경기 토트넘에선 우측 풀백 세르주 오리에의 부상으로 스쿼드 공백이 발생했다. 도허티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의 선택은 자페 탕캉가였다. 도허티는 지난 3월 15일 아스널전 출전에 이어 두 달째 리그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1,680만 유로(약 231억 원)의 이적료와 함께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선발 출전은 단 12번에 그쳤다.부상도 발목을 잡았다. 이적 후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던 중 작년 11월 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았다. 설상가상 얼마 전에는 근육 부상까지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5경기를 결장한 끝에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양이다.과거 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폴 로빈슨이 도허티에 대해 언급했다. 로빈슨은 1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 도허티가 울버햄튼에 있을 때 나는 그의 열렬한 팬이었다. 오리에가 빠진 상황에서 탕캉가가 투입된 것은 도허티의 입지를 말해준다. 그는 토트넘에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이어 "차기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그의 미래가 결정될 듯싶다.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지금 당장을 놓고 봤을 때 토트넘에서 도허티의 미래는 없는 것 같다"라며 불안한 입지를 설명했다.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무리뉴 전 감독의 유산인 도허티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위기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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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멤피스 데파이가 올 시즌을 끝으로 올림피크 리옹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데파이는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로 지난 2011년 PSV에인트호벤 유스팀에서 올라와 1군 데뷔에 성공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깜짝 활약을 보여주며 깜짝 스타로 등극했고, 2014-1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득점왕을 차지하며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런 활약으로 2015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고, 에이스의 상징 등번호 7번까지 받으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그러나 맨유 적응은 쉽지 않았다. 저조한 활동량과 돌파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첫 시즌부터 최악의 영입에 선정됐다. 결국 벤치 멤버로 전락했고, 2016-17시즌 도중 리옹으로 이적하면서 맨유 생활을 마쳤다.리옹에서는 다시 기량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2017-18시즌 51경기에 출전해 22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2019-20시즌에는 팀 주장까지 임명됐다. 올 시즌도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으며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그러나 이젠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데파이다. 데파이는 18일(한국시간)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브스)를 통해 "내 커리어를 위해 결정을 내릴 순간이다. 내 미래를 위한 중요한 결정이 필요하다. 내 미래는 나 스스로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사실상 리옹을 떠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데파이와 리옹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차기 행선지는 FC 바르셀로나가 유력하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 감독을 맡았던 로날드 쿠만 감독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으면서 데파이 영입을 원했다. 당시 이적료 차이로 인해 이적은 무산됐지만 이젠 데파이는 FA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이적이 가능하다. 스페인 '스포르트' 역시 "데파이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그의 이적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영입과 함께 바르셀로나 공격진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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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대격변이 예상된다. 스페인의 한 매체가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맞이할 변화에 대해 조명했다.스페인 '아스'는 17일(한국시간) "만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사임할 경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새롭게 레알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데이비드 알라바 등의 영입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지단 감독의 이탈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다. 얼마 전 복수의 매체에서 "지단 감독이 선수단에게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지단 감독은 해당 보도를 전면 부인했지만 그의 거취가 불확실한 것은 사실이다.레알은 이번 시즌 무관에 그칠 위기에 놓여 있다. 스페인 라리가의 경우 1경기가 남은 37라운드 현재 2위(승점 81점)에 머물러 있다. 승점 83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미끄러지지 않는 한 레알은 리그 우승에 실패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시 첼시에 무릎 꿇으며 준결승에서 탈락했다.부진한 성적이 지단 감독의 거취를 흔들고 있다. 그의 후임으로 과거 AC밀란과 유벤투스를 이끌었던 알레그리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아스'는 "새로운 사령탑으로 알레그리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그는 음바페, 홀란드, 알라바 등이 합류할 스쿼드를 이어받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음바페는 현재 레알의 영입 1순위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역시 음바페의 합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아스'는 "레알이 파리 생제르맹(PSG)와의 재계약에 도달하지 않은 음바페를 이번 여름 영입하고자 한다. 만약 음바페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도르트문트의 홀란드로 목표를 바꿀 수 있다"라며 대형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알라바는 꾸준히 레알과 연결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날 것이 정해지며 다음 행선지로 레알이 유력한 상황이다. '아스'는 "알라바가의 레알 합류가 가까워졌다. 이미 그의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와 구두 합의를 마친 상황이다. 반면 알라바의 영입은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의 이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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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수원FC는 라스를, 포항스틸러스는 송민규를 필승 카드로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수원FC와 포항은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수원FC는 승점 17로 8위, 포항은 승점 21로 5위를 달리고 있다.두 팀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수원FC는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로 최하위권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까다로운 제주유나이티드에 3-1 완승, 광주FC를 상대로는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2연승에도 성공한 상태다. 강원FC와는 비겼지만 기세는 좋다고 할 수 있다.포항은 11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뒤에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다만 100% 만족할 수는 없었던 무패행진이다. 제주, 수원삼성, 강원, 인천유나이티드는 포항 입장에서 승점 3을 노려야 하는 팀들이지만 4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그 사이 상위권 팀들과의 승점 차가 벌어졌다.승리만을 노리고 있는 두 팀의 믿는 구석은 다르다. 수원FC는 '믿고 쓰는 전북산' 라스와 무릴로의 기세를 믿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렸던 라스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어느새 5골 3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순위 2위다. 라스의 옆을 지원하는 무릴로도 오른발 감각이 상당히 날카로워져 포항의 경계 1순위로 꼽힌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반면 포항은 외국인 공격수가 걱정거리다. 송민규가 5골을 넣으면서 제몫을 다해주고 있지만 크베시치와 타쉬는 여전히 물음표다. 임상협이 알토란 같은 득점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경기당 1골에 그치고 있는 득점력은 아쉬운 게 사실이다.다만 수원FC는 체력이 걱정이다. 수원FC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를 소화한 5팀 중 하나다. 특히 최근 3경기 일정이 상당히 빡빡했다. 8일 제주 원정경기, 11일 광주 홈경기, 15일 강원 원정경기를 다녀오면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된 상태다. 그에 비해 포항은 지난 주말에 경기를 소화하지 않게 되면서 1주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입장이다. 선발 명단이 고정적인 양 팀의 성향상 포항이 체력적인 우위를 가질 수밖에 없다.놀랍게도 역대 전적에서는 수원FC가 4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갖고 있다. 1패는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당한 0-1 패배다. 그때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후반 뒤늦게 나온 송민규의 득점으로 포항이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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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021시즌 K리그1 1~13라운드의 마케팅 성과를 평가한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 수상 구단을 선정했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미디어 투표를 통해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상이다. 시즌 중에는 기간별로 3차례를 선정하고, 시즌 종료 후 종합시상 이뤄진다.올 시즌 K리그1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이 수상했다. 울산은 해당 기간 중 다큐멘터리 영화인 '푸른 파도'를 선보이며 홍명보 감독 부임과 선수단 개편 이야기, 클럽 월드컵 뒷이야기와 라커룸 영상 등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또한, K리그 구단 중에서는 처음으로 라이브 쇼핑 컨셉의 '이게 머선 129'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골키퍼 조수혁이 쇼호스트, 이청용이 게스트로 직접 방송에 출연했고, 선보인 유니폼 150벌과 경기 티켓 200장이 30분 만에 판매가 완료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그밖에 울산현대 구성원 '급여 1% 나눔'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 1억원을 스포츠 복지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사회에 전달하는 등 의미 있는 지역 밀착 활동을 수행했다. 울산의 이번 '팬 프렌들리 클럽상' 수상은 지난 2018년 3차 이후 약 3년 만이다.2위를 차지한 수원은 ▲마스코트 '아길레온', 활발한 유세활동으로 2년 연속 반장 당선, ▲연고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10,633명에게 티셔츠 선물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3위에 오른 제주는 ▲제주 해녀를 위한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 ▲스마트 스타디움 '내 손안에 전광판', ▲NO플라스틱 제주를 위한 'GREEN DAY' 개최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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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카이스포츠 중계 캡처[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스티브 쿠퍼 스완지 시티 감독이 승격의 중요한 길목에서 '폭격'을 맞았다. 액땜을 치른 스완지는 값진 승리를 거뒀다.쿠퍼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는 1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뉴시티 캐피탈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에서 반슬리 FC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플레이오프 결승전 진출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대한민국 국가대표 레전드인 기성용의 친정팀으로 익숙한 스완지다. 승격을 다투는 플레이오프 결승전 진출을 위해 스완지와 반슬리가 혈투를 벌였다. 스완지는 전반 39분 안드레 아예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반슬리를 누르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스완지는 지난 2017-18시즌을 끝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되며 EFL 챔피언십으로 추락했다. 7년 만에 2부 리그로 떨어진 스완지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승격에 실패했다. 절치부심한 스완지는 올해 리그 4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EPL 도약의 기회를 잡은 상황이다.이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스완지에 '웃픈' 사건이 발생했었다. 전반전 팀을 지휘하던 쿠퍼 감독이 새똥을 맞은 것이다. 영국 '더선'은 "쿠퍼 감독가 장난꾸러기의 표적이 됐다. 경기 중 새똥을 맞은 쿠퍼 감독은 배설물을 씻어낼지 다른 재킷으로 갈아입을지 다소 특이한 곤경에 빠졌었다"라고 보도했다.슬픈 과거도 함께 조명했다. '더선'은 "쿠퍼의 모습은 지난 2014-1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애슐리 영을 떠올리게 한다. 공교롭게도 그날 맨유의 상대는 스완지였다"라며 전했다. 영의 경우는 더 참담했다. 경기 중 고함을 치는 과정에서 배설물이 입속으로 들어가는 참사가 벌어졌었다.'더선'은 "쿠퍼 감독이 오늘 밤 뜻밖의 샤워를 한 것이 EPL 승격에 필요한 행운을 가져다줄 수 있다"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스완지는 오는 23일 반슬리와의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을 앞두고 있다. 결승 진출 시 3위 브렌트포드 FC와의 맞대결을 거쳐 EPL 승격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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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최근 유벤투스와 결별설이 제기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슈퍼카를 옮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현대 축구를 양분한 축구 스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성장했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프리메아리그 우승 2회, 챔피언스리그 5회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프랑스 풋볼'의 발롱도르를 5회 수상했다.지난 2018년에는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겼다.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해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첫 시즌 만에 유벤투스의 리그 9연패를 도우며 세리에A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29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 수상이 유력하다.그러나 올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를 떠날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팀의 저조한 성적이 원인이 됐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도 인터 밀란에 밀려 10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내줬다. 여기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불투명하다. 현재 유벤투스는 리그 5위(승점 75)에 위치해 있다. 4위 나폴리, 3위 AC밀란보다 승점 1점이 부족해 최종전에서 승리를 해도 자력 진출이 불가능하다.이런 가운데, 최근 호날두가 토리노에 위치한 자신의 저택에서 슈퍼카를 옮기는 모습이 잡혔다. 이탈리아 '페르 셈프레 칼치오'는 최근 리스본에 본사를 둔 운송 회사 '로도 카르고'의 트럭에 호날두의 슈퍼카를 트럭에 싣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으로 호날두 이적설에는 다시 한 번 불이 붙었다.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이에 대해 "호날두가 휴가 전 항상 하는 일"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탈리아 '가제타'는 "호날두는 여름 휴가 전 자신의 차를 다른 장소로 옮긴다. 일반적인 일"이라고 전했고, '코리에레 토리노' 역시 "그는 일년에 한 번 독일에서 차 정비를 받는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호날두의 이웃은 흔한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루치아노 사로글리아는 '라디오 핀토 누오보'와 인터뷰에서 "토리노의 다른 장소로 차를 옮기는 거 같진 않았다. 호날두가 작업을 컨트롤하고 있었다. 그는 파티를 하거나 이런 일은 잘 하지 않는다. 일반적인 이웃"이라고 설명했다.유벤투스는 올 시즌 단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20일 아탈란타와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을 치르고, 4일 뒤 볼로냐 원정에서 최종전을 가진다. 유벤투스가 4위 진입에 실패하면 호날두의 미래 역시 장담할 수 없다.사진=페르 셈프레 칼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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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토트넘)과 지소연(첼시 위민)이 사이좋게 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18일(한국시간) 자체적으로 진행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 축구협회 여자 슈퍼리그(FA WSL) 올해의 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매체는 2016년 설립한 언론으로 뛰어난 공신력으로 인해 많은 축구팬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 곳이다.먼저 손흥민은 이견이 없을 정도로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리그 기록은 17골 10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부문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이 4위권 경쟁에서 밀려날 정도로 부진한 시즌에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고군분투하며 팀을 이끌었다. 단일 시즌 개인 리그 최다골 기록을 새롭게 쓴 손흥민이며, 2시즌 연속 10골 10도움 고지를 밟으며 꾸준함까지 보여줬다.좌측 윙포워드 자리를 두고 손흥민에 견줄 수 있는 활약을 보여준 EPL 선수는 없다.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사디오 마네(리버풀),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가 손흥민의 경쟁자였으나 이들 모두 손흥민에 비해 활약도가 미진한 게 사실이다. 손흥민의 단짝 케인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지소연도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중앙 미드필더로 꾸준히 출장한 지소연은 리그 22경기 중 19경기를 소화했다. 2014-15시즌 첼시로 합류한 뒤에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2골 1도움. 과거보다 좀 더 낮은 위치에서 뛰는 만큼 공격 포인트는 많지 않지만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지소연의 활약은 리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첼시 위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사상 첫 결승에 올랐다. 지소연은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결승에서 바르셀로나 페미니를 만나 0-4로 패배하면서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소연과 함께 뛰고 있는 프랜 커비는 '디 애슬래틱'이 선정한FA WSL 올해의 선수로, 감독인 엠마 헤이스는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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